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락스 Aleph GL Laser] 1만원대 게이밍 레이저 마우스
본 리뷰는 벤치클럽에서 진행하고, 아이락스의 제품 제공 하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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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며
컴퓨터 입력장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2가지,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일 것입니다. 키보드의 경우 커브형 키패드로 인체공학 설계를 한 것이나 여러가지 펑션키 혹은 메크로기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마우스 역시 2개 혹은 그 이상의 전면 버튼과 측면에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버튼을 지원하는 등 그 모델과 디자인, 쓰임새에서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여기서 필자는 대표적인 2가지 입력장치 중 마우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필자는 오피스작업용으로 2개의 측면 매크로키를 지원하는 무선 마우스와 게임이나 그래픽용으로 사용하는 유선 마우스, 이런 식의 두종류의 마우스를 구비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급한 바와 같이 게임과 그래픽에서는 꼭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유인즉, 무선 마우스의 경우 유선에서처럼 지속적인 신호 전달이 어렵고, 보다 세밀한 마우스 포인트 작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예로써 FPS 게임에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본의 아닌 타이밍에 연사가 끊기는 수가 있기도 하죠. 해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 분이라면 오피스용으로 멋진 무선 데스크톱(키보드+마우스 구성) 세트를 사용하더라도 게임에서만큼은 꼭 유선마우스를 사용하는 케이스가 많으리라 봅니다.
이야기를 좀 더 진전시켜 보자면 오늘 리뷰로 소개할 제품은 유선마우스이며,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측면 키도 지원하고 있지만, 1만원대 저가의 보급형 마우스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격대 성능비에 높은 만족도를 갖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제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 외 형
본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위 마우스는 아이락스에 서 출시 유통하고 있는 제품으로, 'Aleph Gaming Laser'라는 제품명을 갖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로지텍 G1 마우스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정색상을 띄며, 그 중심에는 'i-rocks GameLaser'라 쓰여진 로고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마우스선의 길이도 약 1.5미터로 충분히 길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우스의 뒷면입니다. 레이저 센서와 원활한 슬라이딩을 도와주는 4개의 바닥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알랩 GL 레이저 마우스의 실측치입니다.
마우스 측면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페이지 앞, 뒤로 가기'에 사용할 수 있는 두개의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내부는 보급형 제품인만큼 크게 복잡하지 않은 회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의외였던 부분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누차 강조하다시비 '보급형' 마우스임에도 위처럼 마우스 덥개 상단에 무게추를 달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3. 성 능
아이락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Aleph GL 마우스의 소트프웨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세팅 프로그램 다운로드 받기 링크]
세팅프로그램은 위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버튼과 오른쪽버튼은 왼손잡이 사용자를 위하여 서로 변경 가능하며, 휠 버튼의 경우도 '사용안함','웹브라우저','파일탐새기','액셀' 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측면 버튼의 커스터마이징인데, 저가형 제품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매크로 지정은 어려우며 웨브라우저상의 페이지 앞/뒤로 가기 버튼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세팅프로그램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이 제품은 DPI 변환이 가능한 버튼을 전면부에 배치하고 있습니다.(프로그램 화면상 6,7번) 측면 페이지 키와 DPI 변환키 등의 구성은 1만원대 저가형 제품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요소일 것입니다.
[신호 성능]
위는 A4Tech사에서 제공하는 USB Mouse Quality Test Program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USB 마우스 신호의 균일성이나 기타 포인트 성능을 알 수 있으며, 위처럼 점수 환산도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벤치마킹 결과, 점수는 75점 B+ 등급을 받았습니다. 위의 첫번째 그래프는 줌인된 것이고, 아래 그래프가 기본 출력된 것입니다. 종종 튀는 그래프 수치들은 마우스의 부드럽지 못한 턴 상태를 보여줍니다.
[버튼 클릭감]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마우스 제품을 사용해 보았을 때, 마우스 버튼의 클릭감은 상당히 섬세한 반발력으로 작은 힘으로도 클릭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작은 반발력에서 오는 잘못된 클릭 가능성은 아쉬운 요소입니다.
4. 최종평
1만원대 마우스로써 현시점에서 거의 A급에 준하는 가격대 성능비을 갖는 제품이라고 평가됩니다. 물론 저가 제품인만큼 내구성 부분에서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며, 년단위로 꾸준히 써보고 나서야 확신이 설 것 같습니다. 허나 그가격대에 레이저 감응방식을 채택하고 앞뒤 페이지 측면 버튼, DPI 변경 버튼을 채용한 제품은 정말 드문 경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도 판매율에 있어 매우 선전하고 있는 바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제품이라 생각되는군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