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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Y200의 주요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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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00의 기능을 모두 다 여기서 소개하기는 어려운
만큼, 특징적인 부분과 언급해둘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다루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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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3 MODE |
△ RECORD MODE |
△ FM RADIO
MODE |
FY200의 조이스틱 키를 길게 누르면 모드 선택 메뉴에
진입한다. FY200의 기능은 크게 MP3 재생, 녹음, FM 라디오 수신의 셋으로 나누어
진다.
A.
MP3(미디어 파일) 재생
FY200이 지원하는 미디어 압축 포맷은 MP3(8~320kbps), WMA(5~192kbps), ASF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거의 모든 파일이 제대로 재생된다. 하지만 최근 MP3 플레이어들에서 초점이 되고 있는 OGG(Ogg
Vorbis)는 아쉽게도 지원이 되고 있지 않다. 물론
일부러 스스로 인코딩을 하지 않는 한 Ogg 소스를
얻기가 그리 쉽진 않지만, 역시나 지원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는 메울 수 없는 큰 격차가 있다.
MPIO FY200은 '5
밴드 이퀄라이저(5 Band Equalizer)'를 제공하고 있는데 설정되어 있는 프리셋은 NORMAL, POP,
ROCK, JAZZ, CLASSIC, VOCAL의 6종이다. 이렇게 각 프리셋이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사용자가 임의로 각 밴드별 주파수를 조절할 수 있고 맘에 들지 않으면 리셋이 가능하다.
각 프리셋에 따른 소리의 특성은 기존 기기들과 다를 바 없지만 일부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특히 VOCAL의 경우 중음역을 너무 두드러지게 한 나머지 그 외의 음역대 소리에 왜곡이 일어나서 듣기가 약간
거북하고, ROCK의 경우는 저음을 강조해서 타격음을 살리려는 본래의 의도와 다르게 소리가 너무 먹먹해져서 보컬 등의 소리가
크게 죽어버린다.

앞서 본 EQ의 기능이 약간 미흡했다면 '사운드
이펙터(Sound Effecter)'의 효과는 괄목할만 하다. 이에 대해 디지탈웨이에서는 "필립스(PHILIPS)의
기술 제공으로 머리 끝부터 울려퍼지는 임팩트로 절대 음감을 제공"한다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어휘를 써가며 꽤나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 광고문이 과장되어있긴 하지만 꼭 허언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4가지의 사운드 이펙트는 나름대로 특성에 맞는 음장 효과를 가지고 있고, EQ의
몇 몇 프리셋에서 노출된 어색한 소리의 부조화 없이 깔끔하게 적용되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PS(Pure Studio)
: 에코와 리버브가 거의 없는 청량한 소리를 들려준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소리의 느낌이 무척 가벼워지고 붕 뜨는 느낌이랄
수 있다.
CS(Concert Sound) : 음의
좌우 분리가 보다 뚜렷해지고 전체적으로는 리버브가 강한 소리를 들려준다. 볼륨이 약간 작아지는 듯한 경향이
있다. 관현악 합주 등 스케일이 큰 음악을 들을 때 보다 적당하다.
GR(Groove)
: 일렉기타의 코러스 이펙트가 들어간 느낌의 소리를 들려준다. 기타의 소리를 들을 때 이러한 변화가 확실히 느껴진다. 펑키,
힙합 등의 장르 음악을 듣기에 적합한 사운드 이펙트라고 여겨진다.
DB(Dynamic Bass) : 저음부
소리의 볼륨감이 두터워져서 락음악을 듣기에 적당하다. FY200의 경우 EQ의 락(Rock) 프리셋이 해줘야 할 역할을 DB가
충실히 해주고 있는 것이다. 역시나 저음이 두터워지는 대신 소리가 약간 먹먹해지는 감이 없진 않지만 앞서 EQ에서 보여주었던
정도는 아니고 상당히 들을만 하다.
MP3 플레이어를 어학 학습용으로
사용하려는 이들이 많은 만큼 FY200도 이를 배려하고 있는 듯 하다. 우선 간편한
구간 반복 기능을 들 수 있다. 파일을 재생하던 도중 녹음 버튼을 2차례 연속으로 누르는 것만으로
원하는 반복 구간의 설정이 가능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예 'STUDY' 메뉴를
따로 마련해두어서 학습 지원 기능에 보다 충실하게 배려하고 있다. 제공되는 기능은 '스피드 컨트롤(Speed Control)'과
'이지 파인더(Easy Finder)'이다.
'스피드 컨트롤(Speed Control)'은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50~200%까지 조절 가능하다. 잘 들리지 않는 발음을 듣고 싶을 때 편리한 기능이다.
설정하면 오른쪽 사진에서와 같은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지 파인더(Easy Finder)'는 '앞으로 감기/되감기
버튼'을 눌렀을
때 이동하는 시간을 지정해줌으로써 특성상 반복 청취를 많이 하게 되는 어학용 미디어 파일 소스의 활용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5초, 10초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며 역시 재생 화면에 아이콘이 표시된다.
B. RECORD(녹음
기능)
FY200은 일반적인 '보이스 레코딩(Voice
Recording)'과 소스로부터 직접 입력을 받아서 녹음하는 '다이렉트 인코딩(Direct
Encod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FM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때에도 녹음 버튼만 눌러주면 녹음이
가능하다.
녹음 음질은 'SQ(Standard Quality :
일반음질, 33Kbps, 8KHz)'에서 'SHQ(Super High Quality : 초고음질, 89Kbps,
22.05KHz)'까지 설정이 가능 하다. 사실 뒤에서 실제 녹음 파일을 통해 한 번 확인해보겠지만, 초고음질이라고 해도 샘플링
주파수 22KHz에 비트레이트 또한 채 100Kbps가 되지 않아서 실제로 들어보면 보이스 레코딩의 경우는 기대한 만큼 깨끗하게는
녹음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녹음시의 입력 레벨도 3가지 설정이
가능하다(Low-Middle-High). 녹음된 파일의 음량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이 옵션을 통해 조절하면 된다. 실제 녹음된 파일에서의 음량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레코딩은 녹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다만 버튼을 누르고 나서 약
0.5초후부터 녹음이 시작되는 약간 늦은 반응이 좀 걸리적거린다. 녹음 가능 시간은 녹음 음질과 남아 있는 메모리 용량에 따라
좌우된다. 녹음된 파일의 확장자는 WAV이다.
FY200은 보이스 레코딩을 위해서 'VOR(Voice
Operated Recording)'이라는 좀 특이한 기능을 갖고 있는데, 녹음 장소에 따라서 원하는 소리만
녹음하도록 해주어 메모리 낭비를 줄인다는 것이다. Library(도서관), Office(사무실), Park(야외)라는 조건에
따라 녹음 환경의 소음 레벨을 설정해두고 이를 넘어서는 소리들만 선별적으로 녹음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이 소음 레벨의 설정이
상당히 임의적인 것이기 때문에, 정작 필요한 소리가 자칫 녹음되지 못할 위험이 있으므로 실제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한편 FY200에는 녹음할 때 입력 레벨이 너무 낮을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증폭시켜 보정해주는
'AGC(Auto Gain Control)' 기능이 있어서 녹음 파일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을 설정하면 녹음할 때 모니터링할 수가 없다는 제한이 생긴다.
한편 이 녹음 기능을 활용하는데 있어 버그라고 생각될 만큼 불편한 점이
있는데 연속적으로 녹음 작업을 하던 도중 이를 발견했다. 녹음 모드에서 전원을 껐다가
다시 작동시키면 항상 MP3 모드로 복귀해버리는 것이었다. 다행히 다른 녹음 옵션 설정들은 모두
제대로 살아있지만 불가피하게 녹음 작업을 반복해야 할 경우 이는 크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오류는 비단 녹음 모드
뿐만이 아니라 FM 방송을 수신하다가 전원을 종료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C.
FM RADIO(라디오 수신 기능)
FY200 역시 여느 MP3 플레이어들처럼 FM 라디오 수신 기능을
제공한다. 저장 가능한 채널수는 20개이고 청취중 녹음도 가능하다.
FY200은 왼쪽 사진에서 보다시피 국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FM수신
주파수대역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FM 수신 채널은 수동으로 검색하여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고(가운데 사진), 자동 선국 역시 가능하다(오른쪽 사진). 자동 선국의
감도는 아주 뛰어난 편이어서 어지간한 채널은 모두 추출 가능해, 일반 라디오와 크게 다를 바 없다. 특히
이번 필드테스트 환경의 전파 사정이 좋아서인지 밤에는 저장 가능한 20개 채널을 모두 채워서 더 이상 검색할 수 없을 정도였다(현재
위치는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검색된 채널의 수신 감도도 또한 훌륭한 수준 인데 검색된
채널은 몇 개를 제외하고는 잡음없이 깨끗하게 잡힌다. 수신 음질도 역시 꽤 훌륭한 편이다. 다만 번들된
이어폰이 고음역 재생에 민감해서인지 FM 방송 특유의 청량한 소리가 좀 덜한 느낌이다(MBC 표준FM 95.90MHz 기준).
그 밖에 불편한 점이라면 앞서도 말했듯 기기를 껐다가 다시 켜면
MP3 모드로 복귀해버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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