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에누리 체험단에 당첨되어 쓰게 된 키보드인 ZM-K350M 입니다.
원래 저는 컴퓨터를 사랑해서 이컴저컴 사용해 보았고, 거래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만,
2년전부터 전기세를 절감해보고자 노트북만을 사용하기 시작... 하여 키보드는 점점 관심 밖이 된 아이템이었지요.
하지만, 가끔 게임할때 노트북 키보드는 불편하기에 여분의 키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지요.
오랜만에 키보드를 택배로 받으니 왠지 커보입니다.
근데 잘만이라 하면 2000년대 초부터 cpu쿨러로 유명하던 회사인데 키보드라니...
현재 저는 잘만제품은 ZM-750HP인가 하는 750와트짜리 파워하고 쿨러를 쓰고 있습니다.
예전 AMD1700 조립할때(2001년인가) 잘만 ALCU6000 쿨러를 달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잘만! 하면 컴퓨터 조립 15년차인 저에게 떠오르는건 '비쌈, 고급, 한국회사' 이렇게 이군요.
이 키보드는 얼마일까? 해서 보니...
잘만답지 않게 저렴한 키보드입니다! 저렴해서 보통 유저도 쉽게 다가갈수 있는 그런 키보드 되겠습니다!
하지만 꺼내보면 보통 키보드와 비슷한 길이입니다.
제가 비교해볼만한 키보드는 이렇습니다.
아이락스 KR-6170
ZM-K350M
inspiron 1525 키보드
크기가 커보였지만 아이락스 키보드랑 비슷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 키보드가 특이한게 사진처럼 측면으로 봐도 굴곡이 져 있더군요.
인체공학 관련인가... 생각해보았지만 특이하다는 점 이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외 비슷한 인체공학 설계로 스페이스 바를 들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스페이스 바에 홈이 2개 나있는데 이게 뭐지 했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즉시 알겠습니다. 양 엄지의 자리더군요. 이게 은근히 편합니다.
특이하게도 K350M은 최외각 버튼의 모서리 부분이 저렇게 굴곡지게 디자인 되어 있더군요.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습니다만, 보기에는 좋습니다 ㅎ
한가지 적응해야 할 점은 엔터의 모양새입니다.
윗사진이 아이락스, 보통의 엔터 모양이지요.
아래사진이 잘만의 엔터 모양, 보통의 키보드와 반대 모양입니다.
요즘 키보드는 저런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던데, 저에게는 불편한 점중 하나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중 하나인 기능키입니다.
왼쪽의 경우 위에서 차례로 눌러보니
윈도우에서 컴퓨터 기능(드라이브 선택 가능한 창이 나오는)
계산기가 즉시 뜸
익스플로러 창이 뜸
아웃룩이 뜸
이건 정말 편합니다.
컴퓨터 기능은 하루에 10번이상 누르는 것이고, 계산기도 요긴하게 쓰이고, 익스창은 말할것도 없겠지요.
아웃룩은 저의 경우엔 쓸모없지만 회사에선 꽤나 유용합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가면
영상 정지, 시작
볼륨 상승
볼륨 하강
음소거
이렇게 작동하더군요. 아무런 추가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작동한다는것이, 사용하기 매우 편합니다.
제일 중요할수도 있는 키감입니다만, 키감은 워낙 주관적이라 제 느낌이 다 맞다고는 할수 없겠습니다.
일단 잘만 키보드는 제가 가진 다른 키보드에 비해 누르는 압력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즉, 가볍게 눌러도 타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도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피로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메리트입니다.
키감은 '가볍다' 가 되겠습니다!
동시입력에 관해서는 키패드를 사용하면 불만족, 사용안하면 만족 되겠습니다.
처음사진은 주로 쓰이는 awd와 스페이스 콘트롤 엔터가 동시에 눌리는 사진입니다.
이정도면 게임할때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다만 두번째 사진처럼 키패드랑 사용하면 상당히 제한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할때 동시에 네개씩 무르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체감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보통 동시입력 키보드라도, usb로 하면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이게 단점이라 보기는 힘듭니다.
총평
잘만답지 않은 저렴한 보급형 키보드, 그런데도 인체공학적. 기능키가 매우 편함. 엔터키는 좀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