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WCL-03 사용후기
포세이돈
WCL-03 사용후기
1. 사용후기를 시작하며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간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완제품으로 출시되는 제품이라 조립설명이나 주의할점 같은게 없어서
뭐라 설명할
거리가 너무 부족해 지는 느낌이었습다. 그렇다고 쓸때없는 때 없는
이야기로 적기보단
제품에 맞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넘기지 않고, 제품을 사용하는
한 사람의
사용자로서 다음에 이 제품을 선택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후기를 적을려고 합니다.
2. 포세이돈 WCL-03의 구성물품의
이모저모
(좌:
제품케이스 , 우: 내용물)
시원한 색감의 포장입니다. 우측의 사진의 제품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립되에서 나오
기 때문에 호스 연결시에 물이 새거나 증류수를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덜합니다.
물통과 라디에이터를 합체(?)시켜 놓고 자켓과 펌프를 일체화 시켜서
부피가 엄청 줄어 버렸
습니다. 수냉입문자나 초보분에게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적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 설명서가 있지만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WCL-02의 물통입니다. 수냉쿨러에서 빠지지 않는 부품중에 하나죠. 컴퓨터
안이 좁아서
밖으로 빼놓았던 물통입니다.
모터의 진동음이 싫어서 펌프를 공중부양 시켜놨지만 그래도
새벽이면 들리는 진동음...
이렇게 작아진 물통. 라디에이터 부분에 직접 장착 되어 있습니다.
따로 차지하는 부피가 없어서 이동시에 불편한이나 물통에 직접
적인 충격위험이 거의 없습
니다.
(좌
: 받을 때 모습 , 우 : 살짝 손봐준 모습)
바닥래핑이 불만인데 이건 필테보내는 물건이 예전에 만들어둔 실험용이라
상태가 양호 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즉 이번에 필드테스트가 끝나고 시판되는 물건은 양호하다고 합니다.
이대로 쓰기에는 문제로 생각되어 살짝 갈아
보았습니다.
(갈았다고 말하기는 그렇고 실험실에 있던 그라인더로 살짝 문질러
주고 다시 한번 지긋이
눌러줫죠. 부셔질까봐 땀좀 흘렸습니다. 좋은거 좀 보내주지 ㅠㅠㅋ;;)
사용설명서를 봐도 02보다 작아졌고, 우측의 시터커 역시
귀모양을 그려 넣어서 무소음을
강조 하였습니다.
WCL-02 의 릴레이입니다. 03 모델은 필요 가 없습니다. 12V의
직류전원을 쓰는 마그네틱
펌프이기 때문에 컴퓨터에 전원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켜집니다.
다른 필테에서 문제가 되었던 라디에이터의 날개 부분이 불량인가를
확인 했습니다.
이 부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풍량도 줄고 바람소리도 나죠.
대체적으로 제가 받은 것
은 양호 하였습니다. 눕거나 심하게 찌그러 진 부분은 없었고, 정면에서
보면 반대편이 다 보
였습니다.
설치 클립의 모습입니다. 애슬론코어에서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한부분인 자켓설치를
맞고 있는 물건이죠. 서로의 길이가 다를 경우 설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붙여서
봤지만 정확하게 길이가 같네요. 사진 포인트가 잘 맞지 않아서
아래의 클립이 더 길어 보이
네요.(실제 길이는 같았습니다.. ^^ㅋ;;)
3. 누수테스트
누수테스트입니다. 집에 있던 파워에 전원을 연결하고 돌렸습니다.
누수테스트는 누수되는 곳을 찾아내는 의미도 있지만
자켓과 라디에이터 부분의 공기들을
빼내는 역할도 하는점 아시죠? ^^
택배배송시 자켓과 라디에이터쪽에 공기가 들어가서 펌프구동시에
소음이 발생하였는데
1분정도 돌려주니 공기방울이 물통으로 모여들면서 소음이 없어졌습니다.
4. 설치
설치는 간단하면서 설명서에도 잘나와 았습니다.
아래주소로 가시면 AMD-CPU 설치법이 나옵니다.
http://3rsystem.co.kr/products/watercooler/wcl-03/wcl-03_install.asp
잘만사의 리저레이터1을 분리후 자켓설치를 하였습니다.
클립 위 하얀색의 사각박스 안에 들어 있는 용도불명의 클립캡.
용도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아마도 외관상 보기 좋으라고 한
듯.....
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가만히 보면 인텔CPU 에는 아예 장착을 안하는
것으로 보아 AMD CPU
에 장착시 어느정도 클립을 조여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10mm~12mm정도로 양쪽을 똑같은 높이로 조여서 알맞은
장력이 되었는데 이때
클립캡을 씌워보니 딱 맞았습니다.
아랫쪽 하얀색 사각박스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캐패시터입니다. 저
부분과 자켓이 닿지 않도
록 설치시 주의해야겠습니다.
드디어
장착완성~!
포세아돈
WCL-02 사용당시 이렇게
산만했던 분위기가
이렇게 바꼇습니다. 릴레이도 제거되고 물통도 따로 둘일이 없으니
공간이 넓어 지는군요.
5. 온도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
|
CPU
|
AMD AthlonXP 2500+ @ 3200+
|
|
MAINBORD
|
ABIT NF7-ll (S)
|
|
RAM
|
GEIL DDR 3200 512
|
|
CASE
|
WINDY(black)
|
|
POWER
|
HEC 300 ART
|
|
컴퓨터의 모든 팬은 1000rpm 이하의 속도로 운행
|
|
측정온도는 각각의 쿨러를 3번씩 측정하여 평균값을
선택
|
(
실내온도 25~27도 사이를 유지한 상태에서 측정 )
물의 양이 적은 WCL-03은 30분이 되자 최고온도로 올라 갔습니다.
아쿠아리스-2와 WCL-02는 추가로 호스를 구입하며 물통을 밖으로
빼논 상태에서 측정하여
물의 양이 많이 증가 된 상태여서 1시간이 지난 시간이 되어서 최고
온도를 보였습니다.
10일동안(4월 14일~24일) 각각 3번의 측정치를 평균한 자료입니다.
아이들시의 온도는 생략합니다. (wcl-03은 아이들시 41~43도를 보였습니다.)
6. 소음
팬이 없는 파워로 돌린 정품쿨러입니다.
누수테스트시에 소음측정을 위하여 찍은 동영상입니다. 마그네틱
펌프를 사용해서인지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7. 냉각수 충전
누수테스트 후 공기방울들이 물통으로 모여들어 빈공간이 생겨 증류수를 채워줬습니다.
1년안에 냉각수를 채울일은 없고, 안에 들어 있는 부동액같이 생긴 냉각수는
냉각 성능향상을
위한 것과 제품내구성을 위하여 자체 제작한 냉각수입니다.
냉각수 부족시 증류수를 써도 무방하고, 원액
용액[WCL-03/CW 작동액]을 따로 판매 한다고
하니 구입하셔서 넣으셔도 되겠네요.
☞쿨러도 뽑기인가....☜
(밤에 찍어서 너무 어둡군요. 주위를 어둡게 하시고 보세요...)
김민철님의 테스트를 보면서 따라 해보았습니다.
제것은 안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쿨러역시 뽑기인 듯 합니다. ^^
팬브라켓이 불량한 것은 교환이 가능하답니다.
8. 마치며..
근래에 출시되는 케이스와의 호환성을 위하여 부피를 줄여서
베어본이나 슬림케이스에도
장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밑 그림 참조)
수냉쿨러의 단점인 펌프의 진동음을
들을 수 없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가격도 8만원대의 저가형이라 다가오는 여름대비용 수냉쿨러 장만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가격적인 면도 내세울 만한 강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인텔 프레스캇 코어를 대상으로 연구된 쿨러인 만큼 성능은 정품쿨러
보다 뛰어나지만 구리수냉쿨러만큼의
쿨링성능을 볼 수 없다는 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amd cpu는 코어가 노출되어 있어서 가드 역할을 해주는 4모서리의 고무가 자켓에
다 닿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사항이다.(밑그림 참조)
PS. 좀더 좋은 동영상과 깔끔한 구성으로 해야 되는데
필자의 내공부족으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부족한
저에게 필드테스트를 맞겨주신
3R SYSTEM에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