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키보드 시장은 게이밍이라는 이름을 달고 멤브레인부터 플런져, 팬터그래프, 그리고 내구성과 키감에서 확실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사의 기계식 스위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카일 축을 사용한 게이밍용 기계식 키보드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인 라온티앤아이 타무즈 루마카 RGK-1000도 카일 청축을 사용한 게이밍용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화이트 LED를 사용하고 게이밍에 많이 사용되는 WASD키와 방향키에 RED LED를 사용하여 별도로 키캡 변경없이도 게이밍 키보드로써 외적인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기능으로는 소프트웨어 매크로를 지원하며 게이밍 키보드답게 반응속도와 키 반복 속도 조절을 지원합니다. 물론 무한 입력은 기본으로 말이죠.
뒷면에는 제품 특징과 스펙사항이 적혀있습니다.
구성품은 사용 설명서, 드라이버 설치용 미니 CD, 키 캡 리무버가 있습니다.
설명서는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제공하는 기능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Tammuz 엠블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장식을 사용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저는 이런 콤팩트한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디자인상 크게 지적할만한 것은 없지만... 우측 상단의 엠블럼에 은은한 화이트 LED라도 넣어주시지 조금 심심하긴 합니다.
키보드 레이아웃은 한자 키와 한영 키가 따로 있는 106키를 사용했습니다.
자연스러운 계단 모양을 형성하는 스텝스컬쳐 2를 적용하였으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를 제공합니다.
타무즈 루마카 RGK-1000의 특징 중 하나인 3방향 배선 정리 홈이 있습니다. 케이블은 직조 케이블이 아닌 일반 케블을 사용했습니다.
일부 저가형 제품에는 받침대에 고무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루마카 RGK-1000은 받침대에도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키보드 구입을 고려할 때 레이아웃 중에서 취향을 타는 부분이 바로 엔터키가 아닌가 합니다. RGK-1000은 가로 일자형의 엔터키를 적용하였습니다.
한자와 한영 키가 따로 탑재되어있는 106키 레이아웃이기에 스페이스 바 크기는 작습니다. 스페이스바 크기가 작으면 소음 면에서 장점이 있긴 하지만 작은 스페이스 바를 불편해 하는 분들도 있는 게 사실이죠.
타무즈 엠블럼이 그려져있는 Fn 키는 펑션키(F1~F12)와 매크로 키를 구동시키는데 함께 사용됩니다.
방향키는 게이밍 모드에서 Fn키 + 윈도우 키를 누르면 WASD와 방향키의 기능이 스와프 되어 WASD를 방향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Fn + Print Screen 는 게이밍 모드를 활성/비활성 할때 사용되면 LED는 게이밍 모드일 때만 점등됩니다.
Fn + Screen Lock 키는 LED 밝기와 블레싱 모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LED는 총 12단계를 제공하며 100~0% 밝기와 블레싱 모드로 작동합니다.
Insert, Home, p age UP 키등 6개의 키가 모여있는 키는 매크로 키로 활용되며 소프트웨어에서 설정한 매크로를 Fn 키와 조합해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Fn+F1, F2 키는 키 응답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1ms~16ms로 조정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상에서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Fn+F3, F4 키는 125Hz, 250Hz, 500Hz로 폴링 레이트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Fn+F5~F12 키는 멀티미디어 키로 활용되며 음악 플레이어의 곡 넘김이나 윈도우의 음량 조절, fn+f9 키로 플레이어 실행이 가능합니다. Fn+F9 키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실행됩니다.
LED가 투과되는 영문은 각인이 선명한 편이지만 한글은 LED의 위치상 LED 점등시 영문 각인에 비해 밝기가 떨어집니다.
LED가 적용된 카일 청축을 사용했습니다.
키캡의 마감 상태는 아쉬움이 남는 모습입니다.
좌측이 루마카 RGK-1000 키캡이며 우측은 6년정도 사용한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입니다. 루마카의 키캡이 더 얇네요.
스태빌라이저는 철심을 사용하는 마제식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LED를 사용했지만 게이밍 키보드를 강조하기 위해서 WASD와 방향키는 빨강색 LED를 적용했습니다.
100% 밝기
모든 LED 꺼진 상태. Caps Lock, Num Lock, 게이밍 상태를 표시하는 Print Screen키는 밝기 조절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각인이 두꺼운 볼드체이고 이를 통해 빛나는 LED의 광량은 상당히 밝고 선명합니다. 최대 밝기는 눈부시지 않으면서 밝습니다. 밝기 조절이 10단계이지만 1~3단계의 광량(최대 밝기에서 점점 어두워짐)의 차이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밝기 단계를 5단계 정도로 줄여도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영상을 통해 LED 변경과 타이핑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키 체인지 기능을 활용하여 키보드의 키 입력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사용할 때 단축키를 한쪽에 모아두고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로파일은 5가지를 제공하며 각각 게임에 따라 설정하고 프로파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세팅 탭에서는 M1~M6 6가지 매크로 키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매니저를 통해 매크로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는 키입력 시간까지 레코딩이 가능하며 반복 횟수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어드밴스드 탭에서는 폴링 레이트와 키 응답 속도, LED 밝기와 블래싱 모드, 윈도우키 오프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을 저장할 경우 저장 완료까지 시간이 20초를 넘게 걸리기 때문에 다소 답답한 느낌입니다.
인터넷 뱅킹도 잘 되었으며 공인 인증서 호환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무한 입력은 게이밍 모드, 일반 모드 상관없이 활성화된 상태로 잘 작동하였습니다.
타무즈 루마카 RGK-1000은
카일 청축을 사용하고 깔끔한 기본적인 디자인을 갖춘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무한 입력 지원과 게임에서 빠른 반응을 위한 125, 250, 500Hz의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며 응답 속도는 16ms ~ 1ms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매크로를 지원하며 지연시간 녹화와 반복속도 횟수 지정이 가능합니다.
LED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LED가 적용되었으며 WASD와 방향키에 RED LED로 포인트를 주어 게이밍 키보드 다운 면모를 보입니다. LED의 밝기 조절은 12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블레싱 모드가 지원됩니다. 키 캡의 각인이 굵은 볼드 체이며 LED의 광량이 높은 편으로 각인이 선명합니다. 하지만 키캡의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며 키 캡의 두께가 얇아서 키캡 분리 결합시 힘주어 잡을 경우 파손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7만원 초반대의 카일 청축을 사용한 가성비가 좋은 기계식 키보드 타무즈 루마카 RGK-1000.
★ 타무즈 루마카 RGK-1000 장점
- 7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높음
- 밝은 LED 광량과 12단계 밝기 조절 가능
- 폴링 레이트 조절과 응답 시간 조정 가능
- 무한 입력 지원과 게이밍 모드시 윈도우 키 잠금 기능 제공
- 소프트웨어 매크로 제공과 6개의 매크로 키 지정 가능
- 키 스위칭
- 멀티미디어 단축키 제공
☆ 타무즈 루마카 RGK-1000 단점
- 키 캡의 마감이 미흡하며 두께가 얇음
- 소프트웨어 설정 저장시 20초 이상 소요됨
이 사용기는 (주)라온티앤아이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