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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디지털에이텍 Aopen 타워링케이스


훌랄라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819
작성일 : 2005/05/05 02:00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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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 테스트를 시작하며..

디지털 에이텍의 Aopen 타워링 케이스를 보면서 다른 케이스와의 차이점을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블랙 케이스여서 깔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과연 다른 케이스와의 차별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난감하기만 했다. 하지만, 필드테스트를 위한 조립 후 실제 사용을 하면서 "아!!"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어찌 보면 좀 투박하기도 하지만, 디자인이 초점을 두기 보단 발열과 통기성이란 명제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다. 그리고, 실사용을 하면서 여러 가지 타워링 케이스만의 장점을 찾게 되었다.

- 왜 발열과 통기성이 중요한가?

필자도 15년이란 조립 경력이 있고, 386 시절부터 캔과 같은 무쇠 케이스를 조립하면서 손도 많이 베이고, 다치기도 하면서 수 많은 케이스를 사용한 바 있다. 근래에 들어선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케이스도 다양하게 발전을 하였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발열과 통기성을 기초로 한 디자인이 자리잡고 있다. 이전의 시스템에서는 케이스에 지금은 흔한 쿨링팬조차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모든 케이스에는 쿨링팬이 하나 둘, 심지어는 4개 이상도 장착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시스템이 고사양화 되면서 발열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어졌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 많은 케이스들이 쿨링을 기본 과제로 케이스 설계를 하게 되었다. CPU와 마더보드, 그래픽 카드등이 내 뿜는 열기를 감당할 수 있는 케이스야 말로 유저들이 선호하는 진정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내부 온도를 내려야 하는 명제 앞에 에어가이드와 필터링 발열구 등이 케이스 설계의 기본으로 자리하고 있다.

2-1

 케이스 외장 살펴보기

디지털에이텍 Aopen 타워링 케이스 제원

구분

제원

5.25 인치 베이수

4

3.5 인치 베이수

3

확장 슬롯수

7

외부 단자

2*USB / MIC IN / SPK OUT

쿨링팬

92mm * 1

케이스 타입

ATX

purple01_next.gif 다른 케이스 박스와 같이 단단하게 포장되어 파손의 우려는 없어 보였다.

purple01_next.gif 마치 프레스캇도 문제 없어!!라고 외치는 것 같은 스티커가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문구에 보듯 에어가이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purple01_next.gif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는 상태다. 유난히 큰 후면 쿨링팬이 눈에 띈다

purple01_next.gif 포장을 막 벗은 모습은 심플 그 자체로 설명이 된 듯 하다. 전면은 전체적으로 블랙톤의 플라스틱 베젤로 되어 있고, 사방으로 실버 테두리가 되어 있다.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타입이다.

purple01_next.gif 옆면을 보게 되면 특이한 팬그릴을 보게 된다.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멋을 보여준다. 마치 방패와 같다고 할까? 아니면 우주선 모양이라고 할까? 어쨋든 타워링 케이스만이 가지는 매력 중에 하나다.

purple01_next.gif 위에서도 설명 드린 바 있지만, 타워링 케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쿨링팬이 아닐까 한다. 보이는 쿨링팬은 92mm가 장착되어 있고, 120mm 쿨링팬까지 장착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있다.

purple01_next.gif 전체 디자인이 블랙 톤으로 은색 테두리만 되어 있다. 유난히 빛나는 버튼의 모습은 아마도 유일한 메탈 도색이어서 그런가 보다.

 

2-2

 케이스 내부 살펴보기

Aopen 타워링 케이스를 분해하면서 무엇보다 가벼움에 실망감이 생겼다. 필자는 가벼운 케이스보단 묵직함을 선호하는 편이라 겉보기와 달리 가벼움에 실망하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지에서 피력하였을 뿐 가벼운 케이스를 선호하는 유저나 여성분에겐 적당한 케이스로 보인다.

purple01_next.gif 부속물인 나사류, 메뉴얼을 포함해서 본체 샷시부, 케이스 커버로 분류해 놓았다. 케이스 커버를 여는 순간 입이 벌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흔히 보아오던 에어가이드가 아니다. 지름이 120mm인 초대형 에어가이드다. 그 크기에도 놀랐지만, 길이를 조정하면 바로 CPU 쿨러를 덮을 수도 있다. 튜닝 용품 중에 덕트라는 것이 있다. CPU 소켓부를 감싸서 차가운 외부 공기를 효율적으로 끌어 오기 위한 장치인데, 필자가 보는 입장에선 Aopen 타워링 케이스의 에어가이드는 덕트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purple01_next.gif 내부 연결선들을 보고 있자면 조금은 어지럽다. 정리할 수 있는 튜브 정도만 포함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purple01_next.gif 이미 밝힌 바와 같이 Aopen 타워링 케이스는 92mm의 쿨링팬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일반적인 케이스가 80mm 쿨링팬을 장착하는데 비해 발열과 통기성에는 아주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정작 92mm의 쿨링팬을 보면서 소음에 대한 효과는 어떨지 미지수였다.
그리고,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쿨링팬은 120mm도 달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참고로 92mm 쿨링팬은 3핀 전원을 사용한다.

purple01_next.gif 쿨링팬 사이즈를 일반 라이터와 비교해 보았다.

purple01_next.gif 샷시는 0.6mm의 아연 도금 철판을 사용했다. 생산 단가를 줄이는 차원이긴 하지만, 0.8mm 정도만 되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5.25 베이는 4개까지 장착 가능하고, 3.5 베이는 3개만 가능하다. 3.5베이의 부분이 필자로써는 가장 실망스럽다. 요즘 추세로 본다면 하드는 2개이상 사용하는 유저가 많은데, 더 이상 확장이 안된다.

purple01_next.gif 내부 연결선을 모아 봤다. USB 연결선, 외부 사운드 연결선, 시스템 장치 연결선, 92mm 쿨링팬 3핀 커넥터의 모습이다.

purple01_next.gif 전면부을 벗긴 모습이다. 여기서 사용자의 배려와 더불어 설계나 생산에 대한 착오를 동시에 발견하게 된다. 전면 USB 포트와 외부 사운드 포트의 확대 모습이다.

purple01_next.gif 전면부만 따로 살펴 보았다.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가볍다.

purple01_next.gif 케이스 커버다. 상단에는 에어가이드 그릴이 보이고, 하단에는 PCI 슬롯부의 발열을 위한 통기구가 보인다.

purple01_next.gif Aopen 타워링 케이스만의 특징 중의 하나인 독톡한 모양의 팬그릴이다. 바퀴나 방패등을 연상케 한다.

purple01_next.gif 또 하나의 특징 에어가이드다. 거대한 모습으로 CPU 소켓을 덮을 수 있다. 지름이 120mm나 되는 괴물이 붙어 있다.

purple01_next.gif 부속물만 모아 봤다. 매뉴얼은 도면으로 상세히 조립 과정을 설명한다. 나사는 여러 종류가 들어 있다. 조립하고도 남을 수 있게 여유가 있다.

purple01_next.gif 전면 USB 포트 부위를 살펴 본다. Aopen의 로고가 먼저 맞이한다. 먼지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여닫이 식으로 되어 있다.

 

2-3

 케이스 흉보기

아무리 잘 만들어진 케이스라도 유저의 입장에선 불만이 없을 수 있다. 장점도 많지만, 일부러 흉보기를 하는 이유는 제조사가 유저는 어떤 곳에 불만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이다. 흉보기는 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이므로 참고 사항으로 보았으면 한다.

purple01_next.gif 5.25 베이의 커버를 떼어난 자리인데, 이 부분이 필자로써는 아이디어가 번뜩이면서 반대로 무신경한 자세가 아닌가 한다. 아이디어로 칭하는 이유는 문제의 부위를 90도로 꺽게 되면 ODD의 받침대 역할을 하게 된다. 양옆에도 받침대가 있긴 하지만, 전면까지 받쳐 준다면 더할나위 없을 듯 하다. 하지만, 문제는 원안의 절개 부위에 있다. 베이 커버를 여러번 흔들어 끊어 내다 보면 사진과 같이 절개 부위가 남게 되고, 이 부분이 ODD에 스크래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purple01_next.gif 본체의 도색 부위를 확대한 사진이다. 보는 바와 같이 성의가 없는 도색이지 않을까 한다. 케이스 커버를 벗기면 바로 보이는 이런 사소하고, 무성의한 도색 부위는 케이스의 인지도를 떨어 뜨리지 않을까 한다.

purple01_next.gif 필자의 듀얼팬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한 모습이다. 원안의 모습은 듀얼팬의 팬그릴 나사부위가 케이스 파워 받침대에 걸려 틈새가 벌어진 모습이다. 꼭 필자처럼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듀얼팬의 그릴이 레퍼런스 규격임을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purple01_next.gif 3.5베이에 3개의 장치만 장착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으면서 또 한가지가 눈에 띈다. 전면 USB 포트 부위를 보면, 쿨링팬 자리가 보인다. 아마도 전면 쿨링팬 자리가 아니었을까 한다. 아니면 기 제작된 내부 샷시 설계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닐런지...
문제는 자리만 있고, 쿨링팬을 설치할 수 는 없다는 점이다.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3

 시스템을 조립해 보자...

필자의 메인보드는 일반 ATX 타입이지만, 현재 PCI-E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메인보드는 필자의 메인보드보다 폭이 더 넓다. 그래서 조립을 하면서 만약 선자의 조립이라면 내부 공간이 비좁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치간의 간섭은 필연적일 것으로 보인다.

조립 테스트 부품 제원

구분

사양

프로세서

 AMD Palermo 2800+

마더보드

 D&D COM NF3-250

메모리

 PC3200 512MB * 2

그래픽 카드

 FX5700LE 퍼스널 시네마

ODD/FDD

 DVD-RW / FLOPPY DISK

HDD

 80GB 7200RPM

파워 서플라이

 드림파워 350W

purple01_next.gif 필자의 테스트 부품들이다. 조립전 한 곳에 모아 보았다.

purple01_next.gif 제일 상단의 사진은 파워 서플라이의 받침대 역할을 한다. 필자는 반대 편에도 받침대가 있었으면 했다.

purple01_next.gif 메인보드의 장착 모습이다. 일반 ATX 타입이라서 내부 공간에 여유가 보인다. 이하는 부품 장착 사진을 열거한다. 필요한 부분에서 설명을 붇이도록 하겠다.

purple01_next.gif 3.5베이는 별도로 분해된다. 편리한 착상이기도 하다.

purple01_next.gif 내부 조립을 완성한 모습이다. 조금만 조립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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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테스트

실사용을 해 보았다. 사용상 테스트는 케이스의 소음 및 베이의 활용을 중심으로 하였고, 정확한 테스터기가 없는 관계로 필자의 주관적인 해석을 기초로 하였다. 실제 사용자의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 둔다.

purple01_next.gif 완성된 본체의 모습이다. 전원 공급 개시와 함께 92mm의 쿨링팬에서 솟아져 나오는 소음이 약간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 큰 소음은 아니지만, 소음에 민감한 유저라면 팬 조절기를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purple01_next.gif 전원을 넣으면 버튼에 나오는 고휘도 LED의 멋진 모습을 보게 된다. 위쪽 사진은 전원 LED, 아래쪽은 HDD LED다. 필자의 개인적인 성향에 딱 맞는 LED인 듯 하다. 전원 LED의 경우 RESET 버튼이 매우 작아서 실수로 RESET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된다.

purple01_next.gif 3.5베이의 모습이다. 이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여전히 3.5베이가 3개라는 점이다. 하단 부분에 카드리더기를 장착하게 된다면 결국 하드는 하나만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purple01_next.gif ODD 장치의 배출 모습이다. 전면에 덮개가 있지만, 배출에는 걸리거나 하는 이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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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를 마치면서...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필자는 디지털에이텍의 Aopen 타워링 케이스를 접하면서 가벼움에 실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립과 테스트를 하면서 타워링 케이스만이 갖는 특징을 발견하면서 기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지에서 보는 타워링 케이스만의 장단점을 열거하기로 한다.

장점

단점

- 92mm의 대형 쿨링팬 장착
- 120mm의 대형 에어가이드 장착
- 확실한 통기성 및 내부 발열 제어
- 전면 ODD/FDD 베젤 별도 장착 내   부로의 먼지 유입 차단

- 샷시 두께 0.6T의 아쉬움
- 깔끔한 도색의 아쉬움
- 5.25 베젤 커버의 거친 절단면
- 쿨링에 반비례하는 소음

아울러 필자에게 필드 테스트 기회를 준 베타뉴스(www.betanews.net)과 Aopen 타워링 케이스를 협찬해 준 디지털에이텍(www.atech21.com)에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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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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