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컴퓨터 부품을 쏙 집어넣은 집합체인 케이스는 디자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쿨링성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수많은 케이스들이 우후죽순처럼 나와서 저마다
시원한 케이스라며 한마디씩 하지만 정작 진짜 쿨링성능이 뛰어난 케이스는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다.
쿨링 솔루션 전문 업체인 AEROCOOL 에서 나온 VS-9는 전면베젤 전체를 타공망설계및 상단,하단,측면등
골고루 통풍구를 설치해서 최적의 쿨링성능을 극대화 하도록 만들어졌다.
2011년에 다가올 무더위를 미리 대비하자~
미들타워 같지 않은 꽤 묵직하고 커다란 박스가 배송되었다..손잡이가 달려있어 들기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고 박스전면에 어떻게 생긴 케이스인지 미리 알아보기 쉽게 그려져 있다.
다행히 어느 한군데 찌그러짐없이 도착했다.
PGS...풀이하면 게이밍 시스템에 최적화 되어있다...뭐 그런뜻인데 아무래도 고사양게임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높은 열이 발생하게 되고 VS-9는 그런 발열을 빠르게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쿨링솔루션이 갖춰져 있다..뭐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다.
420W 450W 550W등 각각의 파워용량과 함께 조립된 버전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필자가
테스트 하게될 제품은 케이스만 있는 버전이다.
케이스는 충격에 매우 민감하다.조금만 잘못 다뤄도 어느 한군데 기스가 나거나 찌그러짐이
발생할수 있다.VS-9는 그런 걱정 붙들어 매도 될것 같다.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둘러싸여 있고
기스가 나지않게 비닐로 2차 포장되어 있다.
마치 블랙수트 정장을 입은 신사처럼 블랙포스가 물씬 풍기는 VS-9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올 블랙이라
주변에 있는 기기와도 잘 어울리고 오래 봐도 쉽게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다.들어보면 꽤 묵직한 느낌이며 미들
타워 라기 보단 서버급 케이스같은 이미지다.전면 베젤 양 귀퉁이엔 먼지가 묻지 않도록 비닐이 덧붙여져 있다.
전면베젤 앞부분 전체가 타공망설계로 이루어져 있어 쿨링에 뛰어나 보인다.고사양 시스템을 구성하더라도
발열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아도 좋을것 같다.그만큼 쿨링하나만큼은 확실한 케이스다.
먼지유입은 어떡할거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걱정하지 마라...먼지필터가 달려 있다.
5.25베이 9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HDD 장착가능한곳이 5군데이고 여분의 3.5베이 브라켓을 제공하고 있다.
올 타공망 설계를 하다보니 측면 모서리 부분에 파워와 리셋버튼 그리고 USB 2.0 포트와 마이크,헤드셋
단자를 마련해두었다.근데 파워와 리셋버튼 모양이 별 차이가 없어서 헷갈릴것 같다.좀더 차별화 시켰으면 한다.
AEROCOOL에서 표방하는 이미지인것 같은데...너무 케이스 전면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노란색이
확 띄다보니 케이스 이미지를 좀 깎아내리는것 같다.차라리 없애고 아래에 있는 AEROCOOL로 바꾸든지
아니면 노란색 대신 검정색으로 했으면 더 보기 좋을것 같다.
AEROCOOL 사 로고인듯...
VS-9의 후면부 모습이다.여타 미들케이스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여럿 눈에 띈다.가장 독특한점은 파워가 하단에
설치하도록 되어 있고 후면 배기팬이 상단에 있다는 점이다.그것은 공기가 흐르는 대류방식 특성상 좀더 빠르게
위쪽에 머무르는 발열을 배출시키도록 쿨링시스템이 디자인 되어 있는것이다.
수냉쿨러를 쓰고 있다면 수냉홀을 통해 호스를 연결할수 있다.이렇듯 VS-9는 수냉쿨러 유저도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
핸드스크류 나사가 달려 있어 드라이버가 따로 필요치 않다..처음엔 너무 꽉 조여져 있어 드라이버로
한번 돌려야 하지만 ;;;
기존 미들케이스를 쓰다보면 측면패널을 열때 잘 안열려서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VS-9는 사이드도어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잡아당기기만 하면 측면패널을 오픈할수 있다.근데 부드럽게 열리지는 않고 약간 힘을
세게 주어야 열려서 조금 불편하다..약간의 힘만으로도 부드럽게 스르륵 열렸으면 좋겠다.
케이스 측면에도 세로로 길게 통풍구가 군데군데 뚫려 있다.TAC 2.0 규격의 사이드패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별도의 에어가이드는 제공해주지 않고 있다.아마도 타공망과 환풍구가 다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별로 필요치 않다고 보는듯...
케이스 상단부에도 이렇게 통풍구가 뽕뽕 뚫려 있다.이부분에 배기팬을 달아서 내부 열배출이 더욱 신속히 되도록
할수 있다.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해서 투박스럽게 보이지 않고 깔끔하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케이스 바닥에는 플라스틱 지지대가 귀퉁이마다 배치되어 있으며 외부의 시원한 공기가 들어올수 있는
통풍구가 역시 다수 뚫려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지지대를 원하는대로 조절할수 있어서 케이스를 안정적으로 떠받칠수 있도록 만들수 있다.
측면패널덮개를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아쉽게도 먼지필터가 이부분에는 달려있지 않다.
전면베젤부분만 빼고 다른 통풍구에는 먼지필터가 하나도 없는데 통풍구가 많다는건 쿨링에 뛰어난
장점도 있는반면 소음이라든지 먼지가 쉽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먼지필터가 전부 달려있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나 싶다.
케이스를 열면 안에 구성물이 담긴 조그마한 박스가 하나 눈에 띄는데 열어보면
HDD 장착및 전면 쿨링팬 장착 혼용 브라켓 4개
3.5베이 브라켓 1개
설명서 1개
외부 스피커 1개
스페이서와 나사,절연지가 담긴 비닐봉지
등이 들어 있는데 이왕이면 5.25베이 외부 브라켓이나 PCI슬롯 가이드를 몇개 제공해주었더라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
구멍에 맞게 하드디스크를 세로로 포갠다음 나사를 조여주면 된다.브라켓 반대쪽에 120mm 쿨러를
달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하드디스크 발열을 식히는데 좋은 조건이다.
하드디스크 설치방법과 120mm 팬을 케이스 통풍구에 다양하게 설치하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나와 있다.
영어와 중국어등으로 표시되어 있을뿐 한글설명이 없어서 불편하다..그냥 그림만 보면서 이해해야 할듯...
목차2 : 쿨링하나는 확실히 잡았습니다!! AEROCOOL V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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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m 고휘도LED쿨링팬인 V12XT BlueLine Edition이다.원래는 따로 파는 별매제품이지만 테스트 하기 편리하도록
케이스와 함께 포장해서 보내준듯 하다.화려한 고휘도 블루LED불빛이라 전면베젤에 달면 튜닝케이스 부럽지 않게
멋져 보인다.
내부를 살펴보면 여타 미들ATX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넓고 충분한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고 PCI슬롯 길이가
최대 295mm까지라 넉넉해서 GTX 275같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도 아무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하다.일자로 된 베이 샷시
구조로 되어 있고 CPU가 설치되는 부분의 프레임에는 네모난 공간이 있어 통풍이 잘되도록 되어 있다.
아쉽게도 스페이서가 기본장착되어 있지 않아서 일일이 다느라 불편했다.
케이스 상단 통풍구를 보면서 불안한점은 혹시나 커피나 물같은 액체를 쏟거나 할경우 그대로 본체 내부로
들어가서 PC가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먼지필터가 달려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불안함이 가셨을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기본장착된 120mm 후면 배기팬이 너무 소음이 커서 시끄러웠다.불량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RPM을 다운시켜야 할것 같다.
원터치로 PCI 슬롯을 고정할수 있는 PCI가이드라 따로 나사를 찾으려 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바닥 통풍구에 120mm 쿨러를 달아서 쿨링효과를 좋게 만들수도 있다.하지만 너무 쿨러를 많이 달면
오히려 소음이 심해질수도 있으니...적당히 다는게 좋을듯...
베이 양쪽 사이드별로 원터치 잠금장치들이 달려 있으며 샷시가 매우 튼튼해서 휘어짐이 없다.HDD를 설치하는 부분에는
브라켓이 달려 있어 흡기용 120mm 배기팬을 따로 팔아서 HDD 발열을 낮추는데 사용할수가 있다.
한쪽에 6개씩...총 12개의 원터치 잠금장치가 베이마다 하나씩 달려 있다.동그랗게 생겼고 강렬한
빨간색이라 마치 포인트를 준듯...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이렇게 손잡이를 좌우로 돌려서 열거나 잠그는 방식이다.이렇듯 VS-9는 전체적으로
드라이버가 필요없고 나사가 필요없는 원터치 방식이라 사용 편의성이 높은 케이스다.
조립하다보면 내부 선정리가 귀찮아서 그냥 놔두거나 대충 케이블타이로 묶는 경우가 많은데..
VS-9는 자체적으로 선정리 클립이 케이스 안쪽에 달려 있어서 손쉽게 선정리를 할수 있어서 사용자 중심으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전면베젤을 벗길려고 보니 쉽게 벗겨지지 않고 힘을 세게 줘야 겨우 열려서 다소 불편했다..약간의 힘만으로도
쉽게 열릴수 있는 구조로 되었으면 한다.아랫쪽에 브라켓이 달려 있는것 말고는 별로 특이한점은 없다.
전면베젤만 먼지필터가 달려 있어서 아쉬운 점이다.이왕이면 통풍구가 있는곳 모두다 먼지필터가
달려 있었으면 좀더 먼지 유입이라든지 이물질 유입차단에 좀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사를 열어서 플라스틱 가이드를 제거한다음에 PCI슬롯가이드를 뜯어내고 그래픽카드를 장착한다음에
다시 플라스틱 가이드를 고정시키면 간단하게 나사가 필요없이 고정시킬수가 있다.
히타치 160기가 SATA하드다.지금부터 브라켓에 어떻게 장착하는지 알아보자~
별 어려운점은 없이 그냥 HDD 구멍과 가이드에 있는 구멍을 맞게 일치시킨다음에 나사를 체결시키면 된다.
반대편에 120mm 팬을 달아서 하드 쿨링을 하는데 사용할수도 있다.그러고보니 이부분은 원터치 잠금장치가
제공되지 않는게 조금 아쉽다.
전면베젤에 있던 브라켓에 120mm 흡기팬을 달면 하드디스크 발열을 낮추는데 매우 효과가 크다.
CPU와 메인보드,램,그래픽카드등 주요부품을 먼저 설치해봣는데 걸리적 거리는거 없이 매우 여유로운
공간안에서 쉽게 조립할수가 있었다.하이엔드 그래픽카드가 없어서 베이와의 간섭현상은 테스트 해보지
못했지만 GTX 275도 충분히 설치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하니 확장성이나 조립편의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같다.
△ 하드디스크 장착한 모습
HDD가 설치된 브라켓을 베이에 밀어넣고 원터치 잠금장치로 잠그니 손쉽게 설치가 끝났다.
설치한 파워가 평범한 제품이라 아무 문제없이 설치할수 있었지만 팬그릴이 돌출된 특이한 파워의 경우엔
설치하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다..그럴 경우 굳이 설치해야 한다면 팬그릴을 제거해야 할수도...
△ 본체 조립 완료
원터치 잠금장치도 있고 내부공간이 충분히 넓으며 샷시 마감질이나 도장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서 아무 문제
없이 금방 조립을 완료할수 있었다.파워가 하단에 설치되기 때문에 메인파워케이블이 짧을경우 설치하기
곤란한 경우가 생길수도 있을듯...
△ VS-9 전원을 켠 모습
파워LED에 불빛이 들어오고 설치한 전면 팬에서 나오는 고휘도LED불빛이 상당히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타공망이라 훤하게 불빛이 보여서 마치 튜닝케이스를 사용하는 느낌이다.책상위에 올려놓으니 듬직하고 튼튼해 보인다.
주변 하드웨어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그동안 베스텍 레인보우라는 조금 작은 미들케이스를 쓰다가 VS-9를 보니
거대하게 느껴진다.5.25베이 9개라는 뛰어난 확장능력과 타공망쿨링성능이 상당히 좋게 느껴진다..근데 한가지 아쉬운게
후면 배기팬이 소음이 다소 크게 들린다...원래 그런건지 불량이라 그런건지...앞에 단 V12XT BlueLine Edition 팬쿨러는
조용한데 말이다.아무래도 기본제공되는 쿨러라서 성능이 다소 낮은건가...
화려한 고휘도LED가 불꺼진 방을 아름답게 밝혀준다...
AEROCOOL VS-9 사용소감
4만원이라는 가격에 걸맞는 성능을 충분히 보여준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5.25베이 확장성과 타공망쿨링성능이 좋았고 수냉쿨러 유저를 위한 수냉홀 제공과 측면패널 도어 손잡이제공및
선정리 클립,원터치 잠금장치까지 사용자가 바라는 세심한 배려가 군데군데 담겨져 있었다.
아쉬운점이라면 측면패널 도어 손잡이가 다소 뻑뻑해 보인다는것
한글로 된 설명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점
후면 배기팬 소음이 컸다는점과
모든 통풍구에 먼지필터가 달렸으면 하는점등이었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자잘한 단점은 있지만 큰 흠은 없는 꽤 쓸만한 케이스라는 개인적인 소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