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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 유선 = Razer Mamba 4G. [2/2]

Nunki★

조회 : 2707
작성일 : 2014/08/12 16:04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29499

태그(Tag) Razer, 마우스

무선 + 유선 = Razer Mamba 4G. : 3. 실제로 쥐어보고, 써보기.

일단, 발광기능이 있는 제품이 왔을 때, 제일 먼저 해보는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바로... "흰색 만들기" 이지요.

▲ 뭔가, 흰색 같아 보이지만.. 흰색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드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보통 여러 색을 나타낼 수 있는 마우스들이 여러 가지 색을 나타내는 방법은.. 바로..

RGB 가산혼합을 통해서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흰색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빨강, 초록, 파랑을 전부다 켜야 되는데..

색이 고르게 섞이면 좋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그 부분을 알아보고자 발광을 해봤습니다.

...흰색이 흰색이 아니라고 클레임 거시면 안되요. ㅋㅋㅋ

다음은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 먼저, 좌측면을 기준으로 봐보겠습니다.

▲ 일반적인 성인의 손... 이겠지요? 제 손이니;; 뭐 더 클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일반적인 신장 177cm를 가지고 있는 성인의 손을 자연스럽게 마우스에 올렸을 때의 사진입니다.

위와 같이 그립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음은 뒤로 가기 버튼을 눌렀을 때의 그립입니다.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누르는 경우를 가정해 봤습니다.

▲ 이어서, 뒤로 가기 버튼을 눌렀을 때의 그립입니다. 이번에는 엄지손가락의 마디를 이용해서 누르는 경우를 가정해 봤습니다.

▲ 다음은 앞으로 가기 버튼을 눌렀을 때의 그립입니다. 엄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렀습니다.

▲ 다음은 기본 설정이 감도를 올리는 왼쪽 상단의 버튼을 눌렀을 때의 그립입니다. 검지 손가락으로 눌렀습니다.

▲ 이어서, 기본 설정이 감도를 낮추는 버튼을 눌렀을 때의 그립입니다.

다른 네 가지 버튼을 누를 때의 그립 보다 손가락 마디의 굽힘, 움직임이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정면 부분입니다.

▲ 정면에서 마우스를 편하게 쥐었을 때의 그립입니다.

▲ 그리고 정면에서 휠을 사용할 때의 그립입니다. 오른손 검지로 조작했습니다.

(중지로 휠을 조절하신다는 분들도 있는데... 일단 제 기준에서 했습니다. ^^;;)

▲ 다음은 오른쪽 부분입니다.

▲ 오른쪽 부분은 특별하게 볼 필요 없이, 그립시에 손가락이 어떻게 위치하는지만 살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위와 같은 모양으로 손이 위치하게 됩니다.

일단 쥘 때의 느낌을 살펴보았지만, 자연스럽게 잘 쥐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의 움직임도 크게 요하지 않았고요.

다만 좌측 상단의 두 번째 버튼을 누를 때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다른 세 개의 버튼보다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듀얼 센서 덕분인지 특별하게 표면을 가리지는 않습니다. (종이, 강화유리 패드, 천패드에서 테스트 했을 시)

그립 정도로는 만족합니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딱 아담하게 들어가서 적절하게 사용하기 좋다.. 라는 느낌이네요.

(상대적으로 사용하던 로지텍 G700하고 비교했을 때 말이지요.)

다음페이지에서는 Mamba 4G 제품에 대한 요약 및 마무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선 + 유선 = Razer Mamba 4G. : 4. 요약 및 결론.

두 가지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것이 서로 상충된다면, 그러한 상황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둘 다 쓰는거지요. 어떻게 보면 간단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가장 귀찮고, 돈이 많이 드는 방법입니다.

마우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선의 안정성, 무선의 편리함. 이 두가지는 양립하기가 어렵습니다. 유선의 경우

선이 걸리적 거릴 수 밖에 없고, 무선의 경우는 유선에 비해 배터리라던지 간섭이라던지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니까요.

그런 사용자들에게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같이 주는 마우스가, Mamba 4G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로, 유선도 되고, 무선도 된다는 점에서 말이지요.

또한 거치대가 주는 심미적인 효과 또한 무시하지 못합니다.

마우스 충전 겸용 거치대, 그리고 리시버를 겸용하는 장치에서 주는 매력 말이지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오른손 전용으로 나와서, 편한 그립감을 주는 것 또한 있습니다.

하지만, 범용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그리고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쁜 거치대. 그리고, 마우스를 거치할 수 있게 해주는 센스. 좋습니다. 하지만, 거치대 자체가 부피를 많이 차지하게 된다면...

그것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되겠지요. 또한 충전방식이 거치 또는 케이블 직접연결이라는 두 가지가 있는데,

결국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려면 리시버에서 연결을 분리해야 됩니다. (앞에서 썼지만, 이 제품의 인터페이스는 MiniUSB이지만,

연결방식은 일체형 디자인 덕분인지는 몰라도 독특합니다.)

리시버에서 분리해서 사용하면 유선이기 때문에 마우스 충전을 시킬 필요가 없고, 충전이 또 다 되면..

추가적으로 케이블을 옮겨 달아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치대를 충전만 시키자고 하자니, 위에서 말한것처럼

이 거치대는 무선 리시버 겸용을 하기 때문에 USB포트에 연결해두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상태이고 말이지요.

추가적으로, 설정프로그램은 반드시 계정을 만들어야 접근이 가능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설정 동기화가 된다는 점입니다.

이 또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온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고, 굳이 클라우드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마우스에 대한 설정만 하고 싶은 사용자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과 유선을 동시에 고려중인 사용자라면.. 한 번쯤 써보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손에 한 번 쥐어보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마우스입니다.

아무래도... 기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내 손에 익은 도구가 가장 편리한 도구이니까요.

가격이 나가는 제품이니만큼, 고려를 하신 분들은 이 글 뿐만 아니라, 직접 쥐어보시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웨이코스 서비스센터를 가면 쥐어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Razer사의 Mamba 4G(Mamba 2014?)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제공해주신 웨이코스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음번에는 다른 레이저 게이밍 기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몸 간수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점 - Pros.

1. 무선? 유선? 그냥 둘 다 해라!

- 고민할 필요 없이 무선과 유선을 둘 다 쓸 수 있게 해주는 센스.

2. 특별하게 바닥면을 가리지 않음

- 그냥 맨바닥, 종이, 천패드, 강화유리 패드 등 가리지 않음.

3.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심미적인 효과도 상당한 거치대 겸용 무선 리시버.

- 유선이던, 무선이던 일체형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주는 Mini USB 케이블

단점 - Cons.

1. 심미적인건 좋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

- 리시버 자체로서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느낌임.

2. 범용 인터페이스지만, 전용 디자인이라 혼용이 힘든 케이블

- Mini USB이지만, 일체형 디자인을 주기 위해서 섞어 쓰기가 힘듬.

3. 충전을 꼭 리시버를 통해서만 해야되는 번거로움.

- 유선으로도 할 수 있지만, 유선으로 충전한 뒤에, 무선으로 쓰기 위해서는 케이블을 또 뽑아서 연결 시켜야 됨.

호불호가 갈릴 부분.

1. 온보드 메모리 VS 클라우드 메모리

- 장치에 항상 저장하면, 어떤 장비에 연결하던 같은 프로필을 쓸 수 있음, 하지만 장치를 리퍼받으면 다시 설정해야 됨.

- 클라우드에 저장을 하면 장치에 맞는 세팅값이 항상 동기화가 됨. 하지만 프로그램이 없거나, 인터넷 연결이 안되면 무용지물.

2. 심미적 VS 기능적

- 이쁜건 좋지만 부피를 많이 차지함.

- 배터리 충전 또한 이쁘게 거치되는 것 또한 좋지만, 개별적으로 충전은 어렵게 되어 있는 것이 사실.

3. Synapse 2.0

- 기본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계정을 만들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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