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ALMAN
2HC2 하드쿨러 사용기 |
|
쿨러 전문 생산업체인 잘만에서 기존의 ZM_2HC1을 개량한 하드쿨러ZM_2HC2를 내놓았다. 초기 버전과 무엇이 달라졌으며,
얼만큼의 성능 향상이 있는지 보도록 하자. 일단 히트파이프가 무엇인지 보도록 하자.
Heat pipe의 원리 열전도율이 좋은 속이 빈 구리파이프 안에는 윅이라는 파이버가 촘촘이
꼬여져 있다. 그리고 파이프와 윅 사이의 공간을 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냉매가 채워져 있다. 냉매의 종류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70
~ 200도 범위내에서는 윅를 적시는 냉매로는 물, 프레온계 냉매, 암모니아, 아세톤, 메탄올, 에탄올 등 여러가지가 있다. 파이프
안이 거의 진공이므로 기압이 낮아 냉매가 열을 받으면 빨리 기화되어 모세관 현상으로 윅을 타고 온도가 낮은 곳으로 흘러가서 식으면
빨리 액화되어 중력에 의해 원 위치로 돌아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중력을 이용할 경우 열받는 곳이 반드시 아래에 위치하고 식는
곳이 반드시 위쪽에 있어야 대류가 일어난다.
|
|
|
| < Heatpipe의 내부 구조와 작동원리
> |
택배로 받은 제품 포장은 뜯기가 힘들다. 예쁘게 뜯기가 어렵다. 외관상으로 저번 모델과 비교해보자. 일단 날카롭던 모서리가
많이 다듬어졌으나, 방열면적을 넓히기 위해 만든 돌기부분이 매우 손에 따갑다. 또 저번 모델은 히트파이프가 구리재질이었으나 이번
모델은 히트파이프 갯수가 하나 늘어났으나 크롬도금 히트파이프였다. 그리고 두개로 결합되었던 가이드가 하나의 통으로 바뀌었다. 도색도
과거 싸구려틱하던 것이 많이 깔끔해졌다.
|
 |
| < ZM-2HC2의 포장은 뜯기
어렵다.> |
 |
| < ZM-2HC2은 히트 파이프 수가 1개
더 많다.> |
 |
| < 하드가 들어갈 폭사이즈는 두 모델이
일치한다.> |
 |
| < ZM-2HC2의 모서리가 둥글어졌으며,
도색에서도 향상됬다.> |
하드를 하드쿨러에 달아봤다. 근데 하드마다 사이즈가 약간씩 차이가 났다. Seagate, Western Digital 하드는
하드쿨러 사이즈에 딱 맞았다. 그러나 Maxtor와 Hitachi 하드는 약간 커서 잘 안들어갈 정도로 매우 뻑뻑했다. 하드 상단의
덮개판이 주물보다 폭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하드 제조사마다 하드 옆면의 표면 거칠기가 틀렸다. 이런 것도 하드쿨러의 성능에 영향을
주리라 본다.
|
 |
| < ZM-2HC2의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
준비과정 일단 테스트할 하드는 바닥에 놓고 온도측정은 가이드에 가까운
하드디스크 앞쪽에 온도센서를 달았다. 이 부분이 가장 온도변화가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케이스 안에 팬은 없으며, 케이스 양 옆의
문은 다 밀폐시켰다. 테스트에 사용될 컴퓨터 사양은 자체적으로 발열이 적은 것으로 택했다. 하드디스크 바닥에 동봉된 고무댐퍼를
달아서 바닥에서 약간 떨어지게 설치했다.
|
테스트 환경 ※ 컴퓨터 사양
|
구 분 |
내 용 |
|
cpu |
Intel 펜티엄 3 700E |
|
M/B |
CUSL-2 ( 제조사 : ASUS ) |
|
ram |
삼성 PC133 512Mega (256 x 2) |
|
HDD |
Maxtor 40G(5400rpm - OS용) |
|
VGA |
Geforce 4 MX440 (64M) |
|
ODD |
삼성 52X |
|
CASE |
심밧다 X400 |
|
P/S |
히로이찌
300W |
| |
 |
| <온도센서는 가급적 가이드에 가깝게
설치했다.> |
|
테스트 방법 ① 우선 하드쿨러를 달고 온도 측정을 한다 40분간 하드를
아이들링 시킨 후 온도가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약 10Giga에 달하는 데이터를 복사하면서 하드의 온도를 올릴것이다. 35분동안 5분
간격으로 온도를 측정한다.
② 하드쿨러없이 ①과 같은 동일한 실험을 한다 .
③ 실험도중 소음이나 진동 역시 관찰한다.
사용되는
하드는 Seagate, Hitachi, Western Digital 3종류이다. 모두 7200rpm이며 최근 모델이다.
|
 |
| < 테스트 모습, 실제 테스트할 때는 열린
곳없이 다 막고 했다. > |
테스트 결과
|
 |
 |
| < HDD 온도 측정 -- 개당 75분의
시간이 소요된 장시간의 기다림의 결과물> |
아이들 상태에서는 하드쿨러 안 쓸 때보다 2도 차이밖에 안 났었다. 하지만 하드에 큰 부하를 주는 작업을 하게 되면 히트파이프
안의 냉매가 돌기 시작하면서 온도를 평균 3.5도 낮출 수 있었다. 그러나 온도가 올라가는 패턴은 세 하드 모두 비슷하였다.
그래픽작업, 수학 계산, 게임처럼 계산을 많이 하는 작업을 할 경우 하드에 냉각효과가 클 것 같다.
|
| Hitachi하드는 상판의 금속판이
튀어나와서 ZM-2HC2 하드쿨러에 정상적인 방법으론 잘 접착이 되지 않아 볼트를 조여도 들뜬 상태가 되었다. 그 결과
실험 Hitache3의 결과가 실험 Hitachi2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2HC2를 뒤집어서
반대로 달았더니 의외로 들뜨지 않고 접촉면이 넓어져 온도 하강을 끌어낼 수 있었다. 결국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특유의
끼릭하는 소음은 댐퍼의 탓인지 거의 들리지 않았다. Seagate하드는 정상적인 장착방식에서 가장 접촉상태가 좋았다. 따라서 결과에서도 4도 정도의
온도 하락을 가져왔다. 또한 이 실험에서 가장 소음, 진동이 적었다. Western Digital하드 역시 접촉상태는 좋았다. 120Giga의 용량 때문인지
Seagate하드보다 약간 온도가 높게 나왔으나 3.5도의 온도하락을 가져왔다. 온도의 변화모양은 세 하드 모두 비슷했다.
진동은 없었으나 소음에선 고주파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
|
비고 및 제안 ZM-2HC1과 비교했을 때 쿨링성능은 거의 비슷했었다.
히트파이프가 하나 더 늘어났음에도 비슷한 성능이 나온 것은 ZM-2HC1의 히트파이프 재질이 구리였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겠다.
구리는 변색이 잘 되기 때문에 이번 ZM-2HC2 는 크롬도금을 했다. 성능만을 따진다면 ZM-2HC1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번 실험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하드의 폭사이즈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었다. 반면에 ZM-2HC2
하드쿨러는 신축성이 거의 없어 하드디스크 메이커에 따라 접촉불량을 가져오며 유저로 하여금 성능에 불만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드쿨러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면 하드와 하드쿨러와의 접촉면을 가능한 늘여야 한다. 제안을 한다면, 하드쿨러를 거꾸로 달 수
있게 가이드의 구멍을 두 가지 경우를 고려해서 뚫었으면 한다.
실제로 실험 Hitachi1의 경우는 하드 쿨러를 거꾸로
달고 측정한 경우이나 성능에 있어선 아무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가이드 구멍의 위치가 부적합하여 5.25베이의 높이를 넘어버려 바닥에
놓고 쓸 수 밖에 없었다. 잘만은 이 방법을 한 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
| < 이렇게 달아도 아무 지장이
없다.> |
총평 먼저 모델보다 외형적인 면에선 많이 개선된 곳이 보이나 정작
중요한 쿨링능력에선 아직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드는 제품이다. 하드디스크와의 접촉만 잘 된다면 가이드 면적의 절반만으로도 높은
쿨링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잘만사의 더욱 더 개선된 모델이 나오길 바란다.
|
| 테스터 : |
곽중섭 |
| 실험일 : |
2004.03.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