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라인에서 출시된 모토 A10 사파이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17,300원 이라는 가격은 부담이 전혀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금액으로 PC를 구성한다면 CPU,VGA,HDD,메인보드,RAM등에 집중적 투자를 할 것입니다. 직접적인 PC의 성능에 영향을 받는 부품들이 우선시 하고 그 제품들은 안전히 사용하기 위해 파워서플라이를 고려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케이스를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케이스에 따라 내부 냉각이나 진동등을 고려해야겠지만 PC의 성능에 영향을 받지 않고 외부적 요인으로도 해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으로 밀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케이스에 있어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비드라인이라는 업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자 했는데 웹상에서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케이스라서 AS적인 부분이 굉장히 적겠지만 그래도 소비자의 신용을 얻기위해선 꼭 필요한 것이 홈페이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하여 업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의 전원LED부분입니다. 아크릴을 이용한 개성적인 LED를 표현함으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전면 베젤의 경우도 볼륨감을 높여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이그로시 처리된 전면 베젤과 부드러운 곡선은 적절한 조화라 느껴지며 하단의 투명아크릴 부분도 PC를 켰을 때나 안켰을 때나 잘 어울립니다. 측면의 에어홀은 다소 구형적인 느낌을 줍니다. CPU에어홀과 PCI에어홀이 제공되는데 최신 규격인 TAC 2.0과는 거리가 멀고 예전의 방식에서도 PCI에어홀은 조금 안좋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어쨌든 CPU에어홀에는 에어가이드가 제공되지 않으며 80mm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 제품은 80mm 후면 냉각팬이 한개만 제공되는데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1개의 냉각팬을 제공하는 것이 이해가 되며 딱히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곳이 CPU에어홀밖에 없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고 냉각팬을 다는 것보다 지금의 상태가 최선으로 생각됩니다.
전면 베젤의 측면에는 리셋버튼, USB 2.0 포트, 오디오/마이크 단자가 제공됩니다. 에어홀이 있는 측면 판넬과 동일한 방향으로 제공되기에 케이스의 책상에서 위치가 어느정도 지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부 공기 순환이나 전면포트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선 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의 오른쪽에 케이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은 내부까지 블랙 도장된 제품입니다. 요즘 추세가 내부 도장을 하는 것이긴 한데 만원대의 제품까지 내부 도장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이 내부 도장이긴 한데 그걸 볼 수 없는 측면 판넬을 가진 제품들까지 내부도장을 한다는 것은 제품의 단가만 올리는 일이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어쨌든 많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부분이니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후면 냉각팬의 아쉬움은 큽니다. 90mm냉각팬도 장착할 수 있는데 냉각팬이 큰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크기가 큰 냉각팬을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의 가로 폭이 180mm이기 때문에 적절한 설계였다면 120mm 냉각팬도 가능할 것이나 새시구조가 공용적인 새시로 생각합니다. 공용적인 새시를 사용하여 원가를 떨궜다면 120mm 냉각팬 장착으로 수정 설계가 힘들 것이니 90mm 냉각팬만이라도 장착했으면 합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는 5.25" 드라이브 1개, 3.5" 드라이브 4개가 제공됩니다. 일반적인 드라이브 베이 새시가 아니기에 3.5" 드라이브 베이의 경우 전면, 상측, 바닥면등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385mm의 일반 미들타워보다 짧은 깊이지만 드라이브 베이가 분산되어 베이 새시가 없기 때문에 VGA카드를 300mm급 이하 제품이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고정부 새시는 Full-ATX 메인보드를 딱 얹을 수 있는 사이즈이며 PCI슬롯도 ATX규격에 맞췄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상단 고정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악세사리에는 PCI 가이드 슬롯, 메인보드 스피커, 육각 스페이셔, 각종 고정용 나사와 절연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절연지를 잘 쓰지 않는 추세이지만 쇼트방지를 위해선 꼭 필요한 악세사리 중 하나입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의 제품 깊이는 385mm입니다만 전면 베젤의 길이까지 포함되어서 그렇습니다. 새시만의 길이는 340mm정도로 어떤 그래픽카드등과 간섭이 없을 정도입니다. 새시의 두께는 만원대의 제품임에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풀사이즈의 ATX메인보드도 무난히 장착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 베이의 위치가 메인보드를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조립시의 불편함도 없습니다. 조립시에는 파워서플라이를 우선적으로 장착하고 메인보드를 설치하는 것이 수월할 것입니다. 하단 파워서플라이 장착 방식에 비해 선정리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미들타워와 달리 드라이브 베이 새시가 없기 때문에 선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총 4군데에 장착이 가능합니다만 가장 단단히 고정되는 곳은 위의 사진부분과 바닥면에 존재하는 HDD 고정부일 것입니다. 새시의 두께가 얇고 제공되는 방식도 썩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HDD의 진동을 제대로 잡아줄 것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만원짜리 제품이라면 그정도는 감안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당히 부실하게 제공되는 3.5" 드라이브 베이입니다. 차라리 전면 냉각팬을 장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단에 제공되는 3.5" or 2.5" HDD 베이입니다. 메인보드의 각종 핀헤더와는 간섭이 없습니다.
만원대의 제품이라면 아마 품질이나 획기적인 부분으로 승부를 내긴 어려울 것입니다. 비슷한 원가를 가지고 제품의 특징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여 그걸 제품의 무기로 사용할 것입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의 경우 투명 아크릴을 응용하여 제품의 개성을 확실히 살리고 있습니다. 투명 아크릴을 이용한 제품들이 종종 보이긴 하지만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만큼 크게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해 기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며 제품의 핵심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주변에 이 사진을 보여줬을 때 멋있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그런만큼 앞으로의 제품에서도 이런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또 다른 멋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비드라인 모토 A10 사파이어의 저렴한 가격. 생각보다 만원대의 케이스가 많습니다만 살아남을 만한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