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8일에 당일 배송으로 산 보드에 딸려온 USB 성능 테스트를 이제야 하게 되었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새끼 손가락 만한 USB 본체와 고무줄로 된 스트랩 뿐이다.
본체를 보면 60도마다 걸리게 되는 스윙 방식이고 고정력이 좀 약하다. 가지고 다니다 USB 본체가 떨어질 수 있으니 취급 주의.
그럼 간단하게 벤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능을 확인해보자.
HD Tach의 읽기 속도는 15.3MB/s, 쓰기 속도는 4.0MB/s, CPU 사용은 9%, 렌덤 엑세스는 0.9ms나왔다. 하지만 HD Tach의 일기/쓰기 속도는 단위가 10진수이므로 보통 컴퓨터에서 인식하는 2진수로 변환하면 읽기 속도는 14.59MB/s, 쓰기 속도는 3.815MB/s가 된다.
HD Tune과 Crystal Disk Mark의 벤치 결과이다. 읽기 성능은 HD Tach보다 잘 나왔지만 쓰기 속도는 비슷하다.
이 제품은 Vista의 ReadyBoost용으로 쓰려고 했다. 하지만 Crystal Disk Mark의 홈페이지에서 새 버전을 살펴보다 문제를 발견했다. 다름 아닌 ReadyBoost의 권장 사양
ReadyBoost Performance Requirements
Minimum performance requirements
- Random 4KB reads 2.5MB/s
- Random 512KB writes 1.75MB/s
Higher performance requirements
- Random 4KB reads 5MB/s
- Random 512KB writes 3MB/s
이걸 꼭 지킬 필요는 없지만 모자란다는 결과를 보니 왠지 허탈하다. 용량은 다른 것보다 모자라며, 들고 다니기엔 단단히 본체를 물어주지 못해서 분실 위험이 있고, ReadyBoost로 쓰자니 왠지 신경 쓰이는 성능.
어딘지 균형이 어그러진 제품이라는게 최종 결론이다.
그나마 작동 LED가 점멸한다는걸로 위안을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