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Z68X-UD3H 메인보드에 대해서 이리저리 탐구(?)해 보았습니다.
대체적인 주관&객관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우선 오버클럭 부분을 따지면
역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전압의 폭이 다양하고, TP67XE에는
로드라인 칼리브레이션 옵션이 단순히 ON,OFF인반면
Z68X-UD3H는 1~10레벨까지 10단계의 설정이 가능한것도 장점으로 꼽을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모니터링 유틸리티가 하나밖에 되지 않아서 신뢰도는 낮습니다만, 전압변동폭 또한
설정에따라 상급 변동폭을 보이게 만들수도 있다는점은 또하나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전력기술을 켜지않으면 아이들전압이 급상승해버리는 현상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수밖에 없습니다.
(SSD사용의경우 전력관리 옵션을 끄는걸 추천하는 분위기이기때문에 다소 꺼려지는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SSD캐싱..
이또한 저한명의 다소 주관적인 평가가 되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기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듭니다.
체감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다르고 시스템마다 다 다르니 뭐라하긴 힘들겠지만,
"휘발성" 으로 알려진 램조차도 램디스크로 사용시에 효과를 느꼈다는 분들이나,
램을 캐쉬로 사용했을때(ex: Superspeed 사의 Supercache)조차도 효과를 봤다는 분들이 꽤나 있는만큼
"비휘발성" 인 SSD를 캐쉬로 사용하면 나름 만족할정도의 효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캐쉬라는게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캐싱해놓는 만큼, 사용하는 일수가 늘어날수록
그 체감은 조금씩 상승할것이라 느껴집니다.
그다음은, 개인적으로 기대감을 갖고 진행했던 Virtu 입니다만,
솔직히 획기적이라 하기에는 힘들지 않겠나 싶습니다.
성능이 떨어지는만큼의 소비전력이 딱 절감되므로, 이는 단순히 외장VGA를 다운클럭 시켜서 쓰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I모드 사용시 외장VGA가 슬립모드로 들어가는것도 아니기에 아이들시 소비전력은
D모드나 I모드나 외장단일 사용이나 거기서 거깁니다.
다른 리뷰어(?)께서는 동영상 재생시 효과를 거두었다고 하는 글을 어디선가 보았습니다만,
저는 설정이 잘못된건지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결국엔 내장의 퀵싱크 사용을 위한게 아니라면 궂이 Virtu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제 이렇게 전체적으로 둘러보았습니다.
Z68X-UD3H는
- 다양한 내장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
- 블랙 색상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 범용성을 키운 레이아웃
- 넉넉한 사타 포트와 사타3포트 갯수
- 비교적 안정적인 전압폭
- 전면 USB 3.0 지원
등을 장점으로 꼽을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 전력기술 OFF시 아이들 전압이 상승하는점
- 램슬롯과 CPU슬롯의 사이가 다소 가까운점
(9900NT는 아슬아슬했지만 더큰 CPU쿨러의경우 간섭이 있을수있음)
- 전원부에 달린 방열판이 조금 덜렁덜렁거리는게 조금 부실해보임
정도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장 VGA 출력과 오버클럭을 동시에 맛보고싶으시다면 Z68X-UD3H 메인보드는 좋은선택이라 보여집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모델도 DP가 없는경우도 허다하여
다소 Z68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평을 듣지만
이녀석은 출력단자는 정말 있을게 다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SSD를 달아서 SSD캐싱을 사용시
개개인마다 다를수있지만 상당한 체감을 느낄수도 있으리라
생각이듭니다. 어차피 인텔의 SSD의경우 5년 워런티가 적용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때문에
수명이 닳는다 하여도 아마 A/S를 받으실수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때문에 캐싱용으로 쓰면 수명걱정을 많이들 하실탠데 그점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는 정확한 A/S 규정을 모르겠지만, 인텔에서 결국엔 사용하라고 만들어놓은 기술이니
A/S사유로 정당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이제 이렇게 Z68X-UD3H와 인텔 SSD의 필드테스트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글재주가 다소 떨어지고, 한번 문제가 되었던 필드테스트인만큼
일하는 시간을 쪼개어 나름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부족한점이 있으실지라도 너그러이 지켜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 오타나 맞춤법이 틀린게 있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 (__)
지금까지 필드테스트를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