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바람부는(?) 케이스 2종 간단비교
글쓴이 : 20대 영계총각
문영준(kuty@dreamwiz.com)
최근에 프레스캇을 구입하면 케이스 할인
쿠폰을 제공해 준다는 뉴스를 접하고서 이번에 아예 케이스까지 모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두 대를 조립해야 했기 때문에 케이스 역시 두 개가
필요했는데 하나는 쿠폰을 이용해서 GMC H60(풍)를 구입하였고, 다른 하나는 요즘 화제인 Bestech Hero라는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으로 냉각을 시킨다는 컨셉으로 나온 제품들인 만큼 조립하기 전에 두 케이스의 장단점을 간단히 프리뷰 수준으로
한번 써 보겠습니다. (만일 여유가 되었다면 다오코리아 S4/S5 제품도 같이 비교했으면 좋았겠지만 자금 사정상 두 제품으로만 비교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폭이나 높이를 보면 전체적으로
Hero가 다소 큰 편입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 드리는 것은 케이스는 워낙 주관적인 성향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기 때문에 어느 디자인이 좋다
나쁘다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알아서 선택하시길..)
일단 외관에서 보이는 결정적인 두
제품의 차이점은 5.25"베이에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갯수는 모두 4개로 동일하지만 Hero의 경우에는 ODD커버를 2개나 기본 제공하고,
H60의 경우에는 별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후면부는 두 제품 모두 장점이나 단점으로 지적할 만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그냥 특징적으로 120mm팬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구가 좀 크다는 점과 배기구 디자인이 약간씩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꼭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Hero의 경우에는 핸드스크류가 상하에 하나씩 있는 경우가 아닌 상중하 3개씩 양쪽에 모두 6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Hero의
경우 왜 6개로 고정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맨 처음 구입하시는분들은 꼭 드라이버를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만 그런지 아니면
다른분들의 제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도무지 맨손으로는 풀수 없을 정도로 고정이 되어 있었고 결국은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해결했습니다.
H60의 경우
에어가이드는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지만 장착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이드 패널은 여러개의 홀에 맞추는 형식이 아닌 단순히 끼어 맞추는
방식입니다.
이번에는 Hero의 사이드 부분
개폐시의 모습입니다. 에어가이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사이드 패널 고정 홀은 일반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 Hero의 경우 에어가이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서 분리를 원할 경우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거꾸로 H60의 경우 에어가이드 장착을 원할 경우 나사를 이용해서 장착해야
합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불편한지는 제가 결정할 수 없지만 두 제품 모두 사용 유무에 관한 부분은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부 철재 두께에 관한 부분
얘기가 좀 말이 많은 듯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두 제품 모두 0.8T라고 하는데 일단 철판 두께는 H60 이 대충 만져보기에도 좀 두껍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Hero의 경우에도 H60에 비하면 약간 얇아 보이지만 기존에 사용해 보았던 베스텍 Force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H60, Hero 두 제품의 철재 두께만 보자면 H60이 두껍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3.5" 베이는 두 개 장착이 가능하며
POWER RESET 스위치 사이에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LED가 매우 작은편이었으며 고휘도 LED라도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5" 베이와 전면 확장 포트 모두
정리할 수 있는 커버가 장착되어 있고 조립후에 보면 LED가 아주 화려하게 빛나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3.5" 베이가 하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원래 FDD와 메모리 리더기 모두 장착해야 했는데 하나밖에 없는 덕분에 덕분에 하나는
포기해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H60이 처음 출시
되었을 때 전면부 공기 흡입구가 가장 큰 주목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통자 구조의 3.5"베이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내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해져서 모두 7개의 3.5"베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Hero가 큰 편인데 베이의 갯수는 H60이
더 많은 것이 이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면부 120mm 팬으로 바로 하드디스크를 냉각할 수 있게 만들어진 구조이고 요즘에는 많이 일반화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Hero의 경우 히든 베이가 분리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일부 서버형 제품이나 Y-30에서 사용되었던 방법으로 하드를 자주 장착하고 분리하는 사람의 경우 아주 편리한
구조입니다.핸드스크류를 사용하고 상단의 손잡이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분리가 됩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전면부 120mm팬과 별도로 하드디스크
냉각을 위해서 80mm팬을 별도로 장착한 점이 Hero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기 장착을 위한 별도의 브라켓을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사를
더 신뢰하는 편이라 별로 사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사용하기에 편리한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원래 제 성격이 나사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럴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다소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과 단점으로 지적될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베이 구조가 사이드 패널쪽으로 돌아가 있어서 막고 있기 때문에 전면 120mm 팬이
끌어오는 바람이 과연 제대로 케이스 내부에 효율적으로 유입이 될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점으로는 차후에 하드디스크 3개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이상하리만큼 진동이 생기는 문제점이 발생해서 좀 난감했습니다.
H60의 경우 확장 포트가 우측에
있습니다. 뭐 이미 몇몇 케이스에서 적용되어 있는 위치 설정이라 크게 새로운 점은 아니지만 120mm 팬 컨트롤러는 아주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확장 포트 커버가 없기
때문에 먼지가 유입될 경우에는 다소 불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TX 케이스는 이쪽 패널
부분은 별로 볼 것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 비교 테스트를 하게 된 두 모델은 이쪽 부분에 모두 나름대로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H60
이 팬 컨트롤러였다면 Hero는 하드 쿨링만을 위한 별도의 80mm 팬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Hero의 가장
큰 특징인 80mm 팬 역시 반대편 사이드 패널에 장착을 하고 3.5" 히든 베이와의 사이에는 아예 가로막는 부분이 없었다면 훨씬 더 냉각에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80mm 팬의 소음이 아주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케이스 테스트 하면서
120mm 팬보다 80mm 팬이 더 시끄러운 경우는 처음 보았고 처음 작동 시켰을 때 가장 실망감이 들게 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80mm팬은 교체해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GMC 케이스들의
공통적인 단점인 부분입니다. 슬롯 가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분리한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설치하기 편하게 만든
방식이지만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듯이 아직까지 본인은 나사로 일일이 조립하는 것만 신뢰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냥 조립하기에는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고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H60의 컨셉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120mm 팬이 후면부에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소음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풍량이 워낙 크다보니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거슬릴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때문에 팬 컨트롤러를 적용시킨 것 같습니다.
Hero의 120mm 팬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정숙한 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소 소음을 걱정했던 것도 사실인데 나름대로 정숙한 편이었으며 엉뚱하게 80mm 팬이 더 시끄러운
경우였습니다.
전면 공기흡입구
구조입니다. 일단 전면부 하단을 사각으로 뚫고 먼지 필터를 둔 상태 그대로 디자인으로 커버만 하고 과감히 전면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이 부분이 너무 헐거워서 단점으로 지적한 바 있는데 이제 수정이 되었는지 그런 부분은
없어졌더군여,
흡입구 자체는 H60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80mm 팬과 같이 돌아간다면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이 제품 역시 먼지 필터를 포함하고 있고 Push버튼(아주
편리합니다.)으로 방식으로 약간만 힘을 주면 알아서 톡하고 나오는 방식입니다. 즉 흡입구나 배출구에서는 두 제품의 원리나 그에 따른 문제점
대응방법은 거의 동일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이해 못할 부분이 하나 있는데 먼지 필터를 왜 좀더 크게 만들지 않았나 하는 점하고 80mm용
먼지 필터는 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뭐 80mm 팬의 먼지 필터는 사이드패널이 크게 오픈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 있지만 전면부 먼지 필터는 사진상으로 보아도 모두 커버를 할 수 없는 크기라 생각되어집니다.
요즘에 나오는 케이스 제품들을 보면
인텔의 권장사항이었던 에어가이드가 이제는 점점 필수사항으로 되어간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브레인박스 에어가이드 리뷰 ) 과거에는 이런
케이스는 AMD유저를 위한 제품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프레스캇의 발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CPU는 따로 처리해서 시스템 전체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은 좋은 대안이라 생각됩니다.
보라색 에어가이드가 Hero의
에어가이드이며 아이보리 색은 H60의 에어가이드입니다. 에어가이드의 표면적은 Hero가 좀더 큰 편이고 길이는 H60이 좀더 긴편이며 홀은 거의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특히 Hero의 경우 에어가이드 먼지 필터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는데 처음 보았을 때에는 무슨 노래방 마이크 위생 커버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먼지 유입방지를 위한 적절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마무리하면서
더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예상보다는
글이 좀 길어 졌습니다. 이번에 케이스 두 대를 사면서 요즘 인기가 있는 제품과 화제인 제품을 사서 나름대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Hero ODD전면 커버용 프라스틱입니다. 다시 고정하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제가 조립한 제품은 사용할 때 약간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그 이외에 두 제품 모두 여러가지 장단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어느 제품이 더 좋다 나쁘다 가타부타 말하는 것 보다는 케이스를 사실때 주의
하셔야 할 한가지 구매가이드를 꼭 말하고 싶습니다. 케이스를 살때 단순히 인터넷 쇼핑몰이나 사용기만을 보지 말고 실제 진열되어 있는 제품을
보고 구입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용산 선인상가 1층에 가면 케이스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진열된 상품을 한번 보시면 그 대답이
나올겁니다.) 요즘에는 워낙 조명빨(ㅡㅡ;) 디카빨(ㅡㅡ;;)이 강하고 뽀샵(ㅡㅡ;;;)이라는 필살기가 있기 때문에 실제와 사진의 차이가 좀
많이 있는 제품들이 수두룩 해 지고 있습니다. 즉 그에 따른 방법은 오직 하나 직접 보고 사는 방법이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진리인것은 다리품을 파는것이라고 꼭 말씀드리면서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