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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몰입을 원한다면... Ozone STRATO 5.1 USB

Bereung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882
작성일 : 2010/08/31 05:31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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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운드칩셋이 막귀시대를 열기 시작하면서, 
사운드카드 시장은 깊은 침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운드카드 시장의 침체는 스피커시장의 침체로까지 이어졌고, 다수 채널 활용을 위한 소형 유닛에
집중하던 제조사들이 다시금 2.1채널 스피커에 집중하는 모습까지 불러 일으켰습니다. 단순히 높은
음질과 강한 출력, 다수의 스피커를 이용한 음분리를 활용한 공간감 등으로 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키
기에 한계가 있음이 드러난 셈입니다.

사운드 시장이 침체한 모든 원인을 내장사운드칩셋의 보급에서만 찾는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만족이라는 원초적인 문제와 직결됩니다. 사실 사운드 업그레이드가 PC 업그레이드의
종착역이라고까지 불리게 된 대는 원초적인 이유가 기인합니다. 사운드 업그레이드의 경우 투자 비용에
비해 실제로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장사운드와는 다른 차원의 신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고가의
사운드 카드나 스피커만을 구입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둘이 비디오카드와 CPU 처럼 서로 조화가
이루어야지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려면 PC 한대 값이 훌쩍 넘어버립니다.
10만원 안팎으로 내장 사운드를 뛰어넘는 사운드 환경을 구축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하듯, 자체적으로 사운드카드를 내장한  5.1채널 헤드셋 제품들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5.1채널 헤드셋 시장에서 유럽 최강의 게임기어라 명성을 등에 입고 국내 출시된
Ozone STRATO 5.1 USB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만남...


더운 여름에 뽁뽁이를 입고 왔습니다.
 
마치 빨리 벗겨달라는 듯한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상자의 부피가 상당합니다. 

 

상자를 통해 제품의 실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용 제품이기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스티커 등으로 봉인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포장 한 켠에 유닛에 포함된 스피커의 상세 스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세심하게 포장에 신경 쓴 모습입니다. 

제품과 완충 프레임 사이에 공간이 많긴 하지만 단단하게 제품을 고정시켜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주하기


구성은 헤드셋(본체), 제품설명서,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드라이버 시디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Ozone STRATO 5.1 USB 헤드셋 입니다. 

 
영문으로 이루어진 제품 설명서 입니다.

자세한 제품 설명에 비해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채널 조정과 다양한 음향효과 셋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드라이버 시디입니다.



살펴보기


사진상에는 살짝 청색 빛이 감돌지만, 실제로는 블랙디자인 입니다.

유광 코팅으로 쉽게 먼지가 달라붙는 제품들이 많은데, STRATO 의 경우 무광재질을 사용하여
지문과 먼지 등에 강한 점이 우선 마음에 듭니다.

블랙색상으로 신뢰감을 높이고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헤드셋의 위쪽에서 봤을 때 각 유닛의  방향 표시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닛의 밖같 쪽에는 제품명이 코팅된 플라스틱 위에 미려하게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이어캡은 가죽소재를 이용한 쿠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착용시의 밀착감과 편안함, 높은 차폐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낸 모습입니다.

테스트 기간이 여름임을 감안할 때  착용시 크게 갑갑함을 느낄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내구성이 조금 우려되기는 하지만

다관절을 이용하여 헤드셋 착용시에 엄청난 유연성을 보여줍니다.


 
 


제품의 헤어밴드 부분입니다.  

블랙 색상의 무광재질 천으로 덮여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시가 스크래치에 의해 벗겨질 우려가
다소 있어 보입니다.

 
헤어밴드 안쪽은 쿠션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10 여개의 구멍을 뚫어두어 장시간 사용시 발열과 함께 사용자 불편을 배려해 둔 모습입니다.


헤드밴드 부분을 8단계로 늘일 수 있어 다양한 사용층을 배려해 둔 모습입니다.

한 사이즈 하시는 분이시라면 8단계라 해도 그리 넉넉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ㅜ.ㅡ


헤드셋의 왼쪽 유닛에 고감도 마이크로폰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 선은 철제 피막으로 감싸있어 원하는 모양으로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USB 선과 함께 선 꼬임과 단선 방지가 가능하도록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마이크가 약 110도 정도 회전이 가능하므로, 마이크를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간단하게
위로 올려두는 것으로, 불편 없이 헤드셋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에서 USB 단자까지의 케이블 길이는 대략 3m 정도 유선 헤드셋이 가지는 활용상의 단점을
약간이나마 극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유선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메인 볼륨, 전면 후면, 서브우퍼, 센터 볼륨 제어 및 마이크 온 오프
제어가 가능합니다.

 
 
컨트롤러가 보기보다 중량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뒷면에 고정할 수 있도록 집게 등이 없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품을 연결하면 중앙 부분에 붉은색의 LED 가 점멸됩니다. 

스피커와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게 될 경우 헤드셋 사용 여부를 선택하기 위해 제어판을 들락
거리거나, USB 를 직접 연결해제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를 위해 ON/OFF 기능이
추가로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USB 단자로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USB 헤드셋의 경우 자체적으로 사운드 칩셋을 내장하고 있으므로 고가의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종전의 아날로그나 디지털 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멀티 형태로 출시되었으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되었을 텐데,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대화트기

실제 사용성을 테스트 하기 위해 제품을 PC에 연결하였습니다. 

 
무리없이 인식하고 스스로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윈도우 7 기준)



환경설정을 위해 동봉된 드라이버 시디를 설치해보았습니다. 

 

Autorun 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폴더를 열어 파일을 탐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OS 별로 폴더가 구분되어 있지만, 단순히 Setup 를 실행시키면 모든 설치가 진행됩니다.

 
헤드셋 연결을 제외하면 아무런 조작도 필요 없이 설치가 마무리 됩니다.

설치시간은 30초 내외 정도로 진행됩니다.



설치가 마무리 되면 시스템 트레이에  Ozone 5.1 Headphones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이를 통해 채널 설정과 다양한 음향효과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USB 헤드셋이 그러하듯 자체적으로 사운드 칩셋을 내장하고 있는데,
Intel 사의 82801G (ICH7) USB 컨트롤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로  해당 칩셋의 음질을 확인할 길이 없어 현재 사용중인 리얼텍 HD 오디오 제품과의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헤드셋 착용이 주는 이점 때문에 보다 좋게 들리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설치 후 헤드셋으로 소리가 나지 않고 계속해서 기존의 스피커에서 소리가 출력되시는 분은
다음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소리

 

왼쪽을 보시면 기존 스피커가 기본장치로 체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USB 오디오 장치 쪽을 오른클릭 하시어 기본장치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가끔가다 USB 재연결시 한번씩 기존 스피커로 설정이 되돌아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같은 방법으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마이크 설정도 이곳에서 함께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만져보기

지금부터는 5.1채널 헤드셋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게임과 영화를 통해, 제품의 실
성능을 만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바이오쇼크2>

정말이지 최고의 몰입감을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빅대디가 주인공인 이번 시리즈인 만큼 자신이 움직이는 소리에 놀라지 않기까지 적응이
조금 필요했을까요? HP 가...

적절한 음분리가 주는 공간감과  함께 완벽한 차폐성이 제공하는 몰입도는 새로운 게임을 접하는
느낌 마저 들게 만들어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음분리 보다 주변 식구들의 소음 민원을 잠재운 차폐성에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헤드셋의 한계일 수도 있겠지만 볼륨을 크게 하는 경우 음분리에 의한 공간감은 조금 떨어지는
느낌 입니다.


                                                              <어세신 크리드2>

요즘 한참 즐기고 있는 어세신 크리드 2입니다. STRATO 가 FPS 에 보다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
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테스트를 하기 위해 철 지난 FPS 를 다시 꺼내기 보다는 요즘
즐기는 게임에서 사운드를 느껴보는 것이 보다 지루하지 않고 나을 것 같아 플레이 해보게 되었
습니다. 

어세신 크리드의 배경음악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었을까요. 예전엔 놓쳤었던 효과음들이 속속
귀에 들어오는 것이 다시 한번 헤드셋의 강점을 실감하기 충분했습니다. 


<영화>


                                                  

역시 전쟁영화를 빼놓을 순 없겠죠?

다만 테스트 용 타이틀이 되어버린 라이언 일병구하기나 밴드오브 브라더스가 아닌 허트로커라는
나름 신작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간헐적인 전쟁씬과 폭파씬과, 물 흐르듯 이어지는 긴장감.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다는 것도 잊은채
몰입하여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2시간 10분의 영화 감상을 마치고 헤드셋을 벗는 순간 정수리와 귀 옆 날이 조금 욱신 거렸습
니다. 헤드셋의 중량이 조금 나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명확한 음분리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헤드셋을 정수리 부분에 정위치 시켜야 하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중량을 조금 더 가볍게 설계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음악>

 

                                 <럼블피쉬 4집 One Sweet Day>

럼블피쉬 4집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비트가 빠르거나 현란한 곡들은 아니지만, 요즘 즐겨 듣는
곡이랍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중 저음에서 높은 선명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굳이
한가질 뽑는다면 고음에서 다소 선명도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달까요. 

음악이 필요한 비 오는 날이나 공연장이 아쉬운 날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하기

사실 언제부턴가 스스로를 막귀라 치부하며, PC 사운드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지 
오래입니다. 2ch > 5.1ch > 7.1ch 을지나 다시금 2.1ch 로 돌아오면서 이러한 생각은 더욱 확고해
졌습니다.


                   <충동구매한 진동 이어폰과 현재 사용중인 2.1채널 외장 스피커>

한때 벽과 천정을 뚫고 소형 스피커를 설치하며 음분리와, EAX 에 많은 투자를 해 봤고, 나름의
자기만족도 가져봤지만, 이사 후에 다시 그것들 반복해 내기에는 너무나 많은 희생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선 정리와 가족들의 민원, 불필요한 공간차지, 불편한 청소 등은 더는 지름신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중에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훌륭한 대안을 찾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수분들이 사운드 카드에 투자하기보다는 보다 좋은 스피커에 투자하라고 하는 얘기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저와 같은 고민에 사운드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고 계시다면, Ozone STRAT 5.1
USB 를 한번쯤 눈여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1. 뛰어난 차폐성으로 높은 몰입감 제공 

2. 다관절과 가죽 쿠션을 이용하여 밀착 착용이 용이 

3. 무광 재질의 블랙톤으로 쉽게 먼지나 때가 묻지 않음 

4. 손쉬운 설치 / 넉넉한 케이블 길이 (3m) 

5. 다수 스피커를 이용한 음분리와 이를 통한 공간감 제공 

한마디로 야동한편을 보더라도 야무지게 볼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중량감이 있어 다소 무겁게 느껴짐

2. 프런트 / 레어 유닛간의 간격이 좁아 볼륨을 특정수준 이상으로 높일 경우
   방향성 구분이 모호 (다소 레어 출력이 부족한 느낌)

3. 내장 사운드 칩에 의해 제어되므로 고가의 사운드 카드를 사용중인 사용자에겐
   부적절  

4. USB 연결해제시 트레이에서 아이콘이 사리지는 문제가 있음. 
   작업표시줄에서 찾아 실행시킬 수 없으므로 재활성화가 까다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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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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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임 kkp6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8-31 19:4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내장 사운드ㅏ드의 피혜로 막귀가 된 세대인 저로서도 한번은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