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비나와의 필테를 하게 되었습니다. 필테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미 많은분
들이 올린 것과 중복되는 내용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짧은 시간에 타오르고 사라지는 제품.
. 오랜시간 반복해서 찾게되는 제품.
컴퓨터 케이스라는건 분명 롱런을 위한 제품은 아닙니다. 소모성품목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얼마지나 업그레이드 시기가 오면 의례 바꾸게 되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혹자에게는 사치성 품목이 될수고 있겠네요)
그럼, 이제 베스텍CNC 의 쿨박스라는 제품이 얼마나 사랑을 받으며 타오를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쓰던 녀석입니다. 쿨박스로 이사갈 준비중~ ^^
(눈치 빠르신분은 이상한것을 보셨을듯. 안 이상한가? ㅎㅎ)


포장디자인은 이렇습니다. 다른분들의 글에서 너무 많이 보셨을거 같아서
많이 안찍었습니다. 펄럭 펄럭 보고계시지 말고 넘어가세요;;;

기본적인 외관 역시 사진을 통해 익히 보셨으리라 봅니다.
저 역시 사진으로 많이 봤었는데, 사실 그다지 호감이 가는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투박하고 개성없고 그냥 그런... 느낌이었는데, 실물을 보니까 다르더군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첫느낌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규격 |
미들타워 |
| 사이즈 |
190 X 420 X 440mm (W x H
x L) |
| 쿨링팬 |
120mm 후면팬
기본제공 |
| 확장슬롯 |
5.25 드라이브 :4개 3.5인치 드라이브 :
5개 |

위에서 대충 외관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케이스의 부분부분 특징이 될만한
곳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 전면부입니다. 맨 위에 3.5인치 드라이브에는 열고 닫히는 아크릴 베젤로
되어 있어 쓰지 않을때는 닫아놓아 깔끔함을 유지합니다.
그 아래 파워버튼과 리셋버튼, 그리고 HDD LED 가 있고 그 아래에 USB, 스피커
연결단자가 있는데 이것 역시 커버를 닫아놓을 수 있습니다. 참 깔끔하니 좋네요.
그 아래, 구멍이 숭숭 뚫린 곳이 공기를 흡입하는 흡입구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버튼으로 간단히 개폐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열 때는 뒤에 있는 파란색의 네모난 단추를 위 그림처럼 위로 올리면 됩니다.
처음에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볼트 풀르는 뻘짓은 저 하나로 족하길... ;;;

케이스를 열고 들어가면 기존에 볼트를 써서 고정시키던 ODD 슬롯 역시 위 그림처럼
변해 있더군요! 역시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몰라 무척 해맸습니다. (슬픈현실;;)
ODD 를 넣고 구멍에 잘 맞추어 파란색 단추를 누른후 돌려주면 고정이 됩니다.
다만, 그게 한번에 잘되면 좋은데, 구멍찾기도 힘들고, 잘 들어가지고 않고 해서
편리하라고 해놓은 게 그다지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꼰대에겐 역시 볼트가..;;

뒤쪽의 PCI 확장슬롯입니다. 볼트 없이 다 막혀 있어서 한번 떼어내면 다시 붙일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사실 별로 떼어낼 일도 없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남은 선들은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예전엔 이런게 있는것도
모르고 힘들게 선정리했었네요. 써보면 정말 편리합니다!



. 전면 흡기면에 장착되는 필터입니다. 약간 조잡스런 느낌이죠?
;;
. HDD 를 장착하는 베이
. 기본 제공되는 120mm 팬과 제가 가진 유일한 팬인 에버쿨 80mm 팬입니다.
기본적으로 120mm 팬은 케이스 후면에 달려있지만 저는 공기의 흡기를 위해
120mm 팬을 전면부에 달고 후면 배기는 80mm 팬이 담당할 것 입니다.


이미 필테하신 분이 말씀하셨는데, 처음 쿨박스의 배선은 위 사진과 같은 통로로
이어져있는데 이것 때문에 전면 먼지필터의 조작이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해결방법은 사진에 표기한 빨간색 화살표 부분으로 배선을 정리하시면 OK.

ODD 를 장착하면 케이스 베젤과 잘 안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위 그림처럼
빨갛게 표시된 부분을 바깥방향으로 이동시키면 됩니다.

. 동봉되어있는 부품들입니다. ODD 베젤이 하나 더 들어 있네요.

자! 그럼 조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쁘고 귀엽고 깜찍해도 성격이 안좋으면
같이 있기 힘들듯이, 조립하다 성질내는 일은 없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렇군요 이쁘면 장땡이군요 ;;)
우선, 기본적으로 들어갈 부품입니다. 기본적인것들 밖에 없죠?
3.5인치 FDD 는 근래들어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립하지 않습니다.

1. HDD, ODD 를 장착합니다.

2. 메인보드 장착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위해 케이스에 스페이서를 끼웁니다.
저 역시 다른 테스터분들과 마찬가지로 스페이서가 잘 안맞네요. (약간 성질남)

3. 각종 케이블 연결

4. 파워서플라이, 그래픽 카드 연결
케이스나 보드에 따라 메인보드 넣기 전에 파워부터 넣어도 됩니다. 알아서 판단!
파워연결후에는 되도록이면 이쁘게 선정리도 해줍니다... 제 능력은 이것뿐이;;

통풍의 방향은 사진 오른쪽, 케이스 전면에서 120mm 팬이 흡기하고, 왼쪽에서 80mm
팬과 파워서플라이가 배기를 담당합니다. 굳이 120mm 팬을 앞으로 옮긴 이유는 케이
스 특성상 앞에 있어야 될 것 같지 않나요? ;;

쿨박스의 조립을 끝냈습니다. 조립하는데 걸린 시간은 얼마 들지 않았습니다만 간간히
사소한 문제점들을 제외하고는 별 무리없는 진행이었습니다.
1. 메인보드 스페이서가 잘 안맞는다.
2. ODD 를 설치하는데 볼트리스가 오히려 불편하다.
3. 메인보드쪽의 공간이 협소하여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4. 결정적으로 케이스가 잘 안닫힌다.

전면부 LED 입니다. 시스템LED 와 하드LED 그리고 그 아래로 조그맣게 켜진 두개는
USB 포트연결확인 LED 입니다. 이건 계속 켜져 있습니다.
그럼, 온도측정을 해보겠습니다.
온도측정은 컴퓨터를 키고 나서 4시간정도 지난후의 아이들시 입니다.
1. 기존 케이스의 온도 측정

2. 쿨박스의 온도측정

쿨박스의 사용시 확실히 온도가 내려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맨 위에 보여드린 기존의 케이스는,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케이스팬이
하나도 없습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CPU쿨러도 잘만, VGA쿨러도 잘만, N/B 의
쿨러도 떼어내고 방열판만 있습니다.
그러면 저 케이스에 120mm 와 80mm 쿨링팬을 달아준다면 이 온도의 변화는 그다
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쿨박스의 진정한 위력은 전후에서 120mm 의 팬으
로 통풍을 시켜봐야 알겠지요. 그 이상은 보시는 분들의 상상에 맏깁니다.
3. 120mm 팬의 위치변경

120mm 팬이 하나뿐이라 용도가 무척 애매합니다. 앞에서 흡기를 해도 뒤에서 강하게
배기해주는 팬이 없으니 소용이 없고, 뒤에 붙여놓자니 그곳에만 cpu, 파워, 120mm
팬 들이 몽땅 뭉쳐있어서 cpu 에어가이드가 오히려 배기효율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어차피 VGA 쿨링홀도 있겠다 120mm 팬을 이렇게 붙여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120mm 팬 하나로 내부온도는 더 떨어집니다. 오히려 이게 낫겠군요.

이상으로 베스텍 쿨박스의 테스트를 마칩니다.
별 기대는 안하고 응모했는데 테스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아마도 무척이나 주관적인) 쿨박스의 느낌은 쿨~하다 입니다.
야무지게 잘 만들어진 외관이나 전면에 재미있는 요소들, 모던한 디자인 전반적으로
높은 평점을 주고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 단점만 보완된다면 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다나와 사이트를 통해서도 알수 있든이 벌써
부터 순위권에 올라 GMC의 최고인기제품들과 겨루고 있는 모습은 충분히 소비자
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필드테스트 원문을 마칠까하며 밤늦게(3시네요) 글을 적느라 문장이
이상하고 이야기했어야 하는부분이 빠지는등 실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추후에 말짱한 정신으로 수정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