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이 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다름인터내셔널에서 나온 Fnatic FLICK2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프나틱은 2004년 영국 프로게임단 프나틱팀을 위해 프나틱 게이밍 기어 제품을 자체 출시했으
며 프나틱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디자인 및 제작에 참여하기 때문에 타사 제품
들에 비해서 확실히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프나틱팀은 '카운터 스트라이커' 세계 최강팀으로
우리들에게 익숙하며, 프나틱 주요 제품들로는 키보드, 마우스 및 마우스 패드가 있습니다.
Fnatic FLICK2 게이밍 마우스는 기존 Fnatic FLICK G1의 후속 모델로 양손 모두 그립이 되는
대칭형 구조입니다. 게이밍에 최적화 된 Pixart PMW-3360 센서로 최대 12,000CPI까지 가능
하고, 12,000FPS의 스캔율과 50G의 가속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8MB 메모리를 탑재해 온보드
프로파일 저장 기능이 있고, 3단계 PROFILE 버튼으로 불러낼 수 있습니다. 상단 프레임은 무광
재질의 검정이고, 하단 프레임은 노란색입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CPI 세부 조절, RGB 커스터
마이징, 매크로(미지원), 리맵버튼 설정이 가능합니다. 보증 기간 2년입니다. (미정발 상태)
- 패키지
패키지 박스 크기는 작은 편이고, 블랙과 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 입니다.
Esports Mouse Has 3 Things : Reliability(믿음), Comfort(편안) and Accuracy(정확)...
프나틱 역사와 FLICK2 모델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상단 커버를 오픈하면 마우스가 나옵니다. (메뉴얼 및 스티커는 상단 커버 안쪽에 있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메뉴얼, 프나틱 스티커 입니다.
- 외형
좌우 대칭으로 양손 모두 사용이 가능하나, 좌측에 사이드 앞/뒤 버튼이 있어서 사실상 오른손
잡이용으로 봐야할 것같습니다. 크기는 131x70x40mm으로 약간 큰 편이며, 블랙 무광 재질에
총 6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크롤 휠과 PROFILE 버튼입니다. (PROFILE 버튼이 사실상 CPI 버튼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많은 내용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습니다.)
후방에는 프나틱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LED 나오는 곳이 아닙니다.
사이드 앞/뒤 버튼의 돌출 상태는 적당하며, 닿는 부위는 거친 표면이고 테두리는 유광입니다.
사이드 그립부는 러버로 마감되어 있고, 앞쪽에는 프나틱 로고가 있으며 LED가 나옵니다.
사이드 그립부는 굴곡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면 핑거그립도 괜찮아지죠.
우측 사이드 그립부 앞쪽에는 FLICK 영문자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는 LED 안 들어오는군요.
바닥 프레임은 노란색으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습니다.
케이블은 마우스 중앙에 위치해 있고 단선 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센서는 한 가운데에 있으며, 2개의 검정색 테프론 글라이드가 상당히 넓게 퍼져 있습니다.
케이블은 일반 러버 재질이며, 흰색 러버 케이블 타이를 제공합니다.
- 클릭감
클릭감은 모두 적당한 편이고, 클릭음도 무난했습니다. 스크롤 롤링시 약간 무거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좌측 버튼을 가볍게 툭툭 쳐보니 플라스틱 유격 소리가 약간 납니다. 원래 그런 구조인
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 LED
광량은 적당한 편입니다. 마우스 후방 Fnatic 로고에서는 LED가 안 나옵니다.
PROFILE 버튼을 클릭하면 측면 상단틈에서 흰색의 LED가 1-2-3 단계로 적용됩니다.
RGB LED 나오는 곳이 제한적이다 보니 화려함보다는 깔끔한 느낌입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LED 모드를 어두운 곳에서 촬영했습니다.
- 소프트웨어
프나틱 홈페이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https://www.fnatic.com/gear/op
Profile1 / Profile2 / Profile3 설정 값을 저장하고, PROFILE 버튼으로 쉽게 불러 낼수 있습니다.
Performance 메뉴입니다.
X/Y 축에 따라 CPI 값을 각각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세부 조절 값은 100CPI 단위씩 증감됩니다.
앵글스내핑 (수직보정) 온/오프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곡선 움직임을 바로잡아 움직임을
부드럽게 잡아 주지만, 정확한 에임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환경에 맞게 선택합니다.
L.O.D(수직동작거리)는 2mm/3mm 셋팅 가능합니다. 참고로 낮으면 좋기는 하나, 스킵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너무 높으면 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환경에 맞게 셋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폴링레이트는 125-250-500-1,000Hz 지원이 됩니다.
Lighting 메뉴(3가지 모드)입니다. Colour Editor는 고정된 한가지 색상(RGB) 모드입니다.
Fade는 색상 순환 모드이며, 랜덤/레인보우/그라이데이션 모드가 있습니다. 속도 조절 가능..
Pulse는 숨쉬기 모드이며, 랜덤/레인보우/그라이데이션 모드가 있습니다. 속도 조절 가능..
Key Bindings 메뉴는 매크로, 리맵버튼, 프로그램 및 파일 실행 연결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쉽지만.. 매크로 지원이 지금은 안 된다고 나오네요.
리맵 버튼은 기존 5개만 가능하고.. 다른 연결 버튼은 없네요.
오버워치 실행 파일을 연결시켜 봤습니다.
Device Info 클릭시 나오는 화면입니다. 펌웨어 및 시리얼 넘버가 나옵니다.
- 그립감
손 길이(손가락 끝부분~손바닥 끝부분)는 18cm 정도로, 남자 평균 손 크기보다 약간 작습니다.
핑거 그립 : 손가락 끝 부분만 사용하여 마우스를 움직이는 방식
클로 그립 : 손바닥과 마우스 끝 부분이 닿고, 손가락을 세워 버튼을 누르는 방식
팜 그립 : 손바닥 전체와 손가락 모두 마우스에 밀착하는 방식
상단이 무광 재질이고, 양쪽 사이드 면이 부드러운 고무 재질이라 촉감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그렇다고 마찰력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사이드 면이 굴곡 형태로 되어 있어 손가락
그립을 잘 받춰 줍니다. 핑거와 클로그립이 가장 좋았고, 팜그림이 약간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 센서 테스트
1,600CPI / 폴링레이트 : 500Hz
- 오버워치
주로 크기가 작은 마우스를 사용하고, 게임시 핑거 그립으로 합니다. 오버워치로 테스트 해 봤
는데, 1분도 안되서 바로 적응이 되더군요. 보통 이런 크기의 마우스를 쓰다보면 핑거 그립시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Fnatic FLICK2 마우스는 손에 무척 편안하게 감기는 느낌이더군요.
크기에 비해 워낙 무게(93g)가 가볍다 보니 장시간 게임을 해도 손목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FPS 게임을 즐기는데, 게임을 하면 할수록 프나틱 프로게이머들 쓰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저는 가벼운 무게의 마우스를 선호하다 보니, 무게는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네요)
- 총평
▶특징
- Pixart PMW 3360 광학 센서 장착
- 대칭형 구조로 양손 모두 사용 (좌측에만 사이드 버튼 있음)
- 핑거, 팜, 클로 모두 만족스러운 그립감 제공
- 3단계 PROFILE 버튼으로 저장된 내용 쉽게 불러오기
- RGB 커스터마이징, L.O.D, 앵글스내핑 지원
▶아쉬운 점
- 소프트웨어 개선 필요성 (매크로 미지원)
- 초기화 및 LED OFF 기능이 없는 점
- 프나틱 샵에서만 구입 가능 (미정발 상태)
"이 사용기는 다름인터내셔널과 이엠베스트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