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가 가벼운 서민 입장에서 주말을 조촐하면서 즐겁게 보내는 곳으로 집에서 가까운 선유도 공원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에 경치도 좋고 애 데리고 한바퀴 도는 거리도 적당하고 해서 서울 시내에서 이런 무료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잘 아시는 바 선유도 공원은 양화대교 아래에 있습니다.
혹시 아직 안가보신 분을 위헤 설명을 드리자면, 선유도 공원은 한강공원 양화지구 주차장에 차를 댄 뒤, 무지개 다리라는 이름의 전용 대교를 통해 걸어 들어가는 곳입니다.
새로나온 아틀란3D 클라우드 앱으로 선유도 공원 지도 디테일을 타 지도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100미터 배율의 지도 아웃라인입니다. 큰 축척이지만 대략적인 내부 디테일은 알 수 있습니다. 공원을 빙 둘러 순환 산책로가 있고 내부에 식물원과 정원, 온실, 정화원이 있습니다.
아틀란3D 지도의 디테일은 현존 맵 중 최고입니다. 선유도공원 내부의 도로와 주요 건물과 시설물 명칭이 자세히 나와 있어 스마트폰에 아틀란3D만 깔려 있으면 공원 내에서 헤메지 않고 어디든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이나비3D의 선유도 공원 지도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나비3D 지도의 50미터 배율입니다. 일단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비교해 보면 아이나비 지도의 디테일은 아틀란보다 한 수 아래입니다. 건물이나 시설물 명칭이 생략되어 있고 내부 도로망도 생략된 것이 많습니다.
아틀란3D 지도에는 나와 있는 '선유마당'이라는 커다란 행사장이 아이나비3D 지도에는 증발해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과 '녹색 식물의 정원', '선유정' 같이 사진 많이 찍는 포인트를 아이나비3D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는 힘듭니다. 그냥 발로 돌아다니면서 직접 발굴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이곳 회원분들이 많이 사용하신다는 김기사입니다. 다른 분들 글을 보고 이번에 처음 깔아봤는데…
개인적으로 뭐 이런 병맛 지도가 있나 싶더군요.
2D 지도니까 저배율 아웃라인은 대충 이 정도로 나온다고 치더라두요…
이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쌍팔년도 종이 지도만도 못한 디테일인데 정말 김기사라는 지도 쓰는 분이 많은건가요?
제대로 된 맛폰 네비가 없던 시절…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강냉이 죽 같은 지도가 아니었나 싶은데..
이젠 영양가 풍부한 네비 전문회사 지도를 쓰는게 가족과 본인을 위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지도 디테일 평가 개인적으로 1위. 아틀란3D, 2위. 아이나비3D 입니다. 김기사는 디테일이 아예 없는데 등수 메기기도 뻘줌해서 등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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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동호회에 올라온 글입니다. 허락받고 퍼왔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