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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필테기

(4부)에너맥스 EG565P-VE(24P) 535W PSU 사용기


전상현

조회 : 3404
작성일 : 2005/01/22 14:52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5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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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원래 필드테스트 사용기로 계획했던 글은 아니었지만 어찌하다 보니 "에너맥스(ENERMAX) EG565P-VE(24P) 정격 535W 파워서플라이"의 리뷰 비스무리한 글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제품의 외형부터 내부 구성, 스펙, 성능까지 두루두루 살펴봤으니 나름대로는 알찬 내용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EG565P-VE(24P)가 정격 535W라는 넉넉한 출력을 가진 고성능 PSU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견이 없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물론이고 기존 에너맥스 제품의 내외부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20만원 초반대라는 높은 가격이 그렇게 쉽게 납득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성능 하나만큼은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가 보여주듯이 아주 확실한 제품이다.


 그 쓰임새가 가장 많은 +12V 출력 성능을 특화시켜서 독립된 2채널 라인으로 컴바인드 구성한 것이나(더욱이 독립된 라인이 각각 18A의 고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일단은 수치에 지나지 않을 뿐이지만 체감상으로도 정말 여유롭다는 느낌을 주고, 실제 출력 상태도 매우 안정적으로 나타났으니 더욱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3.3V / +5V 성능에서도 전혀 소홀함이 없다는 점. 효과적인 온도 조절 설계로 냉각 성능과 정숙성 모두 상당히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점 등은 고급형 파워서플라이로서 EG565P-VE(24P)가 모든 부분에서 두루두루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다.

 게다가 비록 그 개성이 많이 바래긴 했지만(앞서도 얘기한 바 있듯이 요즘은 금장 팬그릴이 부착된 듀얼팬 제품이 꽤 흔하다) 고급스러운 외형 디자인 / 넉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마감 상태를 보여주는 출력 케이블 & 커넥터 / 링코어라는 독창적인 부품을 통한 EMI 저감 효과까지.. 부가적인 측면에서도 EG565P-VE(24P)는 최고급 PSU의 반열에 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장점들은 상대적으로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에너맥스의 다른 PSU들에서도 이미 확인되어 왔던 것이고 EG565P-VE(24P)에서는 그러한 요소가 보다 강화된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또한 내부 부품 구성에서 높은 출력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총출력이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 제품들과 확연히 구분될 만한 변화는 보이지 않기에, EG565P가 가지고 있는 가격의 갭이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비치는 것이다(특히 요즘은 고급 PSU들이 대부분 액티브 PFC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의아하게 생각할 이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흔히 기대하는 만큼 전기요금을 절감하는데는 큰 보탬이 못된다고 해도 발열이나 안전성 측면에서는 분명 도움이 되니 말이다).

 물론 제품의 상대적인 희소 가치(350~400W급 출력을 가진 제품들과 같은 규모의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므로)와 성능상의 안정성 보장을 위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많이 소요되었을 것이라는 점 등도 감안되어야겠지만, 사실 어지간한 파워유저가 아니고서는 이 제품을 충분히 활용하고 또 그러기 위해서 그만한 비용을 선뜻 지불하기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지 않나 싶다.


[마치며..]


 다른 대부분의 유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만한 고급 파워를 사용해볼 기회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번 EG565P-VE(FMA)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체감할 수 있었던 만족감은 무척이나 큰 것이었다(그래도 타간 PSU 등을 위시로 한 고급 패키지의 제품이 조금은 부럽기도 했지만서도..^^;;). 물론 여기에는 사용기 서두에도 언급했듯 파워서플라이가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한 일종의 보험 성격이 짙고, 지출한 비용이 곧 심리적인 안정감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조금은 통속적이고 선입견일 뿐인 가치 판단이 개입되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비록 간단한 차원에 그치는 것이었다고는 해도 이번 EG565P-VE(24P)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진행했던 몇 가지 테스트 결과는,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직간접적인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던 15종 정도의 제품들 가운데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또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준다는 것만은 단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 명품으로 불리는 앤텍(Antec) PSU를 사용해봤더라면, 두 제품의 장단점을 어떻게 비교하고 또 어떤 평가 멘트를 할 수 있었을까...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다. 그러나 에너맥스 또한 분명 많은 이들에게 명품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이번 테스트 결과 또한 그러한 사실을 확인하는데 결코 부족함이 없었으리라고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이 사용기는 '보드나라'에서 진행한 리플이벤트 당첨으로 제공된 제품을 사용해보고 작성한 것입니다.
 미력한 저를 선정해주신 보드나라 '하얀나라'님께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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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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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성욱 (xercxess) /  2006-03-18 14:1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파워서플라이는 성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