이번 글에서 소개할 케이스는 GMC의 Zeus이다. 이 케이스를 보고 있으면 마치 신들이 살고 있는 신전 같이 느껴진다. 그 이유는 케이스를 받치고 있는 받침대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또 다른 특징 두가지는, 곡선이 매우 깔끔한 케이스라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전면 LCD가 매력적인 케이스라는 것이다.
그럼 같이 곡선이 매력적인 Zeus를 살펴보도록 하자.
▲ 케이스 상판 부분과 전면 부분이 교차하는 부분은 매우 깔끔하게 곡선처리 되어 있다. 실버스톤사의
TJ-07과 유사하다.
케이스 전면은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 고광택 처리가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케이스 표면은 손자국이 쉽게 남는다. 하지만 쉽게 지워지지 걱정은 안해도 된다.
▲ 전면 위쪽의 PULL 이라는 부분을 위로 올리면 숨겨져 있던 전면 포트가 드러나게 된다.
▲ 전면 포트에는 USB 2.0 2ea, 사운드 입/출력, 리셋 스위치가 있다. 리셋 스위치가 작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누르기엔 불편하다.
▲ 전면 포트 아래쪽으론 긴~ LED가 있고, 그 아래쪽으로 ODD 베이 하나와, 우측으론 넓은 LCD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버튼도 있어서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 후면부에는 슬림 케이스이니 만큼 대형 팬은 장착되어 있지 않고 60밀리 두개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중 하나는 기본장착이 되어 있다. PCI 베이는 총 4개여서 무리없이 슬림 케이스에도 여러 장치들을 장착할 수 있다. 좌측 사이드판넬은 고정이 되어 있고 우측 사이드 판넬은 손나사를 채택하여 케이스를 열고 닫음에 별도의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 우측 사이드 판넬을 살펴보면 CPU 쿨러쪽으로는 에어홀과, 에어가이드가 설치 되어 있어서 원활한 쿨링을 돕고 있고, VGA쪽에도 역시 에어홀이 뚫려 있어서 고성능 VGA의 열을 잠재우는데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Zeus를 떠받쳐줄 받침대를 살펴보겠다.
▲ 위와 같은 디자인의 2개의 받침대가 제공된다.
▲ 받침대 바닥에는 위와 같이 스펀지 처리 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진동을 잡아주게끔 되어 있다. 그러나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 이 받침대를 고정 시키기 위해선 두개의 볼트를 구멍을 통해 케이스에 조립한다.
▲ 케이스의 전체적인 내부는 위와 같다. 5.25" 베이가 하나가 있는데 이것은 ODD를 위한 것이고, 그 위쪽으론 HDD, 하나와 3.5" 베이 하나가 있다. 후면 60mm 팬은 3핀으로 되어 있다. CD-ROM이라고 새겨져 있는 부분과 그 위쪽의 3.5" 베이 부분은 모두 탈착이 가능해서 HDD나, ODD를 장착할 때에는 탈착 후 장착하는 것이 편하다.
▲ 전면 포트를 사용하기 위한 케이블. USB 2.0, AC 97, HD AUDIO를 지원한다. AC 97 커넥터는 HD AUDIO에서 연장되어 있는데 차라리 요즘 많이 쓰는 HD AUDIO를 길게 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그 외 백패널에 연결할 케이블과 전면 LCD 전원과, 3핀 커넥터가 있는데 후면 60mm 팬을 3핀 커넥터에 연결할시 전면 lcd에서 rpm 조절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HDD LED의 경우 두개가 존재하는데 전면 LCD를 쓰게 되면 LCD 상에서 표시되고, 그 위쪽의 긴 LED로 표시되기도 한다.
▲ 3.5" 베이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 여기에 HDD 2개를 장착하였다. 원래 이 케이스는 HDD 하나와, 3.25" 메모리 리더기 종류를 사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위쪽의 베이에는 고정 할 수 있는 부분이 한군데 밖에 없어서 완벽히 고정되기가 어렵다.
▲ 위쪽은 볼트가 한 군데밖에 고정이 안되고 아래쪽엔 두개씩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조립후 한컷 찍어보았다. 파워 아래쪽 철재 구조물에 파워 케이블들을 감아서 정리해보았는데 정리해보고 나니 그닥 맘에 들진 않았다. 차라리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하드 위쪽에 밀어넣으면 더 깔끔한 선정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슬림 케이스이긴 하지만 기판 길이가 긴 VGA도 중분이 장착이 가능하다. ODD 베이 아래부분이 텅 비어 있기 때문에 마더보드 레이아웃 상 PCI-E 슬롯이 ODD 베이 아랫 부분에 들어가게 되면 아무리 긴 VGA라도 케이스 길이보다 짧다면 장착이 가능하다.
▲ 전면 LCD의 경우 총 4가지 상태를 볼 수 있다. PC 사용시간, HDD LED, FAN 상태, 케이스 내부 온도를 알 수 있다.
▲ PULL 아래 부분의 LED는 HDD LED이다. 사진상으론 이쁘게 안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일직선으로 LED가 들어오는데 아주 이쁘다. LCD 아래 부분에는 총 3가지 버튼이 있는데 사용법은 메뉴얼에 상세히 나와있다. 그냥 눌러보다 알게 된 것은 UP 버튼을 누르게 되면 3핀에 연결되어 있는 후면 팬 컨트롤이 가능해진다. 최대로 올릴 경우 소음이 좀 심하므로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전면 LCD의 경우 시야각 상태는 양호하다. 어느 각도에서 보나 알아보기가 쉬웠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7만이다.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봤을 때 충분히 값어치 하는 케이스이다. 관심 있는 유저라면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구입해서 Zeus의 매력을 느껴보도록 하자!
* 이 필테는 다나와, GMC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