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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엠엠기어 5.1ch 헤드폰 M500FL

김명구

조회 : 3547
작성일 : 2003/09/22 01:24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4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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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파워쿨러 80mm팬

 

 

[필드테스트]

엠엠기어 5.1CH 헤드폰

M500FL

 

           작성자 : 김명구 (LightCker@nate.com)   

 

※ pcBee 와 가람토사의 제공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 시작하기전에..

정말 싸졌다.. 이런 것도 5.5만원 밖에 안한다.. ㅜ.ㅜ

몇 년전이던가.. 5.1이나 4.1채널은 커녕.. 우퍼만 있어도.. 우와~ 부러움의 대상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언제적 얘기야..ㅡㅡ;;)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흘러.. 다중 채널 사운드가 보급이 되면서..이젠 간단한 게임이나.. 디빅 영화마저 5.1채널을 지원하고.. 예전에 돈없는 사람들이나 어쩔수 없이 사용하던 보드 내장 사운드마저도.. 기본으로 훌륭한 5.1채널을 지원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예전엔 비싸서 엄두도 못냈던 5.1채널 스피커의 가격도 지금은 그냥 술 한번 안먹으면 그 돈으로 충분히 사고도 남을 만큼 저렴해 졌는데요..(물론 보급형 스피커의 경우.. 전 서민이라.. 아무리 좋아도 비싼건 취급 안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는 아직까지 2채널(2.1채널)의 스피커가 대부분입니다.. 현실적으로 4.1, 5.1 혹은 그 이상의 다중채널 시스템을 꾸미는데는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인데요.. 가격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마땅한 설치 장소가 없다는 점, 그리고 충분히 볼륨을 높일 수 있을 만한 주위 환경이 안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번에 테스트하게 된 제품은 바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5.1채널 헤드폰인데요.. 예전에 나왔던 가상 5.1채널 헤드폰이 아닌.. 좌우 각각 3개씩 총 6개의 스피커 유닛을 장착하여 완벽한 5.1채널을 구사하는(일단 그렇게 광고하고 있는 -_-;;) 엠엠기어의 5.1채널 헤드폰입니다.. 자 그럼.. 이 헤드폰이 과연 얼마만큼 완벽하게 5.1채널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스 포장 & 구성품..

 

택배로 받은 모습..

좀 곱게 못 다루나..ㅡㅡ;;

특이한 포장 박스..

좀 특이한 포장입니다.. 거북이 등딱지(^^;;)를 연상시키는 반구형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네요.. 독특하긴 한데.. 전 개인적으로 네모난 박스포장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옆 모습..

굿 디자인 마크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얼마나 디자인이 좋은지는 좀 있다 살펴보도록 하지요..

박스의 밑면..

밑면에 제품의 사양과 특징이 간단히 적혀 있습니다.. 한글,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로 되어 있네요..

제품의 사양이 적혀 있습니다만.. 제가 AV 기기에 그다지 지식이 없어서.. 사양만 보고는 좋다..나쁘다.. 평가를 내리진 못하겠네요.. ^^;;

설명서 외엔 아무것도 없다..

밑면을 뜯어내면 설명서가 들어 있고.. 그 외에 다른 구성품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제품 설명서..

설명서는 책자가 아니라.. 큰 종이를 차곡차곡 접어놓은 형식입니다.. 펼쳐보면 한글,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제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 뭐.. 제품의 특성상.. 설명서를 볼 일은 전혀 없습니다.. ^^;;

 

◎ 제품의 외형..

각 관절이 다 접힌채로 들어 있습니다.. 왠지 막 변신을 해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디자인에 대한 첫 인상은 아주 좋습니다.. 단순하지 않고 약간 사이버틱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스피커 유닛이 6개..

프론트,리어, 센터 3개의 연결 잭..

접으면 이렇게..

펴면 이렇게..

유닛 부분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관절 부분이 이렇게 꺾인다..

관절부분이 꺽이기 때문에..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게 이 헤드폰의 큰 특징입니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네요..

케이블은 왼쪽 유닛에 달려 있고.. 길이는 3미터로써.. 아주 넉넉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케이블 끝부분은 3갈래로 나뉘어져서 프론트, 리어, 센터 3개의 잭이 각각 달려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볼륨조절 장치가 달려있지 않다는 점인데.. 그럼 볼륨 조절을 위해서 항상 윈도우를 조작해야 하니.. 상당히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지대 윗면의 MM 로고..

지지대의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지지대는 단계별로 크기 조절이 가능하고.. 실제 착용 했을 경우.. 아주 적당히 잘 조여줍니다..

타원형의 유닛..

일반 헤드폰과는 달리 유닛부분이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한쪽에 스피커가 3개나 달려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이런 모양이 된 것 같습니다.. 무리하게 동그랗게 만들기보단 이렇게 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각 스피커끼리의 간격이 최소한 어느 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음분리가 잘 되겠죠..

장식부.. 로고와 R이 찍혀 있다.. (왼쪽 유닛에는 당연히 L)

유닛의 안쪽 면..

착용감이 아주 좋다..

헤드폰에 있어서 중요한점 중에 하나가 바로 착용감인데.. 이 제품의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직접 살에 닿는 부분은 아주 부드러운 가죽으로 되어 있고.. 속에 푹신한 스폰지가 들어있습니다.. 지지대의 장력도 적당해서.. 실제 착용했을 때의 느낌은 아주 편안합니다.. 다만 한가지.. 외부의 소리를 완벽히 차단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3개의 스피커 유닛.. 가운데가 프론트..

  

앞쪽이 센터..                               뒷쪽이 리어..

스폰지 부분은 옆으로 돌리면 간단하게 빠지게 되어 있는데.. 이를 빼고 보면 안쪽에 3개의 스피커 유닛이 보입니다.. 센터, 프론트, 리어를 각각의 스피커가 따로 담당함으로써 진정한 5.1채널을 구현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퍼 스피커 유닛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각각의 스피커가 저음부도 같이 담당하는 듯 한데.. 그래서 사실 이 제품은.. 진정한 5.1채널이 아니라.. 그냥 5채널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죠.. 실제 제품 포장에도 5.1CH 대신 5CH라고 확실히 적혀 있습니다..(위에 포장 사진을 참고하세요..)

 

◎ 성능 테스트..

외형은 이만하면 충분히 살펴봤으니.. 이제 직접 한번 들어보고 성능을 테스트해보록 합시다..

테스트를 하기 전에.. 먼저 꼭 말씀드릴 것이 있는데.. 이 제품은.. AV기기의 특성상.. 객관적인 테스트라는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들어보고 제 나름대로의 소감을 말하는 정도가 고작일 것 같은데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제가 AV기기들에 대한 조예가 별로 없어서.. 이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점을 글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허접한 테스트가 될 듯하니.. 부디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아.. 한가지 더.. 제 시스템 사양을 먼저 밝혀야겠죠.. 다른건 필요 없을테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사운드카드는.. 그냥 보드 내장 사운드입니다.. 아~ 허접하다.. ^^;; 정확히는 엔비디아의 엔포스 내장 사운드이구요.. 나름대로 5.1채널은 잘 지원해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뛰어난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는 인스파이어 2400입니다..

테스트는 크게 3가지로 나눠서 하였습니다.. 1. 음악..   2. 게임..   3. 영화..

1. 음악..

제가 cdp가 없어서 보유하고 있는 음악CD가 하나도 없는 관계로..ㅡㅡ;; 음악CD는 재생해보지 못했고.. 그냥 각종 MP3 파일과 OGG파일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걱정거리가.. 앰프가 없어서.. 출력이 약하지나 않을까.. 그리고 우퍼 스피커가 따로 없어서.. 저음부가 약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들어본 결과.. 출력은 윈도우 볼륨만 적당히 조절해주면 귀가 아파서 못들을 정도로 전혀 문제가 없었고.. 또 저음부도 의외로 훌륭하게 재생해 주었습니다.. 물론 실제의 우퍼 스피커처럼 둥둥 때려주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혀 가볍지 않는 묵직한 음을 내어주었습니다.. 사운드 설정에서 그냥 2채널로 설정했을 경우 가운데의 프론트 스피커에서만 소리가 출력되고.. 5.1채널로 설정했을 경우 3개의 유닛에서 모두 같은 소리가 동시에 출력이 되는데요.. 앞,옆,뒤에서 동시에 소리가 출력되다 보니.. 음이 훨씬 더 풍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음질도 꽤 좋은 편이었지만.. 뭐랄까.. 해상력이라고 해야하나.. 저음부와 중음, 고음부가 깔끔하게 분리되지 못하고.. 약간 뭉친 듯한 소리를 내었습니다.. 아무래도 음악감상 전용의 헤드폰만큼의 성능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을 때는.. 지지지.. 하는 노이즈음이 아주 약간 들리는데요.. 그리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또 사운드가 출력될 때는 그 사운드에 묻혀서 전혀 들리지 않으니깐..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이는 내장사운드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2. 게임..

다중 채널의 위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 테스트입니다.. 아직까지 5.1채널을 제대로 지원해주는 게임은 거의 없는 실정이지만.. 앞으로는 5.1채널을 지원하는 게임들이 속속 출시될거라 생각합니다..

0 메달 오브 아너..

아마 다중채널 사운드가 가장 필요한 게임장르가 아닐까.. 생각되는 밀리터리 FPS 게임 중..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즐겼던 메달 오브 아너 를 다시 한번 플래이해 보았습니다..

이 게임은 5.1채널은 아니고 4채널만 지원되는 게임지만.. 확실히.. 2채널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일단 주위 사방에서 소리가 들려오니.. 공간감이 확 살아나구요.. 뒤에서 동료들의 말소리.. 멀리서 적들이 쏘는 총소리..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발자국 소리등이 모두 구분되어서 들립니다.. 눈 감고 가만히 소리만 들어봐도.. 아.. 어디서 총소리가 나는구나..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예전에 플래이했을 때.. 오하마 상륙작전 미션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그 미션까지는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0 니드 포 스피드 - 무한질주 2

또 하나.. 다중채널 사운드가 꼭 필요한 장르인 레이싱게임 중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저 또한 가장 좋아하는 레이싱 게임인 니드포스피드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역시 4채널만 지원됩니다만.. 아아.. 정말 멋집니다.. 역시 2.1채널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 자동차 운전석에서의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할 때가 압권인데.. 뒤쪽에서 쫒아오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 추월할 때 옆으로 스쳐지나는 자동차 소리.. 정면으로 다가오는 맞은편 차선의 자동차 소리.. 모두 실감나게 들려옵니다..

다들 아시죠?? 경찰차를 계속 따돌리다 보면.. 헬기가 등장합니다.. 헬기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는데.. (세상에.. 과속 좀 했다고 폭탄 투하라니.. ㅡㅡ;;) 사방에서 폭탄 터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기서 펑.. 저기서 펑.. 소리만 들어도.. 폭탄이 어디쯤에 떨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0 사일런트 힐 2

5.1채널을 넘어서.. 7.1채널 사운드까지 완벽히 지원해준다는 사일런트힐 2 pc판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하다가.. 무섭고 어려워서 때려치운 게임이지요.. ㅡㅡ;; 호러게임 답게.. 사운드의 비중이 아주 큰 게임입니다..

 

으으.. 시작 하자마자 배경음악의 압박이 시작됩니다.. 뿌연 안개가 온 주위를 감싸고 있듯이.. 음산한 배경음이 사방에 깔리는데.. 전율이 흐르는군요.. 예전에 2.1채널 스피커로 하던 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일단 마을에 들어서고 크리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5.1채널의 위력이 제대로 살아납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지만 소리를 들어보면 사방에서 크리쳐들이 울부짖으며 점점 다가오는게 느껴지죠..

- 게임 총평..

확실히 2.1채널과는 차원이 다른 입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다만.. 음 분리도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인데.. 분명히 앞,뒤 소리가 구분이 되긴 되는데.. 그리 명확하게 확 구분이 되지는 않습니다.. 스피커의 배치상.. 앞쪽에 있어야 할 프론트 스피커가 귀 바로 옆,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그 바로 뒤에 리어 스피커가 위치하다 보니.. 아무래도 앞,뒤 사운드의 구분이 좌,우의 구분만큼 명확하게는 되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프론트 스피커를 좀 더 앞쪽으로 배치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3. 영화..

역시 뭐니뭐니해도.. 5.1채널의 진정한 용도는 바로 영화 감상입니다.. 음악을 들을땐 2채널이면 충분하고.. 게임을 할 때도 4채널이면 충분하지만.. 영화는 역시.. 5.1채널이 아니면.. 제대로 감상했다고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이번에는 5.1채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액션과 전쟁 영화 몇 편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DVD롬이 없는 관계로.. 할 수 없이 AC3로 코딩된 디빅 파일들을 재생하였습니다..

0 매트릭스..

우선..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 필요없는.. 아마도 번들로 가장 많이 끼워졌을 타이틀이 아닐까.. 생각되는.. 메트릭스 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다들 아시죠?? 빌딩안에서의 총격전 장면입니다.. 3D 마크 2001을 돌리면서 많이 보는 장면이기도 하죠.. ^^;; 이 부분에선 배경음악이 너무 강하다 보니.. 소리가 좀 묻히는 감이 있긴 하지만.. 역시.. 5.1채널의 위력이 잘 살아납니다.. 이쪽에서 네오가 쏘는 총소리가 약간 앞쪽에서 들리고.. 뒤로 떨어지는 탄피소리가 실제로 뒤쪽에서 들리고.. 그리고 저 멀리서 병사들이 쏘는 총소리가 저 앞쪽 멀리서 각각 구분이 되어 들립니다..

역시 가장 유명한 장면.. 네오가 총알 피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선 카메라가 360도 회전하면서 총알이 주위를 휙휙 지나가죠.. 귓가를 스치는 총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사운드와는 별로 상관 없고..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

네오가 헬기에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장면입니다.. 탄피가 우수수.. 귓가를 스치며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선 영화 한편을 감상해 보았는데.. 기존의 2.1채널 스피커와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카메라의 시점을 기준으로해서.. 뒤쪽에서 나는 소리가.. 실제로 뒤쪽에서 들리니..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하지만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아쉬운 마음이 가시질 않았는데.. 게임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음의 분리도가 조금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분리가 되긴 되는데.. 기대했던 것 만큼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고.. 약간 뭉쳐져서 들리는 느낌입니다.. DVD타이틀이 아니라.. AC3코딩이라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스피커 3개가 한데 붙어 있다 보니.. 분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공간감이 많이 떨어지는데.. 소리가 그냥 귀 주위에서만 들린다는 느낌이 강합니다..(이건 내장 사운드의 허접함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아.. 오디지.. ㅜ.ㅜ) 

0 매트릭스 리로디드..

처음 부분에 나오는 트리니티와 요원과의 총격전 장면입니다.. 총알 날라오는거 보이시죠?? 저 총알들이 귓가를 스치며 날아가는데.. 이처럼 앞에서 날아와서 뒤로 스쳐가는 소리가 잘 표현됩니다..  

리로디드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 100명의 스미스와 네오가 싸우는 장면입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마치 내가 저 싸움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기대했었지만.. 음.. 많이 약하더군요.. ㅡㅡ;; 사실 이 장면은 100% 컴퓨터 그래픽이라죠?? 그럼 사운드도 실제 녹음한게 아니라 만들어서 집어 넣었을테니.. 사실적인 입체감이 좀 덜했던 것 같습니다..

0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번에는  5.1채널 테스트 영화라고 해서 과언이 아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를 재생해 보았습니다.. 초반의 상륙작전 장면이 그야말로 압권이죠..

상륙을 기다리는 병사들의 초조한 얼굴을 하나씩 담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깜짝 놀랐던게.. 지금 이 시점에서.. 카메라 뒤쪽에도 병사들이 많이 있는데.. 그 병사들이.. 기침하는 소리.. 구역질 하는 소리등이.. 확실하게 뒤쪽에서 들립니다.. 물론 2.1채널 스피커로 들어도 들렸던 소리이긴 합니다만.. 그게 뒤에서 나는 소리라는건 알 길이 없었죠..

독일군이 기관총을 쏘는 장면입니다..바로 왼쪽에서 기관총 한정이 불을 뿜고 있고..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뒤에서 또하나의 기관총이 발사되고 있다는 것을 소리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총 쏘는 소리.. 오른쪽에 폭탄 터지는 소리.. 뒷편 왼쪽에 쇠기둥에 총알 튕기는 소리가 확실히 구분되어서 들립니다..

몇가지 감상해본 영화중에.. 가장 입체감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음 분리도도 좋았고.. 글쎄.. 파일이 코딩이 잘 되어서 그럴까요.. DVD 타이틀로 재생해 본다면 훨씬 더 좋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참에 콤보 하나 질러 버릴 까나.. ㅡㅡ;;)

- 영화 총평..

적어도 아.. 이게 5.1채널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의 분리도나 공간감에 있어서.. 성능이 그리 뛰어나지는 못한 느낌입니다.. 다만 이게 진짜 헤드폰의 성능 때문인지.. 허접한 내장 사운드의 성능 때문인지는.. 알 길이 없네요.. 오디지 정도 되는 사운드카드라면 훨씬 좋은 사운드를 들려줄거라 생각되지만.. 제 친구넘들도 모두 가난한 넘들이라.. 들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ㅜ.ㅜ 하지만 어짜피 헤드폰의 한계로.. 지금 스피커로 5.1채널 시스템을 꾸며서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헤드폰의 성능에 크게 만족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밤에도 주위 눈치볼 것 없이 마음껏 볼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마치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허접한 테스트에 모두들 할말을 잃으신건 아닌지.. ㅜ.ㅜ 이번에 테스트한 엠엠기어의 M500FL은 기존의 가상 5.1채널 헤드폰과는 달리 6개의 스피커 유닛으로 완벽한 5.1채널 사운드를 구현해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그 성능은 스피커로 꾸며진 5.1채널 시스템에 비해서 떨어지는게 사실이어서 5.1채널 스피커의 완벽한 대안이 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5.1채널 시스템을 꾸미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나.. 늦은 밤에도 빵빵한 사운드로 마음껏 게임, 영화 감상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엠엠기어의 M500FL이 훌륭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가격은 다나와 기준 6만3천원으로.. 다른 경쟁 제품들에 비해 더 저렴하여 가격대 성능비도 좋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표로 정리해 보고 테스트를 마칠까 합니다..

장점

단점

완벽한 5.1채널 사운드를 구현한다

음 분리도가 떨어진다

착용감이 뛰어나다

볼륨 조절 장치가 없다

출력이 세다

우퍼 스피커가 없다

디자인이 좋다

장시간 착용이 힘들다

접어서 보관하기 편리하다

유닛이 커서 걸리적거린다

케이블의 길이가 넉넉하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

 

필드테스트 기회를 주신 pcBee와 가림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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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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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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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
  ??? /  2003-09-22 19:4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우퍼소리가 전혀 없나요? 없으면 살만한 값어치가 저에게는 없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