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선운사'는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도솔천과 사계절 아름다운 동백나무 숲 그리고 국내의 대표적 불교 박물관 중 하나인 '성보박물관'이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내비게이션으로 이런 유명 사찰을 찾아간다고 하면 인접한 주차장까지 안내하면 충분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내비의 대중화로 보행자를 위한 지도 디테일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료맵인 아이나비3D가 선운사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나비3D : 선운사)
아이나비3D가 표현하고 있는 선운사 전경입니다.
사찰 건물의 디테일이 전무한 대신 모든 건물이 빌딩 패턴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색상도 베이지색 일색입니다.
(아이나비3D: 성보박물관)
성보박물관은 건물의 일부가 잘려져 있습니다. 아이나비3D는 입체지형과 건물이 만날 경우 저렇게 건물의 일부가 땅속에 묻혀 있는 것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 ex: 서울대) 여기도 마찬가지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나비3D: 선운사 경내 종각과 불탑)
선운사 경내 종각과 불탑의 표현입니다. 이 정도면 사실상 불교계를 모독하는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요.. 설마 명동성당도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을까요?
'현실보다 더 현실같다'고 광고하는 아이나비3D의 디테일이 이 정도라면 왜 돈을 내고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아이나비 사용자라면 누구나 들 듯 합니다.
다음은 무료 3D맵인 아틀란의 선운사 성보박물관의 표현입니다. 비교 삼아 보시죠.
(아틀란3D : 선운사 성보박물관)
무료 3D 지도인 아틀란이 보여주는 디테일은 아이나비3D와는 사뭇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디테일만 놓고 보면 유료맵과 무료맵이 뒤바뀐 것 같은데요.. 아이나비는 언제까지 네비게이션의 기본인 지도 퀄러티를 외면하고 있을 것인지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