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인텔 6세대 CPU 스카이레이크 i7-6700K로 작년 여름에 출시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 입니다.
지금 컴퓨터 시장 분위기가 워낙 침체기이고, 신공정 CPU 제품 출시 주기는 빠르나 성능 속도
가 더디고 있다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아쉬운 부분들을 오버클럭을 톻해 실
제 성능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오버클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
실 입니다.
기존에 배수락이 잠겨진 Non-K 버젼 i7-6700이 있으나, 바이오스 업데이트(오버클럭용)를 따로
해야하고 블럭(BLK)을 올려야 하는 번거러움과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 하기
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수락이 해제된 i7-6700K는 메인보드(Z170)의 배수와 전압만 설정하
면 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장 그래픽(HD 530)도 크게 향상되어 간단한 게임들
은 무난하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할 내용들은 전문적인 내용들 보다는 오버클럭 설정을 바이오스에서 어떻게 하며,
오버클럭 전/후의 벤치 수치와 실제 게임 성능이 어느 정도로 나오는지 이 부분을 중점을 둬서
진행을 했습니다.
박스는 기존 세대의 CPU 박스보다는 좀 더 날씬해졌고, 기본 쿨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Non-K i5-6600 CPU를 사용중에 있었고, Non-K 버젼은 인텔 기본 쿨러를 제공해 줍
니다. (K 버젼은 인텔 기본 쿨러 미제공) 인텔 기본 쿨러를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K버젼은 별도
의 사제 쿨러를 달아줘야 오버클럭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성능을 발
휘하는 가성비 좋은 딥쿨 GAMMAXX 400 쿨러 장착)
조립은 간단하게 딥쿨 GAMMAXX 400 쿨러만 떼어내고 CPU만 바꿨습니다. 물론 CPU 서멀은
다시 발라야겠지요! O/S(윈도우10 64비트)는 다시 설치 하지는 않았고, 그대로 뒀습니다.
사실 오버클럭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CPU 자체 수율이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메인보드나 쿨러가 좋아도 CPU 수율 자체가 나쁘면 열이 많거나 전압이 높게 들어가서 셋팅하
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물론 그 다음 중요한 부품이 메인보드겠지요..^^;
대부분의 Z170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에서는 OC(오버클럭) 메뉴 항목이 있으며, 오버클럭에
관한 모든 설정을 이 곳에서 합니다. (위의 화면은 오버클럭전 기본 셋팅 OC 메뉴 화면입니다)
사실 4.5Ghz 이하에서는 배수와 전압 조절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 했으나, 그 이상에
서는 조금 디테일하게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MSI Z170 Krait Gaming 메인
보드는 중저가 모델이며, 전압 강하 및 배수 하락이 있기에 디테일한 설정이 들어갑니다.
(이 영상은 수십차례 바이오스 설정과 재부팅으로 그 중에서 가장 괜찮은 셋팅을 촬영했습니다)
(절대적인 설정이 아니며, PC 환경에 따라 바뀔수 도 있는 부분이니 참고만 해 주시면 됩니다)
오버클럭 4.5Ghz에서 전압 1.35V 실시간 사용이 가능했으나, 4.6Ghz에서는 최소 1.4V 이상을
줘야 실시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의외로 전압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오버클럭을 했고 부팅까지 잘 됐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안정화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완벽에 가깝게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 안정화 테스트 프로그램으로는 주로 링스(LinX)와 슈퍼파이(SuperPI)를 사용합니다.
링스 프로그램은 컴퓨터에 과도한 작업을 수행시켜 스트레스 상황에서 컴퓨터가 에러 없이 잘
버텨 주는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링스 지플값이 흔들림 없이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면서
끝까지 완주해야 안정화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10회~20회 기준으로 실행합니다.
슈퍼파이 프로그램은 원주율 연산을 돌려서 걸린 시간으로 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합니다. 물론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주로 1M나 16M 설정해서 돌려 줍니다.
▶ 링스 테스트
총 10회(RUN) 돌렸으며, 총 1시간 넘게 테스트를 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아래 캡쳐 사진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지플 값은 1~2정도 오차 범위라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 슈퍼파이 테스트
오버클럭 안정화 테스트는 수십차례 설정과 부팅으로 제 값을 찾아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
습니다. 링스에서 통과가 되면 시네벤치 렌더링에서 에러가 나고, 시네벤치 렌더링에서 통과
가 되면 링스에서 발목을 잡혔습니다. MSI Z170 Krait 메인보드 특성상 전압강하와 배수하락
까지 있어서 더 애를 먹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벤치테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여러 벤치 마킹툴을 이용해서 측정 하였으며,
PC 환경에 따라 달라지니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왼쪽/위쪽이 기본
클럭(4.0Ghz) 기준으로 테스트한 결과 값이며, 오른쪽/아래쪽이 오버 클럭(4.6Ghz) 기준으로 테
스트한 결과 값입니다. (메모리 오버클럭 수동 적용)
CPU-Z 프로그램으로, 주로 CPU에 관한 정보 및 전압를 볼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벤치 CPU를 간단하게 제공해주고 있으며, 오버 클럭시 상승하는 수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존 i7 4790K 기본 클럭 비교시에도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PUID HWMonitor 프로그램이며, 주로 CPU 전압과 온도의 정보를 볼 때 사용합니다.
AIDA64 프로그램이며,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CPU 벤치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간단한 정수 정산 테스트 및 연산, 압축 벤치를 차례대로 진행
했습니다. (위의 비교 데이터부터 아래 비교 데이터까지 CPU Qeen, CPU PhotoWorxx, CPU ZLib,
CPU AES, CPU Hash 스코어 입니다.)
AIDA64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캐쉬 및 메모리 벤치테스트 입니다. Read, Write, Copy, Latency
전부 성능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atency는 수치가 낮을 수록 좋습니다.)
AIDA64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GPU 및 CPU 벤치테스트 입니다. 수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네벤치R15 프로그램으로 렌더링 툴을 이용해 벤치 마크 수치를 보여줍니다. OpenGL은 그래
픽 성능, CPU는 말 그대로 CPU 성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C MARK8 프로그램은 컴퓨터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보
통 많이 사용하게 되는 환경(게임, 인터넷, 멀티미디어, 문서작업, 영상작업 등)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HOME / CREATIVE / WORK 세가지 환경 테스트가 있는
데, 그 중에서 고화질 게이밍과 동영상 편집에 사용되는 고성능 PC 성능 평가 항목인 CREATIVE
로 벤치를 진행했습니다.
3DMARK11 프로그램으로, 그래픽 카드 벤치 마킹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퍼포먼스로 테스트
했으며 소폭 상승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도 수치는 소폭 상승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링스(LinX) 프로그램으로, 오버클럭을 셋팅하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안정화 프로그램입니다.
오버클럭시 기존 보다 전압을 살짝 낮춰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최고 온도도 준수한 편입니다.
▶ 게임테스트 : 프레임이 잘 나오는 곳보다는 덜 나오는 곳으로, 대부분 외부 전투씬 위주로 진
행하였습니다. 몇 차례 게임을 반복해서 중간 값을 찾아내 표시했습니다. 실행속도는 처음 실행
하고 메인화면까지 나오는 속도를 측정한 결과 값입니다. 오버클럭 전/후만 비교하시면 됩니다.
배틀필드4 : 해상도는 FHD(1920X1080)이고, 옵션은 최대한 고화질로 셋팅했습니다. 최대 프레
임은 같게 나왔고 최소 프레임에서 소폭 상승하여 평균 프레임도 상승하였습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 : 해상도는 FHD(1920X1080)이고, 옵션은 최대한 고화질로 셋팅했습니다.
오버클럭 전/후 프레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크라이시스3 : 해상도는 FHD(1920X1080)이고, 옵션은 최대한 고화질로 셋팅했습니다. 크라이시
스는 전체적으로 프레임이 소폭 상승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i7-6700K 4.6Ghz 오버 클럭시 각 종 벤치테스트와 게임테스트를 통해 수치 변화를
일반 클럭과 비교해서 살펴봤습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치적인 변화보다는 체감적인
변화인데, CPU 벤치에서는 확실히 수치적인 성능이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었고 여러 프로그램
을 실행하거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실행 했을 때도 체감 차이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래픽 벤치에서 보듯이, 그래픽(GPU) 수치는 약간 상승은 했으나, 체감할 정도의 성
능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 테스트 할 때도 그렇게 큰 체감은 못 느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굳이 오버클럭을 안해도 일반 클럭에서 게임을 해도 충분히 그 성능을 발휘하는
CPU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단, CPU 수율이 안 좋은 건지.. 메인보드 자체가 안 좋은건지..다소 전압이 높게 들어가는 부분
이 아쉽긴 했습니다.
그 전에 사용했던 CPU가 i5-6600이라 무거운 프로그램이나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다
소 힘들어하고 버벅거렸었는데, i7-6700K으로 바꾸고 나서는 일반클럭(4.0Ghz)에서도 모든 프
로그램이 매끄럽게 잘 돌아갔습니다. 테스트 하는 동안에 혹시 다른 메인보드 였으면 어느 정
도 전압에 4.6Ghz 오버클럭이 들어 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일단, 오버클럭 4.5Ghz
로 실사용하고,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인보드로 테스트 해 봐야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인텔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