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기존의 케이렉스에서 업그레이드된 3RSYSTEM L1300 하노킬 USB 3.0 케이스입니다.
L1300 케이스에서 개선된 형태로, 하드디스크의 공진음을 잡아주는 하드 노이즈 킬러 3가 적용되었으며, 측면 아크릴 패널, USB 3.0 포트 2개 지원, 쿨링팬 6개 구성 및 속도 조절 컨트롤러 등 다양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제품을 살펴보기에 앞서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기존에 3RSYSTEM의 대표모델로 볼 수 있는 L700 이클립스를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로서 L1300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Rsystem L1300 하노킬 USB 3.0 포장 및 외형
케이스는 안전하게 스티로폼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3Rsystem L1300 하노킬 USB 3.0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케이스는 블랙색상으로 기존의 L700 이클립스가 타공형태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L1300은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채택하여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보여줍니다.
측면 아크릴 패널의 모습입니다. 모서리가 둥근 네모형태로 무난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내부가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입니다. 하단부 파워서플라이 장착 및 120mm 쿨링팬, 수냉용 홀 2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선정리를 위해 돌출되어있는 형태이며 중간에 3R 로고가 있습니다.
케이스의 전면부입니다. 3R 로고와 쿨링팬이 위치하는 자리에는 원활한 공기흐름을 위해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케이스 하단부까지 깔끔하게 구성되는 디자인으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쪽에 위치해있는 전원 및 HDD 표시등 부분입니다.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살린 형태입니다.
USB 및 오디오 단자 부분입니다. 케이스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우측에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 전원 버튼입니다. 전원 버튼이 케이스의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디자인 적으로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단자는 전부 고무 마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닫아주면 됩니다.
반대쪽은 리셋 버튼 및 USB 3.0 포트, 케이스 쿨링팬 속도 조절을 위한 컨트롤러가 위치해 있습니다.
상단부 하드디스크 독입니다. 하드디스크 독은 하드디스크 탈착간에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단변각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접촉부분이 상하로 움직이기 때문에 연결하기 편리하고 내구성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하드독은 케이스 상단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무게가 나가는 3.5 인치 하드디스크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부 뒤쪽은 똑딱이 식으로 먼지덮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쉽게 탈착이 가능하며, 가끔씩 먼지 청소를 해주면 좋습니다.
120mm 화이트 쿨링팬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기존의 L700 이클립스의 경우 상단 배기팬의 경우 외부에서 나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덮개를 바로 열고 쿨링팬 탈착이 가능하지만 L1300의 경우는 안쪽에서 나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쿨링팬 탈착 시 내부를 열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케이스 하단부 파워서플라이 흡입구 및 하단 흡기팬 부분에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어 먼지 유입을 최소화 합니다.
3Rsystem L1300 하노킬 USB 3.0 내부 살펴보기
케이스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깔끔한 구성으로 내부 공간 위치선정이 인자기(전 이탈리아 축구선수) 급입니다.
반대쪽은 케이스 선정리를 위한 홀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쉽고 깔끔한 내부 선정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단부 파워서플라이 장착 부분은 고무 패킹으로 파워서플라이가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설치부분 앞쪽으로 120mm 쿨링팬이 케이스 아래에서 찬공기를 흡입해줍니다.
3.5인치 하드디스크 베이 4개는 하드 노이즈 킬러 3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쪽에서 손으로 눌러서 손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 베이 위쪽으로 2.5인치 SSD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있습니다. 3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베이는 탈착이 가능해서 길이가 긴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설치하는 데 충분합니다.
ODD 베이는 2개가 있으며 다이얼식으로 나사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후면 120mm 화이트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PCI 슬롯 쿨링이 가능한 브라켓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3Rsystem iCEAIR A-2 PLUS로 시중가 5천원에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이클립스에서 따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L1300은 구성품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좋아 보입니다. 이클립스도 해당 브라켓을 구성품으로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CI 슬롯 부분은 플라스틱 형태로 탈착이 가능합니다.
하단부 먼지 필터는 케이스를 눕힐 필요 없이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먼지를 제거하기가 매우 편리해 보입니다.
전면배젤을 분리하였습니다. 쿨링팬 부분에는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120mm LED 쿨링팬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단 오디오 단자 케이블과 쿨링팬 전원, SATA 커넥터, USB 커넥터 부분입니다.
케이스 구성품의 모습입니다.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철사끈, 설명서, PCI 쿨링팬 추가 연결 고리, SSD 장착 가이드가 있습니다.
3RSYSTEM의 세심한 배려로 스트라이프 디자인 사이사이에 낀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청소용 솔입니다.
시스템 조립
기본적으로 16cm 수준의 파워서플라이는 무난하게 장착이 가능하며, 제가 사용하는 에너맥스 플래티맥스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17cm수준으로 파워서플라이 치고는 긴편에 속하기 때문에 하단부 쿨링팬을 제거하고 장착이 가능하였습니다. 따라서 쿨링팬은 하드디스크 베이 쪽으로 옮겨서 설치하였습니다.
메인보드 설치 모습입니다. m-ATX 타입으로 고목나무에 매미가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ATX 타입의 메인보드를 무난하게 조립이 가능하며, 타워형 쿨러인 잘만 옵티마 쿨러(높이15.2cm)를 설치하였습니다. 최대 16.5cm 수준의 타워형 쿨러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는 하드 노이즈 킬러 3에 아래쪽에서 4개의 볼트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하드디스크를 하드 노이즈 킬러 3에 설치하였을 경우에 하드디스크가 공중부양 형태로써 측면에 위치한 스프링이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에 케이스가 전체적으로 울리는 공진음(웅~~~)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SSD의 경우는 하드 노이즈 킬러에 장착해도 되고 별도의 흰색 가이드를 이용해서 장착해도 됩니다. 선택은 여러분 몫입니다.
하드 노이즈 킬러 3 및 SSD 가이드는 손으로 밀어주면 바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ODD의 경우 앞쪽에서 밀고 돌려주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PCI 쿨링팬 브라켓은 120mm 쿨링팬을 위와 같이 연결해 주면 됩니다. 추가적인 고리를 활용하여 2개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뒤쪽으로 파워서플라이 케이블을 돌려서 선정리를 해주면 됩니다. 케이스 상단부분 USB 및 오디오 단자 케이블 등도 함께 정리를 해주면 보다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최종적으로 조립이 완료 된 모습입니다. 선정리는 모듈러 파워서플라이를 활용하여 미흡하지만 나름 정리를 해보았으며, 내부가 알차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부품 간에 간섭 없이 조립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쿨링팬으로 열이 많은 그래픽카드의 쿨링을 도와주게 됩니다.
파워서플라이 설치를 위해 하단부에서 하드디스크 베이 쪽으로 위치를 이동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 하드디스크의 쿨링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듀얼팬 형식), 케이스 내부 공기흐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잘만 지포스 GTX 660 VF10 MAX로 길이는 23cm 수준으로 무난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32cm 수준과 SSD 베이 제거 시 최대 40cm 수준의 그래픽카드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L1300과 함께 라데온 290x도 같이 사용해보는 것이 어떠신가요?
하드디스크 SATA 및 전원 케이블 연결 부분은 약간의 공간구성으로 쉽고 편리하게 연결이 가능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케이스 다리부분은 약 2.8~3cm 수준의 높이로 케이스 하단부 공간이 충분하게 확보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 및 하단 흡기팬 구성 시 원활하게 찬 공기를 흡입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케이스를 안정적으로 지지해줍니다.
조립이 완성되고 시스템 작동 모습입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푸른색의 LED 불빛이 들어오게 됩니다.
전면 쿨링팬에서 하얀색의 LED 불빛이 나와서 고급스러운 모습을 연출해줍니다.
상단 하드독 부분은 평상시에는 수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측면에 USB 3.0 포트가 양쪽으로 두 개가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개정도 구성되는 케이스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원 버튼은 이렇게 손으로 쏙 눌러주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생각해볼 부분으로 케이스의 위쪽에만 전원 버튼이 있기 때문에 L1300 케이스를 사용하는 데에는 책상 아래쪽이 최적의 위치로 보입니다. 책상 위에 놓았을 때에는 전원 버튼이 위에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예상됩니다.
▲ 시스템 가동, 쿨링팬 전원 끔 36 데시벨
▲ 쿨링팬 고속 모드 45 데시벨
쿨링팬의 경우 저속으로 돌리면 조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나 고속모드로 돌렸을 경우에는 상단한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본체 CPU가 프레스캇이 아니라면 저속모드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추가적으로 하드디스크 공진음의 경우는 아에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쿨러에서 나오는 바람소리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소리도 없습니다.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3Rsystem L1300 하노킬 USB 3.0 케이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구성과 각종 부가 서비스로 사용자가 조립하면서 웃음을 짓게 만드는데 충분해 보입니다. 요약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하드 노이즈 킬러3 적용
- 쿨링팬 기본 6개 제공, 속도 조절 컨트롤러
- USB 3.0 2개, 하드디스크 독 지원
- PCI 슬롯 쿨링 브라켓 및 청소용 솔 지급
- 전반적으로 케이스 조립 무난
▶ 아쉬운 점
- 상단 쿨링팬 나사가 안쪽에서 고정되어 쿨링팬 탈착간 번거로움
- 전원 버튼이 상단에만 위치해서 케이스를 책상위에 놓고 사용할때 다소 불편함 예상
- 기능이 많은 만큼 연결 케이블이 약간 많아 선정리가 약간 불편하기도 함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은 구성과 편리한 조립이 가능하고, 하드 노이즈 킬러 3와 하드 독 구성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 부분을 보면 단점이기 보다는 사용자에 따라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가격대가 최저가 기준 7만원 수준인데 얼핏 가격만 본다면 미들급에서 중급형 이상이기 때문에 이클립스에 비해 사용자에 따라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케이스 구성을 면밀히 살펴본다면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3R SYSTEM & 다나와(www.danawa.co.kr) 필드테스트로 진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