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에너지 옵티머스 PRIME K500 Extreme 파워서플라이입니다. 500W급 파워서플라이로 현재 3만원 초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매우 저렴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파워서플라이의 성능 및 안정성 등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평소 에너지 옵티머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각종 게시판의 고객지원 서비스 등 에너지 옵티머스 측의 적극적인 모습과 기존의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와 더불어 브론즈 인증이 된 파워서플라이를 출시하는 등 제품의 품질에 있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지금부터 K500 Extreme 파워서플라이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 옵티머스 PRIME K500 Extreme 패키지 구성
제품 상자는 흰색과 푸른색 디자인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모습입니다.
PRIME K500 Extreme의 경우 KC 자율안전확인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파워서플라이의 안정성은 걱정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500 Extreme의 경우 무상 3년, 유상 4년으로 총 7년의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파워서플라이 상자는 운반이 편리하도록 손잡이 부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 포장상태입니다. 상자 안에 파워서플라이는 비닐로 쌓여 있고 구성품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부품 중에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별도의 완충재 등으로 포장은 되어 있지 않은 모습인데 스펀지 같은 것으로 내부 포장에 있어서 약간은 보완이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으로 한장짜리 메뉴얼, 케이블타이 4개, 설치 나사와 전원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옵티머스 PRIME K500 Extreme
파워서플라이는 블랙 색상으로 되어 있어 보급형 이지만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측면 사양표입니다. 정격 500W 제품으로 12v 가용량은 400W 듀얼레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보급형 500W 파워서플라이 수준의 무난한 스펙입니다.
파워서플라이 내부 봉인 스티커입니다.
각종 테스트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후면은 육각형태의 통풍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케이블 구성
24핀 주 전원 및 8핀 보조전원 케이블입니다. 주 전원 케이블에는 쉴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PCI-E 8핀 커넥터 2개가 구성되어 있으며 붉은 색상으로 식별이 용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SATA 커넥터 4개, 4핀 커넥터 4개와 FDD용 1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500W급 파워서플라이에서는 대체로 SATA 케이블은 6개가 구성되어 있는 모습인데 반하여 SATA 커넥터 2개가 적은 모습이지만 3만원대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하는데 있어서 하드디스크를 3개 이상 장착하는 분들은 대체로 없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내부 살펴보기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입력 부분입니다. EMI 필터가 2중으로 구성되어 파워서플라이 내부 전류의 잡음을 제거해줍니다.
콘덴서는 좋은 품질로 고급형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일본의 니치콘 콘덴서가 사용되었습니다.
과전류 방지 퓨즈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120mm의 쿨링팬이 사용되었습니다.
소음부분은 아래쪽에서 살펴볼 예정이지만 정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쿨링팬입니다.
성능 테스트
CPU : Intel i7-4790K 데빌스 캐년
M/B : ASRock Z97 Extreme 4
RAM : Samsung PC-12800 4GB x 2
VGA : Emtek Saphhire RADEON R9 270X DUAL-X
SSD : Plextor M5 PRO 128GB 1EA
HDD : 2EA
ODD : 1EA
Cooling Fan : 120mm 3EA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가정용 게이밍 PC 수준의 구성입니다. SATA 케이블을 모두 활용하도록 SSD 및 HDD, ODD를 연결하였으며 오버클럭은 발열 및 기타 전력소모로 인해 노오버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i7-4790K를 오버클럭 했을 경우 풀로드 시에 전력 소모량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 사용에서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지만 파워서플라이에 총 부하를 주는 테스트에서 K500 Extreme의 12v 가용량인 400W를 훌쩍 넘기는 모습때문입니다. 3만원대 보급형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시는 분들의 일반적인 사양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의 부하는 다소 무식할 수 있지만 프라임 95 Small FFTs 및 퍼마크, AIDA 안정성 테스트를 3개 모두 실행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실 사용에서는 위와 같이 시스템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상황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성 테스트용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위의 3가지 테스트를 모두 실행했을 경우 파워서플라이 부하테스트로 널리 알려진 OCCT보다도 높은 전력 소모량을 보입니다.
풀로드 시 i7-4790K 데빌스 캐년과 라데온 R9 270X 시스템에서 370W 내외의 전력소모량을 보입니다. 실 사용에서는 200~300W 수준의 전력소모량을 보이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하거나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은 500W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대기전력은 0.3W 내외로 측정되었습니다.
12V 전압 측정결과 입니다. 전압 움직임이 다소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최대 0.045v 수준의 범위내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 시에는 12.3v 수준이지만 로드가 걸리면서 전압이 낮아져 오히려 수치상 12v 근처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5v 전압의 경우 아주 안정적인 모습이며 0.01v 범위 내의 변화폭으로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전압 측정결과 무난한 수준으로 3만원대 보급형 파워임에도 i7-4790K와 270X 시스템의 풀로드 상황에서 장시간 작동 및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나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 소음 측정
소음도는 간단하게 스마트폰 어플로 확인을 하였으며 시스템의 전체적인 소음도가 함께 방영되기 때문에 참고 정도 하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음도는 풀로드 시에도 아이들 시와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의 무난한 수준으로 CPU 및 그래픽카드의 쿨링팬 소음에 묻혀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에 파워서플라이의 소음에 있어서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370W 수준의 풀로드라면 파워서플라이에 부하량이 많아짐에 따라 발열과 쿨링팬의 속도 증가로 소음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도 소음 부분에 있어서 양호한 모습이며 내부 열기도 뜨겁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저발열과 저소음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에너지 옵티머스 PRIME K500 Extreme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뷰를 진행하기 전까지는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의 심장이기 때문에 저가형은 다소 불안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그러한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만원대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보여주는 뛰어난 안정성과 그리고 에너지 옵티머스의 적극적인 서비스 지원 등 걱정 없이 가정용 PC에서 충분히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워라고 생각하며 준수한 소음도와 내부 구성 등 전체적으로 특별히 흠잡을 수 없는 파워서플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에너지 옵티머스와 다나와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