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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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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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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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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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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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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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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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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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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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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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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L)x140(W)x20(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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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O는 앞서 언급했듯 일반 키보드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 박스를 통해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 사이즈외에도 ARVO는 숫자 패드와 방향키를 전환하는 듀얼 모드 스위치와 5개 매크로 키 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부분 키 백라이트 지원과 USB 포트 최대 전송제어 속도인 1000Hz를 지원하는 제품 특징 문구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제품 박스 후면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우측에 특징 부분을 이미지 삽입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제품 역시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의 평가를 해줬으며, 팩키지 구성품, 시스템 사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ROCCAT는 한국 시장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어 각 나라별 언어로 제품 소개를 하고 있는데, 한국어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 포장은 겉박스 안에 속박스를 한 번 더 포장한 방식으로 속박스안에는 비닐에 감싼 키보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구성품에는 ID 카드 팜플렛, 퀵 가이드, 드라이버 C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퀵 가이드에는 역시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겠습니다.
ARVO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일반 키보드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일반 키보드에 배치되는 방향키 자리를 없애고, 숫자패드 자리에 방향키를 삽입해 전체 사이즈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숫자패드와 방향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우측 상단에 전환 모드 스위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위치를 통해 숫자 패드와 방향키 사용 전환을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숫자 패드 중 1과 3은 앞서 언급한 매크로 키 5개 중 2개를 지원하고 있겠습니다. 이 숫자 키에 있는 매크로 키는 오로지 게이밍 모드 즉, 방향키 사용시에만 적용이 됩니다.
이 밖에도 ARVO에는 컴팩트 사이즈 컨셉에 맞춰 약간 사이즈가 다른 키 캡도 갖추고 있는데, F1~F12키가 일반 키 캡 사이즈 보다 절반 정도 작은 사이즈를 갖추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바 아래에는 5개의 매크로 키 중 나머지 3개의 키가 배치되어 있는데, 엄지 손가락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 기본 키 배열은 일반 키 배열과 동일한 위치로 익숙하겠으며, Shift와 Caps Lock 키에는 키 표기명을 해놓지 않은 것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접점 방식은 멤브레인 방식을 갖추고 있겠습니다.
ARVO 밑면을 살펴보면, 각 모서리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기본 부착되어 있으며, 앞부분에는 1단계 높이 조절을 할 수 잇는 높낮이 받침대가 지원되는데, 받침부분 역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재질을 사용해 감싸고 있겠습니다.
이어, 측면에서 보면 높낮이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시 약 5°가량의 경사를 이루고, 받침대를 사용하면 약 10°가량으로 경사가 올라겠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높낮이는 선택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케이블 길이는 약 1.97m로 유선 제품으로썬 충분한 길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 USB 포트 연결 방식으로 전송제어 속도 최대 1000Hz를 지원하겠습니다.
실제, ARVO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Plug&Play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없이 USB 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언급했듯이 숫자패드가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데, 모드에 LED램프가 들어온 상태에선 숫자패드로 사용할 수 있고, 모드키를 한 번 누르면 램프가 Off 되면서 방향키에 램프가 들어오는데 이 때는 방향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전환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방향키 사용시에만 1과 3 매크로 키가 작동되겠습니다.
키보드 위주의 몇 가지 게임에 사용 적용을 해보았습니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가 게임에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보면 키입력이나 타이핑 감은 기계식에 비교가 안되지만, 멤브레인 방식의 일반 키보드 기준에서 본다면 사용감은 무난합니다. 멤브레인 특유의 부드러운 키 입력감과 동시 키 입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동시 입력이 필요로 하는 게임에도 적용이 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컴팩트 사이즈이기 때문에 방향키와 숫자 패드가 함께 있어 게임을 격하게 하다보면 방향키 주변 특히, 매크로 키 작동의 1과 3을 누를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키 높이이나 압력은 무난해서 쉽게 피로감은 오지 않는 편입니다.
ARVO 역시 자사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키 설정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주 기능은 매크로 키 설정이며, 이를 프로파일로 저장해 불러오기를 할 수 있는데, 최대 5개의 프로파일 저장이 가능하겠습니다. 또한, 업데이트 지원도 하고 있어 사용자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도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ARVO는 국내에서도 이미 출시가 좀 된 제품입니다. 현재 기계식이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보기엔 아쉬운 제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비싼 기계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 입장에선 멤브레인 방식에 공간 활용을 위해 컴팩트 사이즈를 갖춘 ARVO를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번 ARVO를 살펴보았습니다. 매크로 키 지원과 프로파일 지원, 그리고 모드 스위치로 방향키와 숫자 패드를 전환 모두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과 엄지 손가락 위치를 고려 쉽고 빠르게 매크로를 적용할 수 있는 키 배치를 생각하면 일반 소비자가 게임으로 즐기기엔 무난한 제품입니다. 다만, 제품이 갖추고 있는 기능에 비해서는 가격이 약간 높다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공간 활용을 생각해 컴팩트 사이즈로 게이밍 컨셉을 맞춘 키보드이기 때문에 한 번은 써볼 만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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