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랩(http://thermolab.co.kr/)에서 2010년에 출시된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제품은 2009년에 출시된 BADA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젼입니다. 더욱 낮은 PRM의 냉각팬을 장착했지만 냉각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쿨러는 냉각팬의 속도가 높을수록 더욱 냉각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제품은 냉각성능을 낮추고 소음을 더욱 줄였기 때문에 보급형 CPU쿨러 중 가히 최강의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보질 못했는데 다행히 컴퓨존과 써모랩의 주관하는 필드테스트에 당첨되어 사용하게 되어 기쁩니다. 고급형 박스 재질을 사용하여 CPU쿨러를 포장했으며 일회성(?) 스티커를 통해 개봉품과 미개봉품의 구분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제품은 최저가 27,900원이며 이 가격은 CPU쿨러중에서 히트파이프가 장착된 모델중에서는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써모랩 BADA2010 (저소음)의 특징은 위와 같습니다.
써모랩 BADA2010 (저소음)의 구성품은 4Pin PWM기능이 있는 냉각팬을 포함한 히트싱크와 백플레이트 1개, 스마트클립 4개, 스마트크립 고정 볼트5개(여유분1개), 고무와셔 5개(여유분1개), 손너트 5개(여유분1개), 히트싱크 고정볼트 5개(여유분1개), 이지클립 1개, 써멀그리스 1개, 사용설명서로 되어있습니다. 이지클립이 포함된 것은 써모랩 Smart clip 3.5 버젼부터 입니다.
5개씩 구성된 구성품들을 모아봤습니다. 보통 4개가 짝을 이루게되어 분실시에 달랑 1개씩 택배부담하여 받기도 하는데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제품에는 여유분이 포함되어있어 소비자를 생각하는 업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써모랩 BADA2010 (저소음)는 135 × 115 × 95mm (H x W x L)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높이가 135mm라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인데 아무래도 높이가 높은 CPU쿨러들보다 간섭이 적기 때문에 케이스의 호환성이 높게 됩니다.
써모랩 BADA2010 (저소음)는 Three 6mm diameter copper Heat Pipes(Sintered powder type) 히트파이프를 3개 사용합니다. 끝 마무리는 최근에 상당히 좋은 모습의 제품들이 있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그렇게 흉한 것은 아닙니다. 제품명을 각인했으며 주변의 문양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제품은 상, 하위 6장과 중단의 방열면적이 틀린 방열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다라는 명칭으로 꼭 중앙의 방열핀은 파도가 치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저 디자인에 대해 느낌은 다른 것 같습니다. 기존의 바다 제품도 궁금하여 찾아보니 아노다이징 처리되어 약간 탁한 느낌의 바다와 달리 본연의 알루미늄 색상을 지닌 써모랩 BADA2010 (저소음)이 훨씬 보기에 좋습니다.
4핀 커넥터 방식은 PWM(Pulse Width Modulation)기능을 사용합니다. 온도에 따른 RPM의 제어 방식이며 92mm 냉각팬은 Rifle 베어링을 사용하여 소음을 낮추고 수명을 연장되었는데 특히 2010 바다의 경우 상당한 소음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팬의 회전수는 최대 2100rpm ±10%입니다.
92mm 저소음 냉각팬을 한층 조용하게 만드는 진동 방지 실리콘 팬 마운트를 적용했습니다. 고인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청 힘이 쎈 분이 아니라면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각팬을 탈착할 시 겁내지 말고 힘껏 당기셔도 됩니다.
6mm 두께의 히트파이프 3개를 사용합니다. 알루미늄 방열핀을 한치의 들뜸도 없이 밀착하여 성능을 높이고 히트파이프는 CPU에 맞닿기 때문에 열을 빠르게 분산, 냉각할 수 있습니다.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CPU쿨러는 인텔 LGA1156,1155,1366,775, AMD FM1, AM3/AM2+/AM2 소켓을 지원합니다. 악세사리가 거의 대부분 겸용으로 사용되며 위 사진은 AMD CPU소켓에 맞춰서 클립을 고정한 것입니다.
AMD 시스템의 경우 고무패드를 백플레이트에 부착해야되며 조립시에 특별한 어려움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고무와셔가 제품디비와 다른데 아마 제품디비에는 스마트 클립 3세대로 생각됩니다.
히트싱크 고정볼트의 경우 백플레이트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고정볼트가 딱 맞춰지고 고무와셔로 풀림이 없게됩니다. 메인보드 뒷편에 연결할 때 이런 소소한 부분으로 인해 한층 편리함이 높아집니다.
기존 사용중인 AMD 정품쿨러입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슬슬 컴퓨터에서 나는 열조차 감당하기 힘들어지는데 다행히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마다 조금씩 CPU 소켓의 위치도 다르지만 특히 제가 사용중인 메인보드는 써모랩 BADA2010 (저소음) 제품의 냉각팬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장착됩니다. 써모랩의 바다2010의 효율적인 사용방법에서 바다2010을 통과해서 흐르는 바람이 효과적으로 케이스 후면 배기팬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장착하기를 권장한다고 했는데 메인보드가 XX같습니다;; 그래도 파워서플라이의 냉각팬이 있기 때문에 조금 효율은 떨어지겠지만 배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부팅후 60초를 기다린 다음 온도를 측정했으며 OCCT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CPU의 온도를 높였습니다. 에어컨을 켜지않았지만 여름이지만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바다 2010의 경우 210초 정도부터 온도가 고정되는 느낌이었는데 AMD정품쿨러의 경우 지속적으로 온도가 상승했습니다. 남들처럼 오버클럭을 하지않기에 다른 분들처럼 온도차이는 크진 않지만 저로써는 상당히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온도도 그렇지만 냉각팬의 소음이 거의 0에 가까웠기에 더욱 만족감이 높았으며 앞으로 주위분들에게 꼭 추천할만한 제품이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대하며 Made in Korea가 박힌 써모랩 CPU쿨러가 전세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