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부 디자인
하단면은 환경에 따라 케이블 방향을 용이하게 정리할수 있도록 3WAY 케이블 가이드가
형성되어 있으며 2개의 높이 조절 랙으로 테이블 높이와 의자 높이, 사용자의 키와
팔길이등에 맞춰 안락한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높이(각도) 조절용 랙 끝에 러버 패드를 부착해 접지력을 강화시켰으며 접었을시에도
코너에 위치한 4개의 러버 패드가 키보드를 단단하게 고정시켜 격렬한 게이밍
환경에서도 미끄럼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수 있게 됩니다
간혹 러버패드가 2개만 부착되어 있는 키보드를 볼수 있는데 기계식 키보드는 접점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상하 동작 간격이 크고 키압이 높을수록 미끄러지기 쉬워 4포인트 패드부착이
기본이므로 키보드 구입시 반드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입니다. 2패드는 100% 미끄러지며 키보드가
제위치에 있지 못하고 계속 방향이 틀어지게 되어 자세를 흐트러 뜨리고 피로도까지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ROYCHE XECRET XG-K810L(청축)은 2랙 포함 총 6개의 러버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패브릭 처리된 케이블은 외부 충격과 당김등의 파손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노이즈 필터링을 위한 패라이트 코어 부착, USB 포트의 전기 전도력 향상을 위해 단자 끝이
금도금 처리되어 있습니다. 금(GOLD)은 자연 상태에서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부식으로 인한
접촉 불량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우수한 내식성(耐蝕性)을 갖고 있습니다
키보드 중량
키보드 중량은 1274g(근사값) 으로 피시방이나 기타의 장소로 이동시 휴대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 시켰으며 소프트웨어로 설정하는 키보드와 달리 사용자 설정값이 내장 메모리에 저장되어
이동 후 별도의 설정없이 곧바로 사용할수 있으며 일부 경쟁사 키보드에서 발생하는 착탈, 또는
시스템 재부팅후 설정값이 초기화되는 문제도 없습니다
이중 사출 키캡
문자 각인 방식중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실크 스크린 방식은 염료를 표면에 묻힌 형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릿해지다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지워지는 단점을 안고 있으나
이색 사출 방식은 메인 키캡의 표면을 천공시킨후 투과형 소재를 사출시킴으로서 각인이
지워지지 않는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게 됩니다.
ROYCHE XECRET XG-K810L(청축) 의 키캡 내부 마감 상태는 아주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타사 키캡 마감 상태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키 스위치는 카일 청축 (정품)이 탑재 되었으며 초기와 달리 이제는 체리 스위치와 혼용해도 퀄러티를
체감하기 힘든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기계식 키보드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체리 독점 시대에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고
너무 저렴한 제품들은 극심한 스위치 불량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쾌한 타이핑감으로 즐거움을 더해주는 청축 최대의 장점은 접점 순간(키 입력 순간)을
청각으로 인지할수 있다는 것이며 숙련에 따른 키압감으로 인지하는 넌클릭 스위치와의
결정적 차이기도 합니다.별것 아닌것 같지만 물컹 하는 넌클릭 스위치와는 꽤 큰 감각적
차이를 보이며 항상 청축만 애용하는 이유도 이 청각에 의한 접점 인지가 가장 큽니다
스테빌라이저는 크게 와이어 방식의 마제식과 체리식으로 분류되며
ROYCHE XECRET XG-K810L(청축) 주요 핵심키에는 균등한 타이핑과 정확한
타건을 위해 체리식 스테빌라이저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와이어 방식의 마제식과는 구조부터
타건감, 키캡 호환, 청소시 편리함까지 여러면에서 차별화 됩니다
6가지 칼라의 고휘도 LED는 뛰어난 시각 효과를 보이며 실내 조명을 콘트롤하지 않아도
될정도의 선명하고 진한 밝기를 갖고 있습니다. 실내가 조금이라도 어두울 경우
필연적으로 LED 밝기를 다운시켜야 할 정도로 강한 발색을 보입니다
ROYCHE XECRET XG-K810L(청축) 실사용기
지금까지 전반적인 스펙과 특징등을 살펴 보았으며 이제 가장 중요한 실사용에 따른
후기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려한 광고와 달리 실사용에서 혹평을 받는 기계식 키보드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평가에서 가장 눈여겨 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PC 연결후 LED가 점등되었을때 가장 인상 깊은점은 밝은 조명 아래에서조차 밝기를
조절해야 될정도로 강한 발색을 지닌 고휘도 LED이며 이미지상으로는 연한 파스텔 톤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물 밝기는 눈이 부담스러울정도로 강합니다
이하 촬영된 이미지들은 모두 60W 형광등 밑에서 촬영한 밝기로 실 사용시에는 0~5단계의
밝기 레벨중 2단계 정도로 사용해야할정도로 밝고 선명한 발색을 보입니다.
폰트 디자인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으며 한글보다 영문을
강조한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영문 폰트가 예술적인 측면이 강하다보니 디자인도
영문쪽이 잘 어울리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살짝 그림자를 드리운 상태에서 촬영하면 더욱 밝고 진하게 보이지만 이렇게까지 할 필요를
전혀 못느끼게 됩니다. LED 키보드는 좀 어두운곳에 사용해야 제격이 아닐까. 라는 통념을
완전히 무너뜨린것은 기본, 어두운곳 보다는 오히려 밝은곳에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한
키보드라고 할수 있으며 피시방처럼 캄캄한곳도 1~2레벨 정도의 밝기면 충분할 정도입니다.
시야각에 따른 밝기 저하나 가독성 저하도 없으며 어느 각도에서 봐도 동일한 밝기를
보이기때문에 테스트 환경도 조명 조절 없이 모두 60W 형광등 밝기에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영문이나 기호 특수키등은 진하고 넓게 각인후 LED 불빛이 투과하도록 디자인했지만
실크 스크린으로 각인된 한글 부분은 LED가 투과하지 않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무언가 아쉬운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한글까지 전부 투과시키면
깔끔함 보다는 조잡함을 유발하는 역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실크 스크린으로
처리한것으로 보입니다
한글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를 비롯한 기타 기능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두운곳에서의 밝기나 선명도 가독성은 가히 최상급이며 워낙 밝고 선명해서
어두운곳보다는 밝은곳에서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설계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두운곳은 1단계 밝기, 밝은곳은 2단계로 설정해도 충분하지만 더욱 선명하고 진한
밝기를 원한다면 3, 4 단계로 높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