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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한
화면과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최신 3D PC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 시스템 메모리 등 주요
하드웨어 사양에서 여유가 있어야만 함을 PC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실감하고 인정하는 부분일 것이다.
기본적인 게임의 구동 측면에서는 이러한 하드웨어 사양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에 못지않게 게임 플레이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게임을 콘트롤하는 인터페이스 디바이스, 즉 키보드와 마우스의 성능이다.
일반 용도로만 따지면 기본적 성능만 그럭저럭 나오면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일부 민감한 사용자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보급형
키보드와 마우스로 큰 불편 없이 PC를 사용하지만, 한순간의 실수나 작동 지연 등으로 승패가 갈리는 게임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 제품 중 유독 게임에 특화되었다는 기능적 특징을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한 제품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게임에 특화시킨 키보드와 마우스는 크게 게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각종 기능키를 편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부가
기능을 강화한 모델과 인터페이스 기기로서 응답속도와 작동 속도, 정확성 등 기기의 기본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로 구분할 수 있다.
완제품 PC와 각종 주변기기 제조사로 세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HP에서 고성능 컨셉 PC를 개발하던 부두(VOODOO)사를 인수하며,
기존 개인용 및 업무용 제품 카테고리에 새롭게 소수 매니아들을 위한 게이밍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데, VOODOODNA라는 브랜드로 출시된
게이밍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그리고 게이밍 마우스 패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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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게임용
인터페이스 기기 전문 제조사인 Razer의 디자인과 엔진을 적용한 키보드는 독특한 LED 백라이트 키패드와 10개의 프로파일 저장이 가능한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지원, 그리고 각 키마다 저마다의 편리한 키 입력 조합을 지정할 수 있는 키 매크로 기능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다기능
제품으로 게이머들을 흥분시킬 만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최대 3200dpi까지 지원이 되는 고감도 레이저 마우스는 최대 1000Hz의 폴링률을 지니고 있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마우스의 고감도와 성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하여 알루미늄 표면 처리된 대형 마우스 패드를 함께 출시,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마우스패드로 구성된 VOODOODNA 삼총사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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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색을
기본으로 하여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패키지 디자인은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마우스 패드에 공통적으로 적용하여 VOODOODNA의
아이덴티티를 이루고 있다.
구성품은 드라이버 CD와 간단한 사용설명서, 보증서 등과 제품 본체로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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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연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키보드는 손목 받침대가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원할 경우 나사를 풀러 분리할 수도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표준 106키를 지니고 있는 게이밍 키보드는 일반적인 멤브레인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높이가 낮은 로우파일 키캡을 사용하여 외관상 상당히
슬림하게 보인다.
마우스와 공통으로 적용한 고광택 하이그로시 표면 마감에 독특한 패턴 무늬 프린트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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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용
USB 또는 PS/2 연결 케이블 하나만 나와 있는 일반적인 키보드에 비하여 2개의 USB 커넥터와 2개의 3.5mm 커넥터가 하나의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신호 전송을 위한 케이블 이외에 키보드를 통하여 오디오 출력과 마이크 입력이 가능하도록 하며 별도의 USB 연결 기기를
키보드에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키보드 본체에서 나온 통합 케이블을 PC 본체의 USB 단자와 오디오 출력, 마이크 입력(색깔로 구분되므로 설치가 어렵지는 않다)에
연결하면, 굳이 PC 본체 뒤를 통하여 오디오 출력과 마이크 입력을 하지 않고 간편하게 키보드 뒷면에 위치한 연결 포트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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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하단에는
높이 조절을 위한 접이식 받침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용자에 따라 키보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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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표면은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사물의 모습이 그대로 반사가 된다. 디자인적으로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사용하다보면 먼지나 지문 등
오염에 민감하므로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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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일 키캡은
우레탄 러버 코팅이 되어 있어서 독특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키의 반발력을 결정하는 러버돔의 탄력이 좋아 실제 타이핑을 해 보면 멤브레인의 느낌보다는 마치 기계식 키보드와 같은 딸칵거리는 소리와
기계적인 작동감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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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백라이트
작동에 따라 키캡의 글자가 보일 수 있도록 키캡 자체는 반투명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레탄 코팅이 되어 있는 부분은 빛이 투과하지
못하고 글자 부분으로만 빛이 투과되어 조명 효과를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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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멀티미디어 재생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 센서 패널이 자리 잡고 있다.
재생, 멈춤, 앞뒤로 가기, 음량 조절 등이 이 터치 센서 패널을 통하여 직관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키보드 백라이트를 단계별로 조절하는
기능키도 여기에 위치한다.
아래 그림처럼 원하는 기능 아이콘 부분을 가볍게 터치하면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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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게이밍
키보드는 총 3단계로 백라이트 조절이 가능한데, 전체의 백라이트를 끄거나 켤 수 있으며, 게임 진행 시 주로 방향키로 많이 사용하는
WASD 네 개의 키만 백라이트를 들어오게 할 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키캡에 사용된 영문 폰트가 자체 개발 폰트를 사용하여 자판을 보고 치는 유저라면 처음에 조금 낯설게 다가온다는 점과
백라이트가 폰트를 일정하게 비추지 못하여 글자 일부가 흐릿하게 보인기도 한다는 것이다. 모든 키를 외우고 타이핑을 하는 고급 사용자라면
전혀 문제될 부분이 아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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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어하는 터치 센서 패널 상단에는 Num Lock, Scroll Lock, Caps Lock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키보드 백라이트 상태와는 별개로 해당 Lock 키의 상태에 따라 독립적으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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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
응용프로그램 설치를 마치고 난 후 키보드 제어 프로그램을 열면 키보드 백라이트 조명 옵션과 미디어 플레이어 설정 변경 탭을 확인할 수
있다.
LED 백라이트는 터치 센서 패널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지만 이렇게 전용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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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게이밍
키보드의 장점 중 하나가 총 10개의 프로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인데, 각 프로파일별로 게임이나 응용프로그램에 맞는 키 설정을 저장하여
다음부터는 프로파일만 선택함으로써 해당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키보드 사용이 가능해 진다는 점이다.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번 이런 프로파일 저장 및 사용에 익숙해지면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기 힘들어지는 편리함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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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보드의
또 다른 장점은 각 키마다 일정한 키 조합 동작을 매크로로 저장,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키 매크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런 키 매크로 기능은 특히 여러 개의 키를 조합하여 콘트롤을 해야 하는 복잡한 게임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한다. 단, 이러한 매크로
기능에 익숙해져 버리면 이후 다른 키보드로는 게임이 힘들어 질 수도 있으므로 PC방 등에서 게임을 주로 하는 유저라면 이 제품을 가지고
다니거나 가끔은 일반 키로 콘트롤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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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블랙과 오렌지 컬러가 어우러진 패키지는 투명 PVC 보조 트레이 포장으로 외부에서 마우스 본체를 확인할 수 있다.
구성물은 드라비버 CD와 간단 설명서, 그리고 보증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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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연결
방식을 사용하는 게이밍 마우스는 게이밍 키보드와 동일한 패턴 프린트가 된 하이그로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서 키보드와 디자인적 일체감을
주고 있다.
좌우 클릭과 휠 버튼,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2개의 보조 버튼 등 총 5버튼 방식으로 기본적인 마우스 작동이 이루어지며, 휠
버튼 아래에 작동 해상도 조절이 가능한 DPI 조절 버튼을 따로 마련하여 마우스 제어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고도 마우스 해상도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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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해상도
전환은 전용 제어 프로그램에서도 가능한데, 프로그램 상에서는 해상도 뿐만 아니라 마우스 폴링률도 125Hz, 500Hz, 1000Hz로
임의대로 변경할 수 있다.
DPI 전환 버튼 옆에는 4단계의 LED 인디케이터가 자리 잡고 있어서 800, 1200, 1600, 2000, 3200의 5단계
해상도 중 현재 해상도를 직관적으로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최저 해상도인 800dpi가 선택된 상태에서는 아무런 표시가 되지 않으며,
전환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한 단계 씩 해상도가 올라가면서 LED도 차례로 들어오게 돼서 가장 높은 해상도인 3200dpi 상태에서는
4개의 인디케이터가 모두 점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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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위, 아래에 각각 자리 잡고 있는 보조 버튼은 보기보다 버튼 작동에 따른 간섭은 없는데, 마우스를 자주 잡았다
놓았다가 하는 사용자라면 엄지손가락에 버튼이 잘못 눌릴 가능성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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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전면에서 보면 손을 올려놓았을 때 적당한 각도를 유지하여 장시간 사용 시 손목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그립감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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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센서로
작동하므로 일반 광마우스와 달리 센서 렌즈에 아무런 발광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마우스의 매끄러운 작동을 위하여 바닥면 네 곳에 서퍼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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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게이밍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HP 게이밍 마우스도 각 버튼별로 키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며, 이러한 게임 또는 응용 프로그램별 설정을 최대 5개까지
프로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한마디로 HP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이면 어떤 응용 프로그램이나 게임에서도 최적화된 세팅을 빠르고 편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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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일반 마우스 패드에 비하여 사이즈에서 일단 차이를 보이고 있다. 번들이나 사은품 등으로 많이 배포되는 기본 마우스 패드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면적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는 하지만 마우스를 움직이는데 있어서는 넉넉함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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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우스의
정확한 포인팅을 위하여 미세한 요철 처리가 되어 있는 알루미늄 코팅 표면은 3200dpi에 달하는 HP 게이밍 마우스의 민감한 동작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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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마우스를
잡고 있는 모습에서 마우스 패드의 크기를 짐작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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