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의 보급화가 시작되고 USB3.0이 나오면서 부터 내장 HDD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SSD의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느린 HDD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USB3.0이 나오면서는 외장 HDD도 내장 HDD 성능에 맞먹는 속도까지 낼 수 있게 되어 굳이 데이터 저장을 위해 내장 HDD를 설치하기 보단 휴대성 좋은 외장하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장하드를 사용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 것이다. 충격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케이스로 덮여 있다고 할지라도 어쨌든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데다가 USB(인터페이스)를 자주 연결했다 끊었다 반복하면서 점차 시간이 지나며 마모되거나 파손되는 등의 우려도 있다.
하지만 외장하드도 골드클래스를 사용하면 달라질 것, 씨게이트에서는 뜻하지 않는 상황에 의한 데이터손상에 대한 복구 서비스를 2년 내에 1회 보장해주는 <Seagate Backup Plus GOLD Rescue Portable Drive> 를 출시하였다. 기존 Backup Plus 모델의 <골드>색상 버전이며 한정판매 수량으로 해당 모델에 한하여 떨어뜨려서 망가지거나 물에 닿아 부식이 일어나거나 열에 의해 손상이 발생하여도 Seagate Recovery Service를 통해 2년 동안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1회 보장 받을 수 있다.
필자가 소개할 2TB 모델 기준으로 Backup Plus 일반 버전 보다는 2만 3천 원 정도 비싸지만 매력적인 골드 색상과 GOLD CLASS만의 혜택은 조금 더 투자할만한 가치를 지닌 외장하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패키지 박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패키지 박스 전면
Backup Plus GOLD 모델은 2TB 모델만 출시하였으며 한정수량으로 판매되어진다.
패키지 박스 전면에 "Special Edition Color"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씨게이트의 A/S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 정품인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하거나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된 상태로 패키지 상자를 보관하고 있어야한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패키지 박스 측면(좌)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패키지 박스 측면(우)
씨게이트 백업플러스는 Seagate Dashboard, OneDrive, Lyve 등의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되며, 소프트웨어의 호환사항에 대하여 패키지 박스 측면에 표기하고 있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패키지 박스 후면
박스 후면에는 OneDrive 및 Lyve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패키지 박스 상단
Backup Plus GOLD 모델의 제품 보증은 3년 제한 무상 보증이며 이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와는 무관하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2년 내에 1회 제공이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패키지 구성품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USB3.0 케이블, 외장 HDD 본체, Backup Plus Guide가 포함되어 있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외관
Seagate Backup Plus의 두께는 12.1mm로 외장HDD에서도 가장 얇기로 이미 유명하기도 하며 본 제품은 GOLD 버전이다.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뜨고 있는 골드 색상을 적용한 Backup Plus GOLD는 골드색상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하다.
너무 짙지 않아 질리지 않는 골드 색상을 상판에만 적용하여 골드+화이트로 깔끔하면서도 절제되고 세련된 우수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골드는 USB 3.0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하위 버전 USB 2.0과도 호환이 된다. 단, USB 3.0과 연결시 USB 3.0과 같은 빠른 속도로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별도의 어댑터 없이 USB에서 제공되는 전원만으로도 구동되어 지는 외장하드이다.
▲ Seagate Backup Plus GOLD 2TB 하단
▲ Seagate Backup Plus GOLD(좌) | 2.5 인치 SSD(중앙) | 신용카드 크기 비교(우)
▲ Seagate Backup Plus GOLD USB 연결 모습
USB 연결시 상단에 상태표시LED(전원 LED)에 정말 심플해서 오히려 세련되어 보이는 LED가 발광되어 진다.
▲ Seagate Backup Plus 전용 파우치
또한 사은품으로 제공 받는 파우치로 더욱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다.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골드 모델은 Seagate의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인 Dashboard 3.0을 제공하여 준다. PC에 변경이 일어나는 데이터 파일을 백업해주는 기능은 물론 모바일 장치에 있는 자료를 클라우드나 Seagate Backup Plus 장치에 백업하여 주는 매우 유용한 소프트웨어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사진, 동영상, 음악, 연락처 등의 내용을 스마트폰을 변경할 때 쉽게 백업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초기화 하더라도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외장하드를 통해 쉽게 다시 찾을 수 있다.
Seagate Backup Plus GOLD는 OneDrive 200GB를 2년 무상 제공하여 준다. Microsoft OneDrive를 통해 200GB에 해당하는 자료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여 모바일이나 다른 PC에서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다.
▲ Lyve Software PC 화면
Seagate Backup Plus GOLD는 Lyve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사진, 동영상 등의 주요 데이터를 모바일과 공유할 수 있다. PC에서 모바일의 사진, 동영상을 언제든지 쉽게 꺼내보거나 반대로 모바일에서 PC의 사진 동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 Lyve Software 모바일 화면
특히 PC이든 모바일이든 Lyve의 직관적이고 깔끔한 UI는 별도의 가이드 없이 프로그램 사용을 더욱 손쉽게 도와준다.
Crystal Disk Mark 3.0.3과 4.0.3을 이용하여 각 5회 테스트, 테스트 사이즈는 1GB로 측정하였다. USB 3.0으로 연결되는 Backup Plus GOLD는 연속 읽기/쓰기의 성능이 130MB/s에 근접하는 측정값을 보여주었다.
4K 성능 테스트를 위한 Anvil''''s Storage 벤치를 측정해 보았다. 4K속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요즘 시대에 HDD는 어떠한 HDD를 사용하더라도 용량이 큰 영화 | 사진 등의 데이터를 백업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지만 비교적 좋은 편이다.
물론 외장 HDD라서 큰 의미가 없는 측정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AS SSD Benchmark Tool을 사용하여 4 KB 속도 (IOPS 속도)를 측정하여 보았다.
ATTO Disk Benchmark Tool의 결과는 위와 같다. 8MB미만의 파일부터 속도가 거의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사진 및 동영상을 보관하는 용도로는 큰 성능 저하 없이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장하드 벤치 중 비교적 중요한 수치를 보여주는 HDD Tune Pro 4.61의 벤치결과이다. HDD의 구간(사용)별 속도를 확인해 보면 2000GB 부분에서 최소 속도인 58.7MB/s의 속도를 기록하였고 100MB/s 이하로 내려가는 구간은 약 975GB 사용 점부터로 예측되어 진다. 비교적 많은 구간에서 100MB/s 이상의 속도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데이터의 안정성은 물론 성능 역시 겸비한 Backup Plus GOLD라고 생각되어 진다. (전구간 평균 속도는 94.9MB/s 이다.)
파일 전송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세팅은 위와 같다. 4KB 단위의 파일 25,696개, 10MB 단위의 파일 103개, 10GB 단위의 파일 1개를 복사하여 테스트 하였다.
속도를 환산하여 볼 때 OS를 설치하여 운영하거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하기 보다는 용량이 비교적 큰 파일을 백업하여 사용하는 것이 HDD의 특성상 효율적이다. 벤치마크 결과가 아닌 실제 파일 전송 테스트를 통한 측정값으로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벤치의 결과만큼 외장 HDD 치고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인트로에서 소개하였듯이, <Seagate Backup Plus GOLD Rescue Portable Drive>는 일반 Backup Plus 모델 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대로 책정되어 있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혹시나 모를 데이터의 손실이나 외장하드의 파손이 발생할 시에는 그 돈의 가치를 충분하게 보상해줄 만한 ''''SRS(Seagate Recovery Service)'''' 라는 데이터 완벽복구 서비스는 투자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샴페인 골드색상의 케이스는 한정판과 골드 모델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 준다.
어떻게 보면 2년이라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짧은 것 같기도 하지만 기존 HDD에서 볼 수 없던 특별한 서비스는 데이터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꼼꼼한 사용자들에게는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상품임에 틀림없어보인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외장하드를 사용하면서 필자에 의해서가 아닌 타인에 의한 과실사용으로도 외장하드가 고장나 곤란했던 경험이 있었고, 사용 중에 USB 인터페이스의 접촉 불량으로 파티션 영역이 손상되어 RAW포맷으로 변경되어 골치아팠던 적도 있었다. 물론 HDD 복원 툴을 사용하여 데이터만 다시 살려 사용한 적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적도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여 볼 때 성능도 준수하고 거기에 여러가지 백업 툴을 지원하며, 복구서비스까지 더해진 Seagate Backup Plus GOLD는 분명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용기는 씨게이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