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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Chaintech FX71 GeForceFX 5600 Ultra-Part II

오국환

조회 : 2972
작성일 : 2003/09/16 20:38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4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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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TECH FX71-APOGEE
GeForceFX 5600 Ultra

Part II - 제품 테스트


SADCAFE  


 

사용기 작성에 경어 사용을 배제한 점 미리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Test Setup

앞서 둘러보았듯,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체인텍 FX71의 패키지나 번들은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시중에 형성되어 있는 가격을 고려하자면 비싼 감이 있지만 GeforceFX 5600 Ultra 제품으로는 초기에 선보인 제품이고, 아직 여타 벤더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지 않은 시점이므로 많은 제품이 시장에 선보이고 가격경쟁 체제로 접어 들면 빠른 속도로 구매 가능권까지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GeforceFX 계열의 성능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는 점과, 사용자들이 기대한 만큼의 성능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는 점은 이 제품이 시장을 개척하는데 두고두고 걸림돌이 되고 있다. GeforceFX 5600 Ultra는 어찌 보면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출시된 제품이므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 줄지 자못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다.
 

Test System

Hardware CPU AthlonXP 1800+ Over Clocked @ 2.2GHz
VGA Chaintech FX71-Apogee GeforceFX 5600 Ultra
RAM Samsung DDR 256MB x 2  
M/B Chaintech 7NJS-Ultra nForce2 Ultra400
HDD Seagate Barracuda 7200.7 40GBx2
Seagate Barracuda 7200.7 80GB
RAID 0 (1200A)
Fasttrack 376
Controller Adaptec 1200A ATA RAID
Promise Fasttrack376 S-ATA RAID
 
Etc. Sound, NIC, TV Card, CDRW, DVD-ROM, CD-ROM  
Software OS WindowsXP SP1  
VGA Driver nVidia Detonator 45.23  
M/B Driver nForce2 Chipset Driver 2.45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VGA는 ATI의 RADEON 9000Pro이다. 이 제품은 ATI 계열의 VGA 가운데 상당히 호평 받았던 제품 이지만 그 출시 시기가 이미 오래 전이고, 성능 면에서는 GeforceFX 5600 Ultra와 비교하기엔 등급 자체가 맞지 않는 제품이다. 이런 이유로 두 제품간의 비교 테스트 등은 실시하지 않았다. 그것은 정말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요식행위일 뿐 별다른 의미 있는 벤치마크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AthlonXP 1800+ 는 실제 1.53GHz로 동작하는 제품이지만 2.2GHz까지 오버한 상태이고, 메모리 클럭은 FSB와 동기화시켜 사용하고 있다. FSB는 200이며 HDD는 Adaptec 1200A RAID Controller을 이용하여 RAID 0로 구성된 상태이다.

 

  장착된 모습


제품을 장착하고 구동 시키면 두 개의 푸른 LED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시각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을 가지게 하기 충분하며 어두운 곳에서는 꽤 예쁜 모습을 보이지만 필자의 경우 튜닝된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 커버를 덮고 나면 큰 의미를 주긴 어렵다.

카드의 길이는 장착/제거에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니지만 TH-1200의 제법 큰 케이스를 사용하는 필자의 경우에도 HDD의 바로 앞까지 위치하게 된다. 이는 케이스의 규격이나 FX71 자체가 레퍼런스를 따르고 있음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시스템에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생각 된다.

 


< 장착된 모습 >

FX71의 외부가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그림에 잘 드러나진 않지만 장착하게 되면 실제 PCI 1번의 중앙부까지 점유하게 된다. 조금만 두께가 얇았더라면 사용할 수도 있어 보이는 것이 못내 아쉽다(필자는 거의 모든 PCI 슬롯을 사용한다).
최근의 메인보드를 보면 AGP슬롯과 PCI1번과의 거리가 애초에 넓은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메인보드 에서라면 아무 문제 없이 PCI 1의 사용이 가능할 듯 싶다.



 

간단한 성능 테스트

이미 언급했듯 필자의 테스트 환경이 여러 비교대상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간단한 벤치툴을 이용한 결과 정도를 보여드리는 선에서 테스트를 마치고자 한다. 부족한 부분들은 전문적인 벤치마크 등을 참고하시기를 부탁 드린다.
 


< 3Mark 2001SE Build 330 >

3DMark2001 은 DirectX 8.1 기반의 D3D를 테스트 하는 툴로 볼 수 있다. 필자는 며칠 전 까지 Geforce4 Ti4200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테스트엔 이용하지 못할 상황이 되어 버려 매우 안타깝다. 전반적으로 볼 때 필자의 시스템에서 기존의 Geforce4 Ti 계열과 그다지 큰 점수 차이는 벌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GeForceFX 계열이 악평을 들은 이유 중 하나가 DirectX 8.1 기반에서 전작인 GeForce4 Ti 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한다는 점이었는데, 테스트 결과 역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3DMark03 Build 330 >

3DMark03은 DirectX 9.0 기반의 3D 성능을 테스트 하는 툴이다. 이 nVidia와 벤치마크 제조사인 FutureMark 간에 상당한 신경전을 벌인 부분이기도 하다. nVidia의 드라이버 치팅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GeforceFX의 하드웨어를 제대로 다 이용하지 못하는 벤치마크 툴이라서 제대로 성능이 측정되기 어렵다는 점 까지, 새로운 하드웨어와 새로운 API, 그리고 이를 테스트하는 새로운 벤치마크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불협화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결과값을 보자면 전반적으로 예상 수치 보다 조금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400MHz로 동작하는 개선된 5600 Ultra Core와 800MHz의 메모리 덕택이라 볼 수 있다. 아울러 오버클럭으로 인해 증가된 FSB도 성능 향상에 한 몫 하고 있다. VGA를 제외한 시스템의 여타 부분들은 사용자마다 모두 다른 부분이므로 이는 각 사용자의 시스템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부분일 수 있다. 필자와 비슷한 수준의 시스템을 구비한 사용자라면 위의 결과값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될 듯 하다.

GeforceFX는 발열량의 문제로 2D와 3D의 동작 속도가 사뭇 다르다. 따라서 오버클럭시엔 3D 부분의 Core/Memory 클럭을 오버해야 하는데, 필자의 예상과 달리 넉넉한 수준의 오버가 가능했다. 시스템의 트러블로 인해 이 부분의 데이터를 유실해 보여드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데, 3DMark03 에서 6~700점 가량의 점수 향상을 볼 수 있는 수준의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Lineage II

VGA의 최대 이슈인 "성능"은 결국 게임과 연결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근래 게임 시장 판도의 최고 이슈는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2 일 것이다. 엄청난 사양이 필요할 것이란 소문부터 베타테스트와 동시에 GeforceFX 5600과 패키지화되며 이 VGA의 가격하락에 부채질을 한 장본인 이기도 하다.

실제로 리니지2의 경우 온라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VGA의 성능을 대변하기엔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많은 캐릭터들이나 몬스터들이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 화면이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VGA 성능만의 문제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다.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화면상에 표현되는 많은 아이템이나 캐릭터, 그들의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서버로부터 받아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그 부족분으로 인해 시스템 성능에 여분이 있다 하더라도 화면이 끊어질 수 있다.

필자 역시 간단히 테스트 하며 이런 경험을 했는데, 시간대가 서버가 매우 붐비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조금 더 심했다. 어디까지를 이런 온라인의 특성인 랙으로 보아야 하고, 어디까지를 시스템이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하위버젼인 5600 이 리니지2의 마케팅 대상이 됐을 정도로 이미 이 게임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이보다 월등히 향상된 5600 Ultra의 경우엔 큰 무리가 없으리란 점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아무런 옵션도 주지 않았을 때의 상태와 각종 필터링을 주었을 때의 게임 상태를 비교해 보았는데, 2X FSAA와 4~8X Anistropic 필터를 적용하는 수준까지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게임 진행이 가능했다. 리니지2 자체가 최고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고 있지만 FX71 정도로 충분히 문제가 없는 진행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이다.

 


< 온도 모니터링 >

FX71의 경우 여타 벤더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쿨링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이런 방식이 코어의 냉각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제품을 테스트 해 보며 곧 풀렸는데, 여타의 GeForceFX 계열의 제품과 달리 확연히 낮은 온도를 보여 주었다. 코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가 취해지는 온도는 기본적으로 134도에 설정되어 있는데 3DMark등을 한 시간 가량 연속적으로 구동한 후에도 실제의 코어 온도는 60도 내외로 아주 양호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오히려 제품 후면에 장착된 메모리용 힛싱크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실제 구동 중 제품 뒷면의 힛싱크는 손가락을 대고 있기 힘들 정도의 발열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팬의 동작소음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감당하지 못할 만큼 큰 소음은 아니었으며 전반적으로 아주 양호한 수준의 쿨링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 새로운 쿨링 방식이 실제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후면의 힛싱크는 조금 효율이 높은 것을 장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런 쿨링은 결국 제품의 안정성이나 오버클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FX71은 분명 그런 점에서 좋은 점을 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가스터빈의 원리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GeForceFX 초기부터 문제시되던 발열의 문제는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Image Quality

과거 ATI는 동영상과 2D에서, nVidia는 3D 등에서 각기 강세를 보여 왔는데, GPU 시장이 치열해지며 각기 상대방의 장점들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하다. 오늘날에 이르러 3D 부분에서는 ATI나 nVidia나 어디가 낫다고 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
GeForceFX는 출시 당시부터 제품이 만들어내는 화면의 "퀄리티"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 졌는데, 실제 많은 사용자들에 의해서도 이런 부분에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 졌음이 확인되고 있다.


 

◀ FX71
◀ 9000 Pro

<영화 Darkness의 한 장면 >

FX 71 ▶
9000 Pro ▶

< Gundam Seed의 한 장면 >

동일한 옵션과 코덱, 플레이어를 이용해 같은 동영상을 플레이 하며 가능한 같은 프레임을 캡춰해 보았다. 실제로 자세하게 비교해보면 미세한 시간 차이로 인해 아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객관적인 비교 자료로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GeForce 계열의 동영상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필자의 눈 역시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과거엔 ATI/nVidia 계열의 동영상 정도는 분간할 수 있었지만 근래에 이르러서는 동영상 자체의 퀄리티가 좋아졌고, 또 VGA들의 재생능력도 좋아져 전반적으로는 아주 미세한 차이만을 만들어 낼 뿐이다. 

위의 화면을 아주 꼼꼼히 확인해 보면 세밀한 부분의 표현이나 인물의 표현 등에 미묘한 색감 등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를 확인하는 일 역시 쉬운 일은 아니며 그 차이를 어느 쪽이 좋다고 논하기엔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GeForceFX 계열의 GPU에 이르러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 졌다는 점을 실제 느낄 수 있었다. 화면의 감마값 등을 전혀 손보지 않은 기본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두 VGA 간의 밝기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전 GeForce 계열의 어두운 화면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화면이다. 전체적으로 9000Pro가 조금 화사하고 진한 색감을 만든다면 FX71(5600 Ultra)는 부드러운 화면과 매끈한 외곽의 처리가 이루어 지고 있다. 그 동안 필자가 가졌던 nVidia 기반 그래픽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깨어져 버릴 만큼 만족스런 동영상 재생능력을 보여 주었다.


 

▲ FX71 ▲ 9000Pro

3DMark03 에 포함된 Image Quality 테스트로 같은 화면을 만들어 보면 ATI와 nVidia 계열 VGA 간의 차이가 조금 커 보인다. 두 VGA 모두 동일한 옵션을 가지고 화면을 만들었으나, 선명도는 전반적으로 ATI가 높은 반면 외곽선의 그라데이션도 조금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FX71은 9000Pro 보다 오히려 부드러운 곡선 처리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색감이나 밝기에 대해서는 두 제품이 공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열을 논하기 어렵지만 양 측의 성격은 쉽게 표현이 되고 있다. 특히 비행기 후면의 연기나 검게 표현된 포연의 모습을 보면 9000Pro는 가늘고 좁은 범위에 표현돼 있는데 비해 FX71은 조금 넓은 부분에 걸쳐 부드럽게 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기존의 GeForce 계열과 달리 기본값으로고 ATI 계열의 VGA에 비해 화면의 밝기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화면 외곽의 계단현상 처리에 있어 FX71 쪽이 더 부드러운 화면을 만들어 내지만, 반대로 이로 인해 화면 전체가 조금 뿌옇게 되는 현상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각종 필터 등의 옵션 값을 조정한다면 어떤 VGA도 원하는 수준의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다만 각종 필터값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면의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같은 옵션을 적용해 두개의 화면을 만들어 냈다고 해서 이것만으로 우열을 논하기엔 어려운 감이 있다.




 

총  평

FX71은  메인보드로 치자면 Full Spec. 급이라 보면 된다. VGA가 현재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들 다 가지고 있다. 물론 TV 튜너까지 탑재된 더한 모델도 있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부분들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제품이다.
TV-OUT, Video In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모든 부분들을 지원하고 있다. 필자의 여건이 좋아 이런 부가기능들에 대한 부분들을 보여 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함이 매우 애석하며 지인들과의 간단한 테스트에서 이러한 부가기능들 역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동작 하는 것을 확인 했다.

히트 스프레더가 채용된 개선된 GeForceFX 5600 Ultra 코어와 800MHz로 동작하는 BGA 타입의 DDR 메모리, 여타 GeForceFX 계열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뛰어난 쿨링 솔루션, 뛰어난 화질과 동영상 재생 능력 등등...3D 성능에 대한 부분은 필자가 이의 테스트 만으로 좋고 나쁨을 명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그럴만한 비교 대상이 없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하고 싶다.
다만 크진 않지만 확연히 들려오는 팬의 바람소리는 조금 개선이 가능하다면 조금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며, 뒷면의 메모리용 힛싱크는 앞면의 획기적인 쿨링 솔루션에 비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 보인다. 여기에 부피를 조금만 줄였더라면 이용이 가능했을 수도 있는 PCI 1번의 사용 여부도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GeForceFX가 출시되며 이를 기대해왔던 유저들에게 많은 악평을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경쟁사의 동급 제품과 비교해 벤치마크에서 몇 점이 앞섰다거나 뒤떨어 진다는 식의 제품 평가 자체가 필자에겐 별 의미가 없기에 그랬는지 모르지만 주변의 평가와 다르게 필자의 경우 활용 범위 안에서의 모든 동작에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반응해 주었다. 여기에 체인텍만의 꼼꼼하고 알찬 번들이 어우러진 풍성한 패키지는 분명 사용자에겐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 되기에 충분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던가? 근래에 GeForceFX가 많은 악평을 들었던 이유는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그만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경쟁사의 제품과의 벤치마크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악평들이 더 커져왔던 것이 사실인 듯 싶다.  또 제대로 된 DirecX 9.0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엔 아직 그 성능이 미흡한 것도 사실이라 생각 된다. 그러나 GeForceFX는 새로운 3D API로써 DirectX 9 버젼이 완전히 정작 될 때 까지 이를 보급시키고 이용하는 좋은 툴로써, 우수한 3D속도를 가진 게임용 VGA 로써 분명 그 활용도와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라 생각 된다.

필자는 사실 그 동안 nVidia 계열의 VGA 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다. GeForce2 이후의 제품들은 아예 구입할 생각 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GeForceFX 5600 Ultra를 채용한 FX71을 사용해 보곤 이제 과거에 가졌던 GeForce 계열에 대해 필자가 가졌던 경험들과 이로 인해 만들어진 선입견들은 이젠 가지지 않아도 좋으리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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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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