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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GOYA A-300 2.1채널 스피커

조민식

조회 : 3507
작성일 : 2004/06/24 01:05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5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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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기회를 주신 디비나와측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니 많은 앙해 부탁드립니다.

몇해전부터 5.1채널 스피커 바람이 불면서 이제 PC스피커 시장은 5.1채널 제품들이 주력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4채널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자취를 감춘 상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원이 2채널 스테레오라는 것과 사용상 편의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등으로 인해 2채널 제품들은 각 메이커들의 제품 라인업에 여전히 굳게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이라도 하듯 2채널과 2.1채널 제품들은 꾸준히 신제품이 선을 보이고 있으며 필드테스트용 제품인 GOYA A-300도 최근에 선을 보인 2.1채널 스피커이다. GOYA의 제품은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서 처음 접해보게 되는데, 필자는 브리츠와 째즈, 알텍랜싱, 오자끼, 미디랜드, JBL등의 제품들을 사용해 왔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평가해 보도록 하겠다. GOYA의 신제품 A-300은 위성스피커와 서브우퍼가 분리되어 있는 2.1채널 형태의 제품이다. 제품의 사양과 외형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GOYA A-300

출력

R.M.S 22W
방자여부
방자형

임피던스

4옴

드라이버 유닛

위성 스피커

3인치 풀레인지

서브우퍼

4인치

제품 무게

5.24 Kg

제품 크기(본체)
155(W)×215(H)×275(D)mm

위성 스피커의 크기나 주파수 특성, 유닛의 재질등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 제품 설명서나 박스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위와 같이 단순하게 사양을 표기했다. 수입사측에서 제품 사양에 대한 정보 제공에도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처음 물건을 받아보니 생각외로 박스가 큰편이었다. 박스 내부의 포장상태는 만족스럽다. 위성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2단으로 처리하여 완충재로 완전히 감싸지도록 포장되어 있어서 배송중 파손 우려를 크게 줄였다. 제품 내용물은 위성 스피커 한조와 앰프가 내장된 서브우퍼, 연결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물을 꺼내놓고 봤을 때 드는 첫인상은 스피커의 외형이 무척 깔끔하면서 단순하지만, 예쁘고 세련스럽다는 것이다.

■ 위성스피커 : 전면은 크림화이트 계열의 그릴로 처리되어 있다. 그릴은 인클로저에 고정되어 있다. 몸통은 누드 스타일의 투명한 플라스틱 구조물이며 금속 받침대로 인클로져가 지탱되는 형태다. 각도 조절이 될 듯 했지만 고정형이다.

 

전면 그릴의 하단부에는 GOYA 로고가 부착되어 있다. 유닛은 3인치 풀레인지가 사용되었으며, 케이블 연결단자는 모노 RCA 형태인데, 좌우 스피커의 구분을 위해 각각 흰색과 빨간색 단자가 부착되어 있다. 크기는 사진 참조

■ 서브우퍼(본체) : 위성 스피커를 구동하기 위한 앰프와 서브우퍼가 내장된 본체의 몸통은 MDF 재질이고, 전면은 곡면으로 처리된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으로 처리된 전면위로는 투명한 플라스틱 덮게가 덧씌워져서 있어서 자칫 단순하고 투박하게 보일 수 있는 서브우퍼의 외형을 세련되게 바꿔준다. 이러한 외형으로 누드 스타일의 위성 스피커와의 외형적 조화와 이미지의 통일을 꽤했다. 인클로저의 형태는 전면 상단에 커다란 덕트가 나있는 밴드패스 인클로저 방식이다. 이 방식은 서브우퍼 유닛이 인클로저 내부에 위치해서 덕트로 소리를 방사하는 형태라서 분해하지 않고서는 유닛을 확인할 수 없다. 서브우퍼 유닛의 크기는 4인치다.

전면 상단부의 덕트

음량 조절 손잡이

서브우퍼 옆면

서브우퍼 뒷면

전면 하단에 음량조절용 손잡이가 있는데 알루미늄의 느낌이 들도록 처리되어 있어서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음량조절 손잡이는 부드럽게 돌아가나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고 위아래로 약간 흔들려서 튼튼하지 못하다. 전원을 넣으면 음량조절 손잡이 위쪽의 LED가 파랗게 빛나는데 그 빛이 투명한 플라스틱 덮개에 은은하게 비춰져서 부드러우면서 약간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위성 스피커 출력단자

우퍼 음량 조절 손잡이(위), 오디오 입력단자(아래)

서브우퍼 밑면

얇은 방진 소재

뒷면에는 3.5mm 스테레오 입력 단자 하나와 전원 스위치, 서브우퍼 음량 조절손잡이, L(레프트)/R(라이트)로 구분된 위성 스피커 RCA 출력단자가 있다. 위성 스피커의 RCA 출력단자의 좌우 출력이 표기와는 다르게 뒤바뀌어져 있고 인클로저 밑이 약간 거칠고 지저분하게 처리가 되어있어 제품마무리가 깔끔하지는 못한 편이다. 본체와 위성스피커의 색상 차이도 약간 있다. 본체는 순수한 백색에 가깝다면, 위성은 엷은 베이지나 크림 화이트에 가깝다. 전원 스위치와 서브우퍼 음량조절 손잡이가 뒤쪽에 있어서 조작하기 불편한데, 앞쪽으로 배치할 경우 디자인 측면에서 지금과 같은 깔끔한 느낌을 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즉, 외형을 위해서 편의성을 희생한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어폰 단자가 없는점도 아쉽다. 음량이 12시 방향을 넘어가는 시점부터 화이트 노이즈가 상당히 크게 들리며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퍽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뮤팅회로가 내장되어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밑면에는 각 모서리에 받침대 역할을 하는 방진재가 있는데 너무 얇고 약해서 제대로 방진의 역할을 할지는 의문이다.

음악CD와의 크기 비교

PC와 연결한 모습

 

 

◎ CPU : 셀러론 1G

◎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6VXC7-4X(VIA 694X 칩셋)

◎ 메모리 : 576MB SDRAM

◎ HDD : WD 40G

◎ VGA : nVIDIA GeForce4 MX 440

◎ DVD-rom/CD-rom : LG 16X DVD-rom/ LG 32X CD-RW

◎ 사운드카드 : 퓨젼 PTS 심포니 시네마(AC-3/dts 디코더 내장), 필립스 어쿠스틱 엣지 

 

본격적인 테스트에 들어가기전에 우선 스피커가 어느정도의 주파수 대역을 커버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kHz부터 25Hz에 걸친 다양한 신호를 담은 주파수 테스트용 MP3 파일로 제품을 구동해 보았다. 이 테스트는 단순하게 각 주파수 대역을 제대로 출력하는지만을 알아본 것이고 그 품질까지 체크할 수는 없다.

 주파수 대역

 테스트 결과

20kHz

음량을 거의 최고로 높여야 겨우 들림.

16kHz

20kHz와 거의 같다.

12.8kHz

소리가 제대로 들리기 시작.

10kHz~1kHz

더욱 확실하게 소리가 들린다.

1kHz~160Hz

중역대 주파수. 이상없다.

160Hz~80Hz

높은 저역 주파수. 80Hz가 정상적인 저역 출력의 한계점.

80Hz 이하

음량손잡이를 12시 방향 이상으로 놓아야 들리며 제대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고 인클로저가 덜덜 떨리는 부밍현상이 일어남.

위와 같은 테스트 결과로 볼 때, 유효 주파수 범위는 약 13kHz부터 80Hz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테스트는 어쿠스틱 엣지 사운드카드로 진행했다. DVD 타이틀은 WinDVD 4.5 플래티넘, DivX 는 Swan 미디어 플레이어로 각각 재생했다.

- 매트릭스2 리로디드 DVD(챕터 20~23, 돌비디지털 2채널 다운믹스) : 네오 일행이 메로빈지언의 본거지를 찾아가 벌이는 결투와 고속도로 액션장면을 재생했다. 선명한 듯 날카로운 총알소리가 우선 귀에 들어온다. 각 인물의 대사음이나 미세한 효과음들이 잘 들린다. 칼이나 도끼등의 병기 휘두르는 소리등은 조금 무겁게 들려야 하는데 고음이 강조되고 중음이 모자라서 경직되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 무겁고 둔탁하게 들려야할 타격음까지 날이 선 듯 날카롭게 들린다. 저음은 꽤 풍부하게 뿜어주고 있다. 저역의 품질은 나쁘지 않은 보통 수준. 그러나 깊이감이나 양감이 부족해서 중고음의 단점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U-571 DVD (챕터15, dts 2채널 다운믹스) : 폭뢰가 폭발할 때 들려오는 소리가 깊게 깔려오는 폭발음이라기보다 수류탄이 터지는 것 같은 부족한 저역의 양감을 느끼게 한다.

- 24시간 DVD(돌비디지털 2채널) : 두 개의 에피소드를 시청했다. 역시 고음이 약간씩 귀에 거슬리나 시청시 몰입감있고 저음이 심심하지 않고 박력이 있는 편이다. 각종 효과음이 조금씩 가볍고 딱딱하게 들리는데, 서브우퍼의 저음이 단점을 상당부분 커버한다. 영화의 특성상 순간적인 음량의 변화나 여러 가지 효과음이 동시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고음과 중음부의 단점이 상당히 가려진 느낌. 대사 전달이나 미세한 효과음은 탁월하게 들려준다.

- 분노의 질주2 DivX(돌비디지털 2채널 다운믹스) : 영화 초반부의 도심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경주장면을 돌려봤다. 무겁고 육중한 자동차의 엔진음을 잘 표현해준다. 그러나 일부 효과음과 배경음악에서 부밍현상을 느낄 수 있다.

- 맨인블랙2 DivX(돌비디지털 2채널 다운믹스) : 전반적으로 크게 흠잡을데가 없고 생생한 효과음과 풍부한 저음을 들려준다. 금속성의 효과음과 총알소리들이 아주 선명하게 들린다.

- 브라더베어 DivX(돌비디지털 2채널 다운믹스) : 맨인블랙2와 다르게 소리가 좀 거칠다. 얼음을 깨뜨려 곰을 떨어뜨리는 장면에서 얼음이 깨지는 소리라던가 여러 가지 효과음들이 날카롭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고음과 중음의 부조화로 고역대의 효과음들이 날카로워지고, 저음은 깊이감과 양감이 모자란다. 하지만, 3만원대 2.1채널 스피커에 영화 사운드트랙의 박진감과 웅장함을 제대로 살려낸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영화에서는 그럭저럭 보통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음악 CD는 더 좋은 음질로 테스트하기 위해 DVD롬 드라이버에서 음악 CD의 PCM신호를 디지털출력으로 뽑아내어 24bit/96kHz DAC가 내장된 심포니 시네마로 전달하여 재생했다.MP3는 윈앰프로 재생했고, 음악 감상시에는 주로 심포니 시네마 사운드카드를 이용했다.

- 이수영 4집 : 처음 곡이 시작될 때는 가수의 목소리가 선명하지만, 톤이 높아질수록 심한 치찰음과 지글지글 끓는 듯한 잡음 소리가 낀다. 이 지글거리는 소리는 화이트 노이즈나 전기적인 험이 아니라 음악소리의 특정부분에 잡음이 끼는 것을 말한다. 사운드카드의 볼륨을 줄여도 마찬가지다. 어쿠스틱 엣지, 심포니 시네마 어떤 사운드카드를 써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 고역이 너무 강조되는 경향 때문에 고역대가 전체적으로 건조해지고 퇴색되는 느낌이다. 중역은 여위고 고역은 혼란스럽다.

- 다이아나 크롤 'Love Scenes' : 여성 재주가수 크롤의 음반이다. 이수영 4집보다는 낫지만, 가수의 목소리에 잡음이 낀다. 치찰음도 많다. 저역의 방향성은 없다. 베이스음과 기타음을 선명하고 공간을 꽉 채우는 듯하게 표현하지는 못하나 나쁘지 않다. 피아노 소리는 맑고 선명하나 잡음이 끼는 경우가 있다. 가수 목소리와 악기음에 잡음이 낄 때는 음정이 높을 때(톤이 높을 때) 이다. 갑자기 튕겨지는 베이스나 급작스러운 드럼소리, 가수의 보컬이나 악기음의 음정이 순간적으로 변하는등의 급격한 소리의 변화나 순간적인 음량의 변화를 표현하는데 약점이 있다.

- Ron Carter 'Friends' : 베이시스트 론 카터의 음반으로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음악CD다. 가수의 보컬이 없고 악기 연주곡만 들리기 때문에 이수영과 크롤의 음반과는 다르게 고음의 문제점이 덜 느껴진다. 중음은 여전히 모자라지만, 고음이 두드러지지 않고 베이스음도 적당하게 울려주고 있다. 급격한 음량의 변화나 음정 변화가 별로 없는 음반이라 다이아나 크롤의 음반에서 느꼈던 다이내믹 레인지가 좁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단점(급격한 소리의 변화와 순간적인 음량의 변화 표현 부족)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 MP3 : 128kbps부터 360kbps까지 다양한 비트레이트율을 가진 MP3들을 들어보았다. MP3에서는 음악CD와 달리 고역의 단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들어본 곡은 오케스트라 드 콘트라베이스의 "Bass Bass Bass Bass Bass & Bass",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이다. 이는 고역의 정보가 삭제되어서 고음이 순하게 들리는 것으로 짐작된다. 저음의 타격감은 상당하다. 그러나 현악기나 관악기의 고음역은 여전히 날카롭고 딱딱하다. 물론 선명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말이다. 펫샵보이스, 프로디지, 본 조비등이 연주한 테크노/록/댄스 음악의 경우에는 발을 구르게할 만큼 박자감 있고 강렬한 비트감을 살려주고 있지만 여성보컬과 악기의 고음역은 여전히 귀에 거슬린다. 저역대의 명료도와 양감은 좋지만, 중역이 여위어 있어서 악기 소리가 딱딱하고 건조하게 들려서 좀 큰 볼륨으로 음악을 들으면 금새 귀가 피곤해진다. 그리고 높은 음정에서 여러 악기 소리가 동시에 섞여 나올 때 소리가 섞이면서 혼란감이 생긴다. 느린 템포의 발라드와 재즈곡들은 양호하게 들려준다

고음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가수의 침넘김이나 입술의 미세한 떨림, 숨소리까지 들릴 것 같지만 치찰음과 지글거리는 듯한 잡음이 계속 들린다. 고역의 날카로움과 중역의 부재가 위성의 부족함을 드러내준다면, 풍성하면서도 박력있는 저음은 장점으로 꼽을만 하다. 서브우퍼의 경향은 단단하기보다는 풍부한 저음을 내주는 쪽이다. 위성과 서브우퍼의 조화가 잘이뤄지지 않는다고 봐야 할 듯하다. 급격한 음의 변화를 잘 살려주지 못하는등 순발력이 떨어지고 중음역이 약한 것이 큰 단점이다. MP3는 들을만 하지만, 좀더 고급 소스인 음악CD에서 많은 단점을 드러낸다.

 

-맥스페인 : 맥스페인은 출시된지 꽤 된 게임이지만, 게임 구성이 탄탄하고 레벨 디자인이 뛰어나기 때문에 싫증나지 않고 쉽게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게임이라 테스트용으로 즐겨 사용했었다. 샷건 발사음의 묵직함과 강한 폭발음을 잘 들려준다. 게임중에 들리는 잡다한 효과음, 예를 들어 자판기나 정수기, 전화등을 조작하는 소리들도 세밀하게 들린다. 특히, 묵직한 느낌의 샷건 발사음과 폭발음, 금속 효과음(밸브가 돌아간다던가)의 선명함이 좋다. 자동 소총 소리가 조금 가볍게 들리는 것이 단점이다.

-Armed and Dangerous : 루카스아츠의 3D 액션게임. 맥스페인과 달리 고음이 좀 날카롭게 들린다. 배경음악은 웅장한 느낌이 들도록 밑바닥에 깔리며, 눈바닥을 밟을때의 사각거리는 소리와 기타 미세한 효과음을 잘 잡아서 전달해 준다. 여러가지 화기들(소총, 기관총등)의 특유한 소리들을 아주 공격적인 느낌이 들도록 선명하게 들려주는데, 소리가 너무 자극적이고 가벼운 경향이 있어서 중화기에 어울리지 않는 소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폭발음은 깊이감은 떨어지지만 풍부하게 표현된다.

-철권3 PC판 : 주먹과 발로 상대를 공격할 때의 타격음이 강력하게 느껴진다. 이외에 게임 캐릭터가 쓰러지는 소리라든가, 칼을 휘두르는 소리, 공격 방법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타공음도 무난하게 들려 준다. 그러나 고음이 걸치고 배경음악이 들뜨고 귀에 거슬리는데 이는 게임 자체의 사운드 품질이 좋지 않은 면이 작용한 것 같다.
 

게임쪽에서는 특별하게 지적할 만한 단점이 없고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소리를 들려준다고 판단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고음과 저음이 따로 놀고 중음이 적다. 위성 스피커와 서브우퍼의 조화가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음을 느끼게 했다. 음량 손잡이를 12시 방향 정도로 두면 소리가 거칠고 깨끗하지 못한 소리를 출력하는데, 이런 점은 어쩔 수 없는 보급형 제품의 한계를 드러내는 부분이다. 각 테스트 항목에서 만족도를 따지자면 게임쪽이 가장 낫고, 영화와 음악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렇지만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쓸 만한 제품이다. 저가형 스피커들보다는 훨씬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디자인면에서는 꽤 만족스럽다. 제품 뒷마무리가 조금 미흡하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음질에 아주 민감하지 않고 게임에서 풍부한 효과음을 원하고 MP3를 자주 들으며 크게 신경쓰지 않고 편리하게 쓸 스피커를 찾는다면 A-300은 썩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지루하고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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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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