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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필테/컴오즈]모더니즘 케이스 - EN7247

김상욱

조회 : 3368
작성일 : 2004/06/09 18:40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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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오즈에서 실시한 컴퓨마트의 새로운 케이스 EN7247 케이스 필드테스트 입니다. 따라서 본 필드테스트의 사용권은 컴오즈와 컴퓨마트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케이스- 컴퓨터 하드웨어를 잘 모르는 초보님들에겐 예쁜게  가장 기준, 컴을 조립해 본 유저들 중 특히 최근의 업그레이드 등을 하거나 오버클럭을 하시는 유저들에겐 컴퓨터 케이스 아주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난로 같은 프레스캇이나 AMD의 극한 오버를 하려면 케이스 필수이죠. 저가형 케이스도 많이 다양해 졌고, 고가형 케이스들도 많이 선뵈어 지고 있군요. 그 점에서 컴퓨마트의 EN7247은 중고가형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케이스 도착시 열어보니 통상적인 비닐 커버… 그런데 열어보니 스펀지 타입의 또다른 커버가 하나 더 있군요. 케이스에 대한 필드테스트만 벌써 네번째 인데, 이중으로 커버 씌워져 있는 건 처음이군요. 소비자에게 첫인상을 좋게 하는 것!!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그 기업의 큰 이미지를 그리게 하지요.

 

제 시스템 사양은 AMD 바톤 2500+로서 시스템이 두대 있습니다. 둘다 실클럭 2.3기가로 사용 중인데, 하나는 시피유가 약간 이상해서 기본전압 1.56V 인줄 아는 녀석이고, 다른 하나는 1.65V 정상적인 것입니다. 정상적인 바톤시퓨의 경우 3200+ 오버는 전압 1.775V로 약간 높은데서 작동하는 것으로 당연히 시스템 발열량 많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G-force-4 MX 460SE 로서 그래픽 카드 또한 300-550 인 것을 315-630으로 오버클럭 해서 쓰고 있습니다. 비정상 시퓨의 경우 기본전압이 낮게 먹고, 그래픽 카드또한 발열량이 적은 5900XT라 어느 시스템의 케이스를 바꿔 볼까 하다가, 발열량이 높은 시스템으로 결정했습니다. 최근의 프레스캇 시스템이나 오버클럭을 생각하는 AMD 유저들에겐 필수적인 환경이 아닌가 합니다. 긴 서론을 여기서 끝내고 뚜껑을 열어볼까요?

 

아, 먼저 제품의 사양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죠.

컴퓨마트 EN7247 제품사양

제품명

컴퓨마트 EN7247

색상

검정

케이스 형태

Full ATX

개폐방식

전면 베젤 분리 후 측면 개방

5.25인치 베이 수

4개

3.5인치 베이 수

3개(내부 베이 1개)

팬

후면 80mm팬 기본제공
(
전면 80mm팬과 에어가이드용 팬은 옵션)

입출력 포트

전면에 USB 2.0포드 2개

크기

D480mm x W190mm x H425mm

전원 공급기

미포함

가격

59,000원

물어 볼 곳

컴퓨마트 (http://www.compumart.co.kr)

 

 

 

 

 

 

 

 

 

 

 

 

 

 

 

 

 

 

 

 

위의 사양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크기는 너비 190 mm 로 적당하고, 높이 425mm로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으며, 깊이는 480mm로 약간 깊은 형태이군요. 크기로 일단 평가한다면, 너비나 높이는 일반적이며, 깊이가 약간 깊어 조립시엔 용이하리라 생각되며, 컴퓨터를 케비넷처럼 밀어 넣는 책상을 사용할 경우엔 크지 않으면 잘 안들어 갈 듯 한 크기군요. 그리고 사양에서 보는 바와 같이 3.5인치 베이의 수가 3개라는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좀 작지 않을까요?.... 왜 이렇게 작을까… 잠시 후 사용기를 통해 보시게 됩니다. 전면 USB포트 최근의 필수 사양이죠. 가격 58000원 중고가임에도 제공되는 팬의 수는 후면 80mm 기본팬 하나가 다입니다. 전면이나 측면 에어가이드 팬 둘 중에 하나 더 기본 제공하는 게 소비자에겐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는군요. 조삼모사가 되더라도, 기본팬 제공을 늘리고 팬 값을 케이스 값에 더하는 게 더 나아 보입니다.

 

그럼 실제의 케이스 외형을 볼까요?

 

 

사진1. 컴퓨마트 EN7247 케이스 전체 모습

전체 모습(사진. 1)을 보면, 깨끗한 진회색 바탕에 모던한 스틸 칼라의 전면 덧붙임 구조가 눈에 띕니다. 또한 측면의 시원한 에어가이드…. 일반적인 튜닝 케이스만큼이나 뚫려있습니다. 사진. 2의 전면부 모습에서, 흠… 큼지막한 파워버튼 물론 사각형. 상대적으론 작지만 절대적으로는 커보이는 리셋버튼… 이건 좀 커보입니다. 사실 불안적한 시스템이 아닌 이상 리셋버튼 얼마나 누른다구…. 여느 케이스처럼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듯한 USB 2.0 전면포트, 일반적으로 보이는 오디오 단자는 없습니다. 최근의 다채널 스피커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라 그런지… 스피커에 달려 있는 헤드셋 단자를 이용한다면 사실 필요없는 부분이며, 실제로 전면 오디오 포트를 사용해본 필자의 경우, 전면 오디오 포트가 그리 예쁘지는 않죠. 케이블이 주렁주렁 달려있게 되어 조금은 어지러운 경우도 있지요.  아래쪽을 보면 커다란 환기구가 보이며 전면 쿨러의 위치가 보입니다.

 

사진 2. 컴퓨마트 EN7247 케이스의 전면부

 

약간 옆에서 쳐다보면(사진 3), 전면부는 스틸 재질감을 주는 플라스틱으로 덧붙여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건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사진 3. 첨단 건축물의 축소형을 연상케 하는 EN7247의 스틸재질 덧붙임 판

 

측면의 모습(사진 4)은 측면 개폐시 용이하게 만든 일반적인 홈과, 커다란 에어가이드의 모습입니다. 시피유 뿐 아니라 그래픽 카드 부위에도 차가운 외부공기가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크게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대신 일반적 케이스들이 측면 아래쪽에 많은 환기구멍들이 있는데 반해, EN7247은 에어가이드를 통한 공기의 유출입만을 허용하여 냉각효율이 높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4. 컴퓨마트 EN7247 케이스의 측면 외부에서 본 에어가이드 모습

 

후면(사진 5)을 보면 일반적인 케이스들의 모양이네요. 80mm 후면 케이스 팬이 하나이고, 그 아래를 보면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첨 케이스를 앞에 놓고 어떻게 열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드는 데 그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이것을 보지 않고는 첨 접하는 케이스 열기에서의 난관에 봉착하게 되네요. 참 신기하게 만들었네요. 그럼 케이스를 열어볼까요?

 

 

사진 5. 컴퓨마트 EN7247 케이스의 후면 모습

 

컴퓨마트 EN7247의 측면을 열자면, 사진 6처럼 전면부 하단을 손가락으로 눌러 쉽게 앞으로 전면 베젤을 벗길 수 있습니다.

 

사진 6. 전면 베젤 분리하는 방법

 

전면 베젤을 분리하고 나니, ODD 용 5.25인치 베이와 분리가능한 아래부분의 3.5인치 베이들이 보입니다. ODD는 슬라이드 가이드가 있어 쉽게 탈부착이 되는데, ODD 추가시는 막혀있는 섀시를 떼어내는데 다소 힘을 주어야 하는 듯 합니다. 필자는 ODD에 별로 관심없어 구형 CDRW 하나 달고 사는지라, 별 문제가 없습니다, 꼭 필요하면 실험실의 RW를 사용하면 되니까. 3.5인치 베이는 특이하게도 베이전체를 분리해 낼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이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더 추가할 경우 쉽게 나사를 조이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나 우측 패널을 열지 않고 나사를 조일 수 있으니 이는 매우 편리한 구조인듯 합니다. 3.5인치 베이 왼쪽 아래엔 측면 패널을 열수 있는 나사가 하나 있습니다. 하나라서 개폐시 덜 귀챦을 듯 하군요. 핸드스크류이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책상서랍의 드라이버 하나 꺼내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고, 본체의 전면에 나사가 있으므로 드라이버 사용이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분리식 3.5인치 베이 왼쪽으로 도난방지용 자물쇠 걸이도 보이므로 피씨방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3.5인치 베이가 총 3개뿐이라 FDD하나를 제외하고 나면 추가 하드 장착이 딱 하나 밖에 안된다는 점입니다. 뭐 저처럼 하드를 하나 아니면 두개 정도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으나 여러 개 쓰는 사람들에겐 부적합한 것이겠습니다. 3.5인치 배이 아래에 전면 에어가이드가 있는데, 이 가이드가 굳이 3.5인치 베이 수를 이렇게나 손해보면서 달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후에 이 가이드는 없애고 탈부착이 안되는 히든 3.5인치 베이를 두개정도 더 추가장착하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하드디스크 발열도 최근엔 큰 편이라 전면 80mm팬 뒤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유저가 대다수인 만큼 이부분은 고려해 봄직 합니다. 아니면 전면 80mm 팬 포트를 포함한 3.5인치 베이부 모두를 탈부착하는 건 어떨지…? 넘 심한가? 분리되는 장점과 하드 쿨링 두가지를 잡을 수 있으니…

 

사진 7. 전면 베젤 분리한 상태의 EN7247

 

EN7247의 내부 모습은 사진 8과 같습니다. 큼지막한 에어가이드가 가장 눈에 띄고 3.5인치 베이를 희생해 가며 설치한 전면 에어가이드. 깔끔한 선처리를 한 USB라인. 약간은 작아보이는 파워 지지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면 80mm 기본 제공된 팬은 특히한 플라스틱 볼트로 되어 있는데 드라이버 없이 쉽게 장탈착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플라스틱 볼트는 여분의 네개가 주어지는데, 에어가이드 쪽에 팬을 달려하니 에어가이드 쪽 플라스틱의 두께가 철판두께보다는 두꺼워서 시피유 쪽 에어가이드 쪽에 팬을 달때는 이 볼트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에어가이드에 팬을 달 때 전원선이 위치할 통로가 없다는 게 걸렸습니다. 컴퓨마트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처럼 팬전원선을 내게 되면 시피유 쿨링 팬에 선이 빨려들어 아주 위험하더군요. 그래서 전원선을 그래픽 카드 쪽으로 향하게 하여 내려보냈는데, 이 경우 선이 눌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진 8. 측면 패널을 연 상태의 EN7247

 

조립을 한 전체 모습이 사진 9에 나와 있습니다. 라운드형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서 좀 지저분 해 보이지만, 충분히 넓은 내부공간임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그래픽 카드의 크기가 커진 경우에 케이블들과의 간섭이 많이 일어 남을 생각한다면 케이스의 깊이가 480mm나 되는 EN7247은 만족할 만한 크기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9. 조립 완성된 EN7247

 

그런데, 제 ODD 와 FDD가 흰색인데 이럴 경우 베젤을 제거하여야 하므로 기존의 케이스의 색감이 퇴색되며 하물며 블랙배젤을 사용하더라도 기존 케이스 색깔과 약간 다른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의 케이스들이  ODD와 FDD를 슬라이딩 커버로 가려주는 게 대부분인 것에 비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EN7247이 내세울 수 있는 현대적 스틸감각의 디자인이 ODD나 FDD의 부조화스런 색깔로 인해 퇴색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그림 1과 그림 2는 각각 수퍼파이 32M 계산시의 바톤 2500+와 3200+로 오버클럭된 시피유의 온도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몇가지의 케이스를 비교하였습니다. 두대의 바톤 시스템 중에서 온도가 좀 높은 시스템을 택해 케이스의 쿨링 성능을 비교하였으며, 쿨러 또한 잘만 쿨러의 사용보다 정품쿨러를 사용한 경우를 비교하였습니다. 비교 대상으로 쓰인 케이스는 후면부 90mm 팬만을 장착한 컴스컴 CF909 케이스와, 측면 패널에 80mm 쿨러 및 전,후면 80mm 팬이 달린 다오코리아의 C460 케이스, 그리고 에어가이드와 전후면 80mm 팬이 달린 베스텍의 썸씽, 그리고 본 필드테스트에 사용된 큰 에어가이드와 측면 80mm 팬, 후면 80mm 쿨러가 달린 EN7247입니다.

 

 

그림 1. 수퍼파이 32M 계산 시 바톤 2500+ 시피유 온도변화

 

 

그림 2. 수퍼파이 32M 계산 시 바톤 3200+(1.775V, 200*11) 시피유 온도변화

 

각각의 케이스가 동등한 조건이 아니지만, 역시 전체적으로 후면 90mm팬만으로는 좀 부족해 보이는 CF909의 케이스 쿨링 성능이 좀 낮았으며, 측면 80mm 흡기팬과 전후면 80mm팬이 달린 다오코리아의 C460의 경우 2500+에서는 EN7247보다 나은 쿨링성능을 나타내었고 3200+에서는 동일한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이를 통해 EN7247의 쿨링팬을 단 에어가이드의 냉각 성능이 C460의 측면 팬과 전면 80 mm 팬의 성능과 비교해 볼 때, 정상클럭에서는 전후 측면 모두의 팬 가동시가 가장 좋으며, 오버클럭에서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팬 없이 에어가이드만 있고 전후면 팬이 달린 베스텍의 썸씽과 측면 팬 달린 에어가이드를 지닌 EN7247과 비교하였을 때, 정규클럭에서는 팬 달린 에어가이드를 지닌 EN7247이 훨씬 높은 냉각성능을 나타내었으며, 오버클럭에서는 전면 80mm팬이 달린 베스텍의 썸씽이 더 좋은 성능을 나타내었습니다.

 

따라서 에어가이드의 존재는 냉각팬이 있을 때 비로소 성능발회가 되며, 이 또한 전면 냉각팬의 유무에 따라 크게 좌우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 테스트에서 그래픽 카드까지 확장된 EN7247케이스의 에어가이드가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했는 지에 대해 자세히 알수 없었으며, 잘만 CNPS7000-A-AlCu를 이용한 시스템 테스트를 못한 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어쨌든 최근 피씨 케이스의 필수 사양이 된 에어가이드를 그것도 그래픽 카드쪽 까지 넓어진 에어가이드를 가진 EN7247은 시스템 냉각 성능이 뛰어난 케이스 중 하나이며, 더불어 더욱더 뛰어난 시스템 냉각 성능을 발휘하려면 에어가이드에 냉각팬이 설치되어야 하고, 또한 후면 뿐 아니라 전면에도 냉각 팬이 기본 제공되어야 할 듯 합니다.

 

이상으로 미흡한 점이 많지만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과 필드테스트 기회를 주신 컴오즈 및 컴퓨마트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사용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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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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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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