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300DF 필드테스트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의 마지노..?
LG 로직스 파워서플라이 LP300DF
■ 시작하면서..
아직 고수라고 불리는 분들에 견주어서는 한참 부족한
필자이지만, 최근 5, 6년간 지인들의 시스템을 조립해주거나 업그레이드하면서, 그리고 고장증상에 대한 조언을 부탁받으면서 몇 가지 느껴온
점이 있는데, 이 파워서플라이에 관한 사항들도 물론 거기에 속한다.
아직까지도 파워서플라이라는 부품이 과연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혹 알고 있다고 해도 그냥 시스템 조립시에 케이스에
자동적으로 따라 붙어오는 부품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런 파워 무시(^^;)의 경향은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 2년여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뚜렷해진 흐름으로 생각되는데, 최근의 경향으로 보면 분명 케이스와 파워를 따로 판매하는 경우가 7할 정도로 늘어났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워서플라이가 차지하는 자리도 훨씬 커졌다. 뿐만 아니라, 파워서플라이를 생산하거나 수입 판매하는 업체가 너무나 많아져서
아! 그런 업체가 있었나..? 하는 경우까지 생길 정도가 되었다. 뭐 별말 덧붙일 것 없이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에
들어가보면 새삼 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엔 지인들에게 시스템을 조립해주는 경우, 파워서플라이는 어떤 걸 선택할지
반드시 물어봐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어디서 들었는지 어디 어디 파워가 좋다더라~ 라는 얘기까지 필자가 그들로부터 직접 들을 때도 있다.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어느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로서는 이럴 때 참으로 곤란해지곤 한다.
필자에게 조립을 부탁하는 사람들은 저가 시스템이나 가격대비 고성능
시스템을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아진 메이커의 제품들 중에서 과연 안심할 수 있는 성능의 파워서플라이를 과연 필자가
제대로 골라줄 수 있을지에 대해 스스로도 의구심이 들게 된다.
그러던 차에 최근 출시된 LG로직스의 파워서플라이 LP300DF는 필자의 고민 하나를 덜게 해주었다. 왜냐면 결론부터 얘기해서
이 제품은 맘에 드는 구석이 꽤나 많은 적당한 파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LP300DF..
사실
이 제품은 이미 출시된지 2개월이 다 되어가고, 특별 가격 판매 이벤트 뿐만 아니라 필드테스트 행사도 많았기 때문에 접해본 분들이 꽤 되리라고
본다. 이 때문에 이미 범람하고 있다시피 하는 이 LP300DF의 사용기들에 필자가 괜한 사족을 붙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래서 필자는 이 제품에 관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정보들 외에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 그리고 이 제품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몇 마디를 덧붙이는 것으로 이번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사실 내공 부족으로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 사용기인만큼(^^;;), 비록 페이지 로딩하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일반 사용기보다
큰 해상도의 사진을 싣기로 하겠다. (여기 실린 대부분의 사진은 클릭하면 800X600 해상도 이상의 원래 크기로 복원된다)
1. 좋은 인상을 주는 외형적 요소들..
이 필테기 맨 처음 나오는 사진의 박스 사진.. 여지껏 보아온 어떤 파워서플라이의 박스보다 멋지다.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데(특히 히로이찌의 경우 꽤나 성의없어 보여서 크게 실망했었다-.-;), 자칫 촌스럽기
쉬운 원색 디자인이 아닌 무채색 계열의 조화로운 선택이 이루어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바로 여기서부터 필자가 이 제품의 특장점으로 꼽는 사항이
드러난다. 바로 "디자인"! 일명... 뽀대(?)다^^.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필자같은 경우는 제품의 외양을 상당히 중시하는 편이다. 사실 스펙이 비슷한 제품은, 측정장비나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 살펴봤을 때는 수치상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는 사실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이어서, 실제 사용에 있어서 눈에 띄는
차이를 체감한다는 것은 거의 거짓말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그래서 제품을 처음 개봉했을 때의 제품에 대한 인상이나 장착시의 안정성, 편의성이
실 사용시에서도 사용자가 느끼는 만족감을 크게 좌우하고 제품의 안정성에 대해 더욱 안심하게 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물론 여기엔 미적
만족감도 포함된다.
물론 뚝배기같이 투박한 외관이라도 성능이 중요한게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다. 실제로 꽤 유명하고 안정적이라고 정평이 있는
안텍, 마크론이나 한미마이크로닉스 등과 같은 유명 메이커의 파워들은 전통적으로 우직한 외관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들 메이커 역시 최근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히 개선된 모델들이라는 점을 떠올려본다면,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울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한다.
이야기가 좀 곁으로 샌 감이 없지 않지만, 다시 LP300DF로 돌아와서 제품의 외관을 되새기면서(^_^) 계속 둘러보자.
파워 하면에 부착된 흡기팬과, 팬그릴의 모습이다.
디자인으로 인해 선호되는 금도금 팬그릴 뿐만 아니라, 그 내부로 보이는 80mm 팬 또한 평범해보이지는 않는다. 왜일까...? 자세히 보면
팬 날개가 9개이다. 일반적인 80mm팬이 7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음을 보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날개수가 많아졌으니 풍량은 늘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그렇지만 날개수가 많아짐으로써 공기와의 마찰 면적도 넓어진 셈인데, 소음은 과연 어떨까? 이후 언급하겠지만 상당히
조용한 편이니 안심해도 된다.
이 팬 뒤로도 반짝거리는게 보이는데 금도금이 된 방열판이다. 방향은 바로 다음에 살펴볼 후면 배기팬 쪽으로 향해 있어 원활한
내부 열배출에 효과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아래로 팬 사이에 조그맣게 금속코일이 보이는데 EMI필터이다.
그밖에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뭘까? 너무 커서 오히려 지나치기 쉬운데, 사진에 완전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팬 왼쪽에 음각으로
새겨진 "LG International Corp."마크와 LG 로고를 볼 수 있다. 의미심장하다. 이미 많은 분들이 눈치채고
계실 것이다.. 로직스(로직스로 불러야 할지 LG로직스로 불러야할지..)로선 별로 달갑지 않을 수도 있는 얘기겠지만, 필자도 관련된 사연이
있으므로 이에 얽힌 얘기는 글 뒷편으로 우선 미루어 둔다.
제품 후면 모습이다. 역시나 금장 그릴이 보이고 AC파워
전환스위치(100~230V), 일반적인 파워케이블 소켓이 보인다. 그리고 다시 위 두번째 사진의 팬그릴 너머를 잘 보면 투명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약간 반투명한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정도의 투명도를 자랑한다. 투명팬을 좋아하는 필자에게 꽤나 크게 어필했던
부분이다(실제로 필자는 현재 시스템에도 투명 LED팬 2개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중이다^^V).
LP300DF는 이 듀얼 팬(Dual Fan)을 포함해서, 바로 뒤에서 살펴볼 파워케이블 마감상태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보아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만족스런 외관이라고 할 수 있다. 전술한바 있듯이 구입한 사람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부분들이다.
2. 넉넉한 케이블과 파워 커넥터, 깔끔한 마무리..
앞서 얘기했던 좋은 인상을 주는 디자인은 케이블들에도 이어진다. 우선은 20핀 전원케이블의 모습이다.
뭐 지금에 와서는 그다지 새로운 거라 하기는 뭣하지만
가장 두꺼운 20핀 케이블은 Mesh Shield(망으로 된 쉴드)로 처리되어 있고, 수축튜브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파워유저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부분이지만, 이제 막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시스템을 뜯어본 뒤 업그레이드하는 유저들에겐 상당히 참신해보이지 않을까?(오~
발상의 전환! 필드테스트 사용기는 파워유저만 읽는게 아니니까..) 어쨌든 최근엔 보급형 파워에도 쉴딩 처리는 일반적이다. 중고가형은 재질이
Copper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역시나 일반적인 부분이다. 파워서플라이의 철판 케이스와
케이블들간의 접촉으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휘감아 밴딩처리를 하고 있다. 일반적이지만 그래도 보급형 파워 이상으로
보면 기본에 충실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4핀 펜티엄4 보조 전원 커넥터와 6핀 전원 커넥터의
모습이다. 아직까지 6핀 전원 커넥터를 사용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는..(쿨럭~)
이 제품이 갖는 장점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기본
제공되는 시리얼ATA(SATA) 전원 커넥터의 모습이다. "오~ 앞서가는 선택--!" 이라고 하고도 싶지만, 제공하는
SATA 커넥터는 하나 뿐이다. 좀 어정쩡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물론 하드디스크를 하나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백업을 위한
하드디스크를 하나 더 사용하거나(물론 SATA방식 하드디스크를 말한다) 865칩셋 이상의 스펙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RAID 구성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만일 4핀 전원 커넥터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서 하나만 둔 것이라면 4핀-SATA 전환 커넥터 를 하나 더
제공하거나 아예 SATA 커넥터는 장착하지 않고 전환 커넥터를 2개 제공 하는 구성이었더라면, 더욱 완결성을 갖출 수 있지 않았을까..싶다.(^^)
물론 일반적인 주변기기에서 사용되는 4핀 전원 커넥터가 8개나 되는 만큼 일반적인 시스템의 경우엔 부족하지 않을테지만..(하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부족할 수도 있다. 비록 이번 필테에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필자의 시스템처럼 쓸 데 없는게 많이 달려있는
경우처럼 말이다.. HDD-2개. ODD-2개, 전면 흡기용 80mm팬 2개, 측면 80mm 흡기팬, 후면 50mm팬, 튜닝용 사운드 네온
등-합계 9개.. 와 같은 특수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여기에 만약 노스브릿지 쿨러를 달아서 후면 80mm 배기팬의 전원 커넥터가
따로 필요하게 된다면..ㅎㅎ)
케이블의 길이는 아주 아주 넉넉하다. 제품 스펙에는
최장 500mm, 즉 50cm라고 되어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고작 50cm의 길이밖에 안된다고는 절대로 할 수 없다. 줄자가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직접 길이를 측정해보지는 못했지만, 파워를 들어올려서 필자의 키로 어림잡으니 최소한 1m는 된다. 그래서 말인데 아마도 케이블 길이
500mm라고 했던 건 최소길이가 50cm라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그런고로 어떤 케이스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전원 케이블이 짧을 일은
절대로 없다. 이 넉넉한 케이블 길이는 여기서는 우선 장점으로 평가해두겠다.
3. 시스템에 장착..
이 파워서플라이를 시스템에 장착하기에 앞서 한 가지
언급하고 넘어가야겠다. 이번 필테의 경우 대부분의 필테기에서 나오는 내부 촬영은 빼기로 했다. 이미 많은 필테기에서 다뤘기 때문...이라고
하는 건 사실 핑계고. 예전에 세븐팀 파워를 한 번 뜯었다가 낭패를 볼 뻔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301HL 모델이었는데 분리가 용이하지
않아서 억지로 분리했었는데, 그 때 흔적이 남았는지 A/S 받을 때 좋지 않은 얘길 들어서 무상 A/S가 안될 뻔 했다. 이 제품 측면의
라벨에도 케이스를 열어보면 A/S를 해주지 않겠다고 아주 거듭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 때의 교훈으로 파워는 어지간하면 뜯어보지 않기로 했는데,
사실 뜯어보아도 특정 부품을 제외하면 모르는 부품들이 더 많아서 가급적 꺼린다(이실직고하면 필자도 파워서플라이 필드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이 제품은 뜯어보기가 쉬운 구조로 되어있지만 어지간하면 그러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싶다.
그래도 혹시나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부득이 링크를 걸어놓도록 하겠다.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일반지식 ---> ▒▒▒
Overclockers Korea ▒▒▒(가입이 필요합니다..죄송;;)
LP300DF 내부 촬영 사진 및 정보 ---> 컴퓨존
필드테스트 - ilspy 님 사용기
그래도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자면 콘덴서 용량을 비롯해서 다른 부품들의 구성은 흠잡을 데 없이 일반적이지만, 한 두가지 굳이
지적하자면 EMI필터가 보다 고급 파워서플라이들과는 달리 그대로 노출되어있어 좀 아쉬운 점이 있고, 퓨즈가 탈부착형이 아니어서 A/S시에
좀 더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은 성능상의 하자를 가져오는 치명적 결함은 아니므로, 무난한 내부
구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 LP300DF를 시스템에 장착해본다.
다시 한 번 입밖으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
자세 나온다~"(다나와의 제품 소개에도 똑같이 써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마무리의 파워서플라이 케이스에 바닥의 흡기팬, 금장그릴의 모습이 예쁘다. 거기에 LG의 브랜드 기본 색조라고
할 수 있는 흰색과 빨간색의 제품 스펙 라벨이 어우러져서 더욱 돋보인다. 이게 바로 장착시의 만족감이다. 이 만족감은 틀림없이 사용시에도
계속 이어지게 된다.
뭐 파워서플라이의 장착이야 워낙 일반적인 작업이니만치 바로 장착 후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파워 서플라이 고정용 볼트는 제품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아주 조금...아쉬운 점이다)
모든 전원 커넥터를 연결한 이후의 모습이다.
앞서서는 넉넉한 전원케이블의 길이를 이 제품의 장점으로 평가했지만, 이것이 절대적이진 않다라고 말하는 증거사진이랄 수 있다.
제품 자체적으로 케이블 중간 중간에 케이블타이로 정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케이블이 워낙 긴 탓에 정리를 하지 않으면 위 사진처럼 케이스 바닥에
치렁치렁 늘어져 쌓이게 된다. 따라서 이 파워를 구입할 때는 케이블 타이나 케이블 홀더의 구입이 거의 필수일 것이다. 아니면 필자처럼 임시로
철사 밴드나 고무줄 밴드로 고정하는 것이 시스템 내부 통풍을 위해서 필요하다. 여유가 된다면 와이어튜브를 이용해서 콜게이트 처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어쨌든 케이블 길이는 이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전자에 가깝다. 아무래도
케이블들은 모자라는 것보다는 남는 쪽이 이익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짧은 바지는 못입어도 긴 바지는 접어입으면 되는 것처럼..^^;;
결국 단점은 귀차니즘을 발동시킨다는 것뿐이다..^^)
■
LP300DF 성능테스트 - 무난한 성능과 안정성
필자의 사정상 테스터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 무부하 검사는 할 수 없었지만, 사실 무부하 검사로 스펙에 맞는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실 사용시에 제대로 된 전원 공급을 해줄리가 없기 때문에 굳이 필드테스트에서 시행할 필요가 있는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그런 이유로 이번
필드테스트에서는 실제 장착해서 사용할 때의 전원 공급 능력을 따져보기로 했고, 마더보드의 모니터링 칩셋(Winbond 83627HF)을
이용했다.
그리고 윈도우상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므로 이를 위해, 데이터 산출이 편리한 하드웨어 모니터링 유틸리티인 Motherboard
Monitor (MBM) v5.3.4를 이용했고 측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표시하기 위해 플러그인 중 하나인 MBMlog를 활용하기로 했다.
하드웨어 모니터링을 위한 유틸들은 각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자체제작한 것들(ex;AOpen의 Hardware Monitor III, SilentTek이나
ABIT의 Hardware Doctor 등) 외에 몇 가지가 더 있는데 사견으로는 이 MBM의 기능이나 인터페이스가 가장 진보되어 있지
않은가 한다. 비주얼 측면에서 보면 더욱 그러하다.
<Motherboard Monitor v5.3.4>
<MBMlog-측정 시간 간격, 측정 횟수 조절 등 다양한 옵션 조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를 위한 PC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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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celeron 2GHz(Northwood 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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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BOARD |
SUMA 4PEA800(EPoX-4PEA 845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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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삼성 PC2700 DDR 256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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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미디텍 GeForce4 MX 64M(128b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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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IBM 40GB(7200r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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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LITEON 52X CD 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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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
Realtek 8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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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Windows XP SP1(한글) |
적절한 측정치를 얻기 위해서 부팅 후 약 2시간 정도
지난 후 파워서플라이의 상태가 충분히 최적화되었다고 생각된 시점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 맞게 파일 복사, 압축파일
풀기, 인터넷 서핑, 동영상 및 MP3파일 재생, 그리고 3D 게임(워크래프트III 확장팩 : 프로즌쓰론)을 플레이하면서 전압변화와 시스템
온도를 측정했다. 불행히도 Motherboard Monitor가 EPoX 보드를 완전하게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3.3V와 5V Stand-By
전원은 따로 측정했다. 측정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했고, 측정 시간 간격은 5초이다.
게시판의 이미지크기 제한 때문에 그래프를 그냥 보면 많이 깨져있다. 이미지가 GIF 포맷이라 더욱 그러하다. 번거롭지만 이미지를
클릭해서 원래 해상도로 복원한 후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보다 자세한 측정치를 표시하기 위해서 이미지의 해상도가 좀 크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
A. Vagp(AGP전압),
Vcore(CPU 전압), Vdimm(RAM 전압), +5V, -5V, +12V, -12V 측정
B.
5VSB(5V Stand-By 전원), +3.3V 측정
그래프를 살펴보기 앞서 제품의 스펙을 살펴보면,
이 LP300DF의 컴바인드(combined) 파워는 180W라 나와있는데 300W 파워로선 일반적이다. 혹 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덧붙이면, 컴바인드 파워 란 메인보드와 CPU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전원인 3.3V와 5V 전원의 용량을 합친 것을 말하는데
이게 넉넉해야 안정된 작업이 가능하다. 12V 전원은 하드디스크나 ODD와 같은 주변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다시 그래프로 돌아가 이를 분석해보면, 그래프상으로 나타난 각 전원들의 측정치는 약간씩의 굴곡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리 일러두는데 A에 비해서 B에서의 전압 측정치가 그래프상으로는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오지만, 그래프 오른쪽의 전압 표시를
보면 A의 그래프가 -13V~+13V까지를 나타내는데 비해 B의 그래프 전압표시는 0.00V~6.00V까지라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그래프의 상단을 보면 그래프의 각 색깔별로 어떤 전원을 나타내는지 표시해주면서 그 옆엔 측정평균치(최저치/최대치)가 동시에
표시되고 있다. 그런데 Vagp, Vcore, Vdimm의 그래프들만 보면 모니터링 칩셋의 오류인지 몰라도 인가되는 전압이 꽤 낮게 측정되고
있다. AGP8X VGA, celeron 2GHz CPU, DDR RAM의 정규전압은 각각 1.5V, 1.525V, 2.5±0.2V인데
인가되고 있는 전압은 각각 평균 1.36V, 1.46V, 2.29V이어서 약간 낮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전원들과는 다르게 이들
부품의 전압은 대개 높은 경우가 문제가 되고, 또 BIOS에서 전압을 강제설정할 수도 있으므로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사실 다른 필드테스트에서도
위 수치와 비슷한 전압이 인가되는 것을 볼 수 있고(고급 파워라고 불리는 제품들도 마찬가지이다), 각 전압들의 변동폭이 ±2~3% 미만이어서
오히려 중요한 문제인 부품들의 안정적인 작동은 잘 확보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그외 전압 측정치를 보면 5V 전압은 평균적으로 약간 높게 측정되고, 12V 전압은 약간 늦게 측정되고 있지만 역시나 변동폭이
±2~3% 미만이어서 정격파워로서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전원커넥터가 많은 만큼 주변기기들의 충분한 활용에 있어서도 안심해도 되겠다.
마지막으로 그래프 B에서 측정된 +3.3V의 전원도 측정치를 보면 역시 안정적이라는 총평을 할 수 있다.
필드테스트 후 그래프를 정리하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A에서의 전압측정 그래프를 보면 22:45분에서 23:09분까지는 대부분의
측정치가 너무나 고른 결과를 보인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이 시간대는 필자가 테스트를 위해 워크래프트III를 플레이하던 시간과 정확히 일치한다.
혹 PC에 3D게임 플레이로 인한 부하가 많이 걸려서 제대로 측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2V 측정치나 CPU, 시스템 온도
측정치를 보면 끊임없이 모니터링이 계속 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아이들(Idle)시나 웹서핑을 하는 등 일반적인 작업에서의
전원측정치가 오히려 오락가락 하는데.. 원인은...불명이다!(필자로선 알 수 없다^^;;)
각 전압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참고삼아 CPU온도와 시스템 온도를 동시에 측정했는데 위 두 온도측정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CPU 온도는 시스템 부하에 따라 측정치가 크게 변화하지만 시스템 온도 변화는 1도 미만으로 매우 안정적임이 확인된다. LP300DF의
듀얼팬도 이러한 결과에 한 몫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디지털 온도계가 없어서 자세한 온도측정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역시나 부실한 사용기 밖에 안될 이번 필테의 결점 하나는 소음계(Digital Sound Level meter)를 소유하지 못한
관계로 이 제품이 내세우고 있는 무소음을 필자의 주관에 의해서만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그 파워에 대해 이러저러하다 라고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오래 사용했던 300W 이상급 파워서플라이는 4종인데, 현재 시스템에 사용하고 있는 에너맥스 350W 무소음
2팬 파워[ENERMAX EG365P-VE (FMA)], 히로이찌 300W(HEC 300AR-T), 세븐팀 300W(ST-301HL),
그리고 이번 필테 제품인 LP300DF이다. 사실 가장 조용한 파워는 에너맥스 350W이지만 이 제품은 팬 속도조절이 수동으로 가능(게이지를
돌려서 조절할 수 있다)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예외로 하기로 한다. 이제 다시 나머지 세가지 파워의 소음 정도를 가장 조용한 순서로 얘기하자면
LP300DF > 히로이찌 300W > 세븐팀 300W의 순이다. 세븐팀 ST-301HL의 경우 잘만의 CNPS(Computer
Noise Prevention System) 인증을 받은 제품이지만 나머지 두 파워에 비해서는 확연히 구분될 만큼의 소음을 발생시킨다.(그렇다고
쳐도 일반 저가형 파워들보다는 훨씬 조용하다, 비록 펜티엄3용으로 나온 단종된 모델이지만..) 히로이찌 파워도 비록 이견이 있긴 하지만(아시는
분은 잘 알 것이다) 상당히 조용한 파워로 유명한데 솔직히 LP300DF가 더욱 조용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아마도 이 제품이 지닌 자동
팬속도 조절(AFC : Auto Fan Control) 기능이 히로이찌 파워의 팬속도 조절 기능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사실
가격 차이도 5~7천원 정도 난다) 실제로도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LP300DF의 AFC 기능은 일정 부하가 주어지기까지는 1600rpm이라는
상당히 낮은 속도로 떨어뜨려놓기 때문에, 아주 큰 부하를 파워에 주지 않는 일반적 시스템 환경에서는 아주 조용하다고 장담할 수 있다.
■
LP300DF - 몇 가지 사연들..
원래 이번 필드테스트는 필자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에너맥스 파워와 비교해가면서 진행하려고 했었다.(에너맥스
파워도 무소음 2팬, 투명팬 채택, 자도 팬속도 조절기능이라는 점에서 LP300DF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런데 모종의 사건이 있었다. 사실
필자는 이번 필드테스트 당첨자의 발표가 늦춰지는 동안 LP300DF를 특판행사에서 구입해서 이 파워의 성능테스트를 해본답시고, 현재
필자가 직접 사용하는 PC에 장착해보았다. 아래는 지금 필자의 시스템 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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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Pentium4 2.4GHz(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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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BOARD |
AOpen AX4SPE-N(865PE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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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삼성 PC2700 DDR 1GB(512MB Dual
Chan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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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Powercolor RADEON 8500(275/275MHz)
|
|
HDD |
Segate 7200.7 80GB+80GB
|
|
ODD |
LG 52X24X52 CD-Recoder
LG 12X DVD ROM |
|
SOUND CARD |
Creative SoundBlaster AUDIGY2
+ Digital Brac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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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신카드 |
SIGMACOM TV II FM 수신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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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
내장 Broadcom 10/100Mbps PCI LAN
c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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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ing De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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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Optical Desktop Pro
무선 키보드
Microsoft Intelli Optical 마우스
Acecat III 디지타이저
iMON 원격 PC 제어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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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장치들.. |
iGuju G-3 블랙 튜닝케이스
잘만 CNPS7000A-Cu CPU 쿨러
EVELCOOL 80mm Rainbow 투명 칼라팬-배기팬
오마이컴퓨터 80mm 투명 칼라팬(태극)-측면 흡기팬
잘만 ZM-F1 80mm 무소음팬-흡기팬
EVERCOOL 80mm 유체베어링 무소음팬-흡기팬
Adda LX 50mm 10T-배기팬
Crossover 댄스 뉴 네온 라이트(사운드 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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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Windows XP SP1(한글) |
처음 장착했을 때는 아주 아주 잘 작동했었다. 그런데
원래 장착되어 있던 에너맥스 350W 파워가 말썽을 부려서, 다시 한 번 LP300DF를 장착했었는데 이 때 말썽이 생겼다. POST 이후
정상적인 부팅이 진행되다가, 갑자기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솟아오르는가 싶더니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리는 것이었다. 이에 혼비백산해서 파워를
제거하려고 했는데.. 아차..! 이 제품에는 파워에 전원 스위치가 붙어있지 않았다. 앞서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제품에서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점들 중 하나이다. 어쨌든 급히 파워케이블을 파워의 소켓에서 제거한 후 과연 어디서 연기가 난 걸까 하고 자세히 찾아보았다. 메인보드가
타버린 건 아닌가 하고 필자의 심장은 두근반 세근반이었다. 그런데 메인보드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파워케이블을
꽂고 나서 재부팅을 시작했는데 또다시 연기가 솟는 것이었다. 다시 급히 전원을 끈 후 자세히 이상부위를 찾아보았더니 하드디스크에 연결된
전원케이블이 녹았버렸던 것이다.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하드디스크에서 전원커넥터를 제거하고 다시 한 번 부팅을 해보았다. 그런데 또
다시 연기가 솟는 일이 아닌가..? 어찌 된 일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이번엔 ODD에 연결된 케이블이 녹아있었던 것이다. 이 제품에는
과전류 방지기능이 있는데 제품 불량이었는지 이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듯 싶었다.
결국 이 제품은 교환해왔고, 교체한 새 파워에서는 그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한 번 데어본 적이 있는 터라
불안한 마음에 이 시스템에 다시 장착해서 필드테스트해보겠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부득이 다른 시스템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A/S 과정에서도 사연이 있었다. 위 사진 중 파워 옆면의 라벨(스티커)를 보면 A/S 문의가 www.logixit.co.kr 로
되어있지만, 여기 접속해보면 다른 파워들(LP250, LP300, LP350 등)은 소개되어있지만 정작 LP300DF는 빠져있다. 그래서
의구심이 들었지만 신제품이라서 그렇게지라고 생각하고는 이 홈페이지에 나온 A/S 센터 위치를 파악한 후 필자는 예의 케이블이 녹아버린 LP300DF를
들고 A/S 센터를 찾아갔다. 참고 삼아 언급해두자면 며칠 전 8월 20일부로 LG로직스의 A/S 센터가 원효상가(6동 3층 53호)로
이전했는데 그전에 필자가 찾아갔던 당시에는 나진상가와 원효상가 중간쯤에 있는 전자월드 건물 지하 1층에 있었다(푸른 회색의 고층건물인데
용산을 자주 찾으시는 분이라면 전자웨딩홀이 있고, LG 전자의 A/S센터가 있는 이 건물을 익히 알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분명히 A/S 센터 입구에 LG International이라는 로고가 선명히 있었지만, 문의를 해야 한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후 돌아온
담당자 얘기로는 거기서 직접 A/S를 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파워서플라이에 관한 영업쪽은 건물 3층에 있는 다른 LG상사 사업부에서
알아봐야 한다며 우선 급하다면 구입처에 가면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런저런 약간의 우여곡절 끝에 구입처로 찾아가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는 있었다.
이미 LG와 로직스(이른바 LG로직스, 또는 LG상사) 사이의 상표권 사용에 대한 갈등을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계실 것이다.
그 여파 때문에 로직스 내부에서 혼선이 생겨서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한 건지, 아니면 정말로 로직스의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파워서플라이 쪽은
아예 다른 채널을 통해서 유통이 되고 있는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확인이 되지 않는다. 필테기이므로 좋은 이야기만을 늘어놓으면 좋겠지만
이미 이렇게 체험한 바가 있으니 이 얘기를 말하지 않고 넘어갈 수만은 없었다. 그렇다고 이 제품의 A/S가 특별히 어렵다거나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결과적으로 보면 새 제품으로 바로 교체를 받을 수 있었으니 아주 만족스럽다. 다만 정확한 A/S를 위한
정보의 부재가 아쉽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사족을 조금 더 달자면 LG전자와 LG로직스(LG 상사)의 관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의 그것과 비슷한 것 같다. 모니터 시장에서
너무나 유명한 LG의 FLATRON과 삼성의 SyncMaster, 그리고 로직스(LOGIX), 샘트론(SAMTRON) 모니터를 비교해보면서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에 빠져봤던 사람이 비단 필자 하나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전자제품 시장에서 LG와 삼성이 쥐고
있는 브랜드밸류는 정말 엄청나다. 로직스에 대한 막연한 좋은 감정도 이에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지금 정확히 어떤 식으로 해결되려는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로직스가 계속 LG 상표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왜냐면 예전에 사용해본 로직스 모니터나 이번 LP300DF나
보급형으로 가격대비 성능으로 아주 만족스럽기 때문에 LG로서도 특별히 손해볼 건 없기 때문이다.
■
결론 & 후기..
바로 앞서서 필자가 이 제품에 관해서 했던 몇 마디 얘기를 이 글을 읽게 될 많은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약간
부정적인 정보로 판단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혹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 생각을 다시 긍정적인 것으로 돌려주었으면..
싶다.
조금 의아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사실 필자는 위와 같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전 조립해준 친구의 시스템에 비록
LP300DF는 아니었지만 LP300을 필자는 과감히 추천했다(그 친구는 저가 시스템을 원했다). 왜냐면 위와 같은 사고가 있었지만, 사실
필자의 시스템은 쓸데 없는게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일반적인 시스템 환경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야만 하고 교체해온 파워를 장착했을
때에는 비록 사용하면서 안심은 되지 않았지만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덧붙이자면 필자가 직접 관리해야 하는 시스템은 필자의 PC를
제외하고도 3개인데 나머지 시스템에서는 매우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동작상태를 보여주기도 했다. 어느 메이커의 제품이든 불량품 한 두개쯤은
나올 수도 있고 필자는 그 재수없는 하나를 잡은 것 뿐이다. 지금 생각해도 LP300DF는 꽤 만족스러운 파워이다.
필자는 이번 필테기의 부제를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의 마지노 라고 정했었다.
과연 보급형 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성능과 사용 부품을 그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가격대로 볼 것인가? 사실 두 대답 모두 맞을 수 있다. 초저가 파워들을 제외하면 현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성능과 가격
사이의 비례곡선에 대부분 들어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현재 다나와에서 검색가능한 최저가가 34,000원이다. 이 가격을 두고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는 다른 사용기 작성자들의 의견을 많이 봤는데, 그건 파워유저들의 얘기지 일반적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절대 그렇게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만은 않는다. 크게는 아니지만 적당히 부담이 되는 가격이라는 말이다. 사실 300W라는 기준도 어느 분들께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역시나 많은 이들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기준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LP300DF는 성능이나 가격면 모두에서 보급형 파워의 마지노라인에 위치하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비록 고급부품들로
채워져 있지는 않지만 적당하고 무난한 부품 구성,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가격대, 그리고 역시나 일반적인 사용에는 여유가 있는 성능.. 이쯤되면
분명히 보급형 파워로써 갖추어야 할 점을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거기에 이 제품은 금장그릴과 듀얼 팬이라는 외적 요소의
매력과 함께 비록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LG라는 브랜드가 주는 긍정적 이미지가 추가되므로 분명히 추천하고 싶은 장점을 보너스로 갖춘
파워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막 하드웨어에 눈을 떠서 이것저것 달아보고 싶지만, 함부로 지출하기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들께 틀림없이 만족스러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필자는 감히 말한다. (원츄~! 한 표!!)
p.s 마지막으로 이번 필드테스트
기회를 주신 베타뉴스(http://www.betanews.net) 와
제품 제공자인 큐마트(http://www.yesq.co.kr)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