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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지털타임즈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경쟁사업자인 KT와 하나로통신이 2.3㎓ 휴대인터넷 서비스의 조기상용화와 주파수 확보를 연합전선을 구축한다.
유선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일선 영업현장의 과열경쟁으로 한때 극한 감정 싸움까지 벌였던 양사의 이같은 공조 움직임은 2.3㎓ 휴대인터넷 사업에 대한 두 회사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28일 KT(www.kt.co.kr 대표 이용경)ㆍ하나로통신(www.hanaro.com 대표 이인행)은 2.3㎓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한계 국면에 도달한 유선초고속인터넷 시장의 돌파구로 보고, 연내 사업자 선정을 통해 조기에 상용화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2.3㎓ 휴대인터넷은 유선초고속인터넷의 연장선상에서 기존 망에 별도의 장치(Radio Router)만 부착하면 곧바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투자부담이 적은 유선계 사업자에게 주파수를 할당해야한다는데도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정보통신부에 2.3㎓ 휴대인터넷서비스와 관련 △조기상용화의 필요성 △KTㆍ하나로통신 등 유선초고속사업자로의 주파수할당의 당위성 등을 담은 건의문을 제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실무차원에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2.3㎓ 휴대인터넷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우선 KT와 논리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며 "상용화시점과 사업자 선정에 대해 보다 공식적인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실무차원에서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T 관계자도 "정통부가 지난해 확정한 휴대인터넷 개념에 충실한 서비스를 적은 투자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유선초고속인터넷업체가 서비스하는 게 맞는 논리"라면서 "하나로통신과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공동대응 한다는 데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KT와 하나로통신이 휴대인터넷과 관련 연합전선 구축을 모색함에 따라 그동안 조기상용화에 반대입장을 표명해온 SK텔레콤 등 무선계 사업자들과 상용화시점, 사업자선정을 둘러싼 논리싸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대제 정통부장관은 지난 4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답변을 통해 "2.3㎓ 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과 상용화시점은 다양한 의견을 들어 전략적으로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직도 이같은 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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