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텍에서 출시된 스나이퍼는 미들타워(180mm / 450mm / 455mm) 제품입니다. 투명 아크릴 디자인과 상단 배기시스템을 통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저렴한 가격(27,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들타워는 ATX 크기의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으며 M-ATX의 메인보드도 사용 가능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크기의 제품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규격으로 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회사마다 자기 제품의 개성을 돋보이기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스나이퍼도 그런 모습을 많이 담고 있으며 제품마다 외형 즉 디자인도 다르지만 내부 공간활용도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점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들타워는 미니나 슬림, LP등과 달리 책상등의 위에 두기보다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튼부나 전면 지원 단자부의 위치가 하단보다는 상단에 배열되는 것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베스텍씨앤씨 스나이퍼도 미들타워로 버튼 및 지원 단자를 상단에 배치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저 위치는 일반적인 5.25"드라이브 베이가 제공되는 위치이기도 합니다만 많은 PC사용자들이 ODD등의 5.25"드라이브 베이 사용량이 1~2개 정도 혹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스파이퍼 제품에서는 외부 드라이브 베이를 2개만 제공하며 상단에 버튼 및 단자부로 제공합니다. 사각형의 전원 버튼과 리셋버튼은 크기를 구분하여 실수를 하는 경우를 줄였고 위로 전원 및 HDD LED를 제공합니다. 전면 지원단자는 HDAUDIO를 지원하는 스피커, 마이크단자와 USB 2.0 단자 2개가 제공되며 5.25" 드라이브 베이 중 1개만 슬라이딩 도어를 제공합니다.
전면 베젤의 중앙에 위치한 그릴 디자인? 혹은 다이아몬드형 디자인?을 가진 아크릴으로 용도는 없습니다. 중앙은 3.5" 외부 드라이브 베이로 사용되며 투명 아크릴의 경우 디비를 보면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될 것 같은데 현재로써는 반투명 블랙의 색상만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는 LED를 투과하여 전원LED로 사용하는 방법이나 평면으로 제공되어 사진등을 넣을 수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베젤의 하단은 특별한 디자인이 없지만 하이그로시 처리되어 깔끔한 모습을 보이며 하단부로 제공되는 흡입구과 측면 전면등에서도 약간의 흡입구가 제공됩니다. 전면 냉각팬이 기본 제공되진 않지만 90/120/140mm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있기 때문에 냉각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나이퍼에 제공되는 냉각팬은 120mm 2개입니다. 후면과 상단에 각 1개씩 제공되며 배기용으로 사용됩니다. 독특한 스타일로 제품의 개성을 더하는 상단의 배기시스템으로 철망은 촘촘한 형태에 붉은 색을 사용하여 세련된 느낌을 받습니다. 측면에는 120mm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는 CPU에어홀과 PCI에어홀이 있으며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내부까지 블랙 도장하여 최근 사용자들의 선호에 맞추고 있으며 후면에는 120mm 냉각팬이 제공, 측면 판넬은 좌우 모두 열리는 구조입니다. 가로 폭이 180mm로 보통의 미들타워이지만 120mm 냉각팬을 장착했기 때문에 고정나사가 측면 판넬 밑으로 들어가는 구조로 CPU쿨러의 높이는 152mm 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측면판넬의 가운데 쯤에 약간 밝은 느낌이 나는데 이부분이 제대로 도장되지 않은 것으로 좀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지필터는 양면 테잎을 사용하여 고정되어 있습니다. 내부 사진을 보면 드라이브 베이 새시가 5.25", 3.5"의 구분없이 일자형으로 연결되어 견고함을 높이고 있으며 가운데에는 3.5" 외부 드라이브 베이가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가로길이 245mm의 ATX,M-ATX도 장착할 수 있는 고정 홀이 있으며 후면 120mm 냉각팬은 3핀으로 연결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120mm 냉각팬은 새시의 바깥쪽에 고정되어 ODD나 파워서플라이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나사 3개를 제거하면 상단 먼지 망을 탈착할 수 있으며 냉각팬은 IDE 4핀 방식의 전원을 사용합니다. 아래로 파워서플라이 선정리용 새시가 제공되며 파워서플라이가 상단에 고정되기 때문에 보다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ㄱ'자 형태로 새시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미들타워와 다른 구조인데 5.25"드라이브 베이가 3개가 있으며 그중 1개는 버튼/전면 지원단자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총 2개의 5.25" 드라이브 베이만 사용가능합니다. 외부 3.5" 드라이브 베이는 새시의 형태로 2개가 제공되나 베젤에서 1개만 제공되기에 1개는 내부 베이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3.5" 내부 드라이브 베이와 다른 모습으로 1개의 3.5" 드라이브 베이만 제공됩니다. 고무패드가 부착되었으며 5.25"드라이브 베이와 연결된 새시와 달리 저 새시는 흔들흔들합니다. 3.5" HDD를 장착해보면 HDD에 비해 좌우폭이 조금 넓어 나사로 고정시 새시가 구부러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젤을 제거한 전면 새시중 5.25" 외부 드라이브 베이에 도난 방지 새시가 있습니다. 도난 방지 새시는 제거후 재 사용이 가능하도록 나사홀이 있어 공공장소 비치용으로도 설계된 듯 합니다. 내부 새시와 마찬가지로 외부 3.5"드라이브 베이에는 일회성 새시가 있으며 하단에는 90/120/140mm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홀이 제공됩니다.
ATX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며 케이블 선정리에 도움이 되는 새시를 통해 후면으로 선정리가 되는 제품보다는 부족하겠지만 어느정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정리용 새시가 제공되는 것은 상단의 배기홀에 간섭을 줄이기 위함도 포함됩니다.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의 사이에도 10mm 정도의 간격이 있으며 고정 새시와 파워의 냉각팬은 간섭이 없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전면 새시에 바짝붙여서 장착하는 방법과 좀 더 안쪽으로 당겨서 장착하는 방법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냉각팬을 장착했을 때와 아닌 경우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아 사진에 오타가 있는데 HDD 설치방법2는 냉각팬을 장착 했을 경우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하드디스크를 전면 새시에 바짝 붙였을 경우 나사를 3개만으로 고정됩니다. 냉각팬을 장착했을 때 즉 좀 더 안쪽으로 당겨서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경우에 4개의 고정홀이 나사가 모두 채결이 되며 악세사리로 포함되어 있는 한개의 고무 패드를 드라이브 새시에 먼저 끼운 후 하드디스크를 고정하면 됩니다. 말이 조금 꼬인 것 같은데 여튼 하드디스크의 단단한 고정을 위해선 2번 방법으로 하드를 장착하는 것이 좋으며 메인보드와 간섭은 두경우 모두 없습니다.
구성품으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PCI슬롯 가이드 1개, 메인보드 보조 지지대 2개, 메인보드 스피커, 고무패드 사용시 HDD 고정용 나사 8개, 고무패드, 파워등 고정 나사 9개, 외부 3.5"(FDD등을 고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나사 4개, 절연지, 육각스페이서 3개, 메인보드등 고정나사 17개, 냉각팬 고정용 나사 4개가 있습니다. 베스텍씨앤씨 스나이퍼는 보통의 미들타워에 비해 확장성(3.5", 5.25"드라이브 베이)은 낮으나 3.5" 드라이브 베이를 줄임으로 350mm급 이하의 그래픽카드 및 PCI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기 냉각팬만 2개가 제공된다는 점은 불균형적인 느낌을 주지만 소비자가 선택적으로 냉각팬을 전면이나 측면에 장착할 수 있도록 홀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120mm 냉각팬을 2개 제공하여 비슷한 가격대에서 제공되는 냉각팬의 갯수와 에어홀에서 월등하진 않지만 결코 빠짐이 없는 냉각구조를 갖추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전면베젤의 공간활용, 하이그로시 처리와 아크릴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개성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좋은 평을 받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