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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테크 Cyvox 게임패드
김태정(realizm@hanafos.com)
로뎀테크라는 회사는 PC유저들에게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은 회사일 것이다.
사실 나도 로뎀테크라는 회사를 알게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로뎀테크라는 회사를 알게 된것은 PS2용 액플이 50005번 PS2에서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않아 문제가 되어 시장에서 전량 회수되었던
적이 있었다.나는 30005번 콘솔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장에서 액플이 씨가 마른 관계로 액플찾아 삼만리를 했었고(국내 콘솔게임시장의 메카인
국제 전자센터에 액플때문에만 3~4번 방문했었다.) 그 와중에 로뎀테크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다.
게이머의 로망인가? 사파의 몸부림인가?
로뎀테크사는 영국의 DATEL사에서 제조하는 콘솔용 에디터 장비인
Action replay(이하 "액플"이라 칭하겠다.)의 국내 유통사이며 Joytron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게임
콘솔용 조이스틱이나 패드, VGA어댑터, PC와 PS2를 연결하여 세이브데이터와 액플 코드를 전송하는 X-linker등 기타 악세사리를
유통하는 회사이며 액플 코드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액플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사용하는 액플과 PC연동용 기기인 X-linker
사실 콘솔쪽 커뮤니티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이 회사가 어떠한 평판을 받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설프게 파악한
분위기로는 콘솔쪽에서는 나름대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인 Cyvox패드를 살펴 보도록 하자.
오늘의 주인공 CYVOX 게임 패드
먼저 한가지 밝히고 넘어가자면 테스터들이 받은 제품은 양산 이전의 샘플 제품으로 실제 시장에서 만나게 될 양산 제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Cyvox게임패드는 기본적으로 PS2에서 사용되는 듀얼쇼크2와 클론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듀얼쇼크2와 CYVOX게임패드
(각도때문에 크기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같은 크기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처음에 들었던 이름은 CYVOX인데 실제 받은 제품에는 EVOX라는 모델명이 마킹 되어있다. 이 의문은 로뎀테크의
다른 제품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는데...
PS2용 게임패드인 EVOX
이미 로뎀테크는 EVOX라는 PS2용 게임패드를 양산하고 있었으며 이것의 PC용 제품이 바로 CYVOX라고 할 수 있다.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양산품에서는 아마도 EVOX로고 대신 CYVOX라는 마킹이 될 것으로 보이며 EVOX 제품과 같이 투명한
블랙외에도 일반 블랙, 블루, 투명 블루등의 사용자에 입맛에 맞게 여러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CYVOX게임패드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추가기능인 Turbo버튼가 Turbo 해제 버튼인 Clear버튼 그리고 터보상태를 알려주는 주황색 LED
CYVOX게임패드는 기본적으로 PS2의 듀얼쇼크2와 동일한 구조로 진동을 지원하며 4개의 방향키와 2개의 아날로그 스틱, 4개의 주 버튼,
L1,L2,R1,R2의 버튼, 셀렉트/스타트 버튼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추가 기능으로 터보(연사)를 제공한다.
터보기능은 터보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연사 설정을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되며 1,2,3,4,L1,L2,R1,R2버튼이 연사설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셀렉트/스타트 버튼과 L3,R3(아날로그 스틱을 눌렀을때 동작하는 버튼)의 경우는 터보 설정이 되지 않았다.
터보 기능은 동시에 설정가능한 8개 버튼이 모두 설정가능 하였으며 터보가 설정되면 주황색 LED에 불이 들어오며 터보가 설정된 버튼을
눌렀을 경우 LED가 점멸함으로서 터보가 설정된 버튼들을 확인 할 수 있다. 터보의 해제는 설정과 마찬가지로 클리어 버튼을 누른상태에서
터보를 해제하려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한 CYVOX게임패드는 그립감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립감을 위한 장치들
좀 더 좋은 그립을 위해 손바닥이 닿는 부분에는 고무 패드를 대고 있고 손가락이 닫는 자리에는 손의 모양에 따라 굴곡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손바닥이 닿는 부분의 고무패드는 상당히 괜찮은듯 하며 특히 손에 땀이 많이 나느 분들께는 상당한 메리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손가락이 닿는 부분의 굴곡 처리는 기존에 밋밋한 패드만을 잡아봐서인지 조금 어색하였으나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었다.
굴곡 처리된 부분이 잘 안보여서 제조사 홈피의 사진을 훔쳐왔다.
이제 드라이버를 살펴보도록 하자. 게임패드는 USB방식으로 당연히 핫플러깅을 지원하면 Windows XP에서는 드라이버 없이도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였다.
드라이버를 설치 하지 않은 모습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였으나 진동기능이 지원되지 않았다.
따라서 Windows XP라고 하여도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나오게 된다.
정확히 CYVOX라고 인식한다.
TEST항목도 좀더 보기 좋게 변했다.
진동기능도 테스트가 가능하다.
드라이버 설치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설치시간도 불과 수초에 불과했다. 또한 드라이버를 설치한 상태에서도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듀얼쇼크2 to USB 인터페이스와는 아무런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사용시는 어떨까?
YS6
환결설정이 따로 있는 게임이지만 별다른 설정없이 조작과 진동 모두 정상적으로 동작하였다. 하지만 걷기키가 셀렉트로 설정되어있는 점이 상당히
불편하였고 진동기능 또한 매우 약해서 타격시의 진동은 거의 느끼기 힘들었다(진동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착각할 정도로...). 보스의 등장신정도에서나
제대로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NBA LIVE 2004
여러가지 설정을 기본제공 하고 있으며 진동은 지원하지 않으나 간단한 설정만으로 게임이 가능하였다.
MAME
MAME로 스트리트 파이터2를 돌려 보았다. 일단 터보기능을 시험하기 위해서 춘리의 백열킥을 사용하여 보았다. 단순히 누르고 있는 것만으로도
백열킥이 나갔다. 또한 커맨드의 정확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류로 장품과 승룡권 커맨드등을 입력해 보았다. 장풍 커맨드는 매우 정확히 들어갔으나
승룡권 커맨드는 아무래도 스틱류 보다 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RAIDEN 2
라이덴2에서 저 보라색 레이저를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다. 레이저 자체는 매우 좋은데 수많은 총알 속에서 엄청 빡시게 버튼을 눌러되었어야
했다. 역시 터보버튼을 시험해보기 위해 라이덴2를 해보았으며 보라색 레이저를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속도를 제공했다. 하지만 터보가 된다고
없는 실력이 생기는 건 아니다. --;;
Need For Speed : Underground
역시 간단한 환경설정만으로 패드와 진동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시험해봤던 게임중 가장 진동을 잘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주행중 살짝 핸들을 트는 것이나 큰 커브등을 돌때 모두 비슷한 수준의 진동이 오고 있어 진동에서 오는 감흥은 좀 떨어진다.
그럼 이제부터는 간략한 사용기를 마치고 간단하게 CYVOX를 유선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TIP을 공개해 보도록 하겠다.
JoyToKey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조이패드의 입력을 마우스나 키보드의 입력으로 인식하게 하여 유선 리모콘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JoyToKey 프로그램은 여기에서
받을 수 있다.
JoyToKey 프로그램은 설치 없이 바로 실행 하면 된다. 실행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먼저 Others탭을 눌러서
Use Axes other than X and Y와 Use POV Switches에 체크를 해준다.
그리고 나서 다시 Joysticks탭으로 돌아와 패드와 대응되는 키를 설정하면 된다.
조이패드와 프로그램상에서 대응되는 번호는 다음과 같다.
| JoyToKey |
CYVOX |
| Axis X(<0) |
왼쪽 아날로그 스틱 ← |
| Axis X(>0) |
왼쪽 아날로그 스틱 → |
| Axis Y(<0) |
왼쪽 아날로그 스틱 ↑ |
| Axis Y(>0) |
왼쪽 아날로그 스틱 ↓ |
| Axis 3(<0) |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 |
| Axis 3(>0) |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 |
| Axis 6(<0) |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 |
| Axis 6(>0) |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 |
| POV1:UP |
방향키 버튼 ↑ |
| POV1:RIGHT |
방향키 버튼 → |
| POV1:DOWN |
방향키 버튼 ↓ |
| POV1:LEFT |
방향키 버튼 ← |
| Button 1 |
Button 1 |
| Button 2 |
Button 2 |
| Button 3 |
Button 3 |
| Button 4 |
Button 4 |
| Button 5 |
Button L1 |
| Button 6 |
Button L2 |
| Button 7 |
Button R1 |
| Button 8 |
Button R2 |
| Button 9 |
Select Button |
| Button 10 |
Start Button |
| Button 11 |
Button L3 |
| Button 12 |
Button R3 |
이 프로그램은 키보드의 모든 키들과 윈도우키를 제외한 Shift, Ctrl, Alt키등의 특수키 조합과 마우스포인터의 이동 왼쪽버튼,
오른쪽버튼, 가운데 버튼 휠기능등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여러종류의 키설정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으며 특수기능을 통해 각 저장 값을 조이스틱으로
바꾸어 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여러개의 설정이 가능 하다.
일단 나는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마우스의 움직임으로 설정하고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위아래를 휠 기능으로 그리고 좌,우를 마우스 왼쪽 버튼과
오른쪽 버튼으로 설정하고 1번 복사(Ctrl+C) 2번 잘라내기(Ctrl+X) 3번 붙여넣기(Ctrl+V) 4번 창닫기(Alt+F4)와
L1~R2까지는 프로그램실행(먼저 윈도우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단축키를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R3는 전체선택(Ctrl+A) Selct와
Start는 다른 키 저장 프로필로 변경으로 해놓았다. 아직 그다지 익숙치 않아서 정확한마우스 포인팅은 힘들었지만 버튼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동작은 패드만으로도 가능하였으며 또한 몇몇기능은 오히려 키보드와 마우스의 조합보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단축키 기능과 여러가지 설정이 가능한 점을 이용하면 단순히 키 많은 마우스 대용 뿐 아니라 각종 동영상 플레이어의 유선 리모콘으로서도
충분한 활용 가치가 있다. 만약 패드로 마우스를 컨트롤하는 것이 좀 더 익숙해 진다면 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각종 게임에서도 패드로 게임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