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 슈마 어쿠스토 카리스마 515
SUMA Acousto
Charisma 515
style="FONT-SIZE: 14pt">냥이
color=#666666>류승남 - (
color=#333333>snil-lair@hanmail.net)
스피커라는 물건은 초기의 PC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소리만
나면 아무런 상관이 없는 수준에 불과하던 정도였지요.
그러다가, PC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스피커의 중요성도 한층 증가하였고,
DVD-Video의
등장, 그리고 가장 저렴하게 DVD-Video를 볼 수 있는 PC-DVD 시스템의 존재는 PC
스피커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현재 PC 스피커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것은 역시 5.1채널 스피커입니다.
DVD의 많은 보급으로 5.1채널 스피커를 사려는 사람도 늘었고,
스피커의 가격도
예전보다 확실히 저렴하고, 1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에서도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그러한 보급형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슈마에서 Hi-Fi를 지향하는 높은 스펙의
스피커를 선보였습니다.
과연 슈마의 어쿠스토 카리스마 515는 수많은 제품들이 경쟁하는 보급형 시장에서
어떠한 성능을 가지고 도전해왔는지, 그 성능을 테스트하도록 하겠습니다.
1. 어쿠스토 카리스마 515
- 이 사진은 슈마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지만, 이후의 사진은 모두
제가 직접 찍은 것입니다.
제품명
|
Acousto Charisma 515
|
제조사
|
S/U/M/A Electron
|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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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Kg
|
재질
|
MDF
|
|
서브 우퍼
|
센터
|
프론트
|
리어
|
높이(mm)
|
300
|
200
|
200
|
200
|
너비(mm)
|
300
|
115
|
115
|
115
|
폭(mm)
|
380
|
156
|
156
|
156
|
출력
|
80W
|
12W
|
12W x 2
|
12W x 2
|
형태
|
8"Woofer |
3.5" Full-Range & Tweeter Speaker |
전체적인
외형은 이와 같습니다.
거대한 서브 우퍼 하나와 외형이 동일한 5개의 위성 스피커.
요즘 유행에 따르는 듯한 검은색은 마음에 드는데...
과연 성능은...
(1) 서브 우퍼
서브
우퍼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서브
우퍼 후면
서브 우퍼의 재질은 MDF로 요즘 추세에 걸맞으며,
전체 크기는 W300 * H300
* D380 로 상당히 거대합니다.
전면부에는 상태 표시창과 우퍼 유닛이 있고,
그 외 입출력 단자 등은 후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답터가 우퍼 내장형이기 때문에 열을 식히기 위해서 방열판을 부착한
형태입니다.
보급형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네요.
볼륨/채널
변경 스위치
INPUT 단자
후면에 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2채널과 5.1채널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그리고 2채널/5.1채널 소스를 입력받을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OUTPUT
단자
위성 스피커와의 연결은 클립식 단자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형태라면 오디오
스피커와의 연결도 쉽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스파이크
또하나의 특징인 하단부의 스파이크입니다.
부밍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스파이크가 기본적으로 달려나온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기는 하나,
바닥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2) 위성 스피커
위성
스피커
역시 재질은 우퍼와 같은 MDF입니다.
센터/프론트/리어 스피커가 모두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3.5인치 풀레인지 외에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가 별도로 달려있기 때문에 보다
깔끔한 고음 처리가 가능하다고 보여지네요.
후면부에는 서브 우퍼와의 연결을 위한 클립식 단자가 있는데,
그 밖에 벽에
걸 수 있는 홈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3) 그외 부속품
위성
스피커 연결 케이블
각 위성 스피커와의 연결을 위한 것으로 2.5m 가량의 케이블
3개(센터, 프론트), 5m 가량의 케이블 2개(리어)입니다.
두 종류 모두, 짧은 감이 있습니다.
서브
우퍼 연결 케이블
PC의 사운드 카드/DVDP 등의 사운드 출력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케이블로,
일반적인 사운드 카드을 출력 단자와는 기본 케이블로 연결하게
되고, 그 외의 RCA 단자를 가진 기기와의 추가로 제공되는 커넥터를 사용해서 연결하게
됩니다.
스피커
받침 / 벽걸이 브라켓
스피커가 쉽게 움직이지 않도록하는 고무 받침(4개x5)과 벽에 걸 수 있도록하는
브라켓(브라켓 5개, 나사 10개)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다른 제품들의 경우 이 정도는 처음부터 스피커에 달려져 있는 상태로 나오지만,
카리스마
515의 경우 특이하게 사용자가 직접 필요시에 추가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리모콘
무선 리모콘과 건전지
전원
케이블
아답터가 우퍼 내장형이기 때문에 전원 케이블이 깔끔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
넓게 펼칠 수 있는 제품 설명서로 기본적인 사양 소개와 설치/동작
방법을 설명합니다.
(4) 크기 비교
그냥 일반 숫자 단위로는 크기가 얼마나 큰지 쉽게 알 수 없을 듯
하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인스파이어 5300과의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직접 비교를 해보니까, 정말 카리스마 515가 크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요?
2. 제품의 설치
다채널 스피커는 언제나 위치 선정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저
같은 초보 유저에게는 굉장히 암담하기도 하고요.
이번에 이사온 집에서의 제 방은 굉장히 작기도 하고, 형태의 문제도
있고 해서...
약간 이상한 형태로 설치해 버렸습니다.
센터/프론트
스피커
센터 스피커는 모니터 위에 옆으로 눕혀놨고,
프론트 스피커는
모니터 좌우에 배치하는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다만... 센터 스피커의 형태가 그 역할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세로
구조라서...
가로로 눕힐 수밖에 없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우퍼
스피커
우퍼 스피커는 컴퓨터 책상 오른쪽에 배치하였습니다.
오른손으로 리모콘 조작하기에도 편하고,
어차피 그 곳 외에는 빈공간이 없기도
했지요.
우퍼 위에는 두껍고 무거운 책들을 올려놓았습니다.
다른 스피커는 그렇다고치고...
리어 스피커가 문제였습니다.
이처럼 벽에 걸 수 있는 홈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접
브라켓을 장착할 수밖에 없었지요.
브라켓
설치 (1)
브라켓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벽에 걸 수 있는 홈/브라켓은 항상 뒤 쪽에 있기에 저 역시 일반적인 경향을 따라서
뒤쪽 상단에 장착하였는데,
장착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를 선택하고 나사를 보통의 십자 드라이버로 힘을 줘서 돌리면 쉽게
되더군요.
스피커가 상한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 정도의 보급형 스피커에서 약간의
훼손은 문제될 것없다는 생각으로 장착해보았습니다.
리어
스피커 (1)
처음에 설치한 리어 스피커의 모습입니다.
모니터 정면,
즉 제 등 뒤에서 바로 소리가 나오도록 해놓은 모습이지요.
이 경우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 다채널을 쉽게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5.1채널 스피커가 필요한 영화 감상시에는 제가 저 벽에 등을 기대고
보기 때문에,
저러한 형태는 영화 감상에 좋지 않았습니다.
브라켓
설치 (2)
결국 이런 형태로 브라켓을 추가 장착해 버렸지요.
리어
스피커 설치 (2)
그리고 영화 감상시의 모습입니다.
밑에 보이는 베게가 등받침이 되기도 해서
굉장히 편하지요^^
벽에 등을 기대고 있으면, 스피커의 소리가 직접 귀의 방향으로 발산되기 때문에
보다 명확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느낀 점.
카리스마 515의 케이블은 이런 식으로 모두 동일한 형태, 동일한
색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운드 카드와 연결할 경우 굉장히 헷갈리더군요.
이건은 인스파이어 5300의 케이블로 색상별로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혼동없이 설치가 쉽습니다.
사용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아쉬운 부분이었고,
그 밖에도,
리어 스피커 케이블의 길이가 조금 부족한 편.
센터 스피커가
새로 형태이기 때문에 모니터 위에 놓기가 불편.
벽걸이 브라켓을 사용자가 직접
장착해야 함.
정도가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3. 제품의 동작 방식
카리스마 515는 대부분의 작동을 리모콘으로 컨트롤합니다.
그
작동 모습을 한번 살펴볼까요?
우퍼에 전원을 넣으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OFF 상태)
STOP로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리모콘으로 POWER를 누르면 이렇게 바뀝니다.
Main Volum 0 으로
보여지네요.
메인볼륨은 이렇게 7개의 큰 단계로 구분되어집니다.
(0은 MUTE와
동일)
그런데.. 단지 7단계 뿐이라면 조금 부족해보이죠?
숨겨진 볼륨
단계가 더 있습니다.
M0 - 1단계
M1 - 9단계
M2
- 14단계
M3 - 14단계
M4 - 14단계
M5 - 14단계
M6 - 13단계
M7 -
1단계
아무리 리모콘으로 볼륨을 올려도 숫자가 변화가 없어서, 처음에는
리모콘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고장난 것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주의깊게 들어보니
볼륨이 올라가는 것을 듣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실제적인 디지털 볼륨 단계는 총 80단계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중
한단계는 M0 즉, MUTE 상태와 동일)
전원이 들어와있는 상태에서는 한번 설정한 상태를 기억하고 있지만,
완전히
전원을 차단한 후에 다시 켜면 M0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다시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프론트 스피커 볼륨 조절을 하게 되면, F 숫자 형식이 됩니다.
메인 볼륨과는 별도가 아니며,
메인 볼륨이 3일 때 조절을 하면
프론트도 3부터 시작됩니다.
(이하 리어/센터/우퍼 동일)
리어
스피커 볼륨
센터
스피커 볼륨 우퍼
스피커 볼륨
메인 볼륨 외의 각각의 스피커에 따른 볼륨 단계는 또 약간 다릅니다.
1~5까지는 각 2단계씩 숨겨진 단계가 더 있고, 6과 7은 각각 1단계뿐이지요.
그래서 총 12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src="http://club.kbench.com/files/42/859327/mu.gif">
src="http://club.kbench.com/files/42/859327/re.gif">
MUTE RESET
MUTE는 말 그대로 음소거 기능으로 한번 누르면 저런식으로 MU 라는
문자가 깜빡이면서 모든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됩니다.
RESET의 경우에는 4번 깜박이고 기본 설정, 즉 MAIN VOLUM 0 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서브 우퍼 후면에 있는 볼륨 컨트롤러로도 볼륨 조절은 가능하지만,
그
위치상 특정한 곳에 고정시켜놓게 되며, 제 경우는 최고 음량으로 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소리를 들으며...
이제 본격적인 성능을 테스트해보겠습니다.
테스트 사양과 설정
|
사운드 카드
|
사운드 블라스터 라이브! DE 5.1
|
DVD Player (SW)
|
Power DVD XP 4.0 (DTS Ver)
|
MP3 Player (SW)
|
Winamp 2.81
|
Creative Surround Mixer의 Bass Redirection 기능을 켜둔 상황에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일반 2채널 소스에서 Bass Redirection을 켜놓지 않으면
우퍼의 동작은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디코더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디코딩은 모두 소프트웨어에
의존하였습니다.
(1) 음악
-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OST
상당히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었고,
처음 들었을 때는 아주 높은
고음은 조금 불안한 음색이었지만, 며칠동안 지속적으로 작동시킨 후에는 고음도
부드럽게 처리해주었습니다.
음의 높낮이가 급격하게 변하는 형태가 많았는데, 무리없이 처리해주는데다가
명확한 표현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유키 구라모토 : 피아노 연주곡
피아노라는 악기의 연주음은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서 들어보았습니다.
깊은 울림과 명료한 소리.
제 감상은 그랬습니다.
AV 매니아도 아니고, 음악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는 편의 막귀인
탓에 정확한 평가를 어렵겠지만,
특별히 떨어지는 부분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깨끗하다는 느낌이 좋을 뿐이었습니다.
- THX : Ultimate SubWoofer Test
저음 위주의 서브 우퍼 테스트용 음악입니다.
이전 테스트와는 다르게 많은 아쉬움만 받았습니다.
쿵쿵거리며
심장을 울려주는 소리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시끄럽다는 느낌을 줄 정도의 붕붕거리는
듯한 울림을 느꼈습니다.
출력이 80W인 8인치 우퍼를 강조하는 제품치고는 만족하기 힘든
성능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 BoA : VALENTI (일본 앨범)
역시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배경음이 정확하게 표현되었고,
우퍼의
울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 게임
- Warcraft3
완벽한 5.1채널은 아니지만 적절한 위치 분배를 통한 다채널 사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효과음이 프론트에 치우쳐있긴 했으나, 리어에서도 조금씩 담당하고
있었고,
배경음도 프론트와 리어 모두 사용되었습니다. 목소리의 경우 센터 위주로
나왔습니다.
전투시의 효과음이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었고, 쇳소리가 약간 둔하기는
했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3) DVD-Video
- THX TEST
THX의 음향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만든 짧은 CG 무비입니다.
DVD는
아니지만, DVD급의 영상에다가 음향 테스트로는 적당하다고 생각되어서 들어봤습니다.
THX라는 거대한 글자 자체가 철 구조물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잠시
고장나서 저 로봇이 날아다니면서 고치는 짧은 이야기인데,
구조물끼리 부딪혀서 들리는 쇳소리, 로봇이 날아다니면서 분사하는
로켓 소리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 음도 잘 표현되었지만,
서브 우퍼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듯 하네요.
- 카우보이 비밥 the compilatione
: 타락 천사의
발라드 (Ballad of fallen angels)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반이라는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5.1채널 버전입니다.
그 중에서 격투신이 손꼽히는 타락 천사의
발라드.
교회안에서의
총격전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울림이 제대로 들리고,
많은 방향에서의 총소리
역시 다른 소리에 묻히지 않고 명료했습니다.
- 매트릭스
DVD를 말할 때 절대로 빠지지 않는 영화이지요.
매트릭스 최고의 명장면인 총알 피하기.
수없이 회자되었고,
패러디당한 바로 그 장면을 주의깊게 들어봤습니다.
총알의 궤도, 카메라 워킹에 따라서 소리의 이동이 인상깊었고,
다른
장면에서도 전체적으로 무리없는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확장판
2002년 국내 최고의 DVD라고 불렸던 그 작품.
사운드 역시 굉장한
찬사를 받았었지요.
바로 저 녀석과 싸우던 장면입니다.
중음이 조금 부족한 듯 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훌륭히 표현해주었고,
사방에서의 싸우는 소리가 부족함없이 흘러나왔습니다.
서브 우퍼도 만족할만 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음과 함께 어우러져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듯 합니다.
- 늑대의 후예들
프랑스의 침체된 영화계의 희망으로 불린 바로 그 영화입니다.
영상미도
훌륭하지만, 그와 어우러지는 소리도 상당한 수준이지요.
바로
첫부분의 저 격투신에 반해서 구입해 버렸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상당히 멋진
격투신으로 생각합니다.
빗소리가 낮지만, 확실하게 들리는 가운데,
물튀기는 소리, 때리는
소리, 휘두르는 소리, 쓰러지는 소리...
그 모든 것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맛이 좋았습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DVD인, 사이버 포뮬러 OVA 시리즈를 들어봤는데,
2채널 작품이라서 그런지 그다지 좋은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4) 정리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음에서의 깔끔한 처리는 대부분의 장르에서 마음에 들었는데,
중음과
저음은 장르/매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우퍼가 혼자서 울릴 때는 강렬한 느낌을 받기 보다는 시끄러운 소음을
듣는 듯한 불쾌감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영화에서의 필요한 순간의 효과음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5) 화이트 노이즈
화이트 노이즈도 결국은 사용하면서 듣게되는 소리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여기에 잠시 적어볼까 합니다.
다른 곳의 리뷰 등을 통해서 이 제품의 화이트 노이즈가 적다고
들어왔기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컴퓨터 사용 도중의 화이트 노이즈는
거의 신경쓰이지 않을 수준이었습니다.
컴퓨터의 전원을 완전히 내린 상황에서 스피커의 전원을 켜놓으면,
시익~
거리는 화이트 노이즈가 들려오는데, 없다고는 할 수 없는 정도네요.
물론 컴퓨터를 켜놓은 상황에서라면 컴퓨터 소리에 묻혀서 없다고도
표현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화이트 노이즈는 분명히 존재하며,
조용한
환경에서 메인볼륨을 6이상으로 올리면 확실하게 들리고, 세부 볼륨까지 7에 가까워질
경우에는 굉장한 화이트 노이즈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메인볼륨을 조절할 때 0-7로 이루어진 큰 볼륨 단계에서
숫자가 바뀌는 경우 퍽! 하는 소리가 아주 작게 들려오기도 합니다.
5.
마지막 정리
이제 남은 것은 테스트 결과를 가지고 이 제품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장점
|
보급형 스피커라는 타이틀에 비해서 비교적 높은 스펙을 지니고
있어서 사용자 만족감이 높다.
|
우퍼와 위성 스피커 모두 MDF 재질로 만들어져서 일반 보급형
스피커 중에서도 상급으로 볼 수 있다.
|
위성 스피커가 2way로 되어 있어서 고음 처리가 훨씬 명확하다.
|
무선 리모콘의 제공으로 볼륨 컨트롤이 편하다.
|
우퍼 스피커에 기본적으로 스파이크가 달려있어서 부밍 현상을
막아준다.
|
정리 :
10만원대 중반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여러 가지로 눈에 띄는 장점이
많습니다.
나름대로 고급 기종을 표방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것이겠지요.
단점
|
우퍼의 출력이 위성 스피커에 비해서 강하고, 오히려 시끄럽고
불쾌한 기분이 들도록 하는 울림이 나올 때가 있다.
|
센터 스피커가 세로 형태의 2way 이기 때문에 모니터에 올려놓기가
불편하다.
|
위성 스피커의 벽걸이 브라켓을 사용자가 직접 장착해야 한다.
|
총 80단계 볼륨을 전면 표시창에서는 7단계밖에 표시하지 않아서
불편하다.
|
전원을 완전히 차단 시키면 초기 상태인 M0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볼륨을 다시 조절해야 한다.
|
정리 :
성능과 관계있는 단점은 오직 우퍼 스피커에 대한 불만 뿐이며,
그 밖에는
사용자 편의에 관계된 사소한 것들입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출시하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다른 유명 제조사들에
비해서 뒤쳐지는 것이겠지요.
사용하면서 굉장히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사용자 편의와 관계된 부분에서 이러저러한 단점이 눈에 띄였지만,
처음으로
스피커를 제조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5.1채널 스피커가 주로 필요한 DVD-Video를 감상할 경우에 그 성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홈시어터가 아닌,
PC상에서 쓰는 룸시어터로 상당히 어울리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에 슈마에서는,
Acousto Charisma 514를 추가로 발표하였습니다.
-
이것 역시 슈마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515의 하위 제품인 514는 기존 515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약간이나마 보완하였습니다.
특히
센터 스피커의 가로/세로 형태 변환 가능은 부럽기까지 할 정도...
이러한 것은 앞으로도 스피커 분야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출사표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소비자의 의견을 항시 귀담아 들어서 보다 많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었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테스터로 선정해준 보드나라와 좋은 제품을
제공해준 슈마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