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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이 없던 3/486 시절을 기억해보면 CPU위에 아무것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저 손으로 만져도 따뜻한 정도의 발열로 특별히 쿨링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부터 인지 CPU 위에는 CPU의 몇배나 되는 쿨러가 턱하니 올라앉아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처리하고 있다. 이전 486용 오버드라이브 칩셋 및 펜티엄급의 CPU가 출시되면서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발열임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쿨링시스템은 현재의 초대형 공랭식 쿨러와 수냉/히트파이프형까지 도달해 있다.
그럼 VGA의 경우는 어떠할까? CPU보다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픽카드 역시 CPU에 맞먹은 높은 집적도로 특정 처리속도에선 CPU의 성능을 추월하고 있다. 따라서 CPU에 맞먹은 발열을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다양한 VGA용 쿨링 시스템이 선을 보이고 있다.
이전 특별히 쿨링시스템에 신경을 쓰지 않던 시절엔 지금과 같은 다양한 제품이 선을 보이지 않았지만 당시도 어느정도 소음을 가지고 있던 VGA 쿨러의 무소음화를 위해 선보인 제품이 있었는데 바로 Zalman의 ZM17-CU 이다. 잘만의 히트싱크인 FHS(Flower Heat Sink)을 사용하여 쿨러없이도 어느정도의 냉각성능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측면 쿨러를 사용하여 오버클릭용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이후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쿨링방식을 채택한 ZM50/80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최근에 ZM80을 최적화하고 메모리 히트싱크를 추가한 ZM80D-HP을 출시하면서 무소음 쿨링시스템으로써의 이미지를 굳혔다.
▲ Zalman VGA Cooling System
하지만 갈수록 높아지는 성능만큼 GPU의 발열도 높아지고 있는데 잘만의 ZM80시리즈가 무소음 제품으로써의 성능은 인정을 받았지만 냉각 성능만 본다면 최근의 GeForce 6x00 시리즈나 Radeon X800/700 시리즈의 레퍼런스 쿨러와 큰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또한 이런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위한 VGA 쿨러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잘만의 CPU쿨러 만큼의 명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
CPU의 쿨러에 있어 최고의 히트상품인 CNPS7000 시리즈는 잘만의 FHS(Flower Heat Sink)기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살리고 있는데 이번에 FHS기술을 더욱 개선한 CNPS7700시리즈와 더불어 VGA용 FHS쿨러인 VF700시리즈를 선보였다. 오버클릭커라면 가끔 CNPS7000을 그래픽카드에 장착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번 VF700 시리즈가 생각을 현실화 시켜주고 있다.
이번 VF700 시리즈는 기존의 히트파이프을 과감히 버리고 CNSP7000의 베이스를 그대로 가져와 그래픽 카드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제품으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Cu와 AlCu로 분류된다.
그럼 지금부터 상위 모델인 VF700-Cu에 대해서 알아보자! CNPS7000 시리즈의 명성을 그대로 이을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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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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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700-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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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700-Al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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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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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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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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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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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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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구리 &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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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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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L) x 126.4(W) x 30(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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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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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all 베어링 타입무선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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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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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드 : 2,650rpm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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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모드 : 1,350rpm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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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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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드 : 28.5dB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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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모드 : 18.5dB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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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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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al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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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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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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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소음 모드에서 소음 및 진동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2. 순수 구리를
사용하여 냉각효과가 뛰어납니다.
3. 히트싱크(FHS) 내부에 팬을 장착하여 VGA 칩셋 및 VGA RAM 냉각뿐만 아니라, VGA 카드의
부품 냉각이 가능 합니다.
4. 사용자의 환경에 알맞도록 무소음 모드와 유소음 모드의 선택 사용이 가능합니다.
1. 당사 제품인 무소음
파워 서플라이, 무소음 CPU 쿨러, 무소음 케이스 팬, 무소음 노스브릿지
쿨러, 무소음 VGA 쿨러 및 각종 팬 컨트롤러를
이용하시면 안정적인 성능과 무소음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2. 무소음용 컴퓨터 부품에는 CNPS
(Computer Noise Prevention System)마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기존의 잘만 제품들처럼 VF700-Cu(이하 VF700)도 속이 훤히 비치는 플라스틱 재질의 투명 케이스로 포장되어 있어 깔끔하다. 내부의 제품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지만 요즘처럼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케이스의 완충효과가 별로 좋지 못하다. 이전의 CNPS7000이나 다른 제품을 구입했을 때 케이스가 파손되어 배송되는 경우을 많이 볼수 있었다.
- 하위모델인 VF700-AlCu의 패키지가 연두색인데 비해 냉각성이 높은 Cu제품이기에 푸른색의 패키지로 차가운 느낌을 준다. 패키지의 모든 표기가 영어로 되어 있는데 수출형 패키지가 별도로 제작하지 않아 단일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어 모두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매뉴얼은 한글로 되어 있다.)
- 전/후면의 표기를 보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와 호환이 되어 장착이 가능하지만 Matrox와 nVidia PCX 시리즈와는 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장착할 수 없다. PCX 시리즈의 경우 AGP 브릿지로 45도 기운 GPU 때문에 다른 쿨러 역시 장착히 힘들며 Matrox의 제품은 2D 위주의 제품이며 3D 성능이 낮으므로 특별히 고성능 쿨러가 필요하지 않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후면엔 제품의 스펙이 간단하게 기재되어 있다.
◈ 제품의 구성
▲ 제품의 구성
① 히트싱크 조립품 - 1개 (VF700-Cu)
③ 후면 지지대 - 1개
⑤ 니플 B - 2개
⑦ 볼트 B - 4개
⑨ 열전달 그리스 -
1개
⑪ 제품 설명서 - 1부 (한글/영문) |
② RAM 히트싱크- 8개
④ 니플 A -
2개
⑥ 볼트 A - 4개
⑧ 고무링 - 6개
⑩ 멀티커넥터 -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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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700의 구성을 보면 위의 표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예전 ZM80시리즈의 경우 별도의 포장없이 케이스에 부품이 다 함께 들어있어 다소 복잡하게 들어 있었지만 VF700에서는 작은 부품 상자를 별도로 두어 깔끔하게 포장하고 있다.
▲ 멀티커넥터 (ZM-MC1)
- 잘만테크에서 별도로도 판매를 하고 있는 멀티커넥터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
총4개의 쿨러를 장착할 수 있으며, 검정색 2개는 12V, 흰색 2개는 5V를
제공하고 있어 유소음/무소음 설정시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단가 상승의 요인도 있을지 모르지만 멀티커넥터보다는 CNPS7x00 시리즈처럼 팬콘트롤러를 제공해주었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 써멀 구리스 & 로고 스티커
- 써멀구리스의 경우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잘만테크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일반 써멀구리스보다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 양은 작지만 코어에 2~3번 사용할 수 있는 량으로 충분하다.
잘만테크의 제품은 대부분이 중국과 대만등지에서 복제품과 카피제품으로 선을 보이는데 이들 모든 제품이 불법적인 제품 카피를 하고 있다. 따라서 좀 더 회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잘만을 브렌드하는 것도 좋은데 올해 제품들엔 모두 위와 같은 로고의 스티커가 기본 제공되고 있다. 다만 오래되어도 스티커가 변색되지 않도록 코팅처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결속용 부품
- VF700의 설치에 사용되는 후면 가이드와 볼트류이다. 후면 가이드는 보드의 휨을 방지하는데 VF700 본체가 판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후면가이드는 VGA와 별다른 간섭을 받지 않으며 볼트와 고무링의 경우 여분의 갯수가 들어 있어 타 VGA로의 교체나 분실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제품 설명서
- 제공된 제품 설명서이다. 한면은 영문으로 다른한면은 한글로 기재되어 있어 손쉽게 읽을수 있으며 제품의 설치 및 특징, 사양등 기본적인것들이 표기되어 있다.
◈ VF700-Cu (제품의 본체)
▲ VF700-Cu
- 그냥 봐도 CNPS7x00 시리즈와 무척 닮았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VF700-Cu이다. CPU쿨러에서만 볼수 있었던 무수한 FHS 방열판과 넓은 방열면적을 VF700에서는 그대로 살리고 있다.
▲ 비대칭의 히트싱크
▲ 쿨러의 위치와 히트싱크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다.
- CNSP7x00시리즈의 베이스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그래도 설치할 경우 VGA에 장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VF700은 기존의 대칭구조의 히트싱크를 슬롯에 가까이 붙어 있는 GPU에 알맞게 비대칭 형태로 제작했으며 쿨러 역시 방열면적이 넓은 쪽으로 축을 이동해 장착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비대칭 형태의 요즘 VGA쿨러와 같이 한쪽의 방열판을 넓게 하면서도 기존 CNPS7x00 시리즈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냉각효과가 기대된다.
▲ 메모리까지 커버한다.
- 또한 기울어진 형태에서 장착되므로 ㄱ자형의 배치된 메모리까지 커버하여 쿨링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이렇게 기울어진 형태로 장착되기에 45도 기울어져 배치된 nVidia PCX 시리즈엔 설치가 불가능하다.
▲ 잘만테크의 로고
- 히트싱크의 끝부분엔 CNSP7x00시리즈 처럼 제조사의 로고가 들어가 있다. 요즘 처럼 도용과 카피가 많은 시점에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잘만테크는 작은 것 하나라도 기술과 브랜드의 보호에 더욱 신경썼으면
한다.
▲ 더욱 개선된 바닥면
- 잘만테크하면 역시 뛰어난 바닥면의 래핑상태가 유명한데 이번 VF700에서는 더욱 개선되었다. 테두리면을 다시 한번 컷팅 처리하여 바닥면이 더욱 깔끔해졌으면 이전처럼 반원을 그리는 연마자리가 보이지 않고 빛이 반사될 정도로 깨끗하다.
◈ ZM-RHS1 (메모리 히트싱크)
▲ ZM-RHS1
- VF700에는 ZM80D처럼 별도의 메모리 방열판을 제공하고 있는데 제공되는 방열판은 별도로도 판매하고 있는 ZM-RHS1의 낮은 높이의 방열판들이다. 이제품은 BGA타입의 메모리를 위한 방열판으로 8개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요즘 인기있는 라데온 9550이나 지포스 5700V의 경우 TSOP타입의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ZM-RHS1로는 메모리 전체를 커버하지 못해 효과적인 방열이 힘드므로 아쉬움으로 남는다.
▲ 낮은 높이의 히트싱크
- ZM-RHS1의 특징은 다른 방열판보다 높이가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VF700과 같은 넓은 면적의 히트싱크를 사용하면 일반 메모리 방열판의 경우 간섭이 생길 수 있지만 ZM-RHS1의 경우 높이가 낮아 간섭이 적다. 하지만 방열핀들을 눕혀 기존의 방열효과를 유지하고 있다.
바닥면엔 열전도 테이프가 붙어 있어 비닐을 벗겨 쉽게 메모리에 부착할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VF700-Cu를 그래픽카드에 장착해보자!
☞ 잘만테크에선 설치를 돕기 위해 플래쉬 애니메이션의 설치가이드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 쉽게 설명된 플래쉬 가이드
| 그림과 같이 반드시 니플을 검은색 표시 홀(●)에
설치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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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 Radeon 9*** Series
ATI Radeon X*** Series
NVIDIA Geforce4 MX
Series
NVIDIA Geforce FX 5200
NVIDIA Geforce FX 5500
NVIDIA Geforce FX
5600(FX 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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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Geforce4 Ti 4*** Series
NVIDIA Geforce FX 5700(Ultra)
Series
NVIDIA Geforce FX 5800 Series
NVIDIA Geforce FX 5900
Series
NVIDIA Geforce FX 5950 Series
NVIDIA Geforce 6600 Se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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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Geforce 6800 LE Series
NVIDIA Geforce 6800 Series
NVIDIA
Geforce 6800 GT Series
NVIDIA Geforce 6800 Ultra Series
NVI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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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용되는 그래픽카드는 크게 3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레퍼런스 타입을 따르는 그래픽카드면 위의 그림처럼 홀이 위치해 있다.
▲ 문제의 SUMA Radeon 9600XT
- 이번에 VF700을 장착할 Radeon 9600XT이다. 9600XT칩셋은 0.11미크론의 제품으로 오버클럭에 어느정도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 홀의 위치의 문제점....
▲ 홀 위치를 커버하기 위한 패드
- 하지만 SUMA의 이제품의 경우 홀의 위치가 위의 그림처럼 코어와 일직선상에 놓여져 있지 않아 타 쿨러 장착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사일런스의 경우 후면의 부품들과 후면 지지대가 간섭이 생겨 설치가 되지 않았으며 다른쿨러의 경우도 중심에 오지 않는 코어 때문에 쿨러가 기울어 버리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슈마에서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서멀구리스 대신해 두꺼운 고무재질의 서멀패드를 쿨러에 부착했는데 위의 그림처럼 한쪽만이 깊에 들어가 기울어져 설치된 것을 알수 있다.
이처럼 정확한 쿨러 장착이 되지 않아 정확한 냉각이 되지 않아 발열이 높았는데 이번 VF700은 설치가 가능한지 알아보자. (이 제품으로 상당기간 속을 썩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ㅡ,ㅡ^^)
☞ VF700-Cu를 장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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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사 및 고무링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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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기존의 장착된 쿨러를 제거하고 제거한 홀에 나사와 고무링을 연결하여 장착한다. 이때 높이가 낮은 숫나사는 후면에 높은 암나사는 전면에 연결하면 된다.
▲ 후면지지대 연결
- 다음으로 후면 지지대를 그래픽카드 후면에 장착하면 쿨러 장착을 위한 기본 작업은 끝이난다.
▲ 메모리 히트싱크 부착
- 다음으로 메모리에 방열판을 장착해야 하는데 기존에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더라도 해도 VF700 본체가 장착되는 쪽은 제공되는 방열판을 장착하자. VF700의 히트싱크에 메모리 방열판이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높이가 낮은 잘만의 방열판을 다는 것이 좋을 것이다.
후면엔 기존 방열판과 잘만의 방옆판은 같이 부착하여 방열판의 성능을 알아보자.
▲ VF700-Cu 장착완료
- 메모리 방열판의 장착이 완료되면 VF700의 본체를 좀전에 장착한 나사에 연결하면 설치가 끝이 난다. (잘만 제품은 역시 외관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보기 좋다. ^^;;)
▲ 부품들과의 간섭이 없다.
- 끝으로 갈수록 올라간 FHS 구조로 그래픽카드의 부품들과 간섭이 일어나지 않으며 메모리 방열판 역시 제공되는 것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해서 VF700의 설치가 마무리 되는데 기존의 ZM80시리즈와 비교해서 손쉽게 장착이 가능하였다. 기판의 홀에 볼트 연결만으로 장착이 가능하였으며 메모리 방열판 역시 접착방식이라 손쉽게 부착할 수 있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SUMA의 9600XT는 홀의 위치에 문제가 있는데 VF700을 장착해본 결과 VF700의 장력으로 인해서 기울지 않고 정확하게 설치되어 사용상 문제가 없다.
▲ 설치 완료
그럼 이제 설치가 완료되었으면 VF700의 성능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 테스트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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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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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Pentium4 1.6A(Northwood) (@2.67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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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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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t IS7-E
(i865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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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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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L
DDR400 256MB x 2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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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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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A
Radeon 9600XT (@590/700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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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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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P1614N
Maxtor 6Y120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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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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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On LTR-401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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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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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DVR-A07X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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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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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Audigy2
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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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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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an
TG480-U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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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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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X-21 Go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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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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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isk CF 45x
12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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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ITool
- 9600XT 초기 칩셋으로 오버폭이 어느정도 유지되는데 픽셀이 깨지지 않는 한도점(590/700MHz)에서 오버클릭을 해보았다.
▲ GPU와 메모리에 센서 연결
- 온도 측정을 위해 GPU에 온도센서를 연결하고 후면의 기존 방열판과 잘만의 방열판에도 센서를 부착하여 각각의 온도를 같이 측정해보았다. 테스트에는 3DMARK 2003의 게임테스트 부분을 풀옵션으로 설정하여 1시간 가량 그래픽카드에 부하를 주어 테스트 해보았다.
▲ 비교 테스트
- 테스트는 가각 기본 쿨러/ VF700 유소음모드 / 무소음모드를 통해서 온도를 비교 측정하였다.
일반노멀시의 경우는 테스트 결고도 많고 VF700의 제품 특징상 오버클릭 상태에서의 결과를 측정해보았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온도 테스트
- 1시간 가량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기본 장착되어 있는 쿨러의 경우 밑면의 두꺼운 써멀패드 때문지 50도가 넘는 온도를 보여주었는데 반면에 VF700은 고성능 제품답게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다.
무소음 모드의 경우 30분 정도 지난후부터 지속적으로 45도를 유지하며 기본쿨러보다 6~7도 가량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으며 풍량이 높은 유소음 모드에서는 더욱 낮은 42도를 보여주며 기본쿨러와 9~10도 가량의 온도차를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넓은 면적의 구리 히트싱크와 80mm의 쿨링팬이 높은 성능의 냉각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VF700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 램 방열판의 경우 쿨러의 간섭문제로 높이가 낮은 히트싱크를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시중에 팔리는 기본쿨러와 온도를 비교해본 결과 큰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히트싱크의 핀이 낮지만 양쪽으로 퍼져있어 기본 장착된 방열판과 큰차이가 없으므로 요즘 같이 고급형 그래픽카드에서도 램 방열판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이다.
◈ 소음도
- 요즘들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소음을 무시할 수 없을정도로 높은 rpm의 쿨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4000~5000rpm 가량 속도를 가진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VF700에서는 80mm의 팬이 가지는 풍량을 이용하여 유소음 모드에선 2650rpm, 무소음 모드 1350rpm 정도로 낮은 속도이 팬을 사용하고 있는데 소음도가 대략 28.5~18.5dB정도 있다. 실제로 장착후 기존으 쿨러와 비교해 본 결과 소음이 확실히 줄어든 것을 느낄수 있었으며 무소음 모드의 경우 후면 쿨러에 비슷한 정도의 소음을 발생하여 소음에 민감한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VF700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지금까지의 CNPS7x00 시리즈가 가진 성능을 그대로 이더 받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FHS의 냉각성능에 저소음의 쿨러를 사용하여 기본 쿨러에 비해 10도 가량의 낮은 온도를 보여주며 소음에서도 어느정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방열판을 제공하고 있으니 오버클릭시 장착후 추가적으로 오버폭을 높일 수 있었다. 메모리의 경우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GPU의 경우는 기존의 오버폭보다 10~15MHz 가량이 높아졌다.
지금까지 잘만테크의 VF700-Cu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잘만테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쿨러 일체형 제품에 기존의 CNPS7000시리즈의 장점을 가져온 제품으로 성능적인 부분에서 많은 기대를 하게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 VF700-Cu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전체 구리로 된 FHS의 히트싱크에 80mm의 저소음쿨러가 CNPS7000시리즈의 성능 그대로를 그래픽카드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제품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어 요즘같이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많은 시점에서 오버클릭은 원하는 유저에겐 좋은 선택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이전 CNPS7000의 문제점까지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 먼저 기존의 쿨러들에 비해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히트싱크 밑면이 모두 뚫려 있어 장기간 사용후엔 PCB 기판에 상당히 먼지가 않게 된다. 그리고 구리를 사용하고 있어 가격적인 면에서 기존의 제품들보다 높다. 알루미늄을 섞인 AlCu제품이 있어 가격이 Cu보다는 낮지만 성능에서는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성능만 생각하면 Cu와 AlCu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요즘들어 그래픽카드는 PCI-E 슬롯과 만나면서 더욱 높은 성능을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하프라이프2나 둠3 같이 높은 퀄리티의 게임들이 지포스 6800 / 라데온 X800 같은 현 최고의 그래픽카드로도 약간을 아쉬움을 남길 정도로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하고 있다. 그렇기에 최신 그래픽카드가 나오면 다음으로 마이너 업그레이드 제품인 클럭 향상제품을 선보이는데 이들 제품의 발열은 상당하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 장착된 쿨러들은 소음에서는 냉각성능면에서나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아, 요즘엔 VGA쿨러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잘만테크의 VF700시리즈 역시 시대의 흐림에 맞쳐 나온 제품으로 성능면에서나 소음도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잘만테크의 행보를 더욱 기대가 된다.
오랜만에 VGA쿨러를 테스트하게 되었는데 쓰고 나니 잘쓴것인지 모르겠네요 ^^;;
이번 테스트를 지원해주신 디비나와와 조용컴퓨터에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유저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사용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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