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추천게시물       운영진 선정 | 추천순 | 최근댓글달린순 | 갤러리(포토)

 
 
 
사용기/필테기

(3부)에너맥스 EG565P-VE(24P) 535W PSU 사용기


전상현

조회 : 4419
작성일 : 2005/01/22 14:52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58614
트위터    페이스북
에너맥스 EG565P-VE(FMA, 535W) 사용기


■ 에너맥스 EG365P-VE(24P) 내부 / 80mm, 90mm 듀얼 쿨링팬 ■

▲ 에너맥스 EG565P-VE(24P) 내부 전경

 에너맥스 EG565P-VE(24P)의 내부는 방열판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고, 여타 고급형 제품들에서 볼 수 있는 PFC 회로 채택이나 2층 기판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꽉 들어차 보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전체적으로는 일반 PSU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이아웃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내부에 사용된 부품이나 조립 상태가 모두 고급스럽고 또 충실하기 때문에 그 내실만큼은 확실히 챙기고 있다. 또한 유효한 설계를 통해 컴포넌트 수를 줄이고 하우징 내부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PSU 자체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시스템 쿨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AC 전원 입력부 / EMI 필터부

 전원 스위치와 AC 전원 코드 입력단 뒷편에는 개별 부품 조합 형태의 EMI 필터부가 자리잡고 있다.

▲ AC-DC 정류부

 에너맥스 EG565P-VE(24P)의 AC-DC 정류부 모습이다. 고압이 흐르는 정류부와 하우징 사이에는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흰색 반투명 필름으로 차단하고 있다(사진 앞쪽).

▲ 브릿지 다이오드 / 퓨즈(클립식)
▲ 평활 콘덴서(200V, 1000㎌, 85℃)

 AC-DC 정류부의 다른 부분들은 여타 제품들과 비슷하지만 브릿지 다이오드에 따로 금색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는 점은 무척 독특해 보인다(아무래도 고출력 PSU인 만큼 다이오드를 통해 DC로 변환되는 전류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입력 필터부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퓨즈는 교체가 용이한 클립식으로 되어 있다.

 2개의 평활 콘덴서(Large Aluminum E.C Capacitor)는 200V, 1000㎌, 85℃ 규격의 고가 제품으로 EG565P-VE(24P)의 고출력 버퍼용으로 적절해 보인다
.

▲ DC-DC 변압부 : 트랜스포머 / 방열판

 DC-DC 변압부의 트랜스포머는 모두 'Rong Chyuan Technology Corp.'社의 제품들로 제조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UL, CSA, TUV 등의 인증을 모두 통과한 신뢰성이 높은 부품들이다(확인해보니 EG365P-VE FMA에도 같은 회사의 제품이 사용되었다).

 트랜스포머의 양 측면에는 에너맥스 PSU 공통의 금도금된 방열판이 배치되어 있는데, 면적이 넓지 않은 대신 표면 요철 처리를 상당히 충실히 해두었기 때문에 EG565P-VE(24P)의 듀얼팬을 통해 유효한 쿨링 성능을 얻어내는 데는 적절할 것으로 여겨진다.

▲ PCB 모습 비교
[上 : EG365P-VE FMA / 下 : EG565P-VE(24P)]

 EG365P-VE FMA와 EG565P-VE(24P)의 레귤레이터들 윗쪽의 PCB 모습을 비교해보면 사뭇 차이가 있다.

 먼저 EG365P-VE FMA PCB 곳곳에는 윗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많은 소자들이 빽빽하게 심어져 있지만, EG565P-VE(24P)의 PCB는 훨씬 간결한 모습이다. 대신에 EG565P에는 붉은 색 박스 안에 보이는 것처럼 PWM IC 외에 Enermax 로고가 상단에 프린트되어 있는 IC가 따로 실장되어 있어서 여기에 여러가지 소자의 기능들이 통합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출력 필터부

 EG565P-VE(24P)의 출력 필터부는 여러 개의 대형 인덕터와 캐패시터 등의 컴포넌트들과 각별히(?) 많은 수의 출력 케이블들로 아주 복잡한 모습이다. 그리고 출력 필터부 측면도 정류부와 마찬가지로 두툼한 반투명 필름을 이용하여 하우징과의 사이가 차단되어 있다.

▲ 전원 케이블 최종 출력부

 각 채널 전원 케이블의 최종 출력부는 수축 튜브를 이용해서 아주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다.

 그 중 특히 +12V 출력 라인을 보게 되면 12V1과 12V2로 각각 독립되어 출력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중 +12V1은 VGA / HDD / ODD 등의 주변 장치 전원 공급에 사용되고, +12V2는 주전원 케이블과 4핀 보조 전원 케이블에 포함되어 메인보드와 CPU 전용으로 사용된다(+12V1, V2 둘 다 노란색 라인이지만 +12V2의 출력 라인은 가운데에 파란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가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링코어 : 하우징과의 결합 형태

 링코어의 PVC 몰딩부는 중간에 홈이 나있어서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형태로 하우징에 결합되어 있다.

▲ PWM Controller IC

 에너맥스 EG565P-VE(24P)의 PWM Controller IC(입출력 전압 비교, 과전압, 과전류 검출 등의 기능 담당)는 EMI 필터부와 도포된 글루건 등에 가려져 있어서 제조사와 품명을 확인할 수가 없다.

▲ 온도 센서 / 온도 모니터링 및 팬컨트롤 회로

 초록색 헤드의 온도 센서는 출력 필터 쪽의 방열판에 볼트와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고정되어 있다(위 첫 번째 사진).

 위 두 번째 사진은 EG565P-VE(24P)의 후면에 장착된 쿨링팬 RPM 컨트롤 다이얼부 이면의 기판 모습으로, 이 기판 커넥터의 케이블은 앞서 잠깐 살펴봤던 'ENERMAX' 로고가 상단에 프린트된 IC 쪽에 연결되어 있다. 온도 센서의 케이블 또한 이 IC 쪽에 연결된 것으로 보면, 아마도 이 부분이 새로 제작된 온도 모니터링 & 팬컨트롤 회로부인 것으로 생각된다(위 세 번째 사진 ; 이후 성능 테스트에서 확인하게 되겠지만 EG365P와 EG565P의 쿨링팬 컨트롤 메커니즘에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에너맥스[컴퓨마트] 측에서도 이 팬 컨트롤 부분에 변경이 있었음을 전화상으로 확인해 주었다).

▲ 80mm 후면 쿨링팬(배기팬)
[上 : EG565P-VE(24P) / 下 : EG365P-VE FMA]
(GLOBE社 B01138812H-3M / 볼베어링 방식 / DC 12V / 0.23A)

 EG565P-VE(24P)의 후면 80mm 쿨링팬 중앙의 레이블을 보면 'SILENCE'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래서 이게 쿨링팬의 메이커 이름인가 싶었지만, EG365P-VE FMA의 리어팬과 비교해보니 제품명이 'B01138812H-3M'으로 똑같다.

 결국 두 PSU 모두 똑같은 대만 'GLOBE(Globefan Technology Co., Ltd)'社의 제품이 사용된 셈인데, 이 GLOBE社의 쿨링팬은 다른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중앙 레이블을 보면 RJ[UL], CSA, CE, TUV 등 주요 인증 마크를 모두 획득했음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이 B01138812H이라는 쿨링팬은 볼베어링 방식에 DC12V(유효 작동 전압 6~13.8V) / 0.23A / 2.76W, 풍량 39.80CFM, 속도 3000 RPM, 소음 32.6dB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스펙 자체만 보면 상당한 고회전/고소음 팬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유효 작동 전압이 6~13.8VDC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저전압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소음 레벨은 굉장히 낮게 유지된다(평상시 회전 속도는 800RPM 정도).

▲ 90mm 후면 쿨링팬(배기팬)
[上 : EG565P-VE(24P) / 下 : EG365P-VE FMA]
(GLOBE社 B07138812M / 볼베어링 방식 / DC 12V / 0.27A)

 하면 90mm 흡기팬 역시 후면 배기팬과 마찬가지로 'GLOBE'社의 제품이 사용되었다. 다만 이 팬은 인테리어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팬 날개가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서, 내부가 시원하게 비친다.

 'B07138812M'이라는 품명을 가진 이 90mm 쿨링팬은 후면 배기팬과 마찬가지로 내구성이 뛰어난 볼 베어링 방식이고 DC12V(유효 작동 전압 6~13.8V) / 0.27A / 3.24W, 풍량 52.25CFM, 속도 2500 RPM, 소음 32.8dB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90mm 팬이다 보니 앞서 본 리어팬보다는 전원 사용량이 좀 더 많고, 소음 레벨도 약간 더 크다(EG565P에 사용된 쿨링팬들은 모두 GLOBE社의 같은 크기를 가진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회전 속도가 빠른 제품이다).

 그렇지만 이 90mm 쿨링팬 역시 평상시에는 저전압에서 상당한 저속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소음 유발은 극히 적은 편이고, 만일 유사 상황이 발생했을 시에는 제품의 본 스펙 그대로 고속으로 작동해서 기민한 쿨링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에너맥스社 나름대로의 배려가 이루어진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 에너맥스 EG565P-VE(24P) 성능 테스트 ■

▲ EG565P-VE(24P) 장착후 케이스 내부 모습

 20만원대의 초고가 제품으로써 에너맥스 EG565P-VE(24P) 535W 파워서플라이는 과연 어떤 성능을 내줄까?
 같은 에너맥스 제품으로써 그 양호한 성능이 이미 어느 정도 입증된 EG365P-VE FMA와의 간단한 비교 테스트를 통해서 그 성능을 판단해보도록 하자.

CPU
Intel Pentium IV 2.4(C)GHz
Main Board
AOpen AX4SPE-N(Intel 865PE)
RAM
삼성 PC3200 DDR SDRAM 1GB(512MB 듀얼채널)
VGA
ABIT R9550 Guru 128MB(400/500 MHz)
HDD
삼성 P80 80GB / Seagate 7200.7 80GB
ODD
LG GSA-4163B / LG GSA-4082B
FDD
삼성 1.44" Black
Sound Card
제이씨현 Creative AUDIGY2 ZS
+ Digital I/O Bracket
TV 수신카드
시그마컴 TV II FM
LAN
Broadcom 4401X(integrated)
기타
120mm 쿨링팬 x 1
잘만 VF700-Cu VGA 쿨러
4 Port USB HUB
MS Wireless Optical Desktop Pro 2.0 SET
ACECAT III Digitizer etc.

 테스트에 사용한 시스템의 사양은 위 표와 같다. 보다시피 스펙 자체는 일반적이지만 주변 기기가 조금은 많은 편이라서 PSU 선택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하지만 535W급의 출력 성능을 가진 이번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한 이상 앞으로 프레스캇 시스템으로 이전하거나 SLI 메인보드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안심이다 ^^v).


A. 출력 성능 테스트 Part.1 : 디지털 테스터 측정

 출력 성능 테스트는 부팅 후 윈도우에 막 진입했을 때의 저부하 상태와 3DMark2003을 루핑시켜서 부하를 걸어준 고부하 상태로 나누어서 진행했고, 디지털 테스터를 이용하여 +3.3V, +5V, +12V 전압 상태를 측정했다.

A-1. [저부하 상태]

① 에너맥스 EG365P-VE(FMA)
▲ +3.3V
(3.49~3.51)
3.50V에서 조금씩 변동
▲ +5V
(5.16~5.17)
/ 5.15V에서 매우 안정적 /
▲ +12V
(12.21~12.22)
12.21V에서 안정적

② 에너맥스 EG565P-VE(24P)
▲ +3.3V
(3.38~3.39)
3.38V에서 매우 안정적
▲ +5V
(5.23~5.24)
/5.23V에서 매우 안정적/
▲ +12V
(12.33~12.34)
12.33V에서 매우 안정적

 저부하 상태일 때의 측정 결과는 EG365P-VE FMA나 EG565P-VE(24P) 두 제품 모두 규정 전압보다 0.1~0.3V 정도 약간씩 높게 나타났다.

 +3.3V는 EG365P가 3.50V(3.50~3.51)로 에너맥스 EG565P의 3.38V(3.38~3.39) 보다 0.12V 높지만, +5V는 EG565P가 5.23V(5.23~5.24)로 EG365P의 5.16V(5.16~5.17) 보다 0.07V 정도 높게 나타난다. 그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12V 역시 EG565P가[12.33V(12.33~12.34] EG365P가[12.21V(12.21~12.22)] 보다 0.12V 높게 측정되었다.

 다만 디지털 테스터에 오차가 있었기 때문인지 EG365P-VE(FMA)는 3.50V로 규정 전압 +3.3V의 허용 범위인 ±5%(+3.14~+3.47V)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5V와 +12V 출력이 무척 안정적인 것에 비해 +3.3V는 변동폭이 비록 크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자주 변하는 것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이에 비해 EG565P-VE(24P)는 모든 채널 전압이 고르고 또 아주 안정적으로 측정되었다. 또한 위 측정표에서 두 제품 모두 +5V, +12V가 '매우 안정적' 또는 '안정적'이라고 표시해두었는데 EG565P의 경우가 눈에 띄게 더 안정적이었음도 말해둔다.

A-2. [고부하 상태(3DMark2003)]

① 에너맥스 EG365P-VE(FMA)
▲ +3.3V
(3.50~3.52)
3.52V에서 조금씩 변동
▲ +5V
(5.17~5.18)
/ 5.18V에서 매우 안정적 /
▲ +12V
(12.21~12.24)
12.23V에서 안정적

② 에너맥스 EG565P-VE(24P)
▲ +3.3V
(3.37~3.39)
3.38V에서 매우 안정적
▲ +5V
(5.23~5.24)
/ 5.24V에서 매우 안정적 /
▲ +12V
(12.30~12.32)
12.30V에서 안정적

 3DMark2003을 이용하여 고부하를 걸어주었을 때 두 제품의 출력 상황도 저부하 상태에서의 측정 결과와 아주 흡사하다(이번에도 역시 규정 전압보다는 약간씩 높게 측정되었다).

 다만 EG365P-VE(FMA)가 모든 채널 전압이 저부하 상태에서보다 오히려 0.01~0.02V 씩높아진 것에 비해, EG565P-VE(24P)는 +3.3V, +5V 출력(OutPut)은 각각 0.01V 씩 하락하거나 거의 변동이 없었고, +12V 출력에서는 0.02~0.03V 정도의 미세한 전압 강하를 보인다.

 그러나 각 채널 전압 출력의 안정성은 앞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EG565P-VE(24P) 파워서플라이가 EG365P-VE(FMA) 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EG365P는 이번에도 +3.3V의 변동이 어느 정도 눈에 띄었는데, 이에 비해 EG565P는 저부하 상태와 마찬가지로 모든 채널 전압이 무척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3.3V와 +5V가 유독 별 변동을 보이지 않고 매우 안정적인 측정치를 나타내서 고급 PSU의 위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다만 두 제품 모두 +12V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큰데(특히 3DMark2003의 각 테스트 로딩 과정에서 HDD를 읽을 때 약간씩 출렁인다), 그래도 지금까지 테스트했던 어떤 PSU들보다 안정적이었고 두 제품간의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았다(역시나 에너맥스 PSU는 +12V 성능에 있어서만큼은 분명한 강점을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B. 출력 성능 테스트 Part.2 : 하드웨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MBM5)

 이번에는 하드웨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인 MotherBoard Monitor v5.3.7.0(MBM5)을 이용하여 메인보드의 모니터링 센서(Winbond W83627HF)에서는 어떤 측정 결과를 보이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테스트 조건은 앞서의 디지털 테스터 측정시와 똑같고 저부하 상태에서 40분 가량 시스템을 방치한 후 다시 40분 동안 3DMark2003을 루핑시켜주었다(총 80~90분). 전압 측정은 매 10초마다 이루어졌고 그래프 중간에 변화가 발생하는 구간이 시스템에 고부하를 걸어준 시점이다.

▲ +12V : 에너맥스 EG365P-VE(FMA)
▲ +12V : 에너맥스 EG565P-VE(24P)

▲ +3.3V / +5V / 코어 전압 : 에너맥스 EG365P-VE(FMA)
▲ +3.3V / +5V / 코어 전압 : 에너맥스 EG565P-VE(24P)

 MBM5를 이용해 작성한 위 차트와 앞서의 디지털 테스터 측정 결과를 비교해 보면, 비록 측정된 전압은 각 출력 채널에 따라 0.2~0.6V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지만 대체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12V 출력 그래프를 보면 두 제품 모두 변동폭이 매우 일정하고(0.06~0.07V) 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쪽은 확실히 EG565P-VE(24P)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저부하 상태일 때의 그래프는 변동이 몇 차례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고부하 상황에서도 약간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3.3V / +5V / 코어 전압 그래프에서는 두 제품의 출력 성능에 있어서 안정성의 차이가 보다 확연히 나타난다. 역시나 이번에도 공통적으로 EG565P-VE(24P)가 저부하 / 고부하 조건 모두에서 EG365P-VE(FMA)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코어 전압의 출력 상황은 두 제품이 거의 흡사한 형태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지만(그래도 측정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EG565P 쪽의 변동폭이 약간 적다), +3.3V와 +5V 측정 그래프에서는 그 안정성이나 전압 강하폭 모두에 있어서 EG565P가 뚜렷이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EG365P-VE(FMA)가 +3.3V 성능에서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EG565P-VE(24P)는 고부하 상태에서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이다.


C. 쿨링 성능 테스트 / 쿨링팬 RPM 측정 : 하드웨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MBM5)

 이번에는 쿨링 성능과 온도에 따른 쿨링팬 RPM 조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보도록 한다.

 이 테스트에도 마찬가지로 MBM5가 동원되었고, 온도 측정(CPU/케이스 온도)과 파워서플라이의 쿨링팬 RPM 측정은 위 출력 성능 테스트에서와 같은 조건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한편 두 제품 모두 수동 RPM 컨트롤 다이얼이 장착되어 있어서 이를 통해 적당한 작동 속도를 셋팅해주어야 하는데, 팬 회전 속도를 시작부터 똑같이 맞추기는 어려워서 우선은 대략 50% 정도 돌려준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어차피 RPM 컨트롤 다이얼을 최저 속도로 셋팅해두더라도 시스템 부하가 증가하여 PSU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팬 RPM이 높아지는 만큼, 두 제품이 가진 원래의 냉각 성능이 발휘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 에너맥스 EG365P-VE(FMA) 온도 측정 결과
▲ 에너맥스 EG565P-VE(24P) 온도 측정 결과

 사실 EG365P-VE(FMA)와 EG565P-VE(24P)의 테스트는 약 1주일의 시간 차이를 두고 진행되었고, 각 테스트 환경에서의 실내 온도가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EG565P 테스트시에는 보일러를 좀 강하게 틀어두었었다..^^;;), 위 온도 테스트 결과 차트를 통한 비교가 부정확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그래서인지 저부하 상태에서의 CPU 온도나 케이스 내부 온도 모두 EG565P가 2℃ 정도 높게 측정되고 있는데 반해, 고부하 상태에서는 반대로 2℃ 낮은 측정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케이스 내부의 선정리 상태 등에 따라서도 이들 온도가 쉽게 변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므로, 두 제품의 냉각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 에너맥스 EG365P-VE(FMA) 쿨링팬 RPM 측정 결과
▲ 에너맥스 EG565P-VE(24P) 쿨링팬 RPM 측정 결과

 그러나 쿨링팬 RPM 측정 차트를 보면 EG365P-VE(FMA)와 EG565P-VE(24P)의 팬 컨트롤 기능 메커니즘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EG365P의 경우는 저부하 상태일 때 1,660~1,670 RPM 정도를 유지하다가 고부하 상태일 때는 1,700 RPM 정도로 쿨링팬 회전 속도가 약간 상승한다.

 이에 비해 EG565P는 초기에 셋팅한 작동 속도는 1,400 RPM 정도이지만 약 7분 후에는 RPM 측정치가 0으로 갑자기 추락한다. 바로 1,000 RPM 이하의 속도를 메인보드의 모니터링 센서가 캐치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에너맥스[컴퓨마트]의 설명에 따르면 약 800 RPM 정도까지 하락한다고 한다.
 또한 EG565P는 수동으로 RPM을 높게 셋팅하더라도 EG365P(구형 모델) 만큼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팬 회전 속도가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노이즈 테이커 시리즈에서부터 쿨링팬 RPM 컨트롤 회로에 변경이 있었다는 설명 또한 전화 통화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3DMark2003이 로딩되고 시스템 부하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다시 본래의 셋팅 속도인 1,400 RPM 정도를 회복했다가 내부 온도의 변화 추이에 따라 1,500 RPM 중반~1,600 RPM 후반으로 쿨링팬 회전 속도가 가변한다.

 EG365P-VE(FMA), EG565P-VE(24P) 어느 쪽의 쿨링팬 RPM 컨트롤 메커니즘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분석할 수 있겠지만(∵평상시 온도는 EG365P 쪽이 더 낮지만, 고부하 상황에서의 온도 변화는 EG565P 쪽이 적으므로), 쿨링팬 RPM이나 소음 레벨이 보다 낮은 쪽이 EG565P인 것만은 분명하다.


2
전상현
좋은 내용의 글이라면 추천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 하실 수 있습니다.
xxx
불법 광고글 신고하기
I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추천제안내
좋은 게시물에는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추천이 5 이상이면 메인페이지 헤드라인에 게시물을 걸어 드립니다.
적립된 포인트로 진행중인 이벤트에 참여하시어 경품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