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트에서 출시된 파인패드는 기존의 노트북쿨러와는 조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대형 냉각팬을 사용하고 알루미늄(?)재질을 사용하여 온도를 낮추게 되어 있는데 파인패드의 경우 가죽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마우스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을 보여줍니다. 인조가죽으로 시각적인 느낌을 살리는 제품으로 쿨링 성능과 마우스 패드로 사용하여 책상위의 인테리어 제품으로 적합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가로 60Cm, 세로 39Cm의 크기이며 2개의 40mm Sleeve Bearing타입의 냉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가지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조가죽으로 제작되어 가격이 5만8000원이며 테두리등은 빨간색의 실을 사용하여 깔끔하면서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 합니다. 표면이 매끈한 느낌은 아니지만 마우스를 사용시에 부드러운 동작을 기대합니다.
0.5Cm의 두께로 튼튼하면서 가볍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40mm의 냉각팬 2개를 사용하여 노트북의 발열을 해소합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그런지 그렇게 마감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마감이 완벽하게 그리고 굳이 핸드메이드 제품이라하여 장점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노트북패드이기 때문에 깔끔한 마감을 위해서 차라리 기계로 제작하는게 낫진 않을까 생각이 드는 쿨러부분의 가죽 처리입니다. 울퉁불퉁하게 처리된 모습이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쿨러부분의 경우 순수 인조가죽만이 아닌 다른 재질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정돈되었다면 더욱 마음에 들 것 같습니다.
냉각팬의 후면에는 팬의 RPM의 단계조절이 가능한 버튼이 있으며 USB포트가 있습니다. 이 USB포트는 전원부로 노트북과 연결하여 냉각팬을 작동하는데 사용됩니다. 에어홀을 적절히 뚫어 냉각팬이 차가운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냉각팬과 노트북을 연결하는 돌돌이 USB케이블이 기본제공 됩니다. 이것을 연결하면 냉각팬의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하여 노트북의 발열을 해소하게 됩니다.
노트북을 파인패드에 비스듬이 올려 손목과 눈,허리에 피로을 줄여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반컴퓨터의 키보드에는 높낮이 받침대가 있으나 노트북은 그런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노트북쿨러에서 제공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돌돌이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쿨러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각팬의 속도는 1,2단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소음의 경우 미약한 수준으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다른 제품과 달리 냉각팬의 위치가 청소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난감하게 느껴집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실용적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훌륭한 노트북쿨러라는 생각보다는 인테리어 제품에 가깝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으며 편의적인 부분이 떨어진다는 것과 핸드메이드 제품이라는 점이 과연 장점으로 작용을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15인치 노트북을 사용할때에도 넉넉한 공간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책상의 인테리어로 사무실에서 사용할 시 회사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법한 디자인입니다. 만만치 않은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단순히 인테리어 제품으로 구입을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지만 최근 노트북의 경우 발열이 예전과 달리 높지 않기 때문에 40mm 듀얼 냉각팬으로도 무난한 수준의 쿨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