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최신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상, 일상적인 용도로써의 PC는 어느 정도의 사양만 충족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눈으로 접하게 되는 케이스는 아무래도 바꿔주는 것이 좋겠죠. 왜냐면 케이스만 바꿔도 새로운 PC라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번에 접하게 된 "darkFlash DLM22 RGB 강화유리 화이트"는 강화유리 + RGB 튜닝까지 갖추고 있어 유행을 흠뻑 받아들인 케이스라 PC를 일신하기에 제격이란 생각이 듭니다. Micro-ATX 보드와 일반 ATX 파워서플라이 조합을 선호하는 필자의 취향에도 잘 맞는 이 제품을 한번 들여다보기로 하겠습니다.
1. 강화유리 마감으로 세련된 미니타워 케이스
화이트 톤의 마감에,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외관으로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일단 케이스는 질리지 않은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강화유리 패널은 힌지로 마감되어 여닫이 문처럼 편리하게 오픈할 수 있습니다. 자석으로 결합이 되는데, 일일히 나사를 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고, 자주 케이스를 오픈하는 유저라면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다만 오픈형 패널 손잡이 재질이 직물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염려됩니다). 그런데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지 않으며, 미들타워 케이스와 비교해도 높이만 낮을 뿐 비슷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그만큼 조립시 좁은 공간으로 인해 고생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후면에 120mm팬 1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하단 별도 공간에 파워서플라이, HDD 및 SSD를 장착하게 됩니다. 전면에 120mm팬 두개을 장착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140mm나 120mm팬 두개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파워서플라이 팬에 유입되는 먼지를 막기위한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별도의 필터가 없습니다.
2. 구성품, 상단 컨트럴 패널, RGB 팬 연결
구성품으로 케이블 타이, 메인보드 시스템 패널 커넉터에 연결하는 스피커, 나사, 강화유리 표면을 닦을 수 있는 수건, USB 및 사운드 잭의 먼지 유입을 막은 고무커버가 제공됩니다. 더불어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면 파워버튼, 리셋버튼 , 팬의 RGB를 조절하는 LED 버튼, USB(3.0 한개, 2.0 한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그런데 USB 3.0 포트가 1개인 것은 아쉽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120mm팬 2개를 전면에 장착해 보았는데, 사진처럼 브라켓에 배열시켜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팬들끼리 커넥터로 연결하여 LED 버튼으로 일사불란하게 동일한 불빛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3. 조립 : 깔끔한 내부 정리
선정리 홀들이 여러군데에 잘 배치되어 있어, 조립이 끝나고 강화유리 패널로 보이는 부분이 한마디로 깔끔 그 자체 입니다. SSD는 우측이나 좌측 내부에 2개 장착할 수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옆에 장착되는 브라켓에 HDD를 2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1개의 HDD 대신 SSD 장착가능). 확장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사양입니다. 그리고 CPU 쿨링팬 가이드 장착을 위한 홀도 시원하게 뚫려 있어 좋습니다.
4. 현란한 오로라 스펙트럼 RGB 튜닝 효과
LED 버튼을 누를 때마다 오로라 스펙트럼 RGB 팬이 총 19개 모드로 반응합니다. 붉은색, 녹색, 파란색, 연두색, 하늘색, 핑크색, 노랑색, 흰색 빛이 LED 모드에 따라 단일 및 융합되어 형형색색의 오로라 스펙트럼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저항이 달려 있어 팬의 소음도 괜찮습니다.
5. 강화유리 패널 + RGB 튜닝으로 빛나는 미니타워케이스
편리한 오픈 도어형 강화유리 패널, 현란한 오로라 스펙트럼 RGB 펜, 확장성, 디자인 등 간만에 마음에 드는 미니타워케이스 입니다. 인터넷 최저가 4만원에 근접한 3만원 후반대로 위의 장점을 반영한다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가격대 입니다. 튜닝케이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PC를 위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사용기는 다크플래쉬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