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 살펴볼 제품은 TDP 230W까지 커버 가능한 다크플래시의 가성비 CPU 쿨러인데요. 리뷰에서 살펴볼 darkFlash ELLSWORTH S31 PRO ARGB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쿨링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공랭식 쿨러로도 충분히 쾌적한 게이밍 컴퓨터를 조립하려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제품입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PBO나 커옵, 자동 오버클럭 등의 기능을 활용한 효과적인 성능 향상이 가능해지면서, 게임과 가벼운 작업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죠.
일반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타워형 공랭쿨러의 경우, 전체적인 시스템 빌드의 완성도는 놓치기가 쉬운데, darkFlash ELLSWORTH S31 PRO ARGB는 시스템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립 경험까지 고려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크플래시는 이전부터 케이스와 쿨링 팬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는데, 이번 S31 PRO ARGB는 그러한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당 모델은 부담 없는 가격대로 브랜드 내에서도 중보급형 공랭 쿨러 라인업에 속하지만, 생각보다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게 특징인데요.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저가형 제품이지만 패키지서부터 메카닉 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기하학적 패턴으로 잘 꾸며져 있어, 확실히 시중의 다른 CPU 쿨러들과는 다른 첫인상을 보여줍니다. 제품의 외형은 봉인씰을 통해 가볍게 확인할 수 있고, TDP 230W와 함께 AGHP 설계 구조가 적용되었음을 표시해, 그 성능과 만듦새까지 가늠해 볼 수 있죠.
박스를 열면 내부 포장 역시 정돈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완충재를 통해 쿨러 본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보호되어 있으며, 구성품은 개별 비닐 포장으로 분리되어 있는데요. 구성품으로는 쿨링팬이 사전에 결합된 형태로 ELLSWORTH S31 PRO 쿨러가 포장되어 있고, 인텔 및 AMD 겸용 마운팅 키트, 백플레이트, CPU 쿨러 설치를 위한 1회분의 써멀 컴파운드, 사용자 설명서 등이 제공됩니다. 해당 제품이 가성비 CPU 쿨러로 추천되는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높은 호환성에 있는데요. darkFlash ELLSWORTH S31 PRO ARGB는 최신 CPU 플랫폼인 인텔 LGA1851과 1700, 그리고 AMD AM5 소켓까지 공식 호환되는 만큼, 추후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시스템 교체 시에도 별도 브래킷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먼저, 히트싱크를 살펴보면, 230W의 TDP 제품 치고는 상당히 얇게 설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해당 제품은 싱글 타워 형태의 CPU 공랭 쿨러로 대칭형 디자인의 알루미늄 방열판이 적용되었으며, 4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CPU 프로세서의 발열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알루미늄 히트싱크는 다층 구조로 정밀하게 절삭되어 있고, 표면의 마감은 단조롭지 않고 반짝이는 광택으로 코팅해 쿨링팬의 RGB LED를 부드럽게 확산시키죠. 상단부 방열판은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는 알루미늄판을 부드럽게 커버함과 동시에, 은은한 질감의 샌드 블래스트 처리로 마감되어 있어, 매트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높이는 165mm 이하인 153mm로 제작되어 다양한 규격의 컴퓨터 케이스와 준수한 설치 호환성을 보이며, 측면 쪽에는 쿨링팬 클립을 결합할 수 있도록 홈이 앞/뒤 양쪽으로 나있어, 듀얼 팬 장착이나, 리버스 구조 케이스와의 호환성 등을 고려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CPU의 발열을 빠르고 고르게 분배할 히트싱크는 지름 6mm의 히트파이프와 연결되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요. 완벽 밀착을 위한 정밀 설계가 적용되었고, CNC 미러 가공과 니켈 도금된 구리 베이스를 사용해, CPU 온도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겠습니다. 더욱이, AGHP 기술 및 반중력 설계로, 수직 및 수평 방향에서 냉매를 원활하게 순환시켜 주면서, 비교적 높은 효율로 열을 발산할 수 있죠.
해당 모델에 사용된 120mm의 대형 쿨링팬은 총 9개의 블레이드가 사용된 쿨링팬으로, 각 블레이드의 너비가 제법 넓고, 블레이드와 프레임 사이의 공간이 곡면으로 파여있어, 더욱 많은 공기를 유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요. 최대 1800 RPM으로 회전하며, 75.09 CFM의 풍량과 1.76mmH2O 풍압으로 시스템 내부의 공기 흐름을 유도해, 가격 대비 준수한 냉각 성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쿨링팬에 사용된 베어링 역시 Hydro 베어링을 사용하면서, 내구성과 소음에 균형을 이루고 있고요.
일반적으로, 타워형 공랭 쿨러는 히트싱크와 쿨링팬으로 인해 두께가 제법 있다 보니, 메모리 슬롯이나 M.2 SSD 설치를 위한 PCIe 슬롯 간에 간섭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반면, darkFlash ELLSWORTH S31 PRO ARGB는 상당히 얇은 너비의 히트싱크가 사용되었고, 또한 쿨링팬을 분리하지 않고 CPU 쿨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스템 호환성은 물론 조립 편의성도 함께 높인 모습입니다.
리뷰에서는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사용해 CPU 쿨러를 설치해 봤는데요. 쿨링팬 설치가 자유로워, 램 메모리와의 간섭 없이 수월하게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었고, M.2 슬롯과의 간섭도 최소화한 부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인텔 CPU 코어 울트라7 265K 고성능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를 미들 타워 컴퓨터 케이스에 조합해, 최대 부하에서 어느 정도의 냉각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살펴봤는데요. 해당 프로세서는 인텔 퍼포먼스 전원 옵션 설정 시 약 250W 내의 최대 터보 성능을 발휘하게 되는데, AVX512 연산을 통해 CPU와 GPU에 강력한 부하가 약 30분간 가해졌을 때 평균 213W의 패키지 전력을 보였고, 이때의 컴퓨터 온도는 CPU가 99도, VRM은 64도로 측정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CPU에 강한 부하를 줄 수 있는 씨네벤치 2024 테스트에서는 최대 부하에서 약 95도가 측정된 만큼, 멀티 코어 기반의 고성능의 CPU라고 하더라도 실사용에서 충분히 발열을 해소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230W의 TDP 성능을 제공하는 가성비 CPU 쿨러지만 CPU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높은 팬소음이 뒤따르게 된다면 그 의미가 퇴색되겠죠. 해당 제품은 최대 1800 RPM으로 동작하는 쿨링팬을 사용하며, 앞뒤로 부착된 진동 방지 패드와 소음이 비교적 정숙한 Hydro 베어링을 탑재해, 발열 해소와 소음 사이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팬 소음의 경우에는 쿨링팬과 약 3cm 정도 떨어진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측정된 값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수준으로 측정된 것을 확인했는데요. 대장급 제품이 아니다 보니, 100% RPM에서는 쿨링팬의 동작 여부를 쉽게 알아챌 정도의 소음이지만, 실생활에서는 PWM을 적용해 부하에 따라 동작하는 만큼, 상당히 정숙하기 때문에, 게이밍 컴퓨터나 작업용 컴퓨터 등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높은 성능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성비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공랭 쿨러 darkFlash ELLSWORTH S31 PRO ARGB를 살펴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대부분의 게이밍과 멀티 작업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CPU 쿨러로, 정숙한 PWM 제어와 특유의 ARGB 감성까지 챙기면서, 과하지 않지만 확실한 만족감을 제품이었는데요. 물론, 듀얼 타워 설계 급의 냉각 성능을 요구하는 오버클럭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특유의 균형감에 초점을 두어 고성능의 프로세서에 사용해도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때문에, 가성비 CPU 쿨러를 활용해 효율적인 공랭 기반 게이밍 컴퓨터를 조립하려 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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