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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LG GSA-4082B Super Multi DVD Writer (2부)


전상현

조회 : 4040
작성일 : 2004/03/19 01:32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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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VD 기록 성능 테스트 Part.2 ■


 앞서서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록 포맷인 DVD-R 규격의 미디어를 통해 GSA-4082B의 성능을 가늠해보았다.
 여기서부터는 나머지 기록 포맷인 DVD+R, DVD-RW, DVD+RW, 그리고 DVD-RAM에 대해서도 마저 그 성능을 파악하도록 한다.


■ DVD+R 기록 성능 ■


A. TAIYO YUDEN 8x DVD+R 미디어



 이전에 있었던 다이요유덴 8x DVD-R 기록테스트에서는 시간상으로 보면 제대로 8배속 기록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LG 전자' 측에서 제공받은 '다이요유덴(TAIYO YOUDEN : That's)' 8배속 DVD+R 미디어를 이용해 제대로 된 8x 기록 속도를 지원하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전까지의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역시 DivX 동영상 6개, 약 4203MB 용량의 파일을 DVD+R 기록에 사용했다.



 쓰기 속도(Write Speed)가 '2.4x~8x(11,080 KB/s)'까지 지원되는 것으로 제대로 표시된다.



 앞서 다이요유덴 DVD-R 8x 미디어 기록에서 이상이 발생했을 때 변인을 제거하기 위해 GSA-4040B를 제거한 후, 네로 버닝롬 역시 삭제하고 재인스톨했었다. 그 영향 때문인지 이번엔 'Burn' 버튼을 눌렀을 때 기록 예상 시간이 '6분 45'초로 8배속 기록에 적절한 시간으로 표시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6분대의 기록 시간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6분 45초가 모두 지났을 때는 아직 채 80%도 기록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이었다.

 


 결국 기록 완료까지의 시간은 '8분 55초'로 나타났다. 그러나 DVD-R 미디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리드-아웃(Lead-Out)' 시간이 짧기 때문인지 전체 기록 시간은 적게 걸렸다. 앞서 다이요유덴 8x DVD-R 미디어에서는 기록 완료까지 9분 08초가 걸렸으니 13초 정도 빠른 셈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9분 정도의 기록 시간은 4배속으로 기록했을 때 약 14분이 걸리는 것에 비해서는 5분 정도 짧으므로 체감상으로는 아주 큰 차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8x 멀티 드라이브를 표방하는 스펙을 생각한다면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다.



 다이요유덴 DVD+R 8x 미디어의 '미디어 코드(Media Code)'는 'YUDEN000T02'로 역시 다이요유덴社 제조의 미디어임이 표시되고 있고, 미디어 지원 배속(Media ID Code Speed)이나 실제 기록 가능 배속 역시 모두 'CLV 8x, 11080KBps'인 것으로 제대로 표시되고 있다.



 이번엔 테스트한 미디어의 기록 상태를 점검해봤다.
 우선 DVDINFO Pro의 '읽기 에러 테스트(CD/DVD Read Error Test)' 결과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Nero CD-DVD Speed'의 전송률 테스트 결과도 역시 아주 양호하게 나타나고 기타 테스트 항목의 결과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결국 다이요유덴 8x DVD+R 미디어의 기록 테스트에서도 기록 품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원인이 되어 8배속 기록 속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유를 알 수가 없다.


B. RiDATA 8x DVD+R 미디어



 아무래도 8배속 기록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것에 대한 궁금함을 억제할 수가 없어서 결국 비싼 미디어를 버릴 각오를 하고 쓰기 전송률 테스트를 감행하기로 했다. 사용한 미디어는 위 사진의 '라이데이타(RiDATA)' 8x DVD+R 미디어이다.



 미디어 코드는 '라이텍(RITEK R03)'으로 나오고 있고, 미디어의 지원 배속이나 기록 가능 배속 모두 'CLV 8.0x'인 것으로 표시되고 있다.



 실제로 확인한 쓰기 전송률 테스트 결과는 지금까지처럼 역시나 약간은 실망스럽다. 최대 기록 속도가 6x를 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최종적인 평균 기록 속도도 5.89x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미디어 전체를 채우는데는 무려 10분 30초가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가 시스템 환경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케이벤치'에 올라와 있는 '서순민(daidai)'님의 사용기를 보면 '버바팀(Verbatim)' 8x DVD+R 미디어의 쓰기 전송률 테스트에서 마지막 구간은 8x 기록이 이루어졌다는 측정된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8x 미디어는 낱장으로 구하기도 어렵지만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그래서 다양하고 많은 미디어를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으므로 이를 통해 GSA-4082B가 8x 기록을 제대로 지원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필드테스트에 이용한 다이요유덴 DVD±R 8x 미디어와 라이데이타 DVD+R 미디어의 3종 모두 8배속 기록 속도에는 못미쳤던 것이 사실이고 이런 결과를 리포트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볼 때 시스템 환경에 따라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그렇다 해도 이번 쓰기 전송률 테스트에 이용한 라이데이터 DVD+R 8x 미디어의 기록 상태 역시 아래와 같이 양호한 것으로 나오는 만큼, 미디어에 기록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C. REX 4x DVD+R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BeAll000P40

▲ 파일 용량 : 4331MB / 기록 시간 : 14분 16초

▲ Nero CD-DVD Speed

▲ DVDINFO Pro 'CD/DVD Read Error Test'


 '렉스(REX)' DVD+R 4x 미디어는 DVD-R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미디어 코드가 '비올(BeAll)'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미 앞서 본 것처럼 다이요유덴 DVD+R 미디어의 기록 시간이 DVD-R 미디어보다 빨랐듯이, 이번의 렉스 미디어 테스트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약 130MB를 더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 시간은 오히려 짧은 것으로 나온다. 역시 '리드-아웃' 시간이 길지 않은 점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Nero CD-DVD Speed 결과를 보면 검색 시간과 CPU 점유율 측정값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기록한 데이터가 수천개의 파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D. DATA CUBE 4x DVD+R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RITEK R02

▲ 파일 용량 : 4206MB / 기록 시간 : 13분 54초

▲ Nero CD-DVD Speed

▲ DVDINFO Pro 'CD/DVD Read Error Test'


E. Melody 4x DVD+R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001

▲ 파일 용량 : 4206MB / 기록 시간 : 13분 52초

▲ Nero CD-DVD Speed

▲ DVDINFO Pro 'CD/DVD Read Error Test'


 '멜로디(Melody)' 미디어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소문이 많아서 제대로 기록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별 이상 없이 기록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만 DVDINFO Pro에서 미디어코드가 나타나고 있지 않고 지원 배속 역시 표시가 되지 않고 있어서 여전히 무언가 의심쩍은 구석을 남겨두는 미디어이다.



■ DVD-RW 기록 성능 ■


A. SKC 2x DVD-RW 미디어



 앞서서는 DVD-R, DVD+R 등의 일회용 기록 미디어를 살펴보았다. 그렇지만 CD의 약 7배에 달하는 DVD의 기록 용량은 재기록 가능한 미디어에서 또 다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이를테면 'Norton Ghost' 등을 통한 드라이브 백업을 필두로 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DVD-RW 기록 성능 테스트에서 처음 사용할 제품은 'SKC'의 DVD-RW 2x 미디어이다.



 SKC 자체 스탬퍼를 사용하지 않는 듯 미디어 코드가 'OptoDisc K001'로 표시되고 있다. 그리고 미디어의 지원 배속은 1.0x이지만 실제로는 'CLV 2.0x' 기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



 네로 버닝롬에서도 2배속으로 재기록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재기록 미디어 테스트에도 약 4203MB이 DivX 동영상 파일 6개를 이용했다.
 재기록 완료까지의 시간은 '28분 33초'로 2배속 재기록임을 생각하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인데, 이번에는 '리드-아웃(Lead-Out)' 시간이 거의 1분 30초나 되어서 기록이 성공했는지의 여부를 얼른 판단할 수 없는 점은 역시 좀 불안해보였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전송률 그래프를 비롯한 기록 품질 테스트는 아주 무난한 결과를 보여준다.



 CD/DVD Read Error Test에서도 역시 깨끗하게 기록이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B. Melody 2x DVD-RW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PRINCO

▲ 파일 용량 : 4203MB / 기록 시간 : 27분 57초

▲ Nero CD-DVD Speed

▲ DVDINFO Pro 'CD/DVD Read Error Test'


 앞서 DVD+R 미디어 테스트에서는 '멜로디(Melody)'의 미디어 코드를 알 수가 없었는데, DVD-RW 미디어는 '프린코(PRINCO)'로 표시되고 있다.
 그런데 앞서도 그런 기색이 있었지만 이 멜로디 미디어는 사실 뭔가 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위에는는 성공한 결과만을 실었지만 사실 처음 재기록을 시도했을 때는 2차례 실패가 있었기 때문이다. 몇 차례 미디어를 포맷한 후에야 비로소 제대로 된 재기록을 할 수 있었다.


C. SONY 2x DVD-RW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SONY000000U9

▲ 파일 용량 : 4203MB / 기록 시간 : 57분 06초

▲ Nero CD-DVD Speed

▲ DVDINFO Pro 'CD/DVD Read Error Test'


 당연하게도 미디어코드는 'SONY' 계열로 표시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미디어가 지원하는 재기록 배속은 2x임에도 GSA-4082B에서는 'CLV 1.0x'로만 재기록이 가능한 것으로 표시되고 있는 점이다.
 때문에 1배속으로 재기록하는데는 무려 1시간에 가까운 '57분 06초'가 소요되었다. 그렇게 느린 속도로 레코딩되었기 때문인지 당연한 결과로 기록 품질은 아주 아주 양호하다.


D. Maxell 2x DVD-RW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MCC 00RW11N9

▲ Write speed : 1x (1,385KB/s)


 비공식적 통로를 통해 입수한 '맥셀(Maxell)' DVD-RW이다. 'CLV 1.0x' 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실제 기록 테스트는 그냥 넘어가도록 한다.




■ DVD+RW 기록 성능 ■


 A. SONY 4x DVD+RW 미디어



 현재 4배속 기록을 지원하는 DVD+RW 미디어는 그래도 여러 종 출시된 상태이다. 이 중 3가지 미디어를 골라서 테스트에 이용했다. 우선은 '소니(SONY)'의 DVD+RW 4x 미디어이다.



 미디어 코드는 역시 같은 일본 회사인 '리코(RICOHJPNV11)'로 나타나고 있다. 지원 배속과 실제 재기록 가능 속도 모두 'CLV 4.0x'인 것으로 표시된다.



 이전까지와 같이 4203MB의 데이터를 재기록에 이용했다. 재기록 완료까지는 '14분 23초'가 걸렸는데 DVD+R 미디어보다는 조금 느리고 DVD-R 미디어와 비슷한 정도의 시간이다.



 CD/DVD Read Error Test 결과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그런데 Nero CD-DVD Speed 결과에는 좀 이상이 보인다. 전송률 그래프를 보면 막바지에 이르러서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고 있고, 읽기 방식도 'CAV'가 아닌 'P-CAV'로 나타나고 있다. 수차례 테스트를 거듭해봤지만 마찬가지였다.
 다만 재기록된 미디어의 파일을 재생하는데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큰 문제라고까지 볼 수는 없지만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다.


B. DATA CUBE 4x DVD+RW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RICOHJPN11

▲ 파일 용량 : 4203MB / 기록 시간 : 13분 25초

▲ Nero CD-DVD Speed

▲ DVDINFO Pro 'CD/DVD Read Error Test'


 '데이터 큐브(DATA CUBE)'는 '라이텍(Ritek)' 생산 제품이지만 '리코(RICOH)'의 스탬퍼를 사용하는 이유로 미디어 코드가 '리코(RICOHJPNV11)'로 표시된다. 재기록은 'CLV 4.0x'로 가능하다.
 재기록이 끝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13분 25초'로 앞서의 소니 미디어보다 상당히 빠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기록 품질에서도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Nero CD-DVD Speed 결과에서는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앞서 소니 미디어가 'P-CAV' 방식에 평균 6배속 정도가 나온 것에 비교해, 데이터 큐브 미디어는 'CLV' 방식에 평균 약 4배속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4.02x의 속도는 이 미디어이 재기록 속도이다. 게다가 마지막 구간 쪽의 그래프만 이상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재미있는 것은 소니 DVD+RW 4x 미디어와 데이터큐브 DVD+RW 4x 미디어는 DVDINFO Pro의 '미디어 정보(Media Information)'이 완전히 동일하게 나타나는데도 이런 차이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이 연속적으로 무리하게 레코딩을 진행시킨데서 발생한 성능 저하의 영향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Nero CD-DVD Speed의 '표면 검색' 항목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는 점은 그래도 다행이다.


▲ Nero CD-DVD Speed '표면 검색'


C. Melody 4x DVD+RW 미디어



▲ Media Information : NANYA DRW

▲ 파일 용량 : 4203MB / 기록 시간 : 22분 12초

▲ Nero CD-DVD Speed

▲ DVDINFO Pro 'CD/DVD Read Error Test'


 멜로디 DVD+RW 4x 미디어의 미디어 코드는 '난야(NANYA DRW)'인데 미디어 지원 배속은 4.0x로 나오지만 GSA-4082B에서는 'CLV 2.4x'로 표시되고 있어 아쉽다. 실제로 기록 시간도 '22분 12초'가 나와서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이번에도 재기록이 끝난 미디어의 파일을 재생하는데는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가 없없지만, 읽기 배속은 'CLV 평균 2.4x'에 그치고 있다. 데이터 큐브 미디어에서의 결과와 연관하여 생각해봤을 때, 이는 결국 읽기 속도가 기록 속도의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 DVD-RAM 기록 성능 ■



 LG DVD Multi Drive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DVD-RAM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맥셀(Maxell)' DVD-RAM 미디어는 기존 카트리지형 미디어와는 달리 일반 디스크 타입이고 3배속의 재기록을 지원한다.



 DVDINFO Pro의 '미디어 정보(Media Information)' 창이다. 미디어 코드는 '맥셀(MXL8)'로 표시되고 있고, 'ZCL 3.0x'로 재기록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VD-RAM은 포맷한 이후에야 사용할 수 있다. 'FAT32'로 포맷한 후 네로 버닝롬을 통해서 재기록을 시도했다. 재기록 배속이 미디어가 지원하는 '3x (4,155KB)'로 나타나고 있다.



 4203MB 재기록에 소요된 시간은 '37분 40초'이다. 역시나 'Verify' 과정을 거치는 탓에 실제 기록 시간은 3x 기록 시간의 2배로 나타난다.



 DVD-RAM 기록 방식 자체가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에 유리한 방식인 만큼 Read Error Test 결과는 아주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실 DVD-RAM 미디어는 기록 방식을 별개로 하더라도, 다른 기록 방식의 미디어들에 비해 로딩하는 과정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느린 편이다. 그런 만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그리 편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위 Nero CD-DVD Speed의 읽기 속도가 평균 약 3배속으로 나타나는데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한 모습이다. 게다가 CPU 점유율도 높게 나오고 있는데, 구하기도 어렵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미디어 가격을 생각하면 이래저래 다른 기록 포맷에 비해서는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앞서도 언급했듯 원래 DVD-RAM 기록 방식이 데이터의 신뢰성 면에서는 유리하므로, 확실한 데이터 저장 등과 같은 목적으로는 적절하게 사용할 수도 있겠다.

 



■ DVD 리핑 ■


 DVD 레코더를 사용하는 주요 용도의 하나가 데이터의 백업임은 분명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소장용 DVD의 예비분으로 백업본을 제작하기 위해서일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는 정품 DVD의 백업본을 제작해보고 실제 DVD 플레이어에서 이상 없이 재생되는가까지를 확인해보려고 한다.



 이번 테스트에 이용한 정품 DVD 타이틀은 '무사쥬베이(獸兵衛忍風帖)'인데 NTSC, 지역코드 3번, 94분 재생 시간, 돌비 디지털 2.0 & 5.1채널의 스펙을 가진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하드코어 애니메이션이다.



 리핑에 이용한 소프트웨어는 'DVD Shrink' 3.1버전이다. 타이틀이 싱글레이어인 관계로 한 장의 미디어에도 백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압축율을 정할 필요 없이 그대로 리핑하면 된다.



 '인코딩(Encoding)'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6분 29초'이다. 초당 전송률은 위에서 보듯 인코딩 과정이 끝나갈 수록 점점 빨라진다.



 설정해둔 폴더에 리핑된 파일이 저장되었다. 리핑 후 총 파일 용량이 4.28GB에 이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네로 버닝롬의 'DVD-Video' 제작 옵션을 이용해서 'VIDEO_TS' 폴더에 리핑한 파일을 옮겨놓은 후 기록 버튼만 누르면 백업본 제작이 끝난다.

 


 '파이오니어(Pioneer)' DVD Player 'DV-655A'를 통해 제작한 DVD 타이틀을 재생해보았다. 메인 메뉴부터 챕터 선택, 재생 화면까지 모든 과정이 정상적임을 알 수 있다.



■ 생각해볼 점들.. ■


 성능 테스트와는 별개로 이 제품에 대해 몇 가지 기대하는 점이 있어 언급해보고자 한다.

 


 최근엔 PC가 완전히 가전 기기의 성격을 띄게 되면서 미적인 면을 크게 고려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게다가 블랙 색상의 케이스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의 크림색을 가지는 ODD들의 색상에 못마땅해 하는 이들도 많아졌고, 그래서 여러 업체에서도 여기에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LiteOn'과 '4KUS'에서 블랙 색상과 실버 색상의 베젤을 같이 제공해주는 것이나 예약 판매까지 되고 있는 '파이오니어(Pioneer)'의 블랙 DVD 레코더를 생각해본다면 소비자들의 이에 대한 욕구가 결코 한정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위 사진은 '아이구주 G3' 케이스에 GSA-4082B, GSA-4040B, GCE-8523B, LTN-526을 장착한 모습이다. 만일 윗쪽에 있는 두 ODD 장치가 블랙 색상이었다면 훨씬 깔끔해보이지 않았을까...?



 사실 LG 전자에서도 얼마 전까지는 콤보 제품을 포함하여 블랙 색상의 ODD를 출시했었다. 그리고 수출형 모델이나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OEM DVD 레코더의 경우에도 블랙 색상의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LG에서도 다른 업체들처럼 따로 블랙 베젤을 제공해준다면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주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고, 그럼으로써 보다 크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쉽지 않다면 최소한 LG 서비스 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이라도 마련해준다면 틀림없이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여러 채널로 이에 대해 문의했었지만, 현재 구할 수 있는 LG의 블랙 베젤(도어 포함)은 위 사진에 보이는 GCE-8525B의 부품 정도 밖에는 없었다(일부 튜닝용품 점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약간 개조하면 DVD 레코더에도 부착이 가능하지만 디자인 면에선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다. 꼭 한 번쯤은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펌웨어(FirmWare)' 업데이트에 관해서이다.
 물론 ODD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잦은 것은 아니지만 GSA-4040B의 경우 지난번 A302 펌웨어에 대한 이런 저런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4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새로운 펌웨어에 대한 소문은 들리지 않는다.

 소비자들에 의해 제품에 대한 이런저런 불만이 제기된다면 가급적 빨리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피드백 과정이 활발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LG 전자의 행보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불평하는 이들이 퍽 많은 듯 하다.
 CD레코더의 보편화와 함께 거의 바닥권까지 떨어진 가격대로 인해 일단 포화 상태인 것으로 보였던 ODD 시장은, 이제 DVD 레코더를 통해 다시 한 번 크게 활성화되리라고 여겨진다. LG에서도 이 거대한 시장에서 좋은 위치를 계속 고수하고 싶다면 기존에 쌓아왔던 네임 밸류를 유지하면서도 고객들로부터 신뢰까지 얻을 수 있는 정말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펼쳐주어야 하리라고 본다.



■ 결론 ■



 지금까지 살펴본 LG Super Multi Drive GSA-4082B의 성능은 결론적으로 말해, 대체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무난하다는 것이다. 사실 기대했던 8x 기록 속도의 스피드를 제대로 느껴볼(?) 수가 없어서 무척이나 아쉽기도 했지만, 동시에 비록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기록된 데이터의 대해서는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장점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테스트 과정에서도 잠깐 언급한 바 있듯이, 다른 테스터의 경우 제대로 8x 레코딩이 이루어졌다는 결과 보고도 있었던 만큼 기록 속도에 대한 판단은 조금 더 이 제품을 사용해본 이후로 미루어두어야 할 것 같다는 무책임한 결론을 이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쨌든 이 제품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그래도 GSA-4040B에 비해서는 기록 속도 뿐만 아니라, 미디어 호환성이라는 면에서도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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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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