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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략가 권석철 사장에 직접 시연까지 요청
매입 의사도 타진…성사땐 세계 시장
돌풍 기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표적인 토종 안티바이러스 백신업체인 하우리 간의 협력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MS 본사와 바이러스 관련 공동대응을 내용으로 한 `VIA(Virus
Information Alliance)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한 하우리는 최근 패치파일 설치 후 시스템 리부팅이 필요 없는 새로운
패치관리시스템(PMS) 기술을 발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MS가 3/4분기 중 발표할 `SP2`가 스팸 방지 및 보안패치
후 시스템 재부팅률을 대폭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하우리의 `노-리부팅(no rebooting)` 기술은 MS가 군침을 흘릴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기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와 관련,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취약점분석센터 개소식 참석차 방한한 스콧 차니
MS 최고보안전략가는 지난 15일 권석철 하우리 사장과 별도 미팅을 갖고 하우리 측이 노-리부팅 기술을 MS 본사에서 직접 시연하고 이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MS가 하우리의 노-리부팅 기술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 기술에 대한 매입 의사도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MS가 하우리의 기술을 채용하게 된다면 국내 중소업체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로부터 로열티를 받게 되는 첫 사례로 남을 뿐만 아니라 국내 보안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과 위상 강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부터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TWC)`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온 MS는 지난해 루마니아
소프트웨어 회사인 GeCAD의 안티바이러스 기술을 매입해 보안산업에 직접 뛰어드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권석철 하우리
사장은 "스콧 차니로부터 MS가 보안 패치 후 시스템 리부팅률을 종전보다 30% 정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번
만남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MS 관계자는 "패치 후 시스템 재부팅을 아예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TWC의 중요한 목표"라며 "본사 차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전 세계의 관련업체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m.com)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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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문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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