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에는 지포스(Geforce)의 새로운 DNA인 RTX 시리즈 그래픽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그래픽 시장이 양분화 되었다고는하지만 사실상 엔비디아의 독주가 지속된 상황에서 파스칼의 성공에 이은 RTX의 등장은 CPU의 시장과는 다르게 무언가 긴장감을 느낄만한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그 뒤로 1년이 지난 뒤 20xx의 튜링(Turing) 아키텍쳐에 새로운 제품이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노멀 제품과 Ti 제품으로만 분류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Super라는 이름으로 기존 20xx 시리즈에서 성능을 조금 더 강화된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RTX Super 시리즈는 2060, 2070, 2080 모든 라인업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기존에 노멀 제품과 Ti 제품 중간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에서도 그랬지만 60라인업(1060, 2060) 제품들은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인스트림급의 라인업입니다. 피씨방이나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사용자들이라면 2070이나 2080 시리즈를 구입하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2060 역시 상당히 고사양이나 비싼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2060 Super 제품이 기존 2060 제품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코어 클럭(베이스, 부스트)의 향상도 있겠지만 비디오 메모리(6GB -> 8GB) 용량의 증가 역시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패키지 게임이 점점 더 높은 스펙(메모리)을 요구하게 된 부분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쟁 상대인 AMD 그래픽카드의 VRAM을 견제를 위해서 늘렸다고 보는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그 이외에 그래픽카드의 92mm 듀얼 쿨링팬이나 3개의 출력 포트(DVI, HDMI, DP)는 이전의 2060 노멀 제품과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코어 클럭이 늘어난만큼 그래픽카드의 최대출력 역시 160W에서 175W로 증가가 되었습니다. 실제 제품의 구성품이나 외형 그리고 성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의 디자인은 기존의 팰릿(PALIT) 그래픽카드와 동일하게 되어있습니다.
고객지원은 메인보드로 유명한 STCOM에서 3년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봉인 스티커는 박스 양쪽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 내부는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제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와 설명서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리테일 제품이 아니라 이미 개봉이 된 테스트 버전이라서 구성품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인 Thunder Master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출력 포트
92mm DUAL 쿨러로 기존 RTX 2060 노멀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바닥면에는 백플레이트가 있으며 팰릿(PALIT)에서는 프리미엄 백플레이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GEFORCE RTX 로고가 있으며 아랫부분에서만 LED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보조 전원은 8핀 한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판의 휨을 방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백플레이트는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92mm 팬은 9개의 블레이드(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 브라켓은 허니콤 구조로 되어있으며 총 3개(DP, HDMI, DIV-D)의 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플레이트뿐 아니라 584g의 가벼운 무게로 별도의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필요지는 않습니다.
■ 제품의 성능 테스트와 Thunder Master
LED는 흰색 단색만 지원하고 있으며 온도에 따른 밝기 변화와 숨쉬기 모드에서의 빠르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Ryzen 5 3500X / A320 메인보드 / 16GB 메모리로 구성을 하였고 CPU는 오버클럭없이 PBO만 활성화를 해둔 상태이고 메모리는 2,400MHz --> 3,600MHz로 오버클럭을 한 상태입니다.
G-Sync 모듈이 없는 모니터에서도 G-Sync 호환 모드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3DMark Fire Strike, Time Spy의 벤치마크 테스트 점수입니다.
팰릿(PALIT)의 전용 S/W인 THUNDER MASTER를 통해서 몇가지의 세팅과 오버클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측면 LED는 RGB가 아닌 화이트 단색으로만 설정할 수 있으며 온도와 숨쉬기 모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LED의 밝기와 더불어 숨쉬기 모드에서의 빠르기도 변경할 수 있으며 LED 조명을 끌수도 있습니다.
사용환경이나 온도, 소음에 따라서 팬 속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 화살표의 오버클럭 메뉴를 들어가게 되면 시스템을 체크한 뒤 자동으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습니다.
코어클럭이 1,650MHz에서 1,725MHz로 오버클럭이 되었습니다.
■ 게임 테스트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입니다.
1920 x 1080 FHD 해상도에 수직동기화는 꺼둔 상태입니다.
높음 프리셋의 결괏값입니다.
가장 높음 프리셋의 결괏값입니다.
PALIT 2060 Super라면 가장 높은 프리셋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로 정말 오랫만에 접속해본 오버워치입니다. 브론즈와 실버를 왔다갔다 하는 실력이지만 시스템이나 기타 게이밍 장비는 항상 그랜드 마스터급으로 맞추고 싶은 심정입니다. ^^
오버워치 세팅은 역시 1920 x 1080 FHD 환경에 매우높은 프리셋을 적용하였고 랜더링만 100%로 조절을 하였습니다.
◆ PALIT Geforce RTX 2060 Super - 오버워치 테스트
PALIT 2060 Super라면 FHD / 144Hz 환경에서는 정말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더 고성능을 원하거나 240Hz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옵션을 타협하시거나 2070 Super 이상을 추천해드립니다.
■ PALIT 지포스 RTX 2060 SUPER DUAL D6 8GB 정리
기존 10xx 파스칼 라인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20xx 세대에 와서도 2060 제품들은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라인업입니다. 성능으로 보면 2070아니 2080급이 훨씬 더 좋은건 맞지만 시스템 가격이 아닌 그래픽 카드 하나만으로 100만원이 넘는 제품을 구입한다는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래서인지 NVIDIA의 제품들은 2060 라인업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이루어지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920 x 1080 FHD / 144Hz의 조합에 어느정도의 옵션 타협을 생각하는 사용자들이라면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 2060 Super 라인업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FPS를 기준으로 볼때 WQHD나 21:9 비율의 Ultra WQHD 모니터로 쾌적한 게임을 원하신다면 최소한 2070 Ti 이상을 구입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PALIT 2060 Super는 게임시에도 쿨링이나 발열 부분 역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음 문제는 개인이 측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제가 테스트한 환경이 오픈 케이스였는데 쿨링팬의 소음때문에 불편하거나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THUNDER MASTER의 오버클럭 스캔중에는 최대 RPM으로 돌기때문에 소음이 제법 크지만 일반적인 환경이나 게임시에는 그렇게 풀로드로 도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이나 구형 세대 VGA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PALIT Geforce 2060 Super 그래픽 카드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