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gan TG420-U01/Performance

| AC Input |
100-240V
AC |
| DC Output |
3.3V |
5V |
12V |
-12V |
-5V |
+5VSB |
| Max. Output |
28A |
42A |
22A |
1.0A |
0.8A |
2.5A |
| Max. Combined Power |
220W |
264W |
12W |
4W |
12.5W |
| Total Power |
400W |
28W |
|
▲ Tagan TG420-U01, Specifications
|
타간 420W 의 기본적인 제원을 살펴보면, 12V가 22A이고
5V의 전력 공급은 42A로 무려 200W가 넘는 전원 공급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물론 컴바인드 방식이므로 실제 5V에 이런 전력
요구가 걸리는 경우 3.3V에 요구되는 전력량을 감당할 순 없겠지만, 각 출력 전압의 한계 값이 이렇듯 넉넉한 점은 충분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3.3V와 5V에 최대출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12V에는 200W 가량의 출력이 가능할 만큼 각
전압의 최대 출력은 밸런스가 잘 맞아 있다. 전반적으로 400~420W 수준의 파워들 중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가진
제품이라 생각 된다.
| CPU |
AMD AthlonXP 3200+ |
|
| M/B |
Chaintech 7NJS Ultra |
nForce2 Ultra400 |
| RAM |
DDR400 256MB X 2 |
|
| VGA |
ATI RADEON 9000Pro |
|
| HDD |
3
X Seagate Barracuda 7200.7 |
RAID Level 0 |
| ODD |
2
X ODD |
|
| PCI |
3COM NIC, Adaptec 1200A RAID, Promise
Fasttrack 376 RAID, Sound Blaster, TV Card |
|
| Etc. |
FDD, Onboard Devices, 5 X 80mm Fans, 2 X
40mm Fans, |
|
|
▲ Test System
|
테스트에 사용할 필자의 시스템이다.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최신의
VGA 등을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스템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PC환경 보다는 조금 넉넉한 파워가 필요하기도 한
정도의 사양이라 할 수 있다.
 |
|
▲ Tagan TG420-U01, 장착
|
필자의 경우 보통의 시스템 보다는 약간 많은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정도이다. 다만 초기 nForce2 Ultra 디자인을 따른 Chaintech 7NJS Ultra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보조전원을 요구하지 않는 보드이다. 또 게임을 거의 즐기지 않기 때문에 VGA는 다소 구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타간
420W가 제공하는 보조전원용 커넥터 대부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다.
풍성한 케이블은 고용량 파워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즐거움이지만, 반대로 케이스에 장착할 때에는 이만큼 귀찮은 것이 또 없다. 여기저기 얽히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기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다행히 제법 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 파워 위의 빈 공간에 사용하지 않는 각종 커넥터와
케이블을 얹어 넣는 방법으로 케이블을 정리했다.
 |
|
▲ Tagan TG420-U01, 전압 측정용 멀티미터
|
타간 파워의 전압을 측정하기 위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터를
이용해 보았다. 최근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소프트웨어 차원의 전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곤 있지만, 측정 방식으로 인해 오차가 조금
크다는 단점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 대충 비슷하게 측정되면 그런가보다 하는
수준이지만, 오버클러커들의 경우 이 전압값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나름대로 정확한 측정을 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란
생각이다.
시스템을 부팅시킨 후 아무 작업도 하지 않는 IDLE 상태의 전압
출력을 디지털 멀티미터를 이용해 측정해 보면, 대부분이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씩 더 높은 전압이 출력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메인보드가 보조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CPU등에 공급되는 전력은 대부분 5V/3.3V 컴바인드 파워에서 출력되는
전력을 이용하게 되는데, AthlonXP 3200+라면 그리 적지 않은 전력을 소모함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용량 덕분인지 거뜬히
버텨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최근엔 전력 부족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커넥터를 통해 12V를 더 공급해 주는 방식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예가 흔한데, 타간 420W의 출력을 보면 역시 12V쪽에 추가 출력이 이루어진다 해도 충분히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듯 보인다. 전반적으로 모든 전압이 약 3% 가량의 오차범위로 측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부분 저가형 파워의 경우 시스템에서
전압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보이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조금씩 높게 측정되는 전압은 상당히 양호하다 생각되며,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은 전압을 원하는 오버클러커 들에게 좋은 눈요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인 MBM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항상 체크하는 전압 부분을 측정해 보았다. 실제 메모리나 CPU에
공급되는 전압의 경우 멀티미터로는 측정이 곤란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값을 참고할 수 밖에 없는데, 디지털 멀티미터로 측정이 가능한
전압들을 참고로 실제 전압을 유추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12V를 예로 보면, 소프트웨어로 모니터링 되는 전압은
실제 멀티미터로 측정되는 전압 보다 1.2% 낮은 값으로 측정되고 있다. 5V의 경우는 1.18%, 3.3V의 경우 약 2.7% 가량
낮은 값을 측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모니터링 되는 전압 값이 평균적으로 1.7% 가량 낮다고 본다면
1.63V로 측정되는 CPU 전압은 약 1.66V, 2.78V로 측정되는 메모리 전압은 약 2.83V 가량으로 예측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전압이 아주 약간씩이나마 높게 인가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흔히 인정되는 5% 범위의 오차보다 훨씬 작은 오차를 가지고
동작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메모리에 인가되는 전압의 경우 BIOS에서 2.8V로 설정한 상태이다).
시스템에 부하를 주기 위해
Prime95를 구동하는 동시에, 장착된 7200RPM HDD 세 개 상호간에 대용량(약 40GB 가량) 데이터를 카피하도록 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전압을 측정해 보았다. 12V의 경우 디지털 멀티미터로 측정한 결과 전압은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0.14V 가량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파워 출력의 오차를 5%로 보는 경우 12V의 한계 출력은 12.6V 가량이 된다.
오차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압이 높은 쪽으로 출력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CPU쪽의 전력을 공급하는 라인에 부하가
걸리자 오히려 12V는 다소 높아지는 양상이 이채롭다. 다만 필자의 메인보드는 CPU에 공급되는 전력을 12V에서 이용하지 않으므로
보조전원 커넥터를 갖춘 메인보드의 경우라면 적어도 필자의 경우처럼 전압이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문제는
3.3V와 5V인데, 소프트웨어로 측정하는 경우 양측 모두 약간씩 전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디지털 멀티미터를 이용하는 경우
실제 3.396V/5.08V로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우 어떤 쪽의 데이터를 믿어야 하는지 필자 역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HDD의 파일 전송을 멈추고 Prime95만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으나 역시 아무 변화가 없었으며,
3DMark2001을 구동하며 측정하자 12V가 12.55V로 0.03V 가량 낮아졌지만, 역시 3.3V/5V는 변화가 전혀
없었다.
필자의 시스템은 실제 350W급 파워 정도면 구동이 가능한 상황이고,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하는
실제 파워 서플라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해 본다. 파워에 최대 부하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
같은 결과를 보인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AthlonXP 3200+와 USB 리더를 포함한 각종 외부 기기, 4개의 PCI 기기,
3개의 7200 RPM HDD를 가진 시스템에서 꿈쩍도 하지 않을 만큼의 안정적인 출력은 솔직히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또 다른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인
SpeedFan을 이용하면 전압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실제 일정 시간마다 업데이트 하는 형식이라 멀티미터를
이용하는 것 만큼 정확하진 않지만, 주기적으로 시간을 재어가며 측정하기가 수월치 않으므로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한번 더
확인하였다.
역시 CPU에 100% 부하를 준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동일한 모니터링 칩셋의 값을 읽어오는
소프트웨어 임에도 MBM과는 다고 다른 결과를 보였다. 특히 5V의 경우 실제 CPU의 전력이 공급되는 채널인 만큼 다소간의 전압
강하가 발생하고 있었는데, SpeedFan의 경우 4.92V로 MBM 측정치인 4.97V와는 또 다른 값을 측정하고 있었다.
소프트웨어간의 이런 차이가 단순히 측정 시기에 따르는 시스템의 전력사용의 차이와 오차에서 기인하는지, 아니면 근본적인 차이에서
기인하는지 필자로서도 사뭇 궁금하다.
12V의 경우 MBM은 멀티미터에 비해 다소 낮은 값을 측정했는데,
SpeedFan은 비슷한 값을 측정하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아울러 Vcore는 다소 낮게, 메모리 전압은 비슷하게 측정하고
있다. - SpeedFan의 그래프가 알아보기 쉽지 않아 그래프의 색상을 반전시켜두었다. -
전반적으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경우 실제 입력되는 전압 보다 다소 낮은 전압이 측정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일반화 시키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경우 약간의 오차를 감안해 실제 전압을 파악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필자는 어떤 하나의
결과를 맹신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 이번 파워의 테스트로 두 가지 측정치 중에 어떤 것을 신뢰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반드시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서 믿어야 하는 상황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 싶다. IDLE시 두 측정치는 약간의 오차가 있긴 했지만
상당히 일정한 양상을 보였던 반면에, Full Load 시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입력되는 전압은 동일했지만 시스템에
높은 부하가 걸리며 시스템의 회로상에 저항 값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만일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면 외부에서 측정하는 입력 전압이 일정하더라도 시스템 내부에서 측정되는 전압 값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미 언급했듯 필자는 전기에 관해 아는 것이 전무할 정도이다. 다만 이런 필자의 생각으로도 동일한 전압이
입력되는데, 상황에 따라 측정값의 오차가 벌어진 결과를 단지 어느 한 쪽이 그만큼 더 부정확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양상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나름대로 그런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론해 본 바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역시 이 부분은 이
부분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독자께서 그 가능성을 타진해 주시길 필자로서도 바래본다.
타간 파워는 조용하다. 단지 "조용하다"는 느낌만으론 표현하기에 무언가 부족하지만, 상당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파워 역시 상당히 조용한 축에 속했는데, 초기의 소음은 두 파워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타간의 진가는
시스템을 사용할 수록 나타난다. 초기엔 비슷한 소음이지만, 시스템을 6~7시간 정도 구동하고 나면 기존의 파워는 소음이 상당히 커져
귀에 거슬릴 만큼 웅웅~ 거리는 반면에 타간의 경우는 소음이 더 커졌다는 것을 느끼기 힘들다. 어떤 전문적인 측정 장비로 정량화된
수치를 보여 드릴 수 없지만, 시스템의 사용 시간이 늘어날 수록 분명한 장점으로 다가올 만큼 정숙함이 뛰어났다.
놀랍게도
현재 필자의 시스템에서 가장 시끄러운 것은 7200RPM으로 돌고 있는 HDD 스핀들 모터의 소음이다. Barracuda 7200.7
HDD 네 개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전엔 이 HDD가 시끄럽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파워를 교체하고 나서는 가장 확연히 귀에
들려오는 소음은 바로 HDD 스핀들 모터의 소음이었다. 결국 참다못해 필요 없다고 여겨지는 HDD 하나를 떼어냈지만, 아직도 가장
시끄러운 소음의 주범은 예상하시듯 그 녀석들 이었다.
 |
|
▲ Tagan TG420-U01, TSCT
|
TSCT 그래프를 보면 내장된 팬은
533 RPM ~ 1827 RPM의 상당한 저속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 파워의 팬이 가장 빠른 속도로
동작하지는 않으므로 대개 21dB 안팎의 동작소음을 가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실제 사용시에도 조용하다 느껴지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는 셈이다.
여기에 품질 좋은 무저항팬과, 장시간 사용해도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표면처리가 된 후면 팬의 채용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소음에 대한 타간의 강점은 오히려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