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사용하던 초창기 핸즈프리 제품들은 모노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옛날에 사용하던 제품이 서랍에 굴러다니더군요. 물론 유선 이어폰들을 사용하기도 하였지만 무선 모노 제품으로 사용시간도 길고 가볍게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테레오 방식의 무선 #블루투스이어폰 을 많이 사용하죠. 그러다 보니 모노로 된 #블루투스이어셋 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난 듯합니다. 그러나 무선 스테레오 이어폰보다 운전을 할 때나 주변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는 한쪽만 있는 모노 제품이 훨씬 유용하다 생각됩니다.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고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양쪽에 이어폰을 끼면 주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어 안 좋죠. 그래서 필요한 모노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앤나인 #HipodsBiz 라는 제품을 이번에 알게 되어 소개해 봅니다.
박스 뒷면을 보면 제품의 특징이 적혀있는데, 기본적으로 앤나인이란 회사에서 수입해서 파는데 자세히 보면 제조자도 앤나인이네요.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일부 회사는 다른 회사 제품을 가져와서 이름만 달고 판매하기도 하는데 제조자가 같은 회사라 제품 신뢰도가 좀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단 블루투스 5.0 버전으로 사용시간 16시간, 대기는 250시간을 지원한다고 써있네요. 엄청난 대기시간이죠 대략 10일간을 대기할 수 있는 배터리이고, 전화 사용이 많은 분들이라도 하루에 16시간 통화할 일은 많지 않을테니 통화가 아무리 많아도 이틀은 사용할 듯하고, 일반 사용자라면? 대략 일주일단위로 충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가지런하게 제품이 담겨 있고 아래쪽에 있는 작은 상자는 기본적인 부속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있는 타입이죠. 물론 요즘 분위기를 반영해서 C 타입이어도 좋겠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은 아직 5핀이 많을 것이니 문제될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어캡과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놓은 상태에서 보면 가로로 약 11cm정도 되는데 마이크는 원하는 각도로 회전이 됩니다. 코끼리 코 같이 마이크가 돌출되어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 지 모르지만 마이크 때문에 있는 것이라 상대편이 좀 더 명확한 소리를 듣기 위해서 마이크를 최대한 입에 가까이 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면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앤나인 Hipods biz는 음악을 듣기보다는 #고음질 통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통화를 좀 더 명료하게 할 수 있다면 타협을 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마이크 부분은 광택이 있는 소재로 되어 있고 귀쪽에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통화용 으로 사용되고 작동하기 편하기 위해서 큼직한 버튼이 달려 있고 위치도 명확해서 오작동도 줄일 수 있어 보입니다.
볼륨 스위치가 달려 있어서 볼륨 조작도 가능합니다. 모노 블루투스 #무선이어셋 이라고 통화만하는 것은 아니라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는데 음악을 들을 때는 이전곡, 다음곡 선택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을 위해서는 충전부 커버를 열고 끼워야 합니다. 생활방수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우천 상황이나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하더라도 문제가 없겠지만 충전 커버를 열기에는 제 손이 커서 살짝 불편하네요. 아무래도 방수 때문에 타이트하게 만들어져서 고정이 강하게 되어 있는 듯합니다. 헐거우면 아무래도 문제일테니 단점은 아니고 커버의 상태를 이야기드린 것입니다.
원하는 각도로 마이크는 회전이 되는데 360도 회전하는 것은 아니고 왼쪽, 오른쪽 귀 모두 착용이 가능하도록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로 100-110도정도씩 회전되는 것 같습니다. 230-240정도 회전된다고 보시면 되겠죠. 충전 커버가 열린 상태로 사진을 찍었네요. 충전중일 때는 LED가 빨간색 충전이 다 되면 파란색으로 LED색도 변경됩니다.
안쪽의 모습으로 이어캡은 매우 부드러운 연질입니다. 그리고 귀에 맞춰 착용하기 편하도록 연결부는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손으로 움직여 보았는데 매우 부드럽게 움직여서 착용감을 높게 만들어 줍니다. 무게는 16.6g으로 가볍기 때문에 부드러운 재질과 함께 가벼운 무게가 착용함을 높게 한다 생각합니다.
전 이 제품이 필요했던 이유가 차량에 블루투스로 핸드폰이 연결되는데 전화가 오면 기본적으로 차량에 내장된 핸즈프리를 자주 사용하지만 지방을 가거나 처음 가는 곳을 갈 때는 티맵을 항상 사용하다 보니 티맵의 소리가 블루투스로 차량과 연동되지 않더군요. 전화만 되다 보니 불편해서 기존에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한쪽만 사용하여 티맵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통화는 또 좀 불편하고 그래서 차에 놓고 사용할만한 제품이 필요했는데 기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귀에 걸기 때문에 착용감도 좋고 떨어트릴 걱정도 안 해도 되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통화 음질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선물용으로도 차량 운전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