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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名家..다이요유덴 That's DVD-R 16X 미디어


전상현

조회 : 3325
작성일 : 2005/05/08 16:14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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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의 名家... 다이요유덴 That's DVD-R 16X 미디어 ■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That's" 란 브랜드명으로 더 익숙한 "다이요유덴(TAIYO YUDEN)"은 미츠비시, 리코, 버바팀 등과 함께 전통적인 미디어 명가로 불린다. CD 미디어 시절부터 높은 제품 가격에 걸맞는 안정적인 기록 성능 /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격 / 양호한 보존성 등을 통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DVD 미디어 시대를 맞아서도 그러한 That's 미디어의 명성은 꾸준히 이어졌고, 이제 16X DVD 기록 배속이 점차 주류로써 무르익어감에 따라 다이요유덴 역시 이에 발맞추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럼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 이 That's DVD-R 16X 미디어의 기록 성능과 품질이 어떠한지 간소하게나마 살펴보도록 하겠다.

▲ 다이요유덴 That's DVD-R 16X 미디어


■ 박스 및 케이스 / 제품 정보 ■

▲ 10장들이 박스

 That's DVD-R 16X 미디어는 주얼 케이스 제품 외에 케이크 박스 제품이 나와있는데, 제공받은 것은 이중 주얼 케이스 제품이다. 그리고 주얼 케이스 제품들 대개가 그렇듯이 위에서 보는 것처럼 10장들이 종이 박스에 담겨져 판매된다.

 10장들이 박스의 앞뒷면은 본 뒤이어 보게 될 That's 미디어 주얼 케이스의 앞뒷면과 동일하므로 먼저 박스 측면을 들여다 보자.

▲ 박스 측면
▲ 제품 일반 사항 / 주의 사항

 박스 측면에는 제품에 대한 일반 사항 및 주의 사항이 기재되어 있고, 뭐 짐작하듯이 대개 일반적인 얘기들이다.

 16X 레코딩 지원을 위해 고감도 다이와 고정밀 스탬퍼로 생산된 제품으로써 높은 호환성과 안정된 성능을 보장한다는 것, 4.7GB DVD-R Standard Version 2.에 따른 미디어이고 이에 호환되는 DVD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그 외 -R 미디어이므로 보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장치들에 대한 보다 폭넓은 호환성 확보라는 면에서 이득이라는 얘기도 볼 수 있
다.

▲ 주얼 케이스

 앞서도 언급했듯이 주얼 케이스의 앞뒷면 디자인은 앞서 본 10장들이 종이 박스 디자인과 거의 완전히 동일하다(다만 앞에서 영어가 간간히 섞여있던 것과는 달리 주얼 케이스에는 온통 일본어로만 적혀있어서 한자를 제외하면 해독 불능이라는 제약이 있다^^;; 또한 아무리 필드테스트이긴 하지만 최근 일본 제품에 대한 높은 반감 때문에, 이렇게 상세히 소개하기가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거북함도 느끼게 된다..^^;;).

▲ 주얼 케이스 뒷면

 케이스 뒷면 디자인은 한국인이 봤을 때는 상당히 도전적이라고 느낄만 하다.

 먼저 그 자체로 일장기를 연상시킬 뿐더러, 더더구나 중앙의 붉은 써클에는 '일본제(日本製)'라고 큰 활자로 당당히 인쇄해두어 왜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보면 일본산 제품은 그 자체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지만, 아무래도 반일 분위기가 매서운 동북아권에서는 상당한 반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디자인이라 하겠다.

 한편 왼쪽 아래에는 '-R' 미디어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 (마이너스)' 기호 부분을 따로 붉은 박스로 칠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 주얼 케이스 앞면

 주얼 케이스 앞면이 거의 온통 일본어로 도배되어 있긴 하지만 간간히 섞여있는 한자들로 내용을 미루어보면, 앞서 소개한 제품에 관한 일반 사항 및 주의 사항들이라는 것을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그러므로 이에 대한 별도의 설명은 붙이지 않겠다).

▲ 제품 주요 특징(상) / 제조사 정보(하)

 케이스 앞면 상단에는 호환성 / 안정성 / 보존성이라는 That's DVD-R 16X 미디어의 제품 특징과 그에 따른 설명이 적혀있고, 아래쪽에는 제조사 정보 및 상품 표시 정보가 인쇄되어 있다.

 새삼스레 알게 된 사실인데 '다이요유덴'이라고 하면 상당히 세련스럽게 들리지만, 그냥 우리말 한자 독음으로 읽으면 '태양유전(太陽誘電)'이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바뀐다. 한편 오른쪽의 상품 표시 정보 윗쪽에 있는 파란색 로고를 보면 이 미디어가 카시오(CASIO) 디스크 타이틀 프린터에 대응된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주얼 케이스 안쪽 표지

 한편 주얼 케이스 안쪽 표지에는 DVD-R 미디어의 신뢰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일본경제신문(日本經濟新聞) 2004년 5월 12일자' 기사가 스크랩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일본제인 자사 제품의 신뢰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 몇 브랜드의 DVD 미디어 신뢰성 문제 때문에 게시판이 굉장히 떠들썩했던 것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텐데, 역시나 국외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 다이요유덴 That's DVD-R 16X 미디어 외형 ■

▲ That's DVD-R 16X 미디어 앞면

 다이요유덴 That's DVD-R 16X 미디어의 앞면 디자인은 역시나 고급 미디어다 싶게 세련됨이 있다.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매끈한 순백색 바탕에 필요한 정보의 전달을 위해서만 작은 크기의 문자와 로고로 디자인함으로써, 일종의 품격이 느껴지게 하면서도 동시에 넓은 공간을 사용자 재량껏 레이블링에 이용하도록 해둔 점이 돋보인다.

▲ 레이블링 상태

 역시나 바탕이 매끈한 흰색이기 때문에 네임팬을 이용한 레이블링에 아주 유리하다(앞서 카시오 디스크 타이틀 프린터와의 호환에 대해서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표면이 굉장히 매끈하긴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검정색 뿐만 아니라 연한 색상의 네임팬 잉크까지 생각보다 잘 받는다.

▲ 기록면 상태 촬영 사진(상 : 플래시 Off / 하 : 플래시 On)
[ 주 : 위 사진은 원본에 링크되어 있음 ]

 That's DVD-R 16X 미디어의 기록면 상태는 위 사진에서와 같이 아주 양호해 보인다.

▲ 미디어 측면

 미디어 측면을 보면 접착 흔적이 불규칙한 부분이 일부 있긴 하지만 대체로는 극히 양호한 편이다.



■ 미디어 정보 / 기록 품질 테스트 ■

A. 미디어 정보(Media Information)

▲ That's DVD-R 16X 미디어 정보 : @ LG GSA-4163B
▲ That's DVD-R 16X 미디어 정보 : @ 라이트온 SOHW-1673S

 다이요유덴 That's DVD-R 16X 미디어의 기록 품질 테스트에 사용할 LG GSA-4163B와 라이트온 SOHW-1673S를 이용해 DVDINFO pro에서 미디어 정보(Media Information)를 조회해봤다.

 미디어 코드야 당연히 다이요유덴(TYG03)이고, 두 레코더 모두에서 제품의 원래 배속인 CLV 16.0x를 제대로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 기록 배속 지원 / 기록 속도

▲ 쓰기 전송률 테스트 : @ LG GSA-4163B
▲ 쓰기 전송률 테스트 : @ 라이트온 SOHW-1673S

 -R 미디어이므로 쓰기 전송률 테스트가 가능하다.

 위 차트를 보면 두 레코더 모두에서 각 기기의 기록 방식에 따른 16X 레코딩이 정상적으로 지원됨이 확인된다(LG GSA-4163B : P-CAV / 라이트온 SOHW-1673S : CAV). 16X에 빨리 도달하는 GSA-4163B에서의 테스트 완료 시간이 40초 가량 짧다.

▲ 쓰기 전송률 테스트 : @ LG GSA-4163B

 그런데 아무래도 미디어마다 어느 정도의 성능 편차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위 차트에 보는 것처럼 LG GSA-4163B에서는 일부 미디어의 경우 아무리 테스트를 반복해 보아도 정상적으로 16X 속도를 끝까지 지속하지 못하고 후반 구간에서 12X로 속도가 하락하고 말아, 약간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다만 라이트온에서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That's 미디어의 품질 자체에 완전히 문제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또한 테스트에 사용한 GSA-4163B가 양산 제품이 아니라 테스트용으로 제공받은 샘플 제품이라는 것 또한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Nero Buring Rom 데이터 레코딩 : @ LG GSA-4163B
데이터 크기
약 4159MB
레코딩 소요 시간
05분 38초
리드인 시간
40초
리드 아웃 시간
13초
▲ Nero Buring Rom 데이터 레코딩 : @ 라이트온 SOHW-1673S
데이터 크기
약 4159MB
레코딩 소요 시간
06분 05초
리드인 시간
01분 11초
리드 아웃 시간
9초

 앞서 쓰기 전송률 테스트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약 4159MB의 데이터 레코딩에 소요된 시간을 보면 GSA-4163B에서 5분 38초, SOHW-1673S에서 6분 5초로 리드인 및 리드 아웃 시간까지 감안할 때 정상적인 16X 레코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리드인, 리드아웃에 소요된 시간 자체도 또한 두 레코더에서의 정상적인 범주에 속한다.


C. 기록 품질

▲ Nero CD-DVD Speed 표면 검색 테스트 : @ 라이트온 SOHW-1673S
▲ DVDINFO pro CRC 리드-에러 테스트 : @ 라이트온 SOHW-1673S

 LG GSA-4163B /라이트온 SOHW-1673S에서 각각 2장씩 레코딩 완료후 품질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레코딩된 4장 미디어 모두 Nero CD-DVD Speed의 '표면 검색 테스트'와 DVDINFO pro에서의 'CRC 리드-에러 테스트' 결과 아무런 에러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PF/PIF 측정 테스트와 전송률 테스트에서는 약간씩 상이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C-1. LG GSA-4163B에서 레코딩된 미디어의 품질 테스트]

▲ PI / PIF 테스트 : 샘플 A
 
최대
평균
Total
PI
38
9.60
153418
PIF
13
0.05
857
▲ PI / PIF 테스트 : 샘플 B
 
최대
평균
Total
PI
43
6.46
100572
PIF
3
0.01
224

 PI / PIF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이번에 테스트한 제품들은 모두 주얼 케이스 제품들임에도 유감스럽게 확실히 일부 미디어에서의 성능 편차가 있는 듯 하다.

 샘플 A와 샘플 B를 보면 PI값의 경우 거의 비슷한 경향(전반 1/3 구간과 중반부에서 PI가 높게 나타나는 구간이 일치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수치가 안정화됨)을 보이는데, PIF값 추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샘플 A의 경우가 좀 불만족스러운데 PIF 최대값이 13이나 되고 8 이상인 구간도 여럿 나타나고 있어서, 비록 표면 검색 결과나 CRC 리드-에러 테스트 결과 이상이 없긴 했지만 보존성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준다. 그렇지만 샘플 B에서의 PIF 측정 결과는 최대값이 3이고 대부분 2 이하를 나타내고 있어서 역시나 고급 미디어다운 우수한 품질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엔 PIF에 문제가 있는 샘플 A를 대상으로 Nero CD-DVD Speed의 전송률 테스트를 해봤는데, 라이트온 SOHW-1673S와 LG GSA-4163B에서의 테스트 결과가 판이해서 설명이 필요할 듯 하다.

▲ Nero CD-DVD Speed 전송률 테스트 : 샘플 A(@ 라이트온 SOHW-1673S)
▲ Nero CD-DVD Speed 전송률 테스트 : 샘플 A(@ LG GSA-4163B)

 보다시피 SOHW-1673S에서는 PIF가 10 이상으로 상승한 구간에서 전송률 테스트 그래프가 심하게 꺾이는데 반해, GSA-4163B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액세스 시간 역시 라이트온1673S가 LG 4163B에 비해 30ms 정도 뒤쳐지는데, 이를 보면 LG 제품의 미디어 인식 성능이 뛰어나다는 세간의 평이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LG 제품에서는 레코딩된 미디어의 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곤 하지만, 어쨌거나 어느 정도의 성능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주의 정도는 필요하다고 하겠다.


[C-2. 라이트온 SOHW-1673S에서 레코딩된 미디어의 품질 테스트]

▲ PI / PIF 테스트 : 샘플 C
 
최대
평균
Total
PI
196
29.50
472196
PIF
2
0.06
916
▲ PI / PIF 테스트 : 샘플 D
 
최대
평균
Total
PI
65
7.89
124743
PIF
2
0.02
366
▲ Nero CD-DVD Speed 전송률 테스트 : 샘플 C(@ 라이트온 SOHW-1673S)

 라이트온 SOHW-1673S에서 레코딩된 미디어의 품질 테스트 결과는 앞서본 LG GSA-4163B에서의 테스트 결과와 또 사뭇 다르다.

 먼저 PIF는 레코딩된 샘플 C / 샘플 D 2장 미디어 모두 최대 2 / 평균 0.02~0.06으로 아주아주 나이스한 결과를 보여주지만, PI값을 보면 앞서 살펴본 LG 4163B에서도 그렇게 뛰어난 수치는 아니었는데 라이트온 1673S에서는 더더욱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게 많이 아쉽다. 물론 에러를 발생시킬 만큼의 수치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아주 품질이 뛰어난 제품들의 경우 대개 10~20을 넘지 않았던 경험에 비추어보면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움'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어쨌든 그래도 Nero CD-DVD Speed에서의 전송률 테스트 그래프는 샘플 C, D 모두 아주 정상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 결론 ■

 물론 각 사용자의 테스트 환경에 따라 미디어 품질 테스트 결과는 아주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긴 하겠지만, 어쨌든 That's DVD-R 16X 미디어의 기록 품질은 애초에 기대했던 것만큼의 월등한 우수함을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일부 미디어에서 나타났던 성능 편차는 다른 브랜드 제품이라고 해도 별 수 없는 문제이지만, 테스트에 사용된 미디어가 주얼 케이스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다만 미디어 성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척도인 기록된 데이터의 보존성에 대한 판단은 사실 오랜 시간 동안의 테스트를 거쳐야 검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급히 That's 미디어의 품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예단을 내리기엔 이르다. PIF가 높게 나타난 미디어도 있었지만(사실 개인 차원에서의 PIF 측정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의 문제도 감안하면), 일단 미디어의 인식과 리딩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특히나 무던한 LG ODD에서는 더더욱 그러했다.

 정리해보자면... 일단 읽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심각한 정도의 이상이 발생한 미디어는 없었기에 품질 테스트 결과는 '무난했다'고 할 수 있었고, 앞으로 1년 혹은 2년 뒤의 보존성에 대해서는 기존에 다이요유덴이 쌓아왔던 명성 그대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앞서도 살펴 보았듯, 주얼 케이스 내외부 표지에서 고신뢰성 / 안정성 / 보존성에 대해 그렇게 수 차례 강조해두었으니, 한층 더 높은 기대를 걸어본다).

 이번 필드테스트는 '퓨전에프앤씨'와 '시디알인포(CDRINFO)' 제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테스트 기회와 물품을 제공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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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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