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SYSTEM 수냉 쿨러
POSEIDON WCL02-90Cu
작성자 : 오승태
아~ 요즘은 정말 덥다. 맨날 낮 기온은 32도를 기본으로 찍어 주고 있고, 선풍기로는 감당이 안되는 날씨가 되고
있다. (사실.. 컴퓨터를 꺼놓으면, 별로 안덥다는.. ㅡㅡ;)
게다가 최근 나오는 시피유들은 적당한 성능에 고발열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이 사용하는 Z사의 쿨러로도,
어느정도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공랭 쿨러의 한계점은 아무리 시피유같은 하드웨어의 열을 빼준다고 해도, 그 열이 외부로 방출이 안될때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도 문제...
여름이 되면서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게된 유저에게, 수냉은 한번쯤 시도해 보고 싶은 쿨링 시스템일 것이다.
수냉을 구성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전문가에게는 매력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처음 수냉을 구성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제품인 쓰리알 시스템의
포세이돈 WCL02-90Cu를 소개해 보겠다.

포세이돈의 박스 부분이다. 전면에 수냉이라는 한자가 적혀있어, 실리콘 호스로 보이는 노란줄이 그려져 있는 형태이다.
그리고, 타사의 쿨러들보다 좋은 점은, 제품 스펙이 자세히 적혀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 측면부에는 해당 제품으로의 테스트 결과와 제공되는 부품이
나와 있다.

제품을 개봉하게 되면, 위와 같이 메뉴얼이 위를 덮고 있고, 네모난 플라스틱 박스안에 수냉을 구성하기 위한 부품이 모두
들어 있다. 그리고 개별 부품마다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상당히 깔끔해 보인다.


우선 자켓의 경우, 칩셋 - VGA - 시피유 3가지의 자켓이 제공되며, 해당 자켓에는 파란색 비닐(개인적으로는 우산이
생각나는.. ㅡㅡ;)로 보호하고 있다. 시피유 자켓의 경우, 시피유와의 접촉부위가 구리로 되어 있어, 쿨링 효과를 높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공랭쿨러를 예로 들자면, 중심부에 구리봉을 심고, 주변에 알루미늄을 부착한 쿨러(인텔 정품 쿨러?) 정도를 생각하면 되겠다.

자켓의 래핑 상태의 경우, 위의 사진과 같은 수준이다. 중급중에서도 좋은 수준이라 볼 수 있지만, 여타 수냉 자켓에
비한다면, 아쉬운점이 있지만, 가격을 함께 생각한다면, 꽤 좋은 수준이라 평가하고 싶다.
포세이돈의 라디에이터이다. 상당히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 열 배출이 잘 될것 같다. 이 부분을 통해, 냉각수에 흡수된
열을 방출하게 된다. 전면에는 90mm 슬리브 방식의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보시다시피, 대다수가 사용할수 있도록 80mm 크기에
장착할수 있도록 나사 홀이 있다. 기본 제공되는 오메가 팬의 경우, 최대 77.90 CFM 의 풍량을 가지는 제품으로, 상당히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최소 rpm인 2000rpm에서는 노이즈가 21dB±10% 정도로 대체적으로 사용자가 저소음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이다. 제품
정보에서는 자세한 정보가 없었지만,최소rpm에서는 풍량이 타사 팬과 비교했을때, 대략 30~35 CFM 정도는 될 것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포세이돈에는 위의 사진처럼, 팬 컨트롤러와 펌프 밑면에 장착하는 방진패드가 제공된다. 방진패드의 경우, 양쪽에
테잎이 있어, 케이스 같은 곳에 고정을 시키기 좋은 듯 하다. 만약 하드웨어의 탈부착이 자주 있다면, 한쪽면만 펌프에 부착하고, 사용자가 테이프
같은 것으로 대충 케이스같은 곳에 고정하면 동일한 효과를 가질수 있을듯 하다.

아담한 사이즈의 펌프 내장형 물통이다. 4핀 전원을 사용하며 아랫면의 경우, 위와 같이 진동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로
되어 있는 듯하다. 방진패드도 제공되지만, 일단 테이프 같은 것으로 적당히 고정만 된다면, 진동으로 인한 소음은 없다고 우선 말씀드리는 바이다.
Dimension |
90(W) x 65(H) x 78(D) |
|
Rated
Voltage |
DC 12V |
|
Rated
Current |
0.2A |
|
Pump
Speed |
1200cc/Min
|
|
Pump
Head |
650mm |
|
Noise |
21dB±10% |
Life
time |
50,000/hrs 25℃ |
|
Connecter |
4pin + 3pin(RPM 모니터용) |
|
Weight |
370g |

맨위의 것이 인텔 478pin 용, 오른쪽은 에슬론XP 아랫쪽은 AMD 64(754pin)용 고정 클립이다.
에슬론64용은 참고로 별도 구매이지만, 필테용으로 무상으로 받은 상태이다. 제온용 클립도 있는 상태이고, 모두 클립이, 별도의 장착을 위한
지지대 같은 것을 필요하지는 않으므로, 정품 쿨러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메인보드를 들어내는 일은 없을듯하다.

포세이돈에 사용되는 냉각수이다. 종류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파인애플맛 음료 색을 내고 있다. ㅡㅡ; 한통에
160mm 정도가 들어 있다. 포세이돈에 사용후, 대충 50~60mm의 잔량이 남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유지 보수하는데에 사용할수 있다.

여러가지 부품들이다. 아마, 시피유,칩셋,VGA에 각 1회씩 사용하기 위한 서멀그리스와 8개의 휘팅, 그 밖에
칩셋VGA고정용 클립, 스패너 나사 정도가 있는듯하다.


수냉의 또하나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 호스이다. 2m 길이의 호스가 제공되며, 해당 부품의 경우, 인터넷 쇼핑몰에서
5천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거의 반으로 접어야지만, 호스가 구겨질 정도로, 상당히 유연함을 보여주었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한, 호스가 접혀서, 물이 막히는 일은 없을 듯 하다.

A4 16장 정도의 메뉴얼이다. WCL-02,03 시리즈의 통합메뉴얼이며, 설치법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수냉 구축시 효율적인 방법까지 제공하고 있어, 대충 넘기지 말고, 유심히 볼 필요가 있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메뉴얼이다.

포세이돈을 조립하기 전, 어떻게 할 것인가를 3R SYSTEM에서 보여주는 테스트를 결과를 보고 구상을 하였다. 차후
성능테스트에서 보겠지만, 기존 공랭 쿨러를 이용시 노스브릿지(풀로드)의 온도는 45도 정도(테스트하는 날의 기온이 32도라는 것을 감안)로 위의
결과에서 실내 기온이 25도씨일때, 풀로드 46~7도 정도를 기록하는 것을 보고, 노스브릿지에는 별로 수냉을 구축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게다가 팬은 없고 방열판만 있는 형식이라, 소음같은 문제점은 없었다. 그렇기에 조립전 사용자가 간단하게 구상을 할 필요가 있을듯하다.

우선 라디에이터를 에어가이드에 장착하였다. 90mm 버전의 경우, 일반적으로 케이스 후면에 흡기팬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내부 쿨링에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어차피 수냉을 구축하게 되면, 필요도 없는 에어가이드에 설치를 하게 되었다. 게다가 사용중인
풍 케이스에는 후면이 120mm 팬이라 불가피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때 설치시에는 포세이돈에 포함된 나사를 써야 한다.


휘팅의 경우, 어느정도 손으로 고정시킨후, 더 이상 손을 이용하여 돌릴수 없을때, 동봉된 스패너로 2바퀴쯤 돌려서
고정시켰다. 너무 심하게 돌리면, 이가 나가는지 헛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했으므로, 적당히 돌려서 고정시키면 되겠다.



우선, 메뉴얼에 나와있는 표준적인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어서, 대충 눈짐작으로 부품간의 거리를 재어보고, 가위를
이용해 실리콘 호스를 잘라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자켓에 고정하는 것이, 설치의 전부라 할 수 있겠다.

시피유 , VGA 자켓에만 호스를 연결후, 제대로 되었는지, 알아보았다. (너무 길어 다시 잘랐다는...
ㅡㅡ;)

설치를 완료한 모습이다. 설치의 경우, VGA - 시피유 - 라디에이터 순서로 조립하였다. 아마, 메뉴얼에 이렇게
하라고 써 있었던 것 같다.. ㅡㅡ; 그리고 위의 상태에서 펌프를 작동시켜 누수를 확인해야 하지만, 귀찮아서 패스했다. 왠만하면 누수테스트를
하는것이,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을것이다. (재수없어 물이라도 나오면, ㅡㅡ;a) 그리고, 에어가이드가 있는 부분에 라디를 설치하는 만큼,
라디에이터의 입출구 부분 호스의 길이는 넉넉하게 하여 케이스를 열때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었다.

우선 케이스에서 설치하기전에, VGA에 자켓을 고정시킨다. 왠지 라데온 9800을 나온 자켓인것 같은 것이 GPU에 딱
맞아떨어졌다. ^^;; 자켓의 장력도 좋은 편인것 같다. 상당히 세게 조여주는듯하다.

대충 연결한 모습이다. 시피유 자켓 장착시, 인텔 정품 쿨러같이 레버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수작업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걸렸다. AMD64 클립의 경우, 불편하게 되어 있지만, 장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었다.


설치를 완료하고 위의 사진같이 냉각수를 넣어야 한다. 처음에는 냉각수통을 비스듬히 세워서 넣었는데, 거의 옆으로
흘러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ㅡㅡ;


일단 어느정도 냉각수를 채워 넣고, 시동을 하게되면, 위쪽 서진처럼 실리콘호스에도 채워지기 ??문에, 냉각수가 줄어
들게 된다. 작동시키면서, 내부(호스나 자켓)의 공기를 빼주고, 부족한 냉각수를 채워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펌프의 경우, 그래픽카드와의 간섭때문에, 테이프를 이용하여 고정하였다. 일단 방진패드는 없었지만, 별다른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다.


설치시 하나의 실수를 하였는데, 위와 같이 클램프로 입출구를 조여줘야하는데 잊어버리고 말았다. ㅡㅡ;a 이럴때는
간단하게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고정해 주면 된다.
C P
U |
AMD 64
2800+ |
|
R A
M |
Samsung PC3200 256MB * 2 |
|
Main
Board |
Abit KV8 PRO |
|
H D
D |
WD S-ATA36G 10000rpm Raptor * 2 (Raid 0) Seagate 7200.7
80G Quanturm 13G
|
|
V G
A |
PowerColor Radeon 9800 SE @ 9800 |
|
Sound Card
|
Gainword 7.1 |
Power
Supply |
SevenTeam ST-350BKV (350W) |
|
ODD |
삼성 224B |
온도 테스트의 경우, 위와 같은 사양에서 디지털 온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테스트의 경우, 일단 풀로드 테스트이며,
테스트중의 무료함을 잊기위해, 월드오브워크레프트 베타 를 열심히 하면서 측정하였다. (ㅡㅡ; 7월 말에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서.. )
그리고 참고로, 테스트 할때의 날씨를 말하자면, 낮기온 32도를 기록하며 폭염을 쏟아내는 날씨에 집안에서는 달랑 하나의
선풍기만 이용했음을 알린다. 실내기온도 32~33도 정도(아날로그 온도계를 봤을??-측정시간은 비슷함^^;)였다.

우선 공랭 쿨러를 이용할때의 온도 테스트 결과이다. 여기서 재미난 점은 팬을 고속으로 회전할시에 모습이다. 처음에는
냉각이 잘 이루어지다가, 나중에는 케이스 내부의 공기가 잘 안 빠져서 인지, 케이스 내부 온도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노스브릿지의 온도의 경우, 45도를 계속 유지한 만큼, 노스 브릿지에는 수냉 쿨러를 설치하지 않았다. (앞서 3R SYSTEM에서
제시한 테스트 자료를 보면, 풀로드 상태에서 시피유 온도가 47도 정도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쿨링에 큰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았다.)

다음으로, 포세이돈과 잘만 7000A-CU 를 비교해 보았다. 일단 최소 rpm에서도 포세이돈이 2~3도 정도 앞서고
있으며, 최대 rpm에서는 5도 정도 앞선 것을 확인 할수 있다. 사용자마다 환경이 다를수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 케이스의 쿨링 상태가
안좋아서 큰폭의 차이가 났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포세이돈은 라디에이터에서만 열이 방출되고, 외부의 공기로 라디에이터를 냉각을
하기때문에, 케이스 내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큰 효율이 보여줬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최고 rpm으로 팬 속도를 맞출시에는 상당한 굉음이 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다. 그렇기에, 최대 rpm으로 놓고 쓰는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지금까지 포세이돈 수냉 쿨러를 사용하면서 느낌점을 간단하게 말해 보겠다. 일단 시피유만을 냉각한다면, 공랭보다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여주겠지만, 고성능의 VGA(라데온이라면 9800, 9700 이상 지포스는 5900 정도..)도 동시에 냉각하게 된다면, 공랭
쿨러보다 약간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듯하다. 하지만, 시피유, VGA 를 팬 하나를 이용해 냉각할수 있고, 쿨러에서 나온 열이 시피유나 VGA에
다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좀 더 고성능을 원한다면, 추가 라디에이터와 상당량의 물(대충
버퍼의 역할)이 필요할듯 하다. 하지만, 저소음을 목적으로 포세이돈을 사용한다면, 성능은 충분한 수준일듯 하다.
여하튼, 최근 고성능 고발열의 제품들을 봤을 때, 비슷한 가격으로 공랭으로 저소음을 구성하나, 수냉으로 구성하나
가격적인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대충 노스 자켓 빼고, Z 사의 고성능의 시피유 쿨러와 최신식 VGA 무소음 쿨러를 구성했을때.. ㅡㅡ;)
수냉이라는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을 포세이돈과 같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추가로, 3r system 에서는 홈페이지 제품 소개란(02,03 신제품)에 장착방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으니, 메뉴얼만으로 부족한 유저라면, 꼭 참고를 해가며 설치한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