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LGA775소켓에서 LGA1156,1366소켓으로 소켓변환을 할 때와는 달리 이번 LGA1155소켓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거 너무 심하다'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많이 얘기하는 인텔의 틱톡전략으로 미세공정인 32nm의 샌디브릿지 등장과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쳐 기반의 코어 i3,i5,i7 프로세서를 1세대로 이번 샌디브리지를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분하며 기존의 네이밍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1세대 즉 린필드와 클락데일을 지원했던 P55/H55 칩셋처럼 샌디브리지를 지원하기 위한 P67/H67 칩셋이 등장했으며 대역폭의 확장, P55/H55 칩셋 메인보드중 몇몇 제품에서 지원했던 USB 3.0, S-ATA 3.0등의 인터페이스가 별도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지않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사별로 상당히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디지털헨지에서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인텔 메인보드도 6종류(P67 2개/H67 5개)로 세세한 구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P,H칩셋의 가장 큰 차이점은 LGA 1156소켓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래픽 출력 단자의 지원 유무이며 샌디브리지의 경우 현재 드러난 프로세서들은 모두 GPU를 내장하고 있으며 상당적으로 H67칩셋의 메인보드가 저렴합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 역시 H67칩셋의 제품인 인텔 DH67CL으로 BL제품과 달리 폼팩터가 ATX라는 특징으로 인텔 DH55HC제품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따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는 경우 M-ATX규격을 많이 사용하나 PCI슬롯이 필요한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위한 구조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CPU를 구매하지 않은 관계로 메인보드에 대한 외형적 특징이나 샌디브리지, 칩셋등에 대한 얘기만 할 것이며 CPU를 구매하는데로 바이오스나 드라이브설치, 성능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인텔 DH67CL Media의 구성은 인텔 DH67CL Media 메인보드와 드라이브 시디, I/O쉴드 브라켓, 보드구성요소 스티커, 사용설명서, 주의사항, S-ATA 데이터케이블등이 있습니다. 노란색의 A4용지가 주의사항이 적힌 것으로 LGA1155, 1156 CPU의 차이점과 장착하지말라는 말, USB 마우스,키보드포트 사용, 메모리 장착순서등이 적혀있으며 그외에 구성품은 인텔 메인보드를 한번쯤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소켓은 변해도 악세사리는 하나 변하지 않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래도 다른 제조사 제품과 차이점이라면 보드구성요소스티커를 통해 핀헤더를 연결할 시에 상당히 도움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폼팩터가 ATX임에도 메인보드의 아래쪽으로 텅빈 것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제조사처럼 가로폭을 줄이지 않고 풀사이즈를 유지한다는 점도 인텔 메인보드만의 특징입니다. 간략적으로 인텔 DH67CL Media 제품의 구성을 보면 윗쪽 라인으로 각종 핀헤더와 보조전원 커넥터가 있으며 오른쪽 라인으로 주전원커넥터, Front Panel CIR Receiver(Input), Front Panel 핀헤더등이 있습니다. 아랫쪽 라인에는 USB 2.0 포트 4개, S/PDIF, 전면 오디오 핀헤더(HD AUDIO지원)등이 있습니다. 바깥라인으로 각종 핀헤더나 전원 커넥터가 있기 때문에 슬롯등으로 간섭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며 선정리에도 용이한 편입니다. 그외에 메모리 슬롯은 4개, PCI-E 2.0*16 슬롯 1개, PCI-E 2.0*1 슬롯 2개, PCI슬롯 3개, H67칩셋의 방열핀, 큐빅타입 페라이트코어나 검정,파랑,빨강색의 S-ATA커넥터도 볼 수 있습니다. SATA커넥터의 색상을 구분한 것은 파랑색이 0,1번이면서 SATAIII(6.0Gb/s)포트이며 검정은 SATAII(3.0Gb/s), 빨강색은 e-SATA(3.0Gb/s) 포트이기 때문입니다. SATAIII포트는 SATAII 하위호환이 됩니다.
P55,H55제품군과 동일한 PCB기판 색상에 유사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인텔 메인보드로 둘을 같이 놓고 보면 참 구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핀을 보호하기 위한 뚜껑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별것아닌데 플라스틱 덮개가 바깥쪽으로 튀어나왔으며 노란 딱지가 붙어 있기도 했는데 이제는 덮개에 경고문을 적어뒀습니다. 인텔 메인보드는 FOXCONN사와 LOTES사의 제품을 병행해서 사용해왔으며 이번 역시 FOXCONN사의 소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PU쿨러의 경우 LGA 1156을 지원하는 쿨러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린필드나 클락데일등의 1156소켓 CPU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775소켓부터 고수된 형태로 설치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며 5Phase의 전원부에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샌디브리지의 종류를 챠트로 정리를 했는데 S,T버전과 2390이하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터보부스트는 2.0기술로 개선되었으며 GPU에도 터보부스트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 개선을 위한 AVX명령어나 비디오인코딩을 위한 전용 하드웨어 인코더 탑재등의 특징도 있습니다. 배수락 헤제버전이 따로 있는 것은 그만큼 오버클럭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보드의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저비용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실제 구매자가 느끼기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로만 들립니다.
핀 갯수만으로는 1개가 줄었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켓 내부 핀의 배치가 달라짐에 따라 핀의 기능들이 변경됐으며 클락데일, 린필드등의 LGA 1156 소켓 CPU를 장착하더라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됩니다. 자세한 소켓 정보는 (보드나라 기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텔 DH67CL Media 메인보드는 4개의 240핀 DDR3 메모리(1066/1333MHz, 최대 32GB 용량 지원) 슬롯이 제공됩니다. DDR3 메모리도 시장에 유통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치킨 런인지 상당히 저렴해짐으로 풀뱅크를 갖추시는 분들도 제법 될 것 입니다. 32bit의 운영체제와 달리 64bit의 운영체제에서는 3.2G이상의 메모리도 지원하기 때문에 최근의 흐름은 메모리 슬롯이 4개는 되어야된다는 느낌입니다. 메모리 슬롯 옆에는 핀방식으로 연결되는 메인보드 스피커가 아닌 메인보드 일체형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는 24핀 주전원 커넥터는 최근 파워하단장착형 케이스에서 메인보드 뒤로 선정리가 가능한 타입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거기에 딱 맞는 위치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블랙 색상이 아닌 것은 아쉽습니다.
인텔 DH67CL Media 제품의 하단부분에는 USB 2.0 핀헤더 4개(총 8개의 USB포트로 사용가능)로 넉넉함을 보여줍니다. 후면 I/O 인터페이스로 USB 3.0 포트가 제공되며 추가적인 연결은 USB 2.0 만 제공됩니다. 아직 USB 2.0의 사용이 많으며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하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제품들도 있지만 인텔 DH67CL Media는 그런 염려는 없습니다.
NEC사의 칩셋은 최근 자주 볼 수 있을텐데 바로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SB 3.0 컨트롤러입니다. 칩 하나로 2개의 포트를 제공하기에 인텔 DH67CL Media 제품에서 USB 3.0은 2개가 제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SB 3.0과 함께 SATA포트도 SATA III도 활성화되고 있는데 P67/H67 칩셋 메인보드는 네이티브로 SATA3를 2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운드 칩셋으론 꽃게로 유명한 리얼텍사의 ALC892 칩셋, 10/100/1000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인텔의 82579V칩셋이 장착됐습니다.
H67칩셋 방열판의 크기는 기존 P55나 H55칩셋에 사용된 것과 동일합니다. H67칩셋과 H55칩셋을 밴다이어그램을 통해 차이점을 간단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DMI(Direct Media Interface)는 CPU와 칩셋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다리로 볼 수 있는데 기존의 2배인 5GT/s의 전송속도를 제공합니다.
H67칩셋을 사용하기에 SATAIII포트가 2개 제공되며 SATAII포트도 3개 제공됩니다. 그 중 붉은 색의 포트는 e-SATA포트로 활용이 가능하며 옆으로 프런트 패널 핀헤더가 제공됩니다. 색상을 통해 구분 짓었기에 연결시에 쉽고 빠르게 조립을 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으로 출시된 인텔 DH67CL Media 메인보드이기에 PCI-E 2.0* 16배속 슬롯 1개와 PCI-E 2.0* 1배속 슬롯2개, PCI 슬롯 3개등으로 고급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지만 PCI슬롯이 많기 때문에 단일 그래픽 카드에 PCI카드를 넉넉히 꽂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H67 메인보드와 P67메인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후면 출력부입니다. 인텔 DH67CL Media 메인보드의 후면 출력부에는 USB 2.0포트 6개와 e-SATA 포트 1개, USB 3.0포트 2개, 8ch 오디오 포트, 그리고 H67 칩셋 메인보드에서만 제공되는 DVI-D, HDMI 포트가 각 1개씩 있습니다. DVI-D/HDMI 포트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HDMI를 통해서는 영상과 사운드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샌디브리지 메인보드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 VPP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VPP프로그램은 PC방에 미리 설치하여 각종 현장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문제점등을 미리 파악하고 수정하는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현장 점검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 샌디브리지 CPU가 도착하지않아 외형적인 특징만 간략하게 소개했는데 CPU가 도착하는데로 바이오스도 살펴보고 각종 기능이나 내장 그래픽의 성능 확인 및 린필드 or 클락데일과 성능비교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